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케이티 위즈가 2017 일본 마무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6일 입국했다. 지난 23일부터 35일간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市)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김진욱 감독을 비롯해 지난 시즌 1군에서 활약했던 젊은 선수들과 군 제대 선수, 육성군 유망주 등 45명이 참가했다. 기초 체력 및 개인 기량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3~4일 훈련 후 1일 휴식으로 오전, 오후 훈련이 진행됐고, 야간 훈련에서는 선수 개인별로 코칭스태프와 일대일 기본기를 점검했다. 또 코칭 스태프와 함께하는 포지션 별 ‘티 미팅(tea meeting)’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며, 팀워크 및 소통 강화의 시간을 가졌다. 김진욱 감독은 “야구장 및 트레이닝 시설, 날씨 등 좋은 환경에 선수들이 훈련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젊은 선수들이 기술적인 향상뿐만 아니라 비 시즌 컨디션 관리, 시즌 계획 수립 등 ‘프로 선수의 책무’에 대해 깨닫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 부분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캠프 총평을 남겼다. 캠프 최우수선수(MVP)에 대해서는 “투수 부문에서는 류희운, 정성곤 선수가 ‘투구 매커니즘’이 향상 됐고, 타자 중에는 김동욱, 남태혁, 하준호가 상황 별 타격 및 변화구 대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대림대학교 수암관에서 2017 대학자원봉사단 경기도 대학생을 대상으로 체육역량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남대를 비롯해 현재 활동중인 스포라이트 8개 학교 100여명 학생들이 참가한 이날 세미나에서는 경기체육발전을 위한 주제로 안을섭 대림대 교수가 ‘체육발전을 위한 입시제도의 변화’, 박재우 한양대 교수가 ‘스포츠 어떻게 진화할 것인가?’, 김주용 UN HABITAT 대표가 ‘UN HABITAT 소개 및 체육의 연계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또 2018년도 대학자원봉사단의 활약과 체육발전 방안에 관해 의견 및 정보를 공유했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학생은 미래이며 경기체육을 책임질 인재”라며 “더욱더 끊임없는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4일부터 24일까지 3차례에 걸쳐 화성시, 포천시, 이천시 등에서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 임직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경기도체육단체 업무교육을 성료했다. 주요 이해관계자인 시·군체육회 및 도종목단체 임직원의 교육을 통한 전문 지식습득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고객만족(민원대응 방법), 소통(마음을 전하는 승자의 언어), 청렴 및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체육정책 교육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반부패 청렴 실천을 위한 청렴 서약식을 가져 부패척결 및 반부패·청렴 문화 정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교육이 참석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역량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경기도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 서포터즈단 ‘디딤돌’ 발대식을 개최했다. ‘평창 패럴림픽 성공개최 기원 문화행사’를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염종현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장애인 선수 및 지도자, 서포터즈 단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디딤돌’은 경기도 장애체육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모인 1천500여명의 서포터즈로 구성됐으며 이원성 ㈜TBBC 회장이 총단장을 맡고 부단장 18명, 사무총장 1명과 31개 시·군지부, 각 분과위원회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2017 장애인체육진흥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조직위원회 임찬규 팀장의 대회 준비 소개와 배우 배슬기·백봉기씨의 사회로 인기가수 김정민, VOS 박지헌의 축하 공연이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재율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도움이 있기에 경기도 장애인체육이 지속적 발전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경기도에서도
김광림(56·사진) 전 케이티 위즈 타격코치가 야구학교 분당구B 리틀야구단 제2대 감독으로 부임한다. 야구학교는 26일 “김광림 전 코치를 야구학교 분당구B 리틀야구단과 유소년 파트를 지휘하는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광림 감독은 현역 시절 1천630경기에서 타율 0.285를 올린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1995년에는 타율 0.337로 타격왕에 올랐다. 2004년 두산 베어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 감독은 NC 다이노스, 케이티에서도 타격코치로 활약했다. 이상일 야구학교 사장은 “김광림 신임 감독은 공부하는 지도자로 유명했다. 유소년에 대한 특유의 자상함까지 합쳐져 분당구B 리틀야구단 선수들의 기본기부터 잘 다듬어줄 것”이라며 “김광림 감독을 통해 야구학교에서 제2의 김현수, 민병헌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와 선수 두 명씩을 맞바꾸는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GC는 23일 김기윤(25·180㎝)과 김민욱(27·205㎝)을 kt로 보내고, kt에서 이재도(26·180㎝)와 김승원(28·202㎝)을 받는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KGC로 옮기는 가드 이재도는 올해 15경기에 나와 평균 9.3점을 넣고 4.1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승원은 1.8점에 2.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kt 유니폼을 입게 된 가드 김기윤은 15경기에서 8.1점, 5.1어시스트, 2.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고 김민욱은 4.6점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공격에서 파괴력과 스피드를 높이려는 KGC와 내외곽에서 즉시 전력감 확보를 통해 변화를 모색하려는 kt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KGC는 이재도를 영입해 가드 라인의 공격력을 높이고, 올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드 허훈을 1순위로 뽑은 kt는 허훈의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김기윤과 김민욱의 가세로 최하위에 처진 팀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FC안양이 새로운 골키퍼 코치로 ‘레전드 GK’ 신의손(57·사진)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의손 코치는 1992년 일화 천마(현 성남FC)에 입단하면서 K리그에 데뷔해 안양LG, FC서울 등을 거치면서 통산 320경기(357실점·무실점 114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골키퍼다. 1992년 사리체프라는 이름으로 K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한국으로 귀화하면서 이름을 ‘신의손’이라고 짓고 ‘구리 신씨’의 시조가 됐다. 신의손 코치는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FC서울, 경남FC, 부산 아이파크 등을 거치면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특히 안양의 사령탑인 고정운 감독과는 1996년까지 일화에서 한솥밥을 먹으면서 인연을 쌓았다. 신 코치는 “고정운 감독으로부터 안양이 장래가 매우 밝은 곳이라는 얘길 들었다”라며 “나의 경험들이 안양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농구월드컵 지역 예선 1차전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힘찬 첫 발을 기분좋게 내딛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뉴질랜드 웰링턴의 TSB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9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1차전 뉴질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86-80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에서 본선에 진출했던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2회 연속 진출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019년 월드컵 본선은 중국에서 열린다. FIBA 랭킹 34위 한국은 27위로 한 수 위로 평가된 뉴질랜드 원정에서 예상 밖의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4-40으로 뒤졌지만 어시스트에서 27-14로 크게 앞섰고 야투율(49.3%)과 3점슛 성공률(47.6%)에서도 뉴질랜드를 압도했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외곽포의 정확도가 떨어지며 뉴질랜드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1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의 야투로 14-12, 리드를 잡은 한국은 전준범(울산 현대모비스)의 3점포로 17-15로 앞서는 등 경기 주도권을 잡아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로 이끈 산토스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종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지난 19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8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에서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2골을 기록하며 3-2 역전승을 이끈 산토스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토스는 전북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1-2로 끌려가던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5분 동안 동점골과 역전골을 잇달아 터트려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승리로 수원은 리그 3위를 확정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고, 산토스는 역전골을 터트린 이후 눈물을 흘리면서 역전의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산토스는 38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도 데얀(서울)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는 문선민(인천), 김승대(포항), 전현철(대구), 오르샤(울산)가 뽑혔고, 수비수 부문에는 김용환(인천), 한희훈(대구), 배슬기(포항), 이명재(울산)가 선택을 받았으며 골키퍼는 이진형(인천)이 차지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지진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에 성금을 전달했다. 선수협회는 22일 선수 이사들인 김주찬, 오재원, 이대호, 박석민, 김강민, 류제국, 서건창, 송광민, 김상수, 박경수가 포항시에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선수협회 선수이사들은 “포항은 매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리는 곳이고, 포항팬들의 따뜻한 환대와 성원을 잊을 수 없다”며 “포항이 어려울 때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야구 관계자들은 물론 야구팬들의 온정과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져 그분들이 다시 정상적인 삶으로 복귀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관심을 촉구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