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부천FC는 8일 오스트리아 2부 리그 구단 SV호른에서 뛰던 수비수 김재우(20·사진)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재우는 190㎝의 장신을 서울 영등포공고 재학 시절 고교 리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고교 정상급 센터백으로, 3학년이던 2016년 SV호른에 입단해 주전급으로 활약했다. 연령대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발탁됐으나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는 대표팀 포르투갈 전지훈련 중에 부상해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정갑석 부천FC 감독은 “김재우는 보통의 장신 선수와는 달리 제공권은 물론 스피드까지 뛰어난 선수”라며 “빠른 학습 능력과 타고난 센스도 갖추고 있어 프로에서도 발군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재우는 “어린 나이에 유럽무대를 경험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언어 문제 등으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K리그 챌린지 부천에서 신인선수로서 더 많이 배우고 성숙해진 뒤 다시 한 번 유럽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은 안산 그리너스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유연승(사진)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경희고, 연세대를 졸업한 유연승은 지난 2014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해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9경기에 나서 2개의 도움을 기록, 대전의 승격에 기여했고 2015시즌에는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전에서 16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빼어난 플레이를 선보였다. 2017시즌 안산에 합류해 시즌 총 26경기에 나선 유연승을 K리그 통산 51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중이다. 유연승은 “안양중에서 축구를 했기 때문에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치열하게 경쟁해서 팀의 목표인 4강 플레이오프 그 이상을 노리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사격연맹은 8일 오후 6시 수원 호텔캐슬 크리스탈홀에서 경기도 사격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병국 도사격연맹 회장을 비롯해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 장갑석 대한사격연맹 실무부회장, 이은종·서정국 명예 회장, 윤희성 경기도사격발전장학회 회장, 이의용 경기도종합사격장 본부장, 이장규 도펜싱협회 회장 등 내빈과 사격 지도자 및 선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권병국 회장은 이 자리에서 황세영과 조서현(이상 고양 주엽고)에게 우수선수상을 수여했고 노희백 주엽고 지도자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을 시상했다. 또 이철규 전 경기도사격연맹 사무국장에게는 공로패를, 김철호 도체육회 계장, 신일수 경기도사격발전장학회 이사, 송인원 씨와 엄지식 씨(이상 도종합사격장 관광사격팀)에게는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지난 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노희백 주엽고 지도자와 김동영 평택 한광중 지도자에게 포상금을 전달했고 김대준, 장세찬(이상 한광중), 김진환(안성 공도중), 백준혁(수원 천천중), 정예성(의정부 신곡중), 김민서(파주 문산북중), 노민지, 김보경(이상 부천북여중), 주나영, 김민수(이상 동수원중), 조서현, 황세영(이상 주엽고)
노도희(한국체대)가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노도희는 8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여자대학부 3천m 계주에서 김혜빈(용인대), 최송아, 김윤선(이상 단국대)과 팀을 이뤄 4분46초978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노도희는 앞서 열린 여대부 3천m와 1천500m에서도 각각 5분39초622와 2분47초285로 우승해 3관왕에 등극했다. 남일반 3천m 계주에서는 김병준(고양시청), 김병준(화성시청), 정시영(고양시청), 박세영(화성시청)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4분06초962로 서울선발(4분07초654)과 부산선발(4분12초371)을 꺾고 우승했다. 고양시청 김병준은 앞서 열린 1천500m(2분52초263)와 1천m(1분29초886)에서도 우승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중부 3천m 계주에서는 심준철(화성 진안중)이 이동현(의정부 녹양중), 이형우(성남 서현중), 강준영(양주 백석중)과 팀을 이뤄 4분31초394로 부산선발(4분31초894)과 서울선발(4분37초37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3천m(4분55초179) 우승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부에서는 서수아(서암 상탑초)가 500m에서 46초653으로
인천 대한항공이 슬로베니아 출신 주포 밋차 가스파리니(등록명 가스파리니)의 화끈한 공격을 앞세워 3위로 재도약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최하위 안산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20 25-19 25-20)로 따돌렸다. 시즌 13승 9패, 승점 35점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수원 한국전력(승점 34점·11승 10패)을 4위로 끌어내리고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가스파리니는 양 팀 합쳐 최다인 31점을 내리꽂고 펄펄 날았다. 전날까지 서울 우리카드의 크리스티안 파다르(등록명 파다르)와 함께 세트당 0.678개의 서브 에이스를 올려 이 부문 공동 1위를 달리던 가스파리니는 이날 6개의 서브에이스를 보태 올 시즌 총 65개의 서브 에이스로 1위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 OK저축은행보다 3개 많은 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기선을 빼앗겼지만 2세트들어 서브 득점 2개를 포함해 10득점으로 기지개를 켠 가스파리니 덕분에 세트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가스파리니의 폭발적인 4연속 서브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세트 초반 벌어진 점수차를 유
프로축구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과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에 나섰다. 서정원 감독은 7일 자신의 고향인 광주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나섰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선수로 직접 참여한 바 있는 서 감독은 광주공설운동장 구간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또 6일에는 이종성이 ‘슈퍼루키’ 유주안과 용인에서 성황를 봉송하며 동계올림픽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도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의 유스팀인 매탄고 축구부 정상빈과 성화의 불꽃을 밝혔다. 수원은 성화봉송을 기념해 응원객들과 함께 구단의 사회공헌 활동인 ‘사랑 나누리 포인트’ 일환으로 축구 슈팅 이벤트를 진행했다. 성화봉송에 나선 염기훈은 “수원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화봉송에 참여하게 돼 큰 영광이고 수원의 올림픽 열기가 더 뜨거워져서 반드시 대회 성공으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성화를 봉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성화봉송 기간 중 한계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을 응원한다는 의미의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WhatYouCant)’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정민수기자 j
경기도청이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청은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 결승전에서 충북컬링연맹을 11-3으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경북체육회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청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8강에서 전북도청을 제압한 데 이어 4강에서도 강원 춘천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경기도청은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8점 차 승리를 지켰다. 남일반 결승에서는 경기도컬링경기연맹이 서울시청에 6-7, 1점 차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도컬링연맹은 충남컬링연맹과 부산컬링연맹을 연파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결승에서 서울시청의 벽을 넘지 못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전국동계체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로 종합시상 없이 종목별 대회로 열린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선수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FC안양은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장은규를 임대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서귀포고 - 건국대를 거친 장은규는 2014년 제주에 입단해 2년 간 총 32경기에 나섰고 2016시즌 경남FC에 임대돼 36경기에 출전했으며 2017시즌에는 성남FC로 임대되는 등 K리그 통산 77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FC안양은 뛰어난 볼 소유력과 중앙 지역에서 활동량이 좋은 장은규의 영입으로 미드필더진 경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했다. FC안양은 또 전날 포철공고와 조선대를 나와 2010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한 후 경찰청과 경주한수원 축구단을 거쳐 2014년 뉴질랜드 구단 오클랜드시티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대욱을 영입했고 지난 5일에는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전수현을 FA로 영입했다. /정민수기자 jms@
2018시즌 1부리그 승격을 노리는 수원FC가 23세 이하(U-23)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조유민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를 영입했다. 대성고, 중앙고 출신의 조유민은 멀티 플레이어로 최전방 공격수를 포함해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다. 중앙대 시절 2015년 U리그 5권역에서 14경기 12골을 터트리며 골 감각을 선보였고 제13회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2016 BTV-CUP 국제대회, 제14회 덴소컵, 2017 하계유니버시아드 등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다. 마테우스는 브라질 1부 리그 명문클럽 플루미넨세 소속으로 FC이스트르(프랑스), FC라티(핀란드), 강원FC, 파항FC(말레이시아) 등 유럽 및 아시아에서 활약한 경험 많은 젊은 공격수로 2016시즌 강원FC에서 37경기 출전 12득점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근 세 시즌 동안 43골의 뛰어난 공격력을 선보였다. 힘과 스피드를 겸비한 최전방 공격수로 파워풀한 공격이 장점인 마테우스는 수원FC의 공격라인에 무게감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최다빈(군포 수리고·사진)과 ‘차세대 주자’ 김하늘(안양 평촌중)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최다빈은 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 3차전을 겸해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14점에 예술점수(PCS) 56.87점을 합쳐 126.01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을 받은 최다빈은 총점 190.12점으로 평창올림픽 출전 자격을 가진 선수 중 1위에 오르며 1, 2, 3차 선발전 합계 540.2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 김하늘은 이번 대회 총점 176.92점)으로 1~3차 선발전 합계 510.27점으로 종합 2위에 오르며 맏언니 박소연(단국대)를 제치고 평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다빈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닥터 지바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으로 처리해 수행점수(GOE) 0.70점을 획득한 뒤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처리한 최다빈은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 스텝 시퀀스를 레벨3로 소화하며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