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부리그 재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홈 개막전에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김대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첫번째 경기에서 전반 39분에 터진 김동찬의 결승골에 힘입어 서울 이랜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선수시절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대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빠른 전개의 축구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동찬, 마테우스, 알렉스, 백성동, 이승현 등 공격자원을 대거 투입한 수원FC는 최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서울 이랜드의 공격을 차단하고 백성동, 이승현 등 발빠른 선수들의 측면돌파로 서울 이랜드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수원FC는 전반 7분 레이어가 헤딩슛으로 서울 이랜드의 골망을 갈랐지만 이 과정에서 마테우스가 파울을 범해 노 골이 선언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수원FC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으로 서울 이랜드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김동찬, 마테우스, 이승현의 슈팅이 가세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갔다. 전반 7분 김동찬의 슛으로 포문을 연 수원FC는 레이어, 이승현이 슈팅에 가담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갔다. 수원FC의 빠른 템포를 앞세운 공세에
‘글로벌 체육인재의 요람’인 경기체육중·고등학교가 지난 2일 교내 웅비관에서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입학식에는 신동원 경기체중·고 교장과 황교선 경기도교육청 체육건강과 장학관,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종목 관계자, 학부모, 신입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입생들은 엄숙하면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입학식을 치렀고 신입생 선서를 통해 “전국체전에서 경기도의 종합우승 16연패의 견인차 역할을 한 선배들의 ‘학교스포츠 전국최강의 실력’을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신동원 교장은 “미래 스포츠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희망찬 미래를 꿈꾸며, 새로운 각오로 최선을 다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체고는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장안보건소, 노송지구대, 수원 JS병원, 이룸한의원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생활을 조성, 학생들이 마음 놓고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道육상연맹 회장사로 첫 대회 입상자에 선물세트 직접 전달 “회장 직접 시상 경우 드문데…” 지도자·학생들 호평 줄이어 크라운해태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사를 맡고 처음 치른 대회에서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크라운해태는 지난 1월 13일 경기도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9대 경기도육상연맹 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조덕원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이사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그룹 처음으로 스포츠 단체 회장사를 맡게 됐다. 크라운해태는 그동안 문화·예술계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특히 문화·예술 꿈나무 육성에 중점적으로 지원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같은 크라운해태가 스포츠단체 회장사를 맡고 처음 치른 대회가 지난 달 25일 수원시 일원에서 펼쳐진 크라운해태배 3·1절기념 제37회 경기도 꿈나무 3㎞·5㎞10㎞대회다. 이 대회는 육상 중장거리 선수를 꿈꾸는 경기도내 초·중·고등학교 유망주들이 모두 출전하는 대회로 36년 간 경기도육상연맹의 회장사였던 삼성전자가 꾸준히 지원해온 대회다. 경기도육상연맹이 한 해를 시작하는 첫 사업이기도 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3일 평창에 입성한다. 배동현 단장이 이끄는 한국 선수단 본진 71명은 3일 오전 11시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 있는 평창올림픽 선수촌에 들어간다. 이날 본진에는 휠체어컬링을 제외하고 장애인 아이스하키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등 5개 종목의 선수와 임원 등 71명이 동행한다. 한국은 이번 안방 대회에 6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36명과 임원 등 총 85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입촌식은 6일 오전 10시 평창선수촌에서 열린다. 휠체어컬링 선수들은 입촌식 당일 저녁 8시30분 평창에 도착할 예정이다.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출정식을 하는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은메달 각 1개와 동메달 2개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10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캡틴 염기훈이 올 시즌 개막전에서 개인통산 100호 도움을 작성했다. 염기훈은 시즌 전 팬들에게 개막전에서 100호 도움을 달성하겠다고 한 약속은 지켰지만 팀이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염기훈은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 골에 도움을 주면서 개인 통산 100호 도움의 금자탑을 쌓았다. 염기훈의 100호 도움은 프로축구 K리그 역사상 첫 번째다. 2006년 전북 현대를 통해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염기훈은 울산 현대, 경찰청 등을 거쳐 수원에서 측면 날개와 최전방 공격수를 오가며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61골 99도움을 작성하며 아쉽게 100호 도움을 달성하지 못했던 염기훈은 지난해 11월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개막전에서 도움을 기록해서 100호 도움을 작성하는 것이 2018년의 목표”라고 공약했다. 대기록 달성의 희망을 품고 이날 개막전 경기에 나선 염기훈은 마침내 후반 39분 이기제의 동점 골을 도와 K리그 역대 처음으로 100호 도움의 고지를 밟았다. 이를 통해 염기훈은 K리그 개인 통산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달 28일 수원 호텔캐슬 나무홀에서 2018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종목별 경기단체장 및 시군지부 회장(부회장)으로 구성된 대의원 56명 중 32명이 참석했으며 회장인 남경필 도지사 대신 심노진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의원들은 2017년 결산 감사보고와 2018년도 예산 및 사업계획, 도장애인체육회 신규임원 선임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2017년도 결산 및 사업결과에 대한 한 건의 심의 안건을 처리했다. 심노진 부회장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임직원 분들의 노력으로 2018년 예산이 100억 원대로 대폭 증액돼 장애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 매우 기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지난 2017년 동·하계체전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철저히 교훈 삼아, 올해는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여기계시는 대의원님들의 많은 노력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부터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우리 경기도 선수가 8명 참가한다. 이 선수들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 부
오늘 개막전… 9개월 여정 돌입 전북, 작년 우승 호화멤버 건재 K리그·ACL ‘더블우승’ 목표 수원·울산, 영입으로 전력 보강 디펜딩 챔피언 전북에 도전장 나머지 팀도 우승향해 출사표 2018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이 오는 3월 1일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를 비롯해 ‘알짜배기 선수영입’에 성공한 수원 삼성, 제주 유나이티드, 울산 현대, FC서울, 강원FC,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인천 유나이티드,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경남FC 등 12개 팀이 격돌한다. K리그1은 지난 해 K리그 클래식에서 명칭이 변경됐지만 팀당 33경기를 치른 뒤 중간 성적에 따라 상위리그 6개 팀(1∼7위)과 하위리그 6개 팀(7∼12위팀)을 나누는 스플릿 시스템을 가동해 팀당 5경기씩 더 치르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정하는 것은 달라지지 않았다. 또 K리그1 최하위 팀은 내년 시즌 K리그2(2부리그)로 곧장 강등되고, 11위 팀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1부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한다. 올 시즌 K리그1은 지난 시즌 38경기를 치르는 동안 12개 팀 중 가장 많
한국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김민석(19·성남시청)이 제64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순금 메달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예의 체육대상 수상자인 김민석에게 순금 20돈짜리 금메달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에는 3월 1일부터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전날 출국한 김민석 대신 아버지 김남수(55) 씨가 참석해 상을 받았다. 김민석은 작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천500m와 팀 추월에서 2관왕에 오르고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해 대회 최우수선수로도 뽑혔다. 평창올림픽에선 1천500m에서 동메달,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차세대 한국 빙속의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체육회는 2017년 공적을 토대로 경기력 우수자, 체육발전 기여자를 추려 김민석에게 체육대상의 영예를 안겼다. 김민석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한 영상 인터뷰에서 “너무나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더 노력해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이내응 수원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사진 앞줄 가운데)이 퇴임식을 갖고 체육계와 이별을 고했다. 수원시체육회는 28일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한규 시 제1부시장과 박광국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최재일 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비롯해 체육·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종목단체 관계자 직장운동부 지도자 및 선수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내응 사무국장의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퇴임식은 시체육회장인 염태영 시장의 공로패를 이한규 부시장이 전달한 데 이어 씨름 이주용의 선수대표 환송사, 이 국장의 퇴임사, 격려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2011년 7월 11일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으로 부임한 이내응 국장은 직장운동경기부 경쟁력강화, 학교체육지원강화, 장애인체육회 설립, 경기도 최초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창단, 기초지자체 최초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 하계대회 개최, 효율적인 수원시체육회 통합, 체육시설물 일원화 등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장애인체육에 이르기까지 수원체육의 전반적인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내응 사무국장은 퇴임사를 통해 “수원시체육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어느 곳에서든 늘 수원시 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출정식을 갖고 1부리그 재진입을 다짐했다. 수원FC는 지난 26일 저녁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 김춘호 수원FC 이사장을 비롯해 김대의 감독 등 성인팀, 유소년팀, 서포터스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붉은 열정, 푸른 함성’을 올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수원FC는 이날 출정식에서 올 시즌 K리그2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시즌 K리그1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원FC 응원단의 흥겨운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K리그1 승격에 대한 선수들의 염원이 담긴 새 유니폼 공개에 이어 15주년 기념 및 2018시즌 홍보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공격수 김동찬과 정우근, 미드필더 조상범 등 새로 영입된 선수를 포함한 선수단 소개와 김대의 감독, 이승현 주장의 출사표로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염태영 시장은 “지난해 수원FC는 아픔과 좌절의 순간도 있었지만 김대의 감독 선임 후 시즌 마지막 2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며 “강등의 아픈 경험과 지나간 실패를 교훈삼아 올 시즌 무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