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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기지개 편’ 성남 개막전 승리

몰리나 활약 강원FC 3-0 제압… 인천도 첫승 신고

성남 일화가 K-리그 개막전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성남은 지난달 27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개막전에서 2골을 기록한 몰리나의 활약에 힘입어 강원FC를 3-0로 제압했다.

성남은 전형적인 4-5-1 포메이션을 내세워 경기 초반부터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분 파브리시오의 패스를 받은 라돈치치의 기습적인 왼발 슛팅으로 포문을 연 성남은 3분 뒤 아크서클에서 볼을 잡은 파브리시오가 30여m를 몰고가 슛팅한 볼이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러나 성남은 파상공세에도 파브리시오가 독단적인 플레이를 펼친 데다 공격 루트가 너무 중앙으로 치우치면서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성남은 결국 후반 5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파브리시오가 상대 패널티에어리어 우측을 단독 돌파해 왼발로 첫 골을 기록한 것. 기세가 오른 성남은 후반 11분과 42분 몰리나가 머리와 발로 연속골을 뽑아내며 3-1 대승을 마무리 했다.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에서는 인천이 후반 29분 터진 도화성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을 1-0으로 꺾고 역시 첫 승을 신고했다.

전반을 득점없이 비긴 인천은 후반 27분 이세주가 전남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쇄도하던 중 전남 이완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도화성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경기로 열린 수원 블루윙즈와 전북 현대의 경기에서는 수원이 조원희의 통쾌한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에닝요(2골)와 로브렉에게 연속골을 내줘 1-3으로 역전패했다.

조원희는 이날 경기 시작 4분만에 시원한 중거리슛으로 시즌 1호골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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