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20년 이후 4년 만의 쾌거로, 지역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 발전과 실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년 친환경농자재 지원사업 평가를 통해 토양환경 개선 및 사업 확대에 기여한 지자체와 농협을 선정해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에서 토양개량제 공동살포, 유기질비료 품질 관리, 친환경농자재 보급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상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친환경 농업에 적극 참여해준 농업인과 관련 기관 관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농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가축분뇨 관련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환경과와 축산정책과가 함께 가축분뇨 배출·처리시설에 대한 합동점검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관내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재활용 신고 업체 중 15개소를 선정해 시행되며, 상습 민원 유발 시설과 주요 하천 인접 시설, 무허가 축사시설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가축분뇨 및 퇴비, 액비 등을 하천 주변이나 농경지에 방치·유출하는 행위,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사용, 배출시설 변경 신고 미이행, 방류수 수질기준 및 악취 기준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위법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도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자체 점검을 실시해 법령 위반으로 인한 가축분뇨의 공공수역 유출을 방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맞춤아트홀이 오는 11월 15일(금)과 16일(토) 이틀간 대공연장에서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공연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대표작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유쾌한 줄거리와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안성 시민들에게 특별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작품은 젊은 백작 알마비바가 세빌리아까지 찾아와 아름다운 로지나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마을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으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경쾌한 음악과 코믹한 요소가 어우러진 이 작품은 피가로의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Largo al factotum)’과 로지나의 ‘방금 들려온 그대 음성(Una voce poco fa)’ 등의 명곡으로 유명하다. 안성맞춤아트홀은 이번 공연을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2024 공연예술 유통’ 사업으로 유치하며 시비 절감의 효과를 거두었다. 티켓은 R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이며, 안성 시민에게는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공연에 대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나 전화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7일 공단 3층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식 개선 대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위촉된 전문가를 초빙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장애의 정의와 역사, 수용과 존중, 편견의 의미 등을 다루며, 특히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활동의 다양화 등의 주제도 포함됐다. 교육은 강사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공단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장애와 비장애가 상호 존중하며 함께 살아가는 통합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정찬 이사장은 "이번 교육에서 편견을 '다름'으로 인식하고, 배려가 아닌 '이해와 존중'의 개념으로 전환해야만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며 "공단은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상호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체육시설 등 공단 시설을 장애친화시설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공단은 장애인의
안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황윤희 의원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제226회 안성시의회 정례회에서 주민조례 발의를 위한 청구권자 수를 현행 7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축소하는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은 황 의원을 포함한 안성시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만큼,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지방자치법은 주민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 제정, 개정 또는 폐지를 청구할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 이는 주민의 직접 참여를 통해 행정의 민주성을 높이고, 지방정치의 책임성을 강화하려는 취지에서 출발한 제도다. 이에 안성시의회도 주민들이 직접 조례를 발의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두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주민조례 발의를 위한 서명 수가 많아, 시민들이 참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특히, 성명, 생년월일, 상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정확히 기입해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참여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이번 황윤희 의원의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의 장애물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서명해야 하는 청구권자 수가 70분의 1에서 100분의 1로 줄어들게 되어, 시민들이 더욱 쉽게 주민조례 발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202
안성소방서는 8일, 제62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안성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 및 소방활동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소방정책자문위원회, 민간인 유공자 등 총 1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소방인들의 헌신을 기리고, 시민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개회식 ▲국민의례 ▲소방의 날 기념 유공자 표창 수여 ▲축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소방활동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재난현장에서 탁월한 활약을 펼친 소방공무원과 민간인들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소방활동의 중요성과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인의 책임감이 더욱 강조된 자리였다. 행사 후에는 서내 체육행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의 필요성을 재확인했다. 체육행사는 단순한 즐길 거리를 넘어, 소방서 직원들 간의 결속을 다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중요성을 일깨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신인철 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행사를
8일 안성시의회 본회의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길학교 학생들, 그들만의 시각에서 지방의회를 체험하기 위한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열린 ‘열린의회 운영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회의 진짜 모습을 눈앞에서 확인하며, 민주주의의 중요한 무대인 의회에 대한 궁금증을 속속 풀어갔다. 먼저, 학생들은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지방자치의 기본적인 원리를 배우고, 본회의장과 의회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실제 의회 환경을 체험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히 관람을 넘어서 의장석에 앉아 직접 의사봉을 두드리며 자신이 의회 의장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했다. 그동안 TV나 책에서만 보던 의회가, 이제는 손끝에서 실감나게 다가왔다. 이번 의회 견학은 단순한 견학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기능에 대한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안성시의회가 추진하는 ‘열린의회 운영교실’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키우고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안정열 의장은 “오늘 하루가 짧지만, 학생들이 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정부의 지방교부세 감액 속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이 자치단체장으로서 지역 재정 안정화를 위해 솔선수범에 나섰다. 김 시장은 자신의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중 32%에 해당하는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해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안성시에 따르면, 김보라 시장은 올해 책정된 업무추진비 8380만 원 가운데 2700만 원을 반납했으며, 내년 2025년도에도 동일한 금액을 줄여 예산 절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 등 경제적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기 위한 시의 결단으로, 이번 조치는 제227회 안성시의회 정례회에 제출되어 예산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자체장이 2년 연속 업무추진비를 반납하는 것은 안성시 역사에서도 매우 드문 사례"라며, "반납된 예산은 지방교부세 감액 등으로 인한 세입 부족분을 보충하고 시민들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라 시장은 “지역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공공 예산이 시민을 위해 더욱 효과적으로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민선 8기 안성시는 시민중심의 비전을 실천하며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불필요한 낭비를
8일 오후 1시 47분경,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 건지리 509-9 대덕터널 방향 도로에서 공사 작업 중이던 60대에서 70대 추정 남성 작업자가 1톤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안성 의료원에 긴급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에 이르렀다.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는 현장에서 곧바로 안성경찰서로 인계됐으며, 경찰은 사고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의 다양한 공동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지난 10월 27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열린 '2024 공동체한마당'에는 8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자신들의 활동을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시민은 "안성에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동체 활동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며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더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행사 현장에는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 도시재생, 도농교류, 공익활동 등 5개 센터와 시민들이 함께한 25개 부스가 설치되었으며, 시민들은 홍보와 체험을 진행하며 서로의 활동을 나누었다. 광장에서는 시민 동아리들의 공연이 이어졌고, 아트홀 1층 로비에는 시민 동아리들의 홍보 전시가 펼쳐졌다. 소공연장에서는 성과발표회와 공동체 토크쇼도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어렵게 시작한 지원단이 3년여 만에 이렇게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환한 웃음에서, 지난 시간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지켜본 안성시의회 의원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며, 안정열 의장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들을 하는 시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