이승훈(경희대)이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8 화순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17일 전남 화순군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대학부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장호상을 세트스코어 2-0(21-14 21-16)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승훈은 이어 남대부 복식에서도 김영혁과 짝을 이뤄 김우진-강성우 조(경남과기대)를 2-0(21-17 23-21)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라 지난 13일 열린 단체전 우승까지 세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대부 단식 결승에서는 이다희(인천대)가 이다예(부산외대)를 2-0(21-19 21-17)으로 꺾고 우승해 나흘 전 단체전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혼합복식에서 서강민(대구가톨릭대)과 팀을 이룬 이승희(인천대)도 권용욱(대구가톨릭대)-우아현(인천대) 조를 2-0(21-12 2115)으로 제압하고 단체전 우승에 이어 두번째로 정상에 등극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8 실업대항선수권대회 남일반 개인전 결승에서는 홍지훈(수원시청)이 이현일(경남 밀양시청)을 2-0(22-20 21-14)으로 꺾고 우승했고 여일반 단식에서도 심유진(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이 팀 동료 배연주를 2-1(21-13 15-21
KBO가 17일부터 ‘로봇기자’ 케이봇이 작성한 퓨처스(2군)리그 기사를 공개했다. KBO는 이날 “인공지능 정보콘텐츠 연구개발 업체인 랩투아이와 함께 운영하는 케이봇은 KBO 퓨처스리그 경기 데이터를 자체 알고리즘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기사를 생산한다. 오늘부터 남은 퓨처스리그 전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한다”고 밝혔다. 케이봇은 경기 데이터를 입력하면 3초 내로 기사를 완성하며 해당 기사는 KBO의 최종 확인을 거쳐 외부에 공개한다. KBO는 “케이봇은 응용 프로그램을 통한 다양한 데이터 변환이 가능해 기록지에 표기한 모든 상황을 기사로 작성할 수 있다. 문장 생성 알고리즘을 적용해 상황과 맥락에 따라 기사의 흐름을 정하고, 반복된 표현을 제한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케이봇이 작성한 기사는 KBO 홈페이지와 KBO 공식 SNS(페이스북,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플러스친구 등)로 접할 수 있다./정민수기자 jms@
KBO는 2018 KBO리그 후반기가 시작되는 17일부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 세이브’(Dream Sav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세이브가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킨다’는 메시지가 담긴 드림 세이브는 2015년과 2017년에 이어 올해 세번째로 진행된다. KBO리그 경기에서 기록되는 1세이브마다 2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고 목표 세이브를 정해 해당 금액만큼 후원하는 기부 프로그램이다. KBO와 대한적십자사는 올 시즌 후원 아동으로 11살의 오모 어린이를 선정했다. KBO에 따르면 이 어린이의 가족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보호받고 있지만 아버지가 고혈압과 무릎 관절염으로 근로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압류가 걸려 있는 트럭 차량 때문에 월 수급비가 적은데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일용직 근로를 하던 어머니도 고혈압과 자궁암 판정을 받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 가족 4명이 함께 사는 집은 시장 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화장실이 없어 시장 안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벽에 도배지 대신 전단을 붙여 화재에도 취약한 환경이다. 오 어린이 가족은 거주지 이전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입주 대상으로 선정됐지만, 보증금이 없어 이사가 불가능한 처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6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체육회는 다음달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민국이 9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가운데 도에서는 선수 81명, 임원 10명 등 총 91명의 선수단을 인도네시아로 보낸다고 17일 밝혔다. 도선수단은 56년 만에 적도에 걸친 섬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체조 여서정과 함미주(이상 경기체고), 롤러 유가람(안양시청), 테니스 김나리(수원시청),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과 김민석(평택시청), 태권도 김태훈(수원시청), 펜싱 정진선(화성시청), 허준(광주시청), 남현희(성남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유도 안바울, 안창림(이상 남양주시청), 조구함(수원시청), 정보경(안산시청), 수영 김민석, 김진하(이상 경기체고), 육상 정일우(남양주시청), 오경수(파주시청), 전영은(부천시청), 하키 성남시청과 평택시청, 역도 서희엽(수원시청)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36개 종목, 439개 세부 경기가 치러진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롤러 스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베테랑 외야수 조동화가 은퇴를 선언했다. SK는 16일 “2000년대 말 SK의 왕조 건설에 힘을 보탰던 조동화가 은퇴를 결심했다”며 “18년 동안 한 팀에서만 활약한 그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충남 공주중-공주고 출신인 조동화는 2000년 SK에 육성 선수 신분으로 입단해 2001년부터 정식 선수 계약을 맺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KBO리그 1군에서 총 14시즌을 뛰며 1천189경기 출전, 통산 타율 0.250, 736안타, 232타점, 449득점, 191도루를 남겼다. 205개의 통산 희생번트는 KBO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한다. 조동화는 특히 포스트시즌에 여러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고, 팬들은 ‘가을동화’라는 별명을 선사했다. 2007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다니엘 리오스(두산)를 상대로 잠실구장에서 홈런을 터트렸고, 2008년 한국시리즈 5차전 8회말에는 외야수로 지금까지 회자하는 그림 같은 다이빙캐치를 보여줬다. 조동화는 “은퇴를 결정하니 마음이 오히려 편해졌다”며 “실력이 최우선인 프로야구 무대에서 은퇴를 데뷔한 구단에서 한다는 건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각지도 않은 은퇴식까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하반기 첫 홈 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KT는 오는 18일과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팬들과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18일에는 KT의 계열사로 T커머스 채널인 ‘K쇼핑’을 운영하는 kth와 ‘K쇼핑 브랜드 데이’를 개최한다. K쇼핑과 KT 위즈가 공동 후원 중인 베스트원·멘토리 어린이 야구단 40명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베스트원 야구단 김시온(10) 어린이와 멘토리 야구단 박이사야(11) 어린이가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다. 또 이닝 이벤트로 K쇼핑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스피드 퀴즈와 경품 이벤트를 펼쳐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19일에는 KT 열성 팬의 시구가 진행된다. 지난 6월 17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9회초 이진영의 결승 홈런 때 감동의 눈물을 흘려 TV를 시청하던 많은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김보배 씨(31)가 승리 기원 시구를 한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은 오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팀을 이룬 수원 삼성 스페셜올림픽 통합팀과 인천 유나이티드 통합팀이 전·후반 25분씩 50분 동안 스페셜올림픽을 치른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의 지역밀착활동 슬로건인 ‘어깨동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대회는 스페셜올림픽 창립 50주년을 맞아 발달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장애인도 우리 사회에 동등한 구성원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함께 준비됐다. 장애인 선수들은 수원에서 운영중인 ‘꿈쟁이 축구교실’에서 선발했으며, 비장애인 선수들은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수원 팬들로 구성했다.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첫 합동훈련을 실시한 수원 삼성 스페셜올림픽 통합팀은 오는 9월 15일 인천 원정 때도 리턴 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아트 사커’ 프랑스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2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프랑스는 16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상대 자책골과 앙투안 그리에즈만,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의 연속골에 힘입어 ‘북유럽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4-2로 물리쳤다. 이로써 프랑스는 자국 대회였던 1998년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기쁨을 누렸다.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은 1998년 자국 대회 때 주장으로 우승을 경험한 데 이어 사령탑으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반면 4강까지 3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벌이는 투혼을 보여줬던 크로아티아는 사상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크로아티아는 프랑스 월드컵 4강전에서 1-2 역전패를 안겼던 프랑스를 상대로 설욕하지 못했고, 동유럽 국가 사상 첫 우승 꿈도 좌절됐다. 4위로 밀린 잉글랜드의 골잡이 해리 케인이 이번 대회에서 6골을 기록해 득점왕인 골든부트의 주인공이 됐고 크로아티아의 주장 루카 모드리치는 준우승에도 월드컵의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
2018 KBO리그가 짧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17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하는 가운데 올 시즌 각종 기록 도전에도 다시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신인왕 유력후보인 KT 위즈의 막내 강벽호(사진)는 ‘데뷔 첫 해 최다 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16일 현재 홈런 16개로 홈런부문 공동 15위, 팀 내 3위에 올라 있는 강백호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재러드 호잉(한화 이글스), 최주환(두산 베어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 나성범(NC 다이노스), 김현수(LG 트윈스) 등과 함께 올스타전 홈런 레이스 예선에도 출전해 홈런 6개로 나눔올스타 대표로 뽑힌 이대호(10개)에 이어 2위에 그쳐 결선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예선에 출전한 전체 선수 중 이대호와 호잉(8개)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후반기를 기대케 했다. KBO리그 신인 최다홈런 기록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이 세운 30홈런이며 고졸 신인 중에서는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기록한 21홈런이 최다 기록이다. 전반기 83경기를 치르면서 16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강백호는 KT가 61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부상없이 남은 전 경기를 출전한다면 수치상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왕형)는 지난 1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제4회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수원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 체육대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박광온·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1천여명의 지적·자폐성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원시태권도시범단 등 식전 행사와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어울려 달리기, 축구 등 체육대회를 즐기며 화합을 도모하고, 경품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왕형 회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어울리며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해 수원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