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 주민단체들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신창현 사장 퇴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당지구연합회 등 17개 주민·환경 단체들로 구성된 ‘SL공사 사장 신창현 퇴진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오전 서구 드림파크 스포츠센터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 사장은 인천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이날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및 SL공사 해산 ▲신 사장의 석고대죄와 사퇴 ▲인천시민의 건강·생존·행복추구권 보장을 요구했다. 이들은 “300만 인천시민을 무시하고 망언을 일삼는 신 사장의 뒷배가 궁금하다”며 “낙하산 논란의 신 사장이 매립지 연장 여론을 만들기 위해 왔다는 의혹과 우려가 이번 망언을 통해 사실로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지난해 7월 취임 후 3개월 만인 11월 한 언론매체에 기고를 쓰며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필요성을 피력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수도권 생활쓰레기 직매립 금지 시기를 기존 2026년에서 303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가 주민 반발로 철회했다. 특히 최근에는 SL공사가 누리집에 공개한 매립지 설명자료에 ‘서울·경기 쓰레기는 대체매립지에서 처리하고 현 매립지에서 인천 쓰레기를
인천 옹진군은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 건강통계를 만들어 보건사업 추진에 활용하고 있다. 옹진군은 올해 조사를 위해 각 면별 조사원 모집·교육을 마쳤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원과 대상자 모두 손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표본가구로 선정된 가구원 가운데 만 19세 이상 성인 867명이 대상이다. 조사는 이들의 흡연·음주·안전의식·신체활동 등 건강행태와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개인위생, 코로나19 확진 여부 등 19개 영역 138개 조사문항을 1대 1 면접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으로 신체계측과 혈압측정은 하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조사 자료는 보건사업 수행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가구는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조사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 보건소 건강증진과 건강증진팀(032-899-3144)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인천 남동구는 동 단위 주민 대표기구인 ‘주민자치회’ 활동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대표성과 책임성을 갖고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주민 대표기구다. 이번 공개모집 대상은 결원이 발생한 7개 동(구월3동, 간석1동, 만수1동, 만수3동, 만수4동, 논현1동, 논현2동)으로, 모두 38명의 위원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현재 만 19세 이상 구민이다.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동 소재 사업장, 학교, 기관, 단체에 종사하는 사람이다. 희망자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각 동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우리 동네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주민자치회를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지난해 동구 만석동 창고에 불이나 전 재산을 잃었는데, 이번에는 물난리로 또 다 잃게 생겼습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동구 만석동에 있는 한 창고에 입주한 임차인들은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수억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임대인인 A업체는 공장 건물을 창고로 개조해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 건물은 현재 10여 동 남아 있다. 하지만 공장 건물이 지난 1956년 지어진 탓에 비만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샌다. A업체는 지난해와 올해 건물의 누수 보강을 했지만, 작업이 미흡해 최근 쏟아진 폭우로 결국 침수를 피하지 못했다는 게 입주업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한 창고 천장에는 빗물을 막기 위해 천막을 대놨지만 찢어진 곳으로 빗물이 그대로 새고 있다. 다른 창고는 빗물이 그대로 벽을 벽을 타고 실내로 쏟아졌다. 당연히 상품들은 모두 젖어 팔 수 없게 됐다. 창고에 입주한 한 업체는 침수로 물에 젖은 가구 피해만 1억여 원이 훌쩍 넘는다고 설명한다. 또 다른 업체도 수천 만 원어치의 가구가 침수돼 상품을 폐기해야 하는 실정이다. 임차인 B씨는 “다른 곳에서 창고를 쓰다가 불이나 지난해 이곳으로 급하게 왔다. 올해는 침수로 물건을 다 잃
지난해 초등학생이 화물차에 치여 숨진 인천의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뀐다. 인천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를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경하는 사업을 8월 중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인천 중구 신흥동에 있는 신광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곳은 대형차량이 많이 다니는 6거리 교차로로, 지난해 한 초등학생이 불법 우회전하던 화물차에 치여 숨진 장소다. 경찰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운영 후 차량 일시정지 및 보행자 횡단보도 통행 준수율 등 시인성과 효과성을 분석해 운영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OECD 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률이 가장 적은 스위스는 국가 전역 횡단보도 색상이 노란색이다. 미국, 홍콩 등에서도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운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 노란색 횡단보도 운영 사례를 참고해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 운용을 결정했다”며 “보행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남동구 논현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주민총회를 열고 내년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주민들은 지난달 21일부터 11일간 찬반 투표를 통해 논현2동 6단지 아파트 앞 거리를 아름다운 꽃길과 벤치 등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작한 바로 옆 7단지 내 꽃길 거리 조성도 올해면 완료된다. 내년이면 6단지와 7단지를 가로지르는 꽃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사업을 발표한 엄대용 문화환경분과장은 “그간 사업 추진의 타당성과 올바른 방향 정립을 위해 면밀히 논의를 이어왔다”며 “6단지와 7단지를 잇는 아름다운 거리를 지역 명소로 부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올해 진행되는 사업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코로나19 속 주민들의 심신 안정 프로그램인 ‘함께 모여 사부작사부작’ 사업과 주민들에게 생활 공구, 휠체어를 빌려주는 ‘다있소 공구방’ 사업이 눈길을 끌었다. 두 사업 모두 이달 중 실시될 예정이다. 송수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의 축제로 만들고자 했던 주민총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돼 안타까운 마음이다”면서도 “어려운 여건에서도 우리 주민자치회 위원 모두가 하나돼 동네를 위해 열심히 뛰어줘 감사하다”고 말했
인천 지역 6개 주민단체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와 관련해 낙하산 인사 관행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비법인사단올댓송도·청라미래연합·서창지구자치연합·루원총연합회·검단주민총연합회 등 6개 단체는 9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중앙부처 현직 간부가 인천경제청장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6명의 역대 인천경제청장 중 5명이 중앙부처 낙하산이다. 그중 4명은 국토부 출신인데 대체로 박한 평가를 받는다”며 “중앙부처가 지자체에 인사를 떠넘겨 발생하는 참사로,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은 그 연결고리를 끊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송도 6·8공구, 영종 미개발지, 청라 시티타워 등 산적한 과제에 낙하산 인사는 도움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유시장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와 뉴홍콩시티도 인천경제청장이 해결해야 하는데, 낙하산은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며 “중앙에서 내려온 인사가 인천에 무슨 관심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낙하산 인사는 시민 지지를 받지 못했고 결국 시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재선 시장 정도면 중앙부처 낙하산 요구를 뿌리치고 오직 인천만을 위한 인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덧
지난 8일 낮 12쯤부터 인천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됐고 이어 곳곳에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때부터 9일 오전까지 집계된 피해 신고만 336건이다. 이 가운데 배수 관련 신고가 182건을 차지했다. 녹지가 적은 도심일수록 물난리에 취약하다. 콘크리트로 뒤덮인 땅은 갑작스런 폭우에 빗물이 스며들 곳이 없어 금세 침수지역이 생긴다. 이를 막기 위해 인천은 전국 유일하게 ‘빗물부담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빗물부담금 제도는 개발사업 시행자가 기존 흙땅을 콘크리트 등으로 덮어 빗물이 빠지지 못하게 하는 만큼 하수관로 확충에 필요한 돈을 부담시키는 내용이다. 일반적으로 개발사업에 부과되는 하수도원인자부담금은 오수발생에 따른 공공하수처리시설 비용뿐이다. 하지만 인천에서는 하수처리비용에 빗물유출량까지 계산해 원인자부담금에 포함한다. 인천연구원에 따르면 강화군·옹진군을 뺀 인천의 내륙 불투수(不透水, 물이 스며들지 않는) 땅 면적률은 35.23%로, 서울시 57.22%에 이어 전국 특·광역시 중 2번째로 높다. 물난리 예방을 위해 빗물부담금 제도가 인천에 꼭 필요한 이유다. 다만 빗물부담금 제도가 시행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인천 전역에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자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휴가를 반납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9일 남동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의 여름휴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였지만, 휴가 마지막 날을 반납하고 구청에 출근해 호우경보에 따른 피해 및 조치사항을 점검했다. 그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주재하는 군·구 피해복구 대책 영상회의에도 참석해 대응 방안을 공유한 뒤 피해 현장으로 이동해 조치 상황 등을 파악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비 예보가 계속 있는 만큼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예방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며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남동구 누적 강우량은 구월3동 275㎜, 남동구청 211㎜, 논현1동 179㎜ 등으로 집계됐다. 구는 전날 두 차례에 걸쳐 호우경보로 인한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침수피해 주택 배수 지원 117건, 도로 침수 복구 9건 등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관광공사는 ‘2022 환경산업&탄소중립 컨퍼런스 및 전시회’를 다음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환경산업을 육성하고, 환경 관련 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 및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분야 전시회와 컨퍼런스, B2B(기업 대 기업 거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컨퍼런스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도시의 역할 ▲환경산업 국내·외 정책 동향에 대한 기조연설과 발전 방향·소주제 토론 ▲환경산업 및 탄소중립 유망기술 ▲해외 환경산업 진출 전략 등 다양한 사례와 정보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동시에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수처리 및 대기오염방지, 환경 관련 측정기기, 수소 산업을 포함한 미래에너지, 자원순환 등 환경 분야 기술·제품이 전시된다. 환경 분야 구인기업과 구직자의 채용상담회도 열어 유망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재균 공사 팀장은 “이번 전시회는 펜데믹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환경산업의 미래 방향과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 인천의 미래 환경산업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기업의 판로개척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