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모 수원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수원시설관리공단 윤건모(58·사진) 제8대 이사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윤건모 이사장은 1976년 평택에서 공직에 입문한 뒤 1979년에 수원시로 전입해 체육청소년과장, 자치행정과장을 거쳐 2010년 서기관 임용 뒤 행정지원국장과 팔달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1월 명예퇴직했다. 윤건모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행복과 즐거움, 안전, 삶의 질 향상 등 감성적 고객서비스 제공으로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을 구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야 한다”며 “종합적인 경영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경영수지 개선에 중점을 두고 관리비용 절감과 시설 가동율을 향상시켜 시 재정확충은 물론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FIFA 대회 운영경험 풍부 광역철도 교통망 형성 등 개최 도시로서 강점 내세워 축구경기장내 홍보현판 게시 가로변 등 홍보물 집중설치 수원시가 이달 중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 유치 및 개최중심도시로의 선정을 위한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5일 시에 따르면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 중 이미 3개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전철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까지 개통 예정인 광역철도들이 격자형 철도 교통망을 형성, 접근성이 높아 관중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 등을 이번 대회 유치의 강점으로 꼽는다. 시는 월드컵 수원 유치를 위해 시기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중점 유치활동을 위한 계획을 수립, 유치분위기 조성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1단계)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활동(2단계)을 거쳐 마무리 유치활동에 총력(3단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첫 단계로 수원지역의 정치계·체육계·언론계·학계·호텔업계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유치추진 전담기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3월 중 발족해 유치분위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활동에 돌입한다. 추진위는 범
수원시는 올해 저소득층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세임대주택 590호를 지원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경기도 및 LH와의 협의를 통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500호와 신혼부부 전세임대 90호를 배정받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입주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014년 2월 26일) 현재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기초생활보장 대상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정이 신청대상 1순위에 해당된다. 1순위가 미달될 경우 2순위 모집을 재공고한다. 또한 신혼부부 신청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로 혼인 5년 이내의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에 해당하는 신혼(재혼)부부다. 대상 주택은 국민주택규모(전용 85㎡, 1인가구의 경우 전용 50㎡) 이하 주택으로 제한되며, 최초 임대기간은 2년에 9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지원한도액은 7천500만원이며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 전세금의 5%, 월임대료는 전세금 지원금의 연 2% 이자를 입주대상자가 부담하면 된다. 신청자는 주민등록등본, 신분증, 가점이 부여되는 관련서류(해당시), 혼인관계 증명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의 학기초 발생 빈도가 가장 높다는 연구결과를 전국 최초로 발표했으면서도 정작 도교육청은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도교육청이 손을 놓고있는 사이 서울시교육청 등 타지역 교육청과 경찰은 도교육청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중점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교육청이 남 좋은 일 만 시켜준게 아니냐는 비판이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교폭력 패턴, 연구보고서’를 발간해 배포했다.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도교육청의 의뢰로 연구한 보고서에는 최근 7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1만64건 중 3~4월, 두달 사이에만 약 30%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하자 타지역 교육청은 물론 경찰까지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러나 정작 연구를 추진하고 발표한 도교육청은 학기초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이렇다 할 방안을 내놓지 않은 실정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각 학교별 학교폭력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하고 개학 이후 학생들에게 보여줄 학교폭력 예방 동영상 자료를 만든것이 전부다. 이처
지난 3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출마선언을 한 권진수<사진> 전 양서고등학교 교장이 5일 오후 경기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체·덕·지로 Change! 인성·학력 동반향상 성공기’라는 제목으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권 전 교장이 몸담았던 인천광역시는 물론 고향인 양평을 비롯한 경기도 전역에서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는 권진수 전 교장이 직접 저서한 ‘두물머리의 기적’을 소개하는 자리로, 그가 양서고등학교에 부임해 학교를 수능성적 평균 전국 4위까지 올려놓을 수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권진수 전 교장은 “현직 교사로서의 생활은 물론 교육행정가로도 많은 경험이 있는데다 양서고 교장으로서 이뤄낸 결과는경기도교육감직을 수행하기 충분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경기교육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종희(53·사진) 경기도진로상담교사협의회장이 ‘진로가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책나눔 진로콘서트를 열고 경기도교육감 도전을 선언했다. 안양 부흥고 진로교사인 정종희 협의회장은 5일 오후 안양시 새중앙교회에서 교직생활의 마감과 동시에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출마를 알리는 북콘서트 형식의 진로콘서트를 열었다. 스스로를 ‘진로매니아’로 칭하는 정종희 회장은 3년여간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을 하면서 겪었던 눈물겨운 사연을 책으로 펴냈다고 소개했다. 정종희 협의회장은 “교육행정은 전문행정가나 정치인이 아닌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가 했을 때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수년에 걸친 현장 경험과 아이들의 미래를 고민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속보> 롯데가 이천시에 대규모 아울렛 사업을 시작하면서 시와 협의조건도 이행하지 않은 것도 모자라 임시사용승인 기간까지 연장해 영업을 강행하는 등 전국에 산재한 거의 모든 롯데 사업장들이 임시사용승인에 의한 제멋대로 영업과 탈세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4·5일자 1면 보도)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미치는 사업장에서는 당초 사업허가 조건 이행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충남 부여군에서는 군수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지자체와 약속했던 문화시설 조성 사업 무기 연기 등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약속한 계획을 송두리째 바꾸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약속했던 협약사항의 이행을 촉구하고 나선 반면 이천시는 시가 롯데의 임시 사용승인 연장 이후 사실상 뒷짐으로 일관해 비난이 커지고 있다. 5일 롯데 등에 따르면 롯데는 이천패션물류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프리미엄아울렛을 출점하고 물류단지 준공전인 지난해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영업을 시작,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내는 등 호황으로 지역경제 붕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롯데는 이천시뿐만 아니라 부여군과 김해시 등 전국 각지에서 지자체와 상생협약 등을 맺고 아울렛을 영업 중에 있지만 정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교육감 재직 기간 동안 단 한명의 학생도 버리지 않기로 다짐한 만큼 이제는 단 한명의 경기도민도 소외되지 않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밝히며 경기도지사 출마를 사실상 확정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4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직을 사퇴했다. 이날 기자회견 자리를 ‘역사적인 자리’라고 칭한 김상곤 교육감은 “오늘 도교육감 직을 사퇴하고 새로운 길을 걷고자 한다”며 “비록 험한 길이지만 이 길이 우리 시대가 나에게 요구하는 엄중한 명령이라면 기꺼이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4월 초대 주민직선 도교육감에 당선된 김 교육감은 “5년 동안 ‘보편복지’와 ‘혁신교육’이라는 양 날개를 기반으로 위기의 한국 공교육을 혁신하고자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지난 기간 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김 교육감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스스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대적 과제의 해결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며 “절박한 시대적 부름 앞에 나의 부족한
<속보> 최근 이천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이 이용객 불편 해소는 커녕 임시 사용 기간 연장으로 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본보 3월 4일자 1면 보도) 전국 대다수 롯데아울렛이 임시 사용을 통한 영업으로 탈세의혹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더욱이 올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는 서울 제2롯데월드 복합쇼핑몰은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임시 사용을 통한 개점 계획이 알려지면서 이용객 안전은 뒷전인 채 돈벌이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비난까지 제기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4일 롯데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2년 사이 롯데는 이천시를 비롯해 파주시와 충북 청주시, 충남 부여군 등에 대규모 아울렛을 열고 대대적인 영업을 통해 지역 상권에 진출하고 나섰다. 그러나 지난해 1월 서울역사 아울렛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의 매장 건축물은 사용승인이 아닌 임시 사용승인을 통해 영업에 나선 데다 지난 2011년 12월에 문을 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외에는 현재까지 임시 사용 상태여서 준공 조건 충족을 위한 노력은 커녕 법 규정을 악용한 꼼수영업에만 몰두하고 있다는 비난마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롯데는 부산 롯데백화점의 보존등기를 미루고 등록세를 납부하지 않은 채 임시 사
수원시 권선구를 남북으로 잇는 서수원로가 4일 개통돼 서수원권의 교통체증이 대폭 해소될 전망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 교차로에서 금곡동 삼익아파트에 이르는 서수원로 4.8㎞ 구간으로 공사에 3년이 걸렸고, 서수원권의 교통체계 기반 마련과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도로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현재 공사 중인 봉담~과천 간 고속도로 확장공사,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공사, 광교~호매실 간 신분당선 지하철 공사, 수인선 지하화 공사와 과선교 확장공사 등이 2016년 완료를 앞두고 있어 서수원로는 권선구의 사통팔달 교통체계 구축에 한 축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오목천교차로~삼익아파트를 잇는 기존의 도로를 기반으로 도로가 우회하는 부분은 필요성에 따라 직선도로를 개설해 연결했고, 구간에 따라 주변지역 여건과 교통량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차로 수를 조정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열린 개통식에서 “현재 시의 인구는 117만명, 차량은 41만5천여대에 이르고 있어 지난 1990년 인구 65만명일 때 착공된 서부우회도로로는 교통체증의 해소가 어렵다”며 “오늘 개통은 서수원권의 교통체계 기반 마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