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102주년을 맞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3·1절은 더욱 뜻깊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치료제도 사용되고 있다"며 "일제의 침략 앞에 모두가 하나 됐던 그날처럼, 지금 우리도 연대와 협력으로 코로나 강점기를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들께 예전보다 훨씬 더 넓고, 더 두텁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불굴의 3.1정신이 우리 안에 있다"며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 전쟁에서 승리하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K-방역은 국민의 힘이며, 3.1운동으로부터 이어지는 민족의 힘"이라며 "민주당은 3.1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선조들이 함께 힘을 합쳐 일제의 압제를 몰아낸 것처럼, 국민의힘이 국난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목소리조차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범야권의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금태섭 무소속 후보를 꺾고 승리했다. 양측 캠프 관계자는 1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양측은 ”오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후보와 금 후보는 지난 18일 TV토론과 25일 유튜브 토론을 진행한 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경선 결과 발표 후 안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주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열망을 확인했다”며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필승할 수 있는 최종 야권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 결선에 나서는 후보와 정당은 단일화 과정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그 어떤 행동도 조심해야 한다”며 “단일화를 방해하고 흠집내려는 여권의 책동도 함께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경쟁과 동시에 서로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일 금태섭 무소속 예비후보를 누르고 제3지대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양측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제3지대 단일화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양측은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가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오늘의 결과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TV토론과 25일 유튜브 토론을 진행한 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최종 단일 후보가 된 안 대표는 오는 4일 결정되는 국민의힘 후보와 최종 범야권 단일화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이제는 접종을 받는 국민 여러분의 시간"이라며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 종식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다. 집단면역으로 가는 여정에 국민 동참을 환영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11월까지 반드시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총리는 SNS를 통해서도 "백신을 저처럼 오매불망 기다려 온 '세균'도 없을 것"이라며 농담 섞인 기대감을 표하고 "하루라도 더 빨리 빼앗긴 일상을 돌려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서울 마포구 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백신 첫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모습을 참관했다. 문 대통령의 현장방문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예방접종 실시 계획을, 오상철 마포보건소장으로부터 접종 절차를 소개받은 뒤 접종실로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접종을 맡은 김서진 간호사를 향해 "드디어 1호 접종을 하시겠네요"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 간호사는 "네.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 청장, 오 보건소장 등에게 "접종 예약을 했는데 열이 나거나 하면 다시 접종할 날짜를 지정해 주나", "접종 뒤 귀가해 이상이 느껴지면 보건소에 연락을 해야 하나" 등 궁금한 점을 물어보기도 했다. 특히 정 청장에게 "우리 청장님은 언제 접종하느냐"고 물어본 뒤 "대통령에겐 언제 기회를 줍니까"라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동행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 청장에게 "청장님이 대답을 잘하셔야 할 것 같다"며 추임새를 넣자 정 청장은 "순서가 늦게 오시기를..."이라고 화답했다. 마포구 보건소 첫 접종자인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하 가덕도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재적의원 229인 중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통과시켰다. 특별법은 가덕도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입지선정부터 준공까지 관련 절차를 단축시키고 국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가능토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덕도특별법이 통과되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산·울산·경남은 새로운 미래를 맞게 됐다”며 “가덕도에 신공항이 들어서면서 하늘과 땅과 물을 함께 거느린 동북아 물류 허브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가덕도 신공항은 노무현 꿈”이라면서 “그것이 이명박 정부 때 중단된지 10년 됐는데, 잃어버린 10년 복원하도록 부지런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마침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되돌릴 수 없는 국책 사업이 됐다"며 "부울경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추진을 위해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며 "하위법령도 신속히 정비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당내 신공항 특위를 설치해 최대한 앞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6일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처리를 앞두고 적극적인 가덕신공항 사업 추진 의지를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 역량을 집중할 가덕도 사업을 시작도 전에 흔들어서는 안된다”며 “당과 정부는 국책사업을 졸속 추진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졸속추진이라는 지적은 지난 18년 간의 사업경과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토 지시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돼 정부 차원의 종합적 타당성 조사, 입지조사만 네 차례 이뤄졌다”며 “이미 충분히 검토됐고 사업 추진에 결격 사유가 없다. 오히려 18년 이상 검토된 만큼 사업 추진일정을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재보궐선거에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것은 야당의 선거과잉이고 국민을 모독하는 자충수가 될 것"이라며 "음모론적 시각으로만 세상 바라보면 북풍한파도, 따듯한 날씨도 전부 선거용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에 참석하는 것이 뭐가 잘못됐냐"며 "정부부처 업무보고와 지역 민생 순방으로 짜이는 연초 대통령 일정은 역대정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법안 심의과정에서 정부 부처가 몇 가지 의견을 제시했지만 국회가 법을 만들면 정부는 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관계 장관이 모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는 역사의 매듭을 푸는 제주 4·3 특별법 개정안을 오늘 처리할 것"이라며 "4·3으로부터 73년만의 획기적인 일이며, 그 연장선상에서 여순사건 특별법도 조속히 처리되도록 여야가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5·18민주화운동의 고귀한 희생을 문화로 회생시키기 위한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특별법도 오늘은 처리돼야 한다"며 "5·18 관련 3법에 이어 광주시민 희망이 여기에 모여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착한 임대인 세금을 감면하는 조세특례제한법, 두살배기 정인이가 겪은 참극이 더는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처리할 것"이라며 "모든 법안이 차질없이 처리되도록 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김병욱 의원(더민·성남분당을)은 25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한 연금정책과 장기투자자에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담은 투자형ISA(투자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법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증권협회 시절 코스닥시장 공시 과장을 지낸 '증권맨' 출신 국회의원으로, 현재 민주당 자본시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우리나라 주식상 코스피가 3000 포인트를 돌파했다”며 “이번 코스피 3000달성이 단기간에 급상승한 경향도 있지만 이전에 비해서 시장이 한 단계 더 나아갔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이며, 우리 경제가 새로운 활력을 얻어가는 과정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일시적인 현상으로써의 증권시장 활성화가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대한민국 자금의 흐름이 부동산이나 예금이 아니라 자본시장으로 넘어올 수 있게끔 우리 국회와 정부에서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보다 더 중장기적으로 증권시장에 투자하는 국민에 대해서 비과세 또는 세제 감면 혜택을 줄 필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를 하루 앞두고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가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마련한 계획인 만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보면 사회 불신과 갈등을 가져올 뿐 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설 연휴가 끝나고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한 지 열흘이 지나면서 3차 유행의 큰 고비를 조심스럽게 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한 후 다음 주부터 적용할 방역기준은 내일 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거짓 정보는 바로잡겠다고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과학이 검증한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는 철저하게 확인하고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일부 단체들이 3·1절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 점을 놓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경찰청과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