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재(용인 백암중)가 제45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건재는 26일 충북 영동군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중등부 장사급(130㎏급) 결승에서 김민재(전남 구례중)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백암중이 충북 청주동중과 결승에서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종합전적 2-4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밖에 중등부 단체전에서는 수원 동성중이 동메달을 획득했고 중등부 개인전 역사급(90㎏급) 채서원(동성중)과 장사급 김기용(백암중)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브라질 특급’ 조나탄<사진>이 올 시즌 세 번째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경기 연속 멀티골을 작성한 조나탄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조나탄의 라운드 MVP 수상은 20라운드와 해트트릭을 작성했던 22라운드에 이어 세 번째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선수 중 최다 수상이다. 조나탄은 지난 23일 상주 상무와 홈 경기에서 전반 25분 공격 상황에서 왼쪽 측면으로부터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 이경렬이 가슴 트래핑을 하자 뒤쪽에서 달려들며 공을 가로챈 뒤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어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아 엄청난 스피드를 앞세워 오른쪽 중원 측면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골 지역 오른쪽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 골을 꽂았다. 상주 전에서 두 골을 넣은 조나탄은 프로 출범 후 처음으로 4경기 연속 멀티골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최다 연속 경기 멀티골 기록은 김도훈 울산 감독과 데얀(FC서울)의 3경기 연속이었다. 조나탄은 득점(2득점)과 슈팅 수, 공격형 패스 성공률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유로(가평고)와 이연경(연천고)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김유로는 26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10㎞ 스크래치에서 박영균(강원체고)과 하재민(서울체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연경은 여고부 7.5㎞ 스크래치에서 박현아(경북체고)와 김현주(대전체고)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남고부 20㎞ 포인트경기에서는 박주영(가평고)이 39점을 얻어 박영균(강원체고·35점)과 주소망(의정부공고·19점)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정민수기자 jms@
수원 태장고가 제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태장고는 25일 강원도 동해시 동해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북 제천상고를 1-0으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제24회 대회 우승이후 4년 만에 정상에 오른 태장고는 올 해 열린 KBS배 춘계대회와 협회장기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등극했다. 태장고는 2쿼터까지 제천상고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3쿼터 10여분쯤 손혜령이 필드골을 성공시켜 힘겹게 정상에 올랐다. 태장고 조혜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윤다은은 최다득점상(7골)을, 고창석 태장고 감독은 지도상을 각각 수상했다. 여중부 결승전에서는 수원 매원중이 경북 성주여중과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페널티 슛아웃에서 1-2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중부 준결승전에서는 성남 성일중이 성남 창성중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충남 아산중과 26일 패권을 다투게 됐고 남고부에서는 성남 이매고와 인천 계산고가 26일 우승기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최창훈(34·경기도청·사진)이 ‘청각장애인 올림픽’ 2017 삼순 데플림픽에서 세번째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최창훈은 25일 터키 바프라 슈팅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43.0점을 쏴 토마스 뫼싱(스위스·438.6점)과 콜린 D. 뮐러(독일·429.5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3년 소피아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던 최창훈은 앞서 열린 10m 공기소총과 50m 복사에서 잇따라 뫼싱에게 뒤져 은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50m 소총 3자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속 3관왕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최창훈은 앞서 열린 본선에서 1천155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며 뮐러(1천133점)와 뫼싱(1처130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볼링 남자 3인조 결승에서는 안성조(28·경북도청)와 서영춘(45), 김지수(21·이상 광주광역시)가 팀을 이룬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652-578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성조와 서영춘은 남자 2인조에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한국은 이날까지 금 9개, 은 7개, 동메달 7개로 우크라이나(금 8개, 은 15개, 동 23개)를 밀어내고 종합 순위 2
신병철(부천시청)이 제43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병철은 25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0㎏급 결승에서 류주현(서울 구로구청)에게 6-0으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남고부 자유형 54㎏급 결승에서는 한상범(인천체고)이 박수열(전남체고)을 10-0, 테크니컬 폴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일반 자유형 65㎏급에서는 이재호(부천시청)가 양재훈(LH)에게 2-4로 판정패 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고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71㎏급에서는 양한솔(평택시청)이 오상훈(경남 창원시청)에게 1-2로 판정패 2위에 머물렀으며 남고부 자유형 58㎏급 한상호(인천체고)도 안호영(충남체고)에게 폴패를 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자유형 58㎏급 박도원(성남 서현고)과 54㎏급 이진영, 76㎏급 정진영(이상 인천체고), 남대부 자유형 57㎏급 함승재(용인대), 남일반 자유형 65㎏급 김영민(수원시청)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중부 자유형 46㎏급 류가온과 69㎏급 김푸른(이상 인천 산곡중)도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정민수기자 jms@
안지환(의정부중)이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안지환은 25일 전북 전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중등부 2㎞ 개인추발에서 2분37초670으로 김기령(2분38초327)과 전지환(2분38초696·이상 부산 사하중)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1Lap에서는 김혜수(연천고)가 20초719로 정설화(전남미용고·20초440)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2연패 달성을 위한 필승다짐대회를 개최했다.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될 이번 다짐대회에는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과 종목별 가맹단체 전무이사 및 감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다짐대회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 황인미 강사의 도핑방지교육을 시작으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강화훈련 지원 및 대회 경기일정을 포함, 각종 주요 공지사항을 설명했고 각 종목별 대표자들의 전략분석을 통한 필승 보고를 통해 종합우승 12연패 달성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의 창업과 관련해 본회 오문식 이사의 강의가 진행됐고 김효수 도장애인체육회 본부장은 장애체육인의 취업을 위한 안내를 실시해 장애체육인의 운동뿐 만 아니라 생계와 연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은 “경기도 참가 선수단 모두가 그동안 쌓아왔던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를 기원하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수 있도록 강화훈련 및 파견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그에 상응하는 포상금이 준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9월 15일부터 19일
용인대가 제7회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사진>을 차지했다. 용인대는 24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에서 제38회 회장배 전국복싱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대학부에서 52㎏급 김원호, 56㎏급 함상명, 60㎏급 송승제, 64㎏급 전동훈, 91㎏급 길영진 +91㎏급 김진녕이 각 체급 정상에 오른 데 힘입어 금 6개, 은 3개, 동메달6개로 대학부 종합 1위에 올랐다. 함상명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김주영 용인대 교수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7 한국실업복싱협회장배 대회에서는 성남시청이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성남시청은 56㎏급 결승에서 김호섭이 이민성(서울시청)을 상대로 5-0 판정승을 거둔 데 이어 91㎏급에서도 이계현이 황룡(충북 충주시청)을 1회 RSC승을 거두는 등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달성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들이 총출동하는 K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다. 이번 올스타전은 지난 2008년 한·일 올스타전 이후 9년 만에 해외 원정으로 치러지는 것으로 동남아시안(SEA)게임을 앞두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해 올스타전에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은 올해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지만 축구를 통해 동남아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베트남 최고 축구스타인 쯔엉(강원)이 베트남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K리그에 진출하면서 베트남 내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2015년에도 베트남에서 K리그 10경기를 시범적으로 중계했는데 현지 시청률이 낮지 않았다고 연맹은 설명했다. 쯔엉이 베트남 대표팀 주전으로 뛰는 이번 올스타전 경기도 베트남 국영방송사 VTV가 생중계할 예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인 우리나라와 133위인 베트남의 객관적인 전력 차는 크지만 베트남이 유소년 축구 인재 양성에 공을 들이면서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눈의 띄게 향상돼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베트남 축구의 미래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