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이텍고등학교가 취업률 100% 달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3회 삼성전자협성회, 우수 중소기업체와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수원하이텍고와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모임인 협성회는 지난달 29일 수원하이텍고에서 경기도와 수원시, 수원고용센터, 경기중소기업청, 대한상공회의소, 삼성전기, 수원하이텍고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35개 우수 중견 중소기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공동으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2011년부터 전국 최초로 마이스터고 2학년을 대상으로 열린 취업박람회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이랜텍, 방주광학㈜, ㈜알에프텍 등의 우수한 중견·강소기업들이 참여했다. 현수 교장은 “지난해 취업박람회를 통해 우수학생과 기업을 매칭하는 데 성공해 우수한 취업률을 얻었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생은 좋은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인재를 찾는 좋은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체육시설 중 하나인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의 운영사로 선정된 업체가 사업 주체로부터 특혜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 9월과 10월, 두 차례 진행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스포츠센터 위탁운영사업자 모집 공고에 제안서를 제출한 Y사를 운영사로 최종 선정하고 지난 11월 1일부터 스포츠센터를 Y사가 운영토록 했다. 그러나 10월에 진행된 재공고에서 운영사로 선정된 Y사는 계약체결 이후 한 달이 지나도록 위탁료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공고를 위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공고 제2013-13호’의 ‘9. 입찰보증금, 위탁료의 납부 등’에는 위탁료를 분기선납하고 계약서 상 모든 납부 의무를 담보하기 위해 계약체결 시 1년 위탁료의 2/4의 해당하는 현금을 납부하거나 지급이행보증보험증권을 제출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그러나 Y사는 위탁료 분기선납금 5억여원은 지난 달 11일 입금한 반면 분기선납금과 함께 내야 할 위탁료의 2/4에 해당하는 현금 10억여원이나, 지급이행보증보험증권을 계약 후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 납
지하철로 건설된 분당선 수원연장구간이 지난 30일 오전 5시20분 수원역에서 첫 경적을 울리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착공한 분당선 연장선은 2007년 오리∼죽전(1.8㎞), 2011년 죽전∼기흥(5.1㎞), 지난해 기흥∼망포(7.4㎞) 구간이 차례로 개통된 데 이어 이날 마지막 구간인 망포∼수원역(5.2㎞)이 개통된다. 이에 따라 수원역에서 성남 분당을 거쳐 서울 왕십리까지 1시간대에, 정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갈아탈 경우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통역에서 수원역까지 기존 시내버스를 통해서 이동하는 것에 비해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20분 정도 단축할 수 있다. 분당선 연장선은 출퇴근 시간대 6분3초, 평상시 13분8초 간격으로 평일 하루 352회, 휴일 280회 운행된다. 수원역∼왕십리역까지 일반열차는 85분이 소요되는 반면 급행열차는 76분이면 도착한다. 첫차는 평일 수원역 오전 5시3분, 왕십리역 오전 6시38분, 죽전역 5시35분에 각각 출발하고 주말과 공휴일 첫차는 수원역 오전 5시20분, 서울 왕십리역과 용인 죽전역 각각 오전 5시40분 출발한다. 출퇴근시간대에 운행되는 급행열차는 오전 7∼8시 왕십리방향으로
전국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달 14∼15일 1차 경고파업에 이어 29일 2차 파업에 들어가면서 경기도내 7개 학교를 비롯해 전국 159곳에서 또 다시 급식에 차질을 빚었다. 특히 인천지역 ‘학교 비정규직연대회의’가 인천시교육청이 호봉제 요구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13일 총파업 돌입을 공언한데다 경기지부 등도 3일부터 교섭을 벌여 6일 이후 총파업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전면적인 급식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고 있다. 1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초등학교 31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9곳 등 총 43곳에서 학교비정규직연대회 경기지부 소속 조합원 132명이 2차 파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파업으로 수원 지동초등학교 등 4곳은 빵과 우유 등의 간편식을 제공했고, 2개 학교는 외부업체 도시락 제공, 1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도시락을 갖고 오도록 하는 등 7개 학교(초교 3곳, 고교 4곳)에서 급식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부분파업 조합원 대다수가 사서와 과학보조교사 등이 주축이 된 여성노조 소속인 탓에 1차 경고파업 때보다 급식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학
지속적으로 줄었던 경기도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3년만에 증가하는 등 전국의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2013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를 분석한 결과 기초학력미달 비율이 2.6%였던 지난해에 비해 0.8% 포인트 증가한 3.4%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수조사로 실시된 2008년 8.0%를 기록한 이래 2009년 5.4%, 2010년 4.2%, 2011년 2.8%, 지난해 2.6%로 계속 떨어졌다가 5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경기도 중학교 3학년의 국어과목 기초학력미달 비율은 2010년 3.6%에서 2012년까지 1.1%까지 감소했지만 올해들어 1.4%로 증가했다. 수학 역시 2010년 7.0%에서 4.2%까지 감소했으나 올해 6.1%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어는 4.3%에서 1.8%로 감소한 뒤 2012년 2.7%, 2013년 3.9%까지 증가했다. 고등학교 2학년의 경우에는 국어가 2010년 5.2%를 기록한 이후 3.4%까지 낮아지다 올해 3.8%로 증가했으며 수학은 5.6%에서 6.6%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 평균 역시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12년 대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응답한 경기도 학생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교육청이 밝힌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답한 도내 학생 비율은 1.8%로 지난해 같은 시기 7.9%의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 상반기 1차 조사 당시 2.0%보다도 낮아졌고, 가해경험이 있다는 응답비율도 0.9%로 지난해 동기와 올 1차 조사 때에 비해 3.1%포인트 및 0.2%포인트 낮아졌다. 학교폭력 목격 비율은 9.4%로 지난해 같은 시기 16.9%보다는 크게 낮아졌으나 올 1차 조사 때 7.2%보다는 오히려 높아졌다. 피해경험 응답률은 초교생이 2.5%, 중학생이 1.8%, 고교생이 0.7%였고 성별로는 남학생이 1.9%, 여학생이 1.6%였다. 중복으로 응답한 폭력 유형에 대해서는 언어폭력이 74.7%로 가장 많았고 집단따돌림(37.4%), 신체폭행(21.7%), 사이버 괴롭힘(21.7%), 스토킹 (18.7%), 금품갈취(17.1%) 순이었다. 또 조사결과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비율이 23.3%로 올 1차 조사때보다 1.4%포인트 높아졌고, 학교폭력 목격 시 모르는 척 한다는 학생도 32.
내년부터 일선 고등학교에서 논술 과목을 자유롭게 개설할 수 있게 돼 논술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고등학교 생활·교양 교과 영역의 선택과목에 ‘논술’을 추가하는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과정에 논술이 포함되면 일선 학교가 정규 교육과정에 논술을 자유롭게 편성할 수 있게 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월 2015∼2016학년도 대입제도 확정안을 발표할 때 정규 교육과정에서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사회 교과의 한국사를 6단위(1단위는 주당 1시간) 이상으로 하되 2개 학기 이상에 걸쳐 편성하고, 체육교과는 10단위 이상으로 하면서 매 학기 편성하도록 명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과정에 논술이 포함되면 일선 학교에서 논술 교육이 보편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일반 고등학교의 학교간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진로·직업교육을 내실화 하는 등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이번 방안은 학생의 꿈과 소질을 키우고 진로와 적성에 맞는 일반고 교육역량을 목적으로 교육부의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 틀 내에서 경기교육의 특성을 감안해 수립했다. 이에 따라 흥미·적성·진로와 연계한 학습권을 보장하는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교육과정 클러스터)을 확대하고 학생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외국어, 과학, 예·체능, 직업 등 다양한 학교내 진로집중과정을 개설한다. 맞춤형 진로 및 직업교육을 위해 행복한 진로·진학 프로그램과 경기도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을 강화하고, 일반고 1~2학년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3학년 직업교육과정을 내실화하게 된다. 지난 8월 시작된 2013학년도 기술교육 프로그램은 내년 1학기까지 일반고 1~2학년 623명을 대상으로 인근 특성화고에서 향수판타지아, 피부관리, 바리스타, 제과제빵, 양식조리, 영상제작, 중장비운전 등을 공부하고 있다. 기술교육 프로그램의 학생수는 작년보다 29.8%, 도입 첫 해인 2010학년도보다 100.3% 늘었다.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의 특성화·다
경기도 학교비정규직 근로자들이 2차 파업을 벌이기로 결정하면서 일부 학교에서 또 다시 급식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8일 민주노총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에 따르면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16개지부는 29일부터 조합원 1만여명이 참여하는 총력투쟁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 노동자들이 대다수인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 여성노조 경기지부 역시 29일 오후 12시 교육부 앞에서 열릴 전국 총파업 결의대회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도내 일부 학교에서는 지난 14~15일 열렸던 1차 투쟁 당시와 같이 급식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이날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파업대회에 경기도 참석인원은 학교 조리원, 영양사, 행정실무사 등 350여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결과 일선 학교들은 29일 하루 학교급식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영양사, 조리원 등이 파업에 동참한 학교들은 이날 오전부터 도시락과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체 식품을 서둘러 구입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수원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노조원의 파업 참가여부를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비정규직들의 참석여부조차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도시락, 빵, 우유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