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4라운드 울산 현대 전을 ‘염나탄 데이(DAY)’로 정했다. 염나탄은 팀 내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주장 염기훈과 브라질 특급 조나탄 듀오의 애칭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수원 승리의 방정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수원은 두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구단 최초로 도움왕과 득점왕 동시 석권을 노리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시즌 19골을 기록한 조나탄은 두 달간의 부상 공백에도 2위 양동현(포항 스틸러스·17골)을 제치고 득점 선두를 유지하고 있음 K리그 최초 3년 연속 도움왕을 노리는 염기훈은 도움 10개로 선두 윤일록(FC서울·11개)를 한 개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수원은 ‘염나탄’ 콤비의 도움왕&득점왕 동시 석권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중앙광장에서는 ‘염나탄’ 응원피켓 만들기 부스를 운영해 두 선수를 향한 메시지를 마음껏 기재할 수 있고 하프타임 때는 해당 응원피켓을 들어올린 관중에게 이벤트 참여기회를 우선 제공한다. 또 연간회원 입장객을 위한 특별 경품 제공 이벤트로 염기훈, 조나탄의 등번호와 연관된 260, 777, 1007, 1
IBK 기업은행 김수지·염혜선 대표급 영입 “주전 4명 떠나 새전력 구축” 도로공사 국가대표 거포 박정아 새둥지 “우승 못한 한 반드시 풀겠다” 흥국·현대건설도 필승 다짐 ‘디펜딩챔피언’ 화성 IBK기업은행과 지난 시즌 최하위(6위)에 그친 김천 한국도로공사가 ‘공공의 적’으로 꼽혔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6개 구단 감독들은 입을 모아 기업은행과 도로공사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김종민(43) 도로공사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피언 기업은행의 전력이 여전히 가장 좋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감독들은 ‘도로공사’를 포함했다. 차상현(43) 서울 GS칼텍스 감독은 “기업은행이 가장 강하고 도로공사도 강하다. 양 팀의 멤버 구성이 좋다”고 말했고, 이도희(49) 수원 현대건설 감독은 “최근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팀이 기업은
경기도가 사전경기로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4강에 진출했다. 경기도는 11일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남자고등부 8강에서 경북 김천생과고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수원 매원고를 주축으로 광명북고, 이천제일고 의정부 호원고 선수들로 구성된 경기도는 제1단식에서 차종근(광명북고)이 박병관을 세트스코어 2-0(21-14 21-15)으로 제압한 데 이어 제2단식에서도 김원호(매원고)가 상대 장수현을 2-0(21-10 21-17)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기세가 오른 경기도는 제3복식에서도 강우혁(매원고)-박준혁(호원고) 조가 상대 장정모-유성준 조를 2-0(21-14 21-9)을 손쉽게 제압하며 4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준결승전에서 광주 전대사대부고와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여고부에서는 시흥 장곡고와 수원 영덕고, 포천고가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대전 대성여고를 역시 3-0으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경기선발은 제1단식에서 장현지(장곡고)가 공희진을 2-0(21-18 21-16)으로 힘겹게 따돌린 뒤 제2단식에서도 이유림(장곡고)이 이태진을 세트스코
이번 시즌부터 경북 구미에서 의정부로 연고지를 옮긴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017~2018시즌 V리그 홈 개막전 시구자로 ‘피겨여왕’ 김연아를 초청한다. KB손해보험은 오는 15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KB손해보험과 대전 삼성화재의 V리그 개막전 경기에 김연아가 시구자로 나선다고 11일 밝혔다.현재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김연아는 KB손해보험의 모델이기도 하다. 또 개막전 축하공연은 걸그룹 마마무가 맡을 예정이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10일 의정부체육관 개관식을 겸한 시즌 출정식을 했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다가오는 V리그에서 변화한 모습을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고 주장 이선규는 “권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배구를 선수들이 잘 따라가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KB손해보험의 시즌권 1호를 구매한 안병용 의정부 시장은 “KB배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KB손해보험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팬 페스트’를 개최한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1차지명 신인 인천 동산고 우완 김정우(18)와 계약금 1억6천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SK는 11일 “김정우 등 2018년 신인 10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고 시속 144㎞의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김정우는 SK 신인 중 가장 많은 계약금을 받았다. 2차 1라운드 조정훈(청원고 투수)는 1억5천만원, 2라운드 최민준(경남고 투수)은 계약금 1억원에, 3라운드 유호식(성남고 투수)은 8천만원, 4라운드 최준우(장충고 내야수)는 7천만원에 각각 사인했다. 이밖에 2차 5라운드 전경원(성남고 포수)은 6천만원, 6라운드 이채호(용마고 투수)는 5천만원, 7라운드 최경태(포철고 투수)는 4천만원, 8라운드 강동권(용마고 내야수)과 9라운드 이희재(경북고 포수)는 각 3천만원에 서명했다. 신인들의 연봉은 모두 2천700만원이다. SK가 2차 10라운드에 지명한 송현제(배명고 투수)는 대학 진학을 택했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말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조진호 부산 아이파크 감독의 추모 묵념을 하기로 했다. 축구연맹은 11일 “14일과 15일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챌린지 모든 경기장에서 조진호 감독 추모 묵념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K리그 챌린지 부산 아이파크를 이끌던 조진호 감독은 지난 10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조 감독의 빈소는 양산 부산대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이며 발인은 12일이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농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전주 KCC와 서울 SK가 이번 시즌 가장 강력한 위용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했다. KBL은 11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10개 구단 감독과 선수들의 시즌 각오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참석한 감독들은 ‘자신의 팀을 제외한 나머지 9개 구단 가운데 우승 후보 한 팀을 꼽아달라’는 주문을 받고 앞에 놓인 화이트보드에 우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팀 이름을 적었다. 그 결과 KCC가 4표, SK가 3표를 얻었으며 한 팀은 KCC와 SK를 동시에 지목해 두 팀이 나란히 5표와 4표씩을 획득했다. KCC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슈팅 가드 이정현을 영입했고 기존의 전태풍, 하승진, 안드레 에밋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수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여기에 송교창, 이현민, 찰스 로드 등이 가세해 ‘부상만 없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목됐다. KCC에 ‘부상만 없다면’이라는 단서가 따라붙는 이유는 바로 지난 시즌 전태풍, 하승진, 에밋이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최하위까지 밀려난 ‘전력’이 있기 때문
2위 제주·3위 울산 우승 도전 “다른 팀들과 연합공격 기대” 선두 전북 “집중 견제 예상” 수원 “조나탄 복귀로 팀 정비” 서울도 ACL 진출권 확보 목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우승 경쟁에 본격 돌입하는 스플릿 라운드(34∼38라운드)를 앞두고 상위 6개 팀 A그룹(1~6위) 감독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서정원 수원 블루윙즈 감독을 비롯한 상위 스플릿 감독들은 10일 오전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가진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올 시즌 남은 마지막 5경기에서 총력을 다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33라운드까지 14승11무8패, 승점 53점으로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우승권에서 다소 멀어지긴 했지만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를 목표로 내세웠다. 수원보다 상위권에 올라 있는 리그 선두 전북 현대와 2위 제주 유나이티드, 3위 울산 현대는 우승을 목표로 세웠고 수원에 골득실에서 밀려 5위에 랭크한 FC서울은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현재 전북(승점 65점)은 선두를 달리며 2년 만의 우승 탈환을 노리고 있다. 2위 제주(승점 59점&mid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의 좌완 투수 심재민과 내야수 정현이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에 발탁됐다. 선동열(54) 야구 대표팀 감독과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김재현 SPOTV 해설위원,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트윈스 코치, 진갑용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 코치 등 6명은 10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 최종 엔트리 선정 회의를 통해 ‘한국 야구 젊은 대표팀’ 25명을 확정했다. 이강철 두산 베어스 퓨처스 감독은 교육리그에 합류해 회의에 불참했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은 11월 16∼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 일본, 대만의 만 24세 이하 선수(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들이 펼치는 대회로 아시아 야구의 미래를 점칠 수 있다. 25세 이상이어도 프로 3년 차 이하인 선수들은 대회 출전이 가능해 장필준(29·삼성 라이온즈), 나경민(26·롯데 자이언츠)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케이티의 선발 마운드와 내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심재민과 정현도 엔트리에 포함됐다. 선동열 감독은 25세 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3차전 선발을 예고했다. 롯데와 NC는 10일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송승준(37)과 제프 맨쉽(32)을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11회 연장 끝에 NC가 9-2로 승리해 기선을 제압했지만 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롯데가 1-0으로 승리, 균형을 맞췄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11일 NC의 홈인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다. 우완 송승준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11승 5패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고 NC전에는 2경기 등판해 5이닝을 던지며 승패는 없이 평균자책점 3.60을 거뒀다. 단, 송승준이 시즌 초반 구원투수로 뛸 때였다. NC 상대 통산 성적은 13경기 4승 3패 평균자책점 2.58이다. 포스트시즌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10경기에서 1승 5패 평균자책점은 4.08에 그쳤다. NC 타자 중에서는 박민우에게 약했다. 18타수 6안타(2루타 2개)로 타율 0.333을 허용했다. 올 시즌에는 모창민이 송승준을 상대로 3타수 2안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