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조정협회는 지난 7일 용인조정경기장에서 ‘2018년 경기도조정협회 시조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조식에는 장원철 도조정협회장, 김상욱 수원시조정협회장, 남궁근 용인시조정협회장, 이계백 대한조정협회 부회장, 이충환 도체육회 총괄본부장, 임용채 수원시체육회 사무차장 등 내빈과 각급 학교장, 임원,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청과 용인시청, 경기대, 수원 수성고, 수원 영복여고 등 도내 중·고·대학 및 실업팀 선수단 소개로 시작된 시조식에서 참석 내빈과 도조정협회 임원, 선수 및 지도자들은 경기도 조정의 발전과 올 시즌 무사고를 기원하며 제를 올렸다. 장원철 회장은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조정도 이번 동계올림픽 종목처럼 비인기 종목이지만 선수와 지도자, 임원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한다면 국민들께 깊은 감동과 함께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도내에 실업팀이 2개 팀 밖에 없어 어린 선수들의 진로가 불분명한 상태인 만큼 올해 안에 추가로 실
KT 위즈가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로 2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피어밴드가 7이닐 동안 5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했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 팀의 10-2 승리에 앞장서며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T는 피어밴드의 호투 속에 타선에서 10안타와 볼넷 11개를 골라내며 대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7승5패가 된 KT는 KIA 타이거즈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미세먼지 때문에 경기가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KT는 이날 2회초 제러드 호잉의 2루타와 정근우의 번트 안타로 맞은 무사 1, 3루 위기에서 호잉에게 홈 스틸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KT는 2회말 한화 선발 키버스 샘슨이 난조를 보이며 이진영, 박경수, 장성우, 박기혁, 홍현빈에게 연거푸 볼넷을 허용해 2-1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강백호가 풀 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아서 아쉬움을 남겼다. 3회부터 샘슨이 제 페이스를 찾으면서 이렇다할 공략을 펼치지 못하던 KT는 6회말 2사 후 윤석민의 좌중간 2루타와 박경수의 볼넷
KT 위즈가 연장 승부 끝에 넥센 히어로즈에 2연패를 당했다. KT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박병호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고 3-4로 역전패 했다. 6승5패가 된 KT는 전날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한계단 하락했다. KT 선발투수 박세진은 이날 김진욱 감독의 ‘넥센 표적 선발’로 지목받아 5⅓이닝동안 3안타, 1볼넷, 6탈삼진으로 1실점하며 호투했지만 끝내 시즌 첫승을 챙기지 못했다. KT는 1회초 1사 후 박경수의 우전안타에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가 넥센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3구를 받아쳐 우월 투런홈런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갔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박세진은 이정후와 고종욱을 2루 땅볼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표적 선발의 이름값을 했다. KT는 2회말 박세진이 선두타자 마이글 초이스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 장영석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침착함을 유지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케이티는 박세진의 호투 속에 6회까지 2-1의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케이티는 6회 원아웃 이후 등판한 두번
프로축구 K리그2에서 개막 후 5연승 돌풍을 일으킨 부천FC의 정갑석 감독이 3월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올해 K리그2 개막전부터 5라운드까지 5전 전승을 지휘한 부천의 정갑석 감독을 3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천은 5라운드까지 5경기에서 12골을 뽑는 동안 4실점에 그치며 개막 후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부천의 개막 후 5연승은 K리그2 출범 이후 최다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안산 무궁화FC와 상주 상무, 수원FC가 각각 기록한 개막 후 3연승이었다. K리그1(1부리그)에서도 이번 시즌 경남FC가 작성한 개막 후 4연승이 최다 기록이다. 정갑석 감독은 2016년 10월부터 부천을 이끌고 있다. 부천은 지난 해 성남FC에 승점 1점 차로 뒤져 아깝게 승강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지만 올 시즌에는 주장 문기한과 진창수, 외국인 선수 포프를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며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6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에서 ‘2018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눔으로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맘’이라는 주제로 메인셀러인 온라인카페 ‘수원맘 모여라’ 회원들과 도·시민이 함께 참여해 플리마켓을 펼친다. 의류, 육아용품, 서적 등 중고 물품과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교환하는 220여 팀이 모일 예정이며 평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맘(Mom, 엄마)들의 따뜻한 마음(心)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재단은 또 기관 사회공헌 노력의 일환으로 시 산하기관인 수원일자리센터와 연계를 통해 경력단절여성과 고령층 등을 위한 맞춤 취업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2018 빅버드 그라운드 마켓 1st’는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주차 혼잡문제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축구경기나 문화행사 등 주말에 편중돼 있는 경기장 활용도를 주중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예년과 달리 주말이 아닌 평일에 개최한다. 한규택 재단 사무총장은 “나눔문화행사를 개최한 지 올해로 벌써 4년째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중앙광장이 도·시민 나눔의
신기안(안양시)이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 역도 1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신기안은 5일 양평군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역도 1부 남자부 69㎏급 인상에서 125㎏으로 노국기(고양시·122㎏)와 박한솔(고양시·115㎏)을 꺾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166㎏을 기록하며 노국기(165㎏)와 주정현(수원시·134㎏)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신기안은 합계에서도 291㎏으로 노국기(287㎏)와 박한솔(248㎏)을 따돌리고 3관왕이 됐다. 1부 남자부 62㎏급에서는 지훈민(고양시)이 인상 111㎏, 용상 125㎏, 합계 236㎏으로 3관왕에 올랐고 56㎏급에서는 고석교(평택시)가 인상(101㎏)에서 김승환(평택시)이 용상(125㎏)과 합계(225㎏)에서 각각 우승했다. 한편 2부 남자부 56㎏급에서는 김용호(포천시)가 인상 100㎏, 용상 120㎏, 합계 220㎏으로 3관왕이 됐고 62㎏급 이병찬(포천시)도 인상 95㎏, 용상 115㎏, 합계 210㎏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명지대가 제72회 전국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남녀 단체전을 모두 석권했다. 명지대는 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테니스파크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부 단체전 결승에서 순천향대를 종합전적 3-2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순천향대와 종합전적 2-2로 팽팽히 맞선 명지대는 마지막 복식에서 홍성찬-조현우 조가 윤다빈-임성택 조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명지대는 여자부 단체전 결승에서도 한국체대를 3-1로 꺾고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정민수기자 jms@
이지현(경기체고)이 제1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지현은 5일 대구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고등부 25m권총 본선에서 562점을 쏴 5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김민지(충남체고·17점)와 심예림(대구 경덕여고·15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일반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이대명, 김의종, 이동춘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이 1천743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KT(1천738점)와 강원 정선군청(1천728점)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여일반 50m 3자세 단체전에서는 이해진, 김제희, 김수린, 전길혜가 팀을 이룬 화성시청이 3천462점으로 한국신기록(종전 3천460점)을 세웠지만 우리은행(3천466점)에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인천 예일고가 1천670점으로 전남체고(1천679점)에 이어 2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홈에서 ‘라이벌’ FC서울과 통산 84번째 슈퍼매치를 치른다. 수원은 오는 8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5라운드에서 서울과 시즌 첫 슈퍼매치를 갖는다. 5일 현재 수원을 2승1무1패, 승점 7점으로 5위에 올라 있고 서울은 2무2패, 승점 2점으로 10위를 달리고 있다. K리그를 대표하는 두 구단의 맞대결이라는 명성에 비해 성적이 부진하긴 하지만 두 팀의 대결은 국내 프로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라이벌전이다. 수원이나 서울 모두 현재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어서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은 K리그1에서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를 기록 중이기만 올 시즌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에서 2무3패로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데다 지난 4일 안방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5차전 시드니FC(호주) 전에서 1-4로 참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다.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일찌감치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산 베어스 내야수 오재원의 퇴장으로 논란이 된 KBO(한국야구위원회)의 행동 지침에 유감을 표시했다. 선수협회는 “심판위원의 판정과 권위를 존중한다”면서도 “두산-LG 경기 퇴장의 근거가 되는 KBO와 심판위원회의 결정 사항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오재원은 지난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 트윈스와 경기에 9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진해수한테 루킹 삼진을 당했고 ‘공이 높지 않으냐’는 취지로 박종철 구심한테 거듭 묻다가 퇴장당했다. 선수협회는 지난 2월 말 KBO로부터 ‘경기 중 선수단 행동 지침’을 전달받았고 이 지침에는 ‘경기 중 심판위원에 질의 금지(볼 판정 여부, 판정에 대한 어필 등)→감독만이 질의 및 어필 가능하며 선수가 어필할 경우 규칙에 따라 퇴장 조치’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선수협회는 “지난 3월 19일 개최된 선수협회 이사회에서 이 지침이 선수들 표현의 자유를 너무 억압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심판위원에게 인사 금지’는 이미 전지훈련 때부터 선수들에게 공지돼 어느 정도 인식이 돼 있지만, ‘질의 금지’는 개막이 가까워져서야 통보돼 제대로 공지가 되지 않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