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지난달 31일 ‘2014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자의날(GYSD)’을 맞아 우만아이캔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드림 케이크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광교청소년수련관 요리동아리 ‘레시피 공작소’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협동 포스트잇, 케이크 레시피 맞추기, 가위바위보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이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의 꿈과 바람을 적은 ‘드림 케이크’를 만들었다. 고은형(청명중 3) 학생은 “내가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요리를 어린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서 더욱 의미있고 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미소가 끊이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청소년자원봉사자의날(GYSD)은 매년 4월부터 5월까지 전세계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해마다 120여개 국가에서 기념하고 있으며,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유일한 봉사의 날이다. /정재훈기자 jjh2@
경기도내 초중고교의 올 여름방학이 지난해 여름방학보다 평균 5일 이상 길어질 전망이다. 올해 공휴일이 대부분 주말과 곧바로 이어지는 금요일에 몰렸기 때문이다. 별도로 징검다리 연휴를 낼 필요가 없게 된 학교들은 충분한 수업 일수를 보장받고 길어진 여름방학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수원 수일중학교는 지난해 25일간에 불과했던 여름방학을 올해 32일간(토·일요일 포함)으로 늘린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엔 7월 26일 방학을 시작했지만 올해는 그보다 1주 앞선 7월 18일 시작한다. 개학일은 8월 18일로 지난해(19일)와 비슷하다. 수원 효원고는 지난해 19일간에 불과했던 방학을 올해 26일간으로 1주 늘리기로 했다. 방학 시작일은 지난해와 동일한 대신 개학일을 지난해보다 1주 가량 더 늦췄다. 수원 대평고는 지난해 20일간에 불과했던 방학을 25일, 세류초교는 지난해 27일에서 30일간으로 각각 5일, 3일씩 늘리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도내 많은 학교 학생들이 “방학이 20일도 안 되는 등 너무 짧다”며 불평했지만 올해는 대부분 초중고교가 여름방학을 지난해보다 평균 5일 늘릴 수 있게 됐다. 현충일과 광복절, 개천절 등 공휴일 대부분이 토~일요일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세월호 참사 관련, 교육부의 ‘정권퇴진 선언 교사’ 징계 방침에 대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13일 청와대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 온 ‘교사선언’ 참여 교사 43명(전국)에 대해 같은달 30일까지 조사 보고하고, 징계 등 엄정하게 처분하도록 전국 시·도교육청에 공문을 보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선언에 참여한 도내 교사 10여명을 조사하려 했지만 참여 여부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교육부에 ‘확인 불가’라고 보고했고 교육부는 직접 감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또 교육부는 해당 교사에 대한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교사선언2’(지난달 28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게재)에 참여한 교사 80명에 대한 조사도 지시한 상태다. 교육부의 이번 사건에 대한 방침을 두고 후보들의 입장도 확연히 구분되고 있다. 이재정 후보측은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된 문제로 교사를 징계하려는 것이 절차 상 정당한지 의문”이라며 “교육감이 되면 원점부터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후보들은 교육부의 방침에 찬성하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조전혁 후보측은 “교사는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7명의 후보가 난립한 경기도교육감 선거가 진보성향의 이재정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가장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조전혁, 김광래 등 보수·중도 후보 6명이 뒤를 쫒으면서 투표 당일 보수진영 유권자들의 결집 여부가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MBC·SBS(5월 29일 공표)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도내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정(70·전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율은 17.4%로 선두를 달렸다. 이어 조전혁(53·전 국회의원) 후보 10.8%, 김광래(65·경기도의회 교육의원) 후보 9%, 한만용(62·전 경일초등학교 교사) 후보 5.6%, 박용우(48·전 송탄제일중학교 교사) 후보 5.4%, 정종희(51·전 부흥고등학교 교사) 후보 5.2%, 최준영(62·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후보 2.5%의 지지율을 보였다. 대다수 여론조사가 비슷한 결과를 보이면서 이재정 후보는 김상곤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이어받는 것을 강조하면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반면 보수·중도성향 후보들은 물고 물리는 비방·비난의 대결 양상이 점차 심해져 선거 막판 들어 최고조의 네거티브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수원여자대학교 제과제빵과가 ‘2014 대한민국 국제요리 경연대회’ 제과디저트·디저트라이브·디저트전시 부문에서 각각 대상, 금메달 및 은메달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수원여대 제과제빵과 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조하여 경합을 벌이는 디저트 라이브 부문 1·2부와 현장 전시를 하는 디저트 전시부문에 총 10명이 3팀으로 나눠 참가했다. 그 결과, 디저트 라이브 부문 1부에서 원희재, 고유미, 성연화, 백제임이, 2부에서는 이혜림, 이예린, 김송운, 이다은이 각각 금메달을 수상했고 디저트 전시부문에서 우지원, 김정은(이상 제과제빵과 2년)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이희태 지도 교수가 대상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희태 교수는 “참가 학생들이 최선을 다해 우수한 성적을 거둬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경험을 발판으로 수원여대 제과제빵과 학생들의 취업 및 현장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우리 협회도 과거의 묶은 때를 벗어던지고 머리 꼭대기부터 발끝까지 변해야 산다는 각오로 대한민국 레슬링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스포츠 종목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레슬링을 이끌어 갈 제33대 대한레슬링협회 임성순 회장이 취임 이후 연 첫번째 공식행사에서 체육인들의 변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레슬링 종목의 선전을 확신했다. 임성순 회장은 “이건희 명예회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레슬링 전용체육관을 운영해 주셨으며,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을 위해 연금제도의 시행과 복리증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덕분에 레슬링이 올림픽 7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며 “대한레슬링협회의 서른세번째 회장에 취임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변화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도약을 시대를 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임 회장의 이같은 다짐은 어찌보면 레슬링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책무일지도 모른다. 이와 함께 임 회장은 레슬링 전용체육관을 건립하겠다는 포부
대한레슬링협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선포식을 갖고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본격적인 채비에 나섰다. 대한레슬링협회는 2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19층에서 ‘2014 ㈔대한레슬링협회장 기자간담회 및 비전선포식’을 열고 오는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취임 이후 첫번째 공식 행사에 참석한 임성순 제33대 대한레슬링협회장과 한명우 부회장, 김기정 전무이사 등 협회 관계자와 아시안게임 레슬링 대표팀 전해식·안한봉·박장순 감독, 정지현·김현우·유한수 선수 등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임성순 신임 회장은 이번 비전선포식을 통해 ▲레슬링 전용체육관 건립 ▲유소년과 청소년 등 꿈나무 선수 육성 방안 마련 ▲일선 지도자 처우개선 ▲유소년 지도자를 위한 국외 연수 기회 확대 ▲원로체육인 복지사업 전개 등의 공약 및 장·단기 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임 회장은 “협회가 지난 과오를 떨쳐버리고 레슬링 르네상스를 이뤄내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일 김광래 도교육감 후보를 ‘보수 단일화 후보’로 추대 한다는 성명서에 해당 단체명이 포함된 것과 관련, 법적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교총은 이날 ‘올곧은교육감추대위원회’가 김광래 후보를 보수 단일화 후보로 추대한다는 성명서를 내면서 경기교총 단체명을 사용한 것에 대해 “경기교총은 공직선거법상 선거활동을 할 수 없는 단체로 김 후보를 포함, 특정 후보·단체를 지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후보 측 정책기획특별보좌관 A씨가 발표한 위원회 명의의 성명서에 경기교총이 포함된 것은 본회의 뜻과 무관한 허위 사실로서 명의가 도용된 것”이라며 “강력한 시정조치 요구와 함께 민·형사적인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A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 후보를 올곧은 보수 단일화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서에는 위원장이 B씨(김 후보 측 선거대책본부장)로 돼 있고 뜻을 같이 하는 단체로 경기교총, 재경 강원도민회 등 6곳과 전직 교원 등 51명의 명단이 들어 있었다. A씨는 “지난달 31일 (김 후보 측) 선거사무실에서 해당 단체 관계자
2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안성시의 광신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펼친 뒤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안성시 일대의 거리유세에서 혁신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후보는 2일 오전 안성시 광신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펼치면서 “교육감이 되면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이고 뿌리인 혁신교육을 지켜나가고, 우리 아이들을 책임 있는 세대로 만들어 나갈 학생인권조례를 지켜나가겠다”며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까지, 이 사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공부하면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정 후보는 “마을과 학교, 주민들,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안성에 맞는 안성맞춤의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2일 오후 조전혁(왼쪽)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이승호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안전운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선서를 하고 있다./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2일 오후 경기도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사무실에서 ‘안전운행지킴이 약속’ 협약식을 가졌다. 조 후보는 “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책임감과 안전운행에 대한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절실함을 느껴 협약을 추진한다”고 이번 협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운수종사자들은 아이들을 위해 안전운행 할 것을 다짐했다. 또 운수종사자들은 “정기적인 안전운행 교육, 승객보호 교육, 철저한 정기적인 차량점검 및 수리를 통해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만일 사고가 발생해도 아이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재훈기자 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