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에서 5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부천FC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궈안 출신 ‘신예’ 우보(20)를 아시아쿼터로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우보는 180㎝, 67㎏의 신체 조건을 갖춘 왼쪽 측면 수비수로 중국 청소년 대표를 거쳤으며, 부천의 제주 동계훈련에 합류해 한 달간의 입단 테스트를 거쳤다. 남송에 이어 부천의 두 번째 중국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 선수인 우보는 전형적인 왼발잡이로 왼쪽 윙백 자원이다. 정갑석 감독은 “계약기간 동안 한국 프로축구의 스피드에 적응하고 체력훈련을 거친다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현재 중국 U-23 대표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남송처럼 키워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우보는 “부천에 합류해 동계훈련을 하면서 한국축구의 수준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부천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 ‘천적’ 두산에 0-8에서 20-8로 역전 드라마 로하스, 이해창 KBO 37년 사상 첫 한 이닝 연속 만루홈런…강백호는 시즌 4호 홈런 가동 SK, 김광현 통산 110승 앞세워 2연승 케이티 위즈가 ‘무서운 신인’ 강백호의 연속 경기 홈런포를 앞세워 5연승을 달리던 ‘천적’ 두산 베어스에 대 역전극을 펼쳤다. 케이티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시즌 2차전에서 0-8로 끌려가다 강백호의 3점홈런과 멜 로하스 주니어, 이해창의 연속 만루홈런 등 장단 22안타로 20점을 뽑아내 20-8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케이티는 시즌 4승째(3패)를 거두며 KIA 타이거즈와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케이티는 선발 주권이 1회초 두산 선두타자 허경민부터 연속 5안타를 얻어맞고 4실점하며 기선을 빼앗긴 데 이어 3회초에도 김재환의 솔로홈런에 이어 볼넷 2개와 2루타 1개, 3루타 1개로 4실점하며 0-8로 크게 뒤졌다. 그러나 케이티는 3회말 박기혁, 오태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두산 선발 장원준의 5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120m 짜리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추격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부 2관왕 최민정(성남시청)이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케이티의 초청으로 마운드에 오른 최민정은 시구를 마친 뒤 “평창올림픽에서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구자로 나서게 돼 영광이고, 케이티가 가을야구 도전에 성공하길 기원한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최민정은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에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케이티 위즈가 홈 개막전에서 ‘천적’ 두산 베어스에 패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케이티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과 홈 개막전에서 2-6으로 패했다. SK 와이번스와 인천 원정에서 위닝시리즈를 만들며 2연승을 달린 케이티는 이날 패배로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리며 시즌 3승3패를 기록했다. 2015년 1군 무대에 진입한 이후 유독 두산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케이티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두산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케이티는 2015년 두산과 상대 전적에서 4승12패를 기록한 데 이어 2016년 3승13패, 2017년 5승11패 등 두산에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경기에서도 케이티는 2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온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가 3회 홈런 한방에 무너졌다. 케이티는 3회초 1, 2루에서 두산 양의지에서 좌월 3점 포를 얻어맞고 0-3으로 끌려갔다. 4회 2사 1, 2루 기회를 날린 케이티는 6회말 ‘막내 마법사’ 강백호가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을 상대로 중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케이티는 7회말에도 1사 후 윤석민의 내야 안타와 박경수의 볼넷에 이은 상대 투수 실책으
인천 대한항공이 창단 후 처음으로 프로배구 남자부 챔피언에 등극했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챔피언 결정전 4차전(5전 3승제)에서 천안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챔프전 1차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0~2011시즌부터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그때마다 대전 삼성화재의 벽을 넘지 못한 대한항공은 2016~2017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지만 현대캐피탈에 2승3패로 패해 또 한 번 눈물을 삼켰다. 그러나 이번 시즌엔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삼성화재를 따돌리고 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서 다시 만난 현대캐피탈에 설욕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대한항공은 또 1969년 배구단을 창단한 이래 49년 만에 메이저대회 첫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도 냈다. 대한항공은 실업 시절인 1984∼2004년 ‘백구의 대제전’으로 유명한 대통령배 대회&m
케이티 위즈가 홈런 군단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홈런포 4개를 쏘아올리며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케이티는 2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선발 류희운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주장 박경수, 유한준, 윤석민, 오채곤의 홈런포 4방을 앞세워 SK를 7-1로 완파했다. 류희운은 지난해 팀 홈런 1위 SK의 막강 타선을 6이닝 동안 사4구 하나 없이 5안타만 허용하고 삼진 2개를 빼앗으며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피칭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전날 승리에 이어 시즌 첫 연승과 함께 3승(2패)째를 거둔 케이티는 KIA 타이거즈, SK,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SK는 2연패에 빠졌다. 1회초 1사 2루의 위기를 넘기 케이티는 2회초 유한준의 우전안타에 이어 윤석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돌아섰지만 주장 박경수가 상대 선발 문승원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2-0으로 앞서갔다. 케이티는 3회에도 2사 후 유한준이 좌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 사이 류희운은 1회 2루타 허용이후 10타자를 연속으로 삼진과
프로야구 케이티 위즈는 2018시즌 팬북(사진)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즌 팬북의 컨셉트는 창단 후 1군 진입 4년째를 맞아 신생구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신흥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려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 구단 상징인 마법사의 고서 같은 앤틱(Antique)한 디자인의 마법책을 형상화했고, 표지 및 주요 페이지는 골드 및 화이트 색상을 활용해 강하고 역동적인 구단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팬북에는 2017년 세 번째 시즌을 보낸 구단의 발자취를 포함해 2018 시즌을 맞이하며 성적 반등과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선수단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울러, 김진욱 감독 2년차를 맞아 개편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소개, 전문가의 시즌 전망, 그리고 주장 박경수를 비롯해 니퍼트, 황재균, 강백호 등 주요 선수들의 시즌을 임하는 각오와 캠프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또 선수들과 팬이 뽑은 ‘올해의 키 플레이어(Key Player)’를 비롯해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파이브석(舊 GiGA 익사이팅석), 먹거리 매장 등 팬 편의시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2018시즌 팬북은 홈 개막일인 30일부터 구장 내 캐릭터 샵과 구단 홈페이지 내 위즈몰 (kt
2주간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1이 이번 주말 다시 재개돼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가 오는 31일과 4월 1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리그 5위에 올라 있는 수원 삼성은 3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수원과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다득점에서 뒤져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수원으로서는 제주 전을 승리로 장식해야 리그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만약 패한다면 순식간에 하위권으로 추락하게 된다. 수원은 올 시즌 홈에서 정규리그 1무1패,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무1패 등 아직까지 승리가 없다. 반면 원정에서는 정규리그 1승, AFC 챔피언스리그 2승 등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아직까지 원정에서 패가 없을 정도로 강한 면을 보이고 있다. 수원은 제주와 통산 상대전적에서 41승16무22패로 크게 앞서 있고 최근 10경기에서도 6승2무2패로 우위를 점하는 등 제주에 강하다. 수원으로서는 ‘몬테네크로 특급’ 데얀이 아직 정규리그에서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데얀과 함께 새로 영입한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이 29일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신신제약(대표이사 김한기)과 1년 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 수원은 이번 계약으로 2018시즌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마련된 ‘캔 LED 디스플레이’에 신신제약 제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며 신신제약은 수원과 후원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신신 에어파스 블루윙즈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신제약은 비인기 운동 종목 선수를 위해 노력하는 장미란 재단을 후원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고 2017년에는 대한장애인컬링협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은 “신신제약이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축구의 건강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제고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 전국실업역도선수권 한정훈(수원시청)이 2018 전국실업역도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정훈은 29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부 94㎏급 인상에서 168㎏을 들어올려 오호용(충남 아산시청·161㎏)과 박한웅(경북 국군체육부대·155㎏)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211㎏으로 박한웅(204㎏)과 임영철(경남도청·19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정훈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79㎏을 기록하며 박한웅(359㎏)과 임영철(341㎏)을 20㎏ 이상 차로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한편 여자부 90㎏급에서는 정아람(인천시청)이 인상 103㎏, 용상 130㎏, 합계 233㎏으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