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인 ‘모두가 살고 싶은 계양’을 만들겠습니다.” 인천시의회 이용범 전 의원(민·계양3)은 2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계양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0년 시의원으로 당선된 뒤 11년 9개월 동안 시민과 구민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좀 더 가까이 귀 기울여 계양구의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자 구청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12년 간 시의원과 제8대 인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맡은 경험을 토대로 여야 정치권 관계없이 함께 소통하고 협치해 구민중심 정치를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전 의원은 구청장 공약으로 계양테크노밸리 신도시 조성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로철도망 구축 ▲공원조성 ▲주차장 확보 ▲대단위 아파트 조성 ▲첨단 IT기업 유치 ▲일자리 2만 개 창출 등을 약속했다. 또 서운산업단지 2차 조성과 분양 추진을 통해 ‘일과 삶의 밸런스를 맞춘 워라밸도시 계양’, 주민 정책 제안 및 예산 참여 기회 확대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 전 의원은 “12년 간 계양구 시의원으로 의정활동 경험은 다른 이들과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살기 좋은 계양을
인천시와 8개 구가 함께 ‘탈석탄 금고’를 소리높여 외쳤지만 정작 평가 배점은 100점 중 2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에서 부평구만 유일하게 탄소중립 기여도에 3점을 부여했을 뿐이다. 29일 인천시와 8개 구에 따르면 내년부터 4년 간 시·구 금고를 운영할 은행이 올해 중 모두 새롭게 선정된다. 앞서 8개 구는 지난 2020년 12월 박남춘 시장과 함께 탈석탄 금고 선언을 한 바 있다. 금고 선정 평가지표에 탈석탄 항목을 넣어 금융기관의 석탄투자 퇴출을 이끌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1년이 넘은 현재 이들의 탈석탄 선언은 반쪽에 그친 모양새다. 시는 지난해 재정운영 조례 개정을 통해 금고지정 평가항목 중 ‘탄소중립 기여도’를 추가했는데, 배점은 고작 2점이다. 여기에는 ▲금융기관별 탄소중립 선언 여부 및 이행계획 ▲기후금융 국제 이니셔티브(UNEP FI) 가입 여부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투자한 실적 비교평가 등 내용이 담겼다. 문제는 시중 5대 은행으로 알려진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가운데 탈석탄을 외치지 않은 곳이 없다는 점이다. 또 UNEP FI에도 모두 가입돼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역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5대 은행
인천시의원 8명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시의회는 신은호(부평1)·이용범(계양3)·김진규(서구1)·박성민(계양4)·박정숙(비례)·손민호(계양1)·임지훈(부평5)·윤재상(강화) 등 모두 8명 시의원이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은호 의원은 ‘시민중심의 다양한 현장의정활동 및 주민소통’, 이용범 의원은 ‘시민의 삶 개선을 위한 조례 입법 활동’, 김진규 의원은 ‘무상교복 실현’, 박성민 의원은 ‘원도심 재생과 지역업체 활성화’, 박정숙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 및 해양도시 정책연구’, 손민호 의원은 ‘지방의회 발전의 선도역할 수행’, 임지훈 의원은 ‘원도심지역 교육환경개선 및 교육균형발전’, 윤재상 의원은 ‘시민을 위한 정책개발 및 의정 연구 활동’ 등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올해 12회째인 우수의정대상은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이날 수상 의원들은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소통하고, 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을 뿐인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항상
인천의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만 명대를 이어갔다. 인천시는 2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만 8826명 늘어 누적 77만 525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하루 1만 6785명에서 26일 2만 1570명으로 늘었으나 27일 1만 1727명, 28일 1만 8826명 등 다시 이틀째 1만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모두 12만 8580명으로 이 가운데 유선 모니터링이 실시되는 60세 이상 집중관리군은 1만 1099명이다. 사망자는 10명 늘었다. 확진자 접촉에 따른 확진자 2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8명이 숨졌다. 인천 지역의 누적 사망자는 모두 982명이다. 2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2012개 중 682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3.9%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07개 중 257개를 쓰고 있으며, 가동률은 63.1%다. 준중환자 치료병상은 663개 중 389개를 사용해 가동률은 58.7%, 생활치료센터는 입소가능 인원 774명 중 현재 108명이 입소해 14.0%로 나타났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4520명,
국민의힘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인천 남동구청장 도전을 선언했다. 박 전 실장은 28일 인천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남동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15대 이윤성 국회의원실 인턴을 시작으로 약 20여 년 동안 국회 보좌관, 인천시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며 중앙과 지방정부의 현안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노력해왔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 시행에 의한 학생 건강 증진, 간석동 이화아파트 및 간석·구월주공 재건축지원을 통한 주거복지 증진, 구월·모래내시장 활성화, 남촌동 공영주차장과 논현동 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만수동 남동국민체육센터 마련 등 인천시민 및 남동구민의 생활복지 실현 등에 힘썼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가와 인천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민을 위한 올바른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했다”며 “인천 남동의 뚜벅이로 지켜온 신뢰와 행정, 입법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과 남동 발전을 위한 일꾼이 되기 위해 남동구청장 도전에 나섰다”고 말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정치는 국민을 위한 최고의 정책을 만들고 실행하는 것으로 소통을 근간으로 한다는 점을 체득했다”며 “더 이상 동일 사안을 보는 관점 차이로 인해
인천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지역의 취약 가구에 연탄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만수새마을금고 직원 가족과 남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청소년 등 60여 명이 참여해 만수새마을금고가 후원한 2500장의 연탄을 10가구에 전달했다.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와 가파른 길, 좁은 골목길에 안전하게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용찬 남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연탄을 후원해준 만수새마을금고 임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은 ▲우리 동네 사랑 배달부 ▲우리 함께 김치 ▲봉사는 남동 ▲남동아웃사이드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옹진군인재육성재단은 28일 2022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옹진군인재육성재단의 그동안 운영성과 및 2022년 주요사업 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2021년 사업결산(안), 기본재산 변경(안) 등 2개 안건의 심의가 진행됐다. 회의가 끝난 뒤 이사회 임원들은 제2옹진장학관이 자리한 인천 중구 전동으로 이동해 제2옹진장학관 개관식 테이프 컷팅을 하고, 시설 내·외부를 관람했다. 옹진군인재육성재단은 지난 2007년 출범해 현재 234여억 원의 기금을 조성, 그동안 1912명 학생에게 약 3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인천시가 시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시민친화적인 내항재생사업 추진과 우선개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시민제안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서 2월 해양수산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내항재생사업 및 우선개방을 위한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3일 해수부와 인천항만공사 간 실시협약을 통해 공사가 새로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시동이 걸렸다. 또 2월 해수부가 기재부에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는 등 본격적인 추진 움직임을 보이면서 1·8부두 항만재생사업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생사업은 2024년 착공예정이다.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내항을 사업이 완료되기 전이라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일부 공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한 것이 우선개방사업으로 부두 내 공원, 광장, 문화공간 등이 대상이다. 그간 내항재생사업은 민간사업자의 사업권 반납으로 해수부의 마스터플랜 추진이 늦어지는 등 난관이 많았다. 그러나 인천항만공사가 새로운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추진동력이 생긴 만큼 시도 조속한 내항 우선 개방에 힘쓰는 한편 성공적인 내항재생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과 (사)인천섬유산연구소(이사장 김기룡)가 미래세대의 기후·생태·해양환경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남부교육지원청과 연구소는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8일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 가능한 환경수도 인천을 구현하자는 취지로 두 기관 간 기후·생태·해양 환경교육 프로그램의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향후 ▲서해 5도 지역 기후·생태·해양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덕적군도 기후·생태·해양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테마학습 학생 교육 지원 및 활성화 등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김웅수 남부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기후·생태·해양 환경교육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며, 도서 지역 기후·생태·해양 환경교육 지원에 있어 지역사회 연구기관과 함께 고민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상호 협력으로 기후·생태·해양 환경교육 활동이 활발히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인천섬유산연구소는 2020년 출범했으며 인천 서밎역의 문화와 역사, 지형, 지질, 생물 등의 연구·발굴, 인문 자연유산 보존방안 모색과
인천경찰청 관계자들이 인천시의원을 만나 옛 롯데백화점 주상복합개발사업에 대한 반대 로비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고존수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28일 제278회 임시회 제2차 건교위 의견청취에서 “경찰 개인별로 의원들을 따로 만나 본인들의 반대의견을 전달하는 게 과연 온당한 것인지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으로 다뤄진 ‘남동구 구월동 1455번지 제안서’는 옛 롯데백화점 부지에서 추진 중인 42층(135m) 주상복합 신축사업에 대한 내용이다. 이곳은 지난 2019년 2월 롯데백화점 인천점이 폐점되면서 소유권이 엘리오스구월㈜로 이전됐다. 이후 신규 사업자가 쇼핑센터를 운영하기 위해 대수선 공사를 했으나 지난 2020년 10월 중단되면서 3년째 빈 건물로 방치돼 있다. 최근 엘리오스구월㈜은 이곳을 판매·문화·집회시설 등을 갖춘 오피스텔 3개 동(550실)으로 신축하겠다고 제안했다. 또 사업수익을 통해 약 250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경찰청과 사업 예정지의 거리는 120m에 불과하다. 이에 경찰은 ▲교통정체 ▲비상 시 헬기 이·착륙 필요 ▲보안사항 유출 및 인권침해 방지 등을 이유로 주상복합 신축에 반대하고 있다. 고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