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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앞으로… 道 81명 AG 전사들 심장이 뛴다

내달 18일 인도네시아서 개막

道, 여서정·안창림 등 메달 사냥
한국 종합 2위 도전에 힘 보태
올림픽 앞둔 일본과 경합 예상

 

 

 

2018 자카르타-팔렘방 하계 아시안게임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도가 91명의 선수단을 파견해 6회 연속 종합 2위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힘을 보탠다.

경기도체육회는 다음달 18일 인도네시아에서 개막하는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민국이 960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가운데 도에서는 선수 81명, 임원 10명 등 총 91명의 선수단을 인도네시아로 보낸다고 17일 밝혔다.

도선수단은 56년 만에 적도에 걸친 섬나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체조 여서정과 함미주(이상 경기체고), 롤러 유가람(안양시청), 테니스 김나리(수원시청), 레슬링 조효철(부천시청)과 김민석(평택시청), 태권도 김태훈(수원시청), 펜싱 정진선(화성시청), 허준(광주시청), 남현희(성남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유도 안바울, 안창림(이상 남양주시청), 조구함(수원시청), 정보경(안산시청), 수영 김민석, 김진하(이상 경기체고), 육상 정일우(남양주시청), 오경수(파주시청), 전영은(부천시청), 하키 성남시청과 평택시청, 역도 서희엽(수원시청) 등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올해 아시안게임은 36개 종목, 439개 세부 경기가 치러진 4년 전 인천 대회보다 롤러 스포츠,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제트스키 등 4개 종목이 늘어 40개 종목, 465개의 세부 경기가 열린다. 트럼프로 하는 두뇌 게임인 브릿지를 제외한 39개 종목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효자 종목’ 태권도와 양궁, 펜싱, 유도은 물론 핸드볼 등 구기 종목과 클라이밍·패러글라이딩 등 신규 종목 등에서 금메달 65개 이상을 획득해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이같은 목표는 그동안 아시안게임보다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해온 일본이 2020년 홈에서 열리는 도쿄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종목에 대표 1진급 선수를 내보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대한체육회는 예년 대회보다 일본 1진급 선수들의 참가 비율이 30%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우리나라의 금메달 예상 획득 수는 75개 안팎에서 10개 내려간 데 반해 일본의 금메달 전망은 10개 정도 올라 60개 선에 이를 것으로 체육회는 예상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종합대회로는 두 번째로 남북단일팀 ‘코리아’(영어 축약 국가명 COR)를 출전시킨다.

남북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에서 국제 종합대회로는 처음으로 단일팀을 결성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여자 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등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한다.

세 종목 선수 26명과 임원 4명 등 북측 선수단 30명이 방남해 우리나라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뒤 인도네시아로 떠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평창올림픽과 달리 아시안게임에서는 카누 드래곤보트에서 1∼2개의 금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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