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사격왕은 나야 나!’ 경기도체육회가 다음달 2일부터 경기도종합사격장을 방문하는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의 사격왕을 가리는 ‘사격왕 챌린지(Challenge)’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반인 레저스포츠 참여 확대의 일환으로 사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사격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남녀 개인전, 연인 대항전, 가족 대항전 등으로 진행되며 만 14세 이상 남녀 일반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클레이 사격 또는 권총 사격 체험을 실시해 기준 점수를 초과할 경우 소정의 기념품 제공은 물론 연말 왕중왕전에 출전티켓이 주어진다. 또 월간 가장 높은 점수를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의 사격왕’ 인증을 실시, 사진을 게시해 방문객들의 호기심과 도전의식을 자극할 계획이다. /정민수기자 jms@
한국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스타들이 25일 첫 선을 보인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7∼2018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12개 대학교, 4개 고등학교에서 대학 졸업생 33명(졸업 예정자 포함)·재학생 6명, 고교 졸업 예정자 4명 등 총 43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유니버시아드와 19세 이하(U-19) 등 국제대회에 출전해본 경험이 있는 각급 국가대표 출신 선수와 각종 전국대회 개인상 수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춘 선수가 참가해 큰 기대를 모은다.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직전 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은 확률 추첨(7위 안산 OK저축은행 50%, 6위 의정부 KB손해보험 35%, 5위 서울 우리카드 15%)으로 1라운드 1, 2, 3 선발 순위를 정한다. 나머지 상위 4팀은 전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4순위 대전 삼성화재, 5순위 수원 한국전력, 6순위 인천 대한항공, 7순위 천안 현대캐피탈 순으로 선발 순위를 정한다. 2라운드는 1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으로, 3라운드는 2라운드 선발 순위의 역순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나래(274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 2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나래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93위·스페인)에게 0-2(1-6 2-6)로 패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전날 3번 시드의 강호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42위·체코)를 2-0(6-4 6-4)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한 한나래는 이날 경기에서는 완패를 당했다. 1세트 시작 후 게임스코어 0-4까지 끌려간 한나래는 2세트 게임스코어 0-2에서 이날 처음으로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반격에 나서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소리베스 토르모에게 다시 내리 3게임을 내주면서 1-5로 밀린 끝에 세계 무대의 높은 벽을 실감해야 했다. /정민수기자 jms@
평택시청이 제9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여자일반부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평택시청은 20일 충북 제천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여일반 준결승전에서 인천시체육회를 1-0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번 대회 1회전에서 대구과학대에 4-0으로 승리한 이후 2회전에 전남 목포시청을 2-1로 따돌리고 4강에 오른 평택시청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을 득점없이 마치며 힘겨운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평택시청은 3쿼터 시작 23초만에 홍유진이 천금같은 필드골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열린 남일반 준결승전에서는 우승 후보였던 성남시청이 인천시체육회와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6-7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성남시청은 1쿼터를 득점없이 마친 뒤 2쿼터에 정한용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인천 장종현과 남현우에게 연속골을 내줘 1-2로 역전 당한 채 전반을 마쳤다. 성남시청은 3쿼터에 이남용과 정한용의 연속골로 3-2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4쿼터에 인천 전병진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승부타로 몰고갔고 승부타에 1골 차로 패해 동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여일반 평택시청은 21일 오전 10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충남 아산시청과 우승을 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6년 만에 성사된 남북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향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 태국 나콘빠톰경기장에서 열린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아시아지역 예선 B조 첫 경기에서 북한을 세트스코어 3-0(25-17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1세트에 북한의 서브 범실로 선취점을 얻은 한국은 4-4에서 북한의 범실과 김수지(화성 IBK기업은행), 김연경(중국 상하이)의 공격, 조송화(인천 흥국생명)의 블로킹 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25-17로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에 정진심을 앞세운 북한의 공격에 밀려 4-6으로 끌려갔다. 김연경의 공격이 살아나며 13-11로 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이후 정진심의 공격을 막지 못해 20-20, 동점을 허용했고 김연경의 스파이크가 벗어나며 21-22로 여전당했다. 하지만 한국은 박정아(김천 한국도로공사)의 연속 득점으로 24-23으로 재역전에 성공했고 김수지(IBK기업은행)의 블로킹 득점으로 힘겹게 세트를 마무리 했다. 한국은 3세트 초반 다시 압박 수위를 높인 북한에 밀려 5-8로 끌려갔다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리우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등이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동참한다. 코카콜라는 20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으로 하나되는 순간’ 행사를 27일 오전 10시 더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된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평창 올림픽을 맞아 차범근, 박상영, 이봉주, 가수 션, 가수 정진운, 사진작가 조세현 등이 ‘드림멘토’를 맡아 청소년들과 함께 ‘그룹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고 설명했다. ‘그룹 성화 봉송 주자’는 최대 10명으로 구성된 그룹이 성화를 함께 봉송하는 것을 말한다. 차범근 감독은 ‘차범근 축구교실’ 학생 9명과 함께 성화봉송에 나서고,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결승전에서 ‘할 수 있다’는 말을 되뇌며 끝내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은 국가대표 승
프로축구 순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 블루윙즈가 내년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3위 이내 진입에 재도전한다. 수원은 20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0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19일 현재 14승8무7패, 승점 50점으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수원은 리그 2위 제주(16승6무7패·승점 54점)를 반드시 잡아야만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지난 16일 리그 9위 대구FC(승점 31점)와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3위 도약에 실패했던 수원은 이번 만큼은 반드시 승점 3점을 챙겨 2위 제주와의 격차를 좁히겠다는 각오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승점 60점)와의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도 제주전 승리를 필수다. 수원은 올 시즌 정규리그와 FA컵에서 제주와의 세 차례 맞대결을 펼쳐 모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지난 4월 30일 시즌 첫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고 6월 6일 FA컵 16강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완승을 거뒀으며 7월 9일 리그 두번째 대결에서도 1-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제주와 역전 전적에서도 41승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유스팀인 매탄고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J리그 17세 이하(U-17) 챌린지컵에서 준우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매탄고가 이번 대회에 K리그 U-17 챌린지컵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해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브라질 명문 크루제이루 EC U-17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매탄고 +4, 크루제이루 +6)에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매탄고는 16일 일본의 베갈타 센다이 U-17을 2-0으로 제압한 뒤 일본의 마치다 젤비아에도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17일 크루제이루와 0-0으로 비긴 매탄고는 18일 세레소 오사카 U-17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주승진 매탄고 감독은 “국제 무대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받아 감사하고 다른 스타일을 가진 해외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오사카 J-그린 사카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일본 유스팀 6개와 멕시코의 과달라하라, 독일 뒤셀도르프 등 해외 4개 팀 총 10개 팀이 출전했다. 당초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후 순위 결정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1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차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클래식 14~26라운드간의 관중 동원 성과를 평가해 수원이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각 구단의 관중 유치 성과를 시상하는 상으로 수원은 전년 대비 가장 많은 관중 증가세를 보였다. 수원은 2차 기간 동안 전년 평균관중 대비 2천783명이 증가한 1만405명의 평균관중을 유치했다. 같은 기간 K리그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1만2천970명의 관중을 유치한 FC서울은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을 받았고 포항 스틸러스는 최고의 그라운드 상태를 인정받아 두번 연속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의 주인공이 됐다. 선수단 연봉의 1%를 팬들에게 환원하여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만 제공되는 다양한 MD상품들을 제공하는 한편, ‘후원의 집’ 등을 찾아 연고지 팬들과 직접 접촉하는 성의가 높은 평가를 받은 전북 현대는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맹은 이 4가지 상을 1차(1R~13R), 2차(14
한나래(274위·인천시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KEB하나은행·인천공항 코리아오픈에서 2회전에 진출했다. 한나래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단식 1회전에서 크리스티나 플리스코바(42위·체코)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제압했다. 한나래가 투어 대회 단식 본선에서 이긴 것은 2014년 이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한나래는 1회전에서 장수정(사랑모아병원)을 꺾고 2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날 한나래가 물리친 플리스코바는 올해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카롤리나 플리스코바(4위·체코)와 쌍둥이 자매다. 1세트 게임스코어 4-4에서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낸 한나래는 2세트 초반에도 게임스코어 3-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플리스코바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이후 연달아 세 게임을 만회해 3-3을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그러나 한나래는 게임스코어 5-4에서 맞선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해 1시간 25분에 걸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한나래의 2회전 상대는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93위·스페인)로 정해졌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