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SK텔레콤과 함께 수원 팬들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수원의 안기헌 단장과 차범근 감독,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모바일 블루윙즈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6일 수원의 K리그 홈 개막전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블루윙즈’는 세계 최초로 프로 축구단이 축구팬들을 위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개발된 양방향 스포츠 콘텐츠 솔루션으로 삼성전자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T옴니아2와 옴니아팝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블루윙즈’에는 SK텔레콤과 ㈜미니게이트가 공동 개발한 전용 위젯이 탑재되며, 수원의 경기 일정 및 결과, 선수단 소식 등의 컨텐츠와 그랑블루 응원가 벨소리, 조원희 등 수원 인기선수들의 손글씨 폰트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 수원의 K리그 홈 개막전인 6일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모바일 블루윙즈의 선착순 구매 고객 777명에게는 수원의 오리지날 유니폼이 증정되며 추첨을 통해 수원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해외원정 경기 관람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부임해 오자마자 권위 있는 대회에서 빗속을 뚫고 우승을 차지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3·1절을 기념해 열린 제29회 경기도 5㎞, 10㎞ 대회 여자고등부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기체고 조진생(46) 감독의 우승소감. 경기체고는 10㎞를 달리는 이번 대회 여고부 경기에서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한 것 뿐만 아니라, 이은혜(37분08초)가 개인전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고, 박근희(38분15초)가 2위, 조하나(40분08초)가 4위, 김미희(41분52초)가 6위에 오르는 등 4명이 입상했다. 의왕중에서 경기체고로 발령받은 조 감독은 대회 날 새벽부터 내린 비 때문에 선수들의 건강을 먼저 걱정했다. 조 감독은 경기체고 감독으로 부임하자마자 대회를 치러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기량을 미쳐 파악하지 못해 선수들의 성적을 가늠할 수 없었지만 선수들을 3년 가까이 지도해 온 천봉석(40) 코치가 있었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다. 새벽 5시40분부터 20㎞를 달리는 훈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경기체고 장거리 육상 선수들은 수업을 마친 뒤 2시간30분 동안 다시 인터벌 훈련과 학교 뒷산을 오르는 등 고된 일
성남 일화가 K-리그 개막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성남은 지난달 27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한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FC를 3-0로 제압했다. 성남은 전형적인 4-5-1 포메이션을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분 파브리시오의 패스를 받은 라돈치치의 기습적인 왼발 슛팅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3분 뒤 아크서클에서 볼을 잡은 파브리시오가 30여m를 몰고가 슛팅한 볼이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성남은 파상공세에도 파브리시오가 독단적인 플레이를 펼친 데다 공격 루트가 너무 중앙으로 치우치면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성남은 결국 후반 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파브리시오가 상대 패널티에어리어 우측을 단독 돌파해 왼발로 첫 골을 기록한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후반 11분과 42분 몰리나가 머리와 발로 연속골을 뽑아내며 3-1 대승을 마무리 했다.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후반 29분 터진 도화성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을 1-
경기도축구협회(회장 강성종)가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의정부 신흥대학 벧엘관에서 2010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와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강성종 도축구협회장과 우동한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도축구협회는 올해 협회 예산을 지난 해보다 1억8천여만 원 줄어든 5억4천200만 원으로 확정했다. 또 도축구협회는 2010 여주도자기배 경기도 초·중·고 축구대회를 포함, 9개의 주관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강성종 도축구협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 여러 가지 어려운 일들을 이겨내고 전국체전에서 종합 우승을 탈환하는 등 뜻 깊은 한해였다”면서 “이미 몇가지 사업이 진행된 올해에도 최고의 성적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생활체육회가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김포시 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포시생체는 25일 오전 11시 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 3층 회의실에서 김지섭 김포시생체 사무국장과 김용금 김포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 장석진 건강보험공단 김포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포시생체 등 3개 단체는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사업의 협력 및 자문, 교육자원 상호 활용과 교육프로그램 연계실시, 상호간에 건강증진 사업 관련 정보 공유 등에 합의했다. 김지섭 김포시생체 사무국장은 “그동안 3개 단체가 진행하는 사업의 중복과 정보부족 등으로 사업 진행이 어려웠던 점이 많았지만, 김포시 생활체육과 시민 건강증진이라는 대의를 놓고 서로 대화를 해 보니 여러 가지 사업들을 지금보다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만한 여지가 무궁무진 했다”면서 “3개 단체가 합심해 김포시 생활체육은 물론 시민 건강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연식·정재훈 기자
임용규-조승재(이상 명지대) 조가 제65회 서귀포칠십리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복식 패권을 안았다. 임용규-조승재 조는 25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테니스코트 실내코트에서 열린 남자 복식 결승전에서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이동규-최재원(이상 경산시청) 조에게 2-1(3-6 6-3 10-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해 1학년인 임용규와 2학년 조승재 조는 호흡을 맞춘 뒤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실업팀 선배들을 누르고 우승하는 기쁨을 맛봤다. 임용규-조승재 조는 1세트 리턴 플레이를 앞세운 이동규-최재원 조에 먼저 세트를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세트 들어 특유의 파이팅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고 상대 실수까지 겹치면서 세트를 6-3으로 가져왔다. 기세가 오른 임용규-조승재 조는 슈퍼타이브레이크로 치러진 마지막 3세트에도 패기넘친 플레이를 펼친 끝에 10-3으로 승리,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전웅선(용인시청)이 김성관(수원시청)을 2-0(6-4 6-2)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서용범(부천시청)에게 기권승을 거둔 김현준(경산시청)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편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는 강
프로축구 성남 일화가 연고지인 성남의 신구대학과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성남은 25일 오후 2시 신구대학 국제관 대강의실에서 박규남 성남 일화 단장과 이숭겸 신구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성남은 홈경기 때 롤링보드를 통해 신구대 엠블럼과 광고를 노출하고 재학생들에게 현장 실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신구대는 성남의 홈경기 때 응원동아리를 파견해 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한편, ‘신구대학의 날’을 지정해 교직원 및 재학생들이 성남의 경기를 응원하기로 했다. 박규남 단장은 “우리 구단 연고지 성남에서 역사와 전통을 보유한 신구대학과 산학협력 관계를 맺게 돼 영광이다”며 “성남FC와 신구대학이 서로의 발전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봅의 기운이 완연해 지면서 나들이 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간 관계상 먼 곳까지 갈 수 없는 사람들은 가까운 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어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 주변에 찾아온 봄기운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도내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시티투어를 통해 소리없이 도심속에 숨어든 봄기운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듯 수원 화성-수원 시티투어 수원 시티투어는 2000년 초부터 시작해 우리나라 시티투어 역사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수원 시티투어는 전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명한 코스로 자리 잡았다. 더욱이 수원 시티투어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연중무휴로 하루 2회 운행하는 점이다. 수원 시티투어는 수원역 4번 출구, 수원관광안내소에서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운행된다. 단 설과 추석 당일은 쉰다. 수원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서장대, 화서문, 화성행궁, 연무대 등 거의 모든 투어 내용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중간 중간 수원월드컵경기장과 KBS드라마센터 등 초현대적인 시설들도 코스에 포함돼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울린 투어라고 할 수
황태성(화성 비봉초)이 2010 전국종별테니스선수권대회 초등부에서 2관왕에 등극했다. 황태성은 24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남자초등 10세부 복식 결승전에서 팀동료 김도현과 조를 이뤄 출전해 김재선-임승준(서울 홍연초) 조를 8-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오는 3월 초등학교 4학년에 진학하는 황태성-김도현 조는 호흡을 맞춘 지 1년 만에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열린 탐라기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석권하며 초등학교 테니스의 돌풍을 예고했다. 기술을 앞세워 정교한 플레이를 하는 황태성과 파워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김도현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했다. 황태성-김도현 조는 힘과 기술, 모든 면에서 김재선-임승준 조보다 한수 위의 기량을 보이며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선보였다. 황태성은 이어 열린 남초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도 팀동료 김도현을 2-0(6-2 6-4)으로 제압하며 2관왕을 완성했다. 이로써 황태성은 지난 1월 탐라기 대회 단·복식 석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단·복식을 모두 독식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여초 10세부 단식 결승에서는 윤혜란(수원
경기도유도회(회장 김준호)는 24일 오후 6시 수원시 호텔캐슬 2층에서 2010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2009년도 사업 및 세입·세출 보고와 함께 2010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도유도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유도회 예산을 지난해 보다 200여만 원 늘어난 2억3천300여만 원으로 확정했다. 또 올해 10월 제11회 경기도교육감배 체급별 유도대회 등 10개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한편 도유도회는 총회에 앞서 지난 한 해 동안 경기도 유도발전에 큰 공을 세운 홍승찬 화성시유도회장과 유장현 안양시유도회장, 김영윤 오산시유도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김준호 도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 참석해 혁혁한 성과를 올린 경기도 유도 가족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어려웠던 여건을 발판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는 경기도유도회를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