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달성한 인천교통공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청렴컨설팅 멘토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청렴도 우수기관이 미흡 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역량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청렴 컨설팅 제도를 통해 지난해까지 모두 193개 기관에 대한 컨설팅을 추진했다. 이어 올해는 11개 멘토기관, 23개 멘티기관을 11개 그룹으로 선정해 각 기관의 반부패 역량 진단과 개선방안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렴컨설팅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즉 멘티는 지역, 기관 유형 등을 고려해 청렴도가 높은 기관을 멘토로 지정해 컨설팅 그룹을 구성하고 멘토기관은 청렴도 향상 노하우 공유 등 멘티기관 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한다. 전상주 공사 상임감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추진하는 청렴컨설팅에 전국 지방공사·공단 중 유일하게 멘토기관으로 선정돼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멘토기관으로서 우수시책 사례 공유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사의 청렴도 향상은 물론 멘티기관의 청렴도 동반 상승을 위해 청렴컨설팅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주간 검출률이 지난주 처음으로 50%를 돌파한 가운데 인천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50.3%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5962명을 기록해 전 주 대비 50% 가량 늘었다. 인천에서도 오미크론의 우세종은 현실화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 지역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전국 오미크론 검출률이 높아진 17~23일 인천에서도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인천지역 확진자는 지난 17일 하루 196명에서 18일 424명으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으며 19일 418명, 20일 452명, 21일 571명, 22일 609명, 23일 582명으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3일 확진자 582명 가운데 334명이 확진자와 접촉으로 나타났으며 20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6명은 집단감염, 27명은 해외유입이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낮게 유지되고 있다. 인천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 261개 중 현재 쓰이고 있는 병상은 23개며 가동
인천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덕적고야구후원회’에 ㈜넥스플랜(대표 박봉호)이 3000만 원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24일 덕적면사무소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폐교 위기에 있던 옹진군 덕적고등학교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학교의 존치를 염원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지난해 12월 야구부를 창단했다. 덕적고야구후원회는 후원금을 활용해 야구부가 훈련하는 덕적면 종합운동장의 시설 정비와 야구 장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후원회 회원뿐만 아니라 야구부 학생 및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택상 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덕적고 야구부와 함께 폐교 위기에 있던 덕적고등학교의 발전과 야구부의 희망찬 도약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은 최근 구월2동 주민자치회와 남동구 안전수호기사단으로부터 각각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과 7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후원금은 구월2동 주민자치회와 남동구 안전수호기사단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설 명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마련했다. 두 단체는 해마다 구월2동 주민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및 봉사활동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기탁받은 후원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구월2동 저소득층·위기가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신성교회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50포(10kg)를 기탁했다. 신성교회는 매년 명절에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백미를 후원하고 있다. 오작환 구월2동 주민자치회장은 “올 한해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셨을 저소득층이 힘내시길 바라며, 민족 최대의 명절인 만큼 모두가 행복하게 설을 지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탁금 마련에 적극적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구월2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구월2동 직원들도 온정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남동구에 주사업장이나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정보통신산업, 제조업, 음식업 등에 해당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중소기업은 3억 원 이내, 소상공인은 5000만 원 이내, 코로나19 관련 피해기업은 5억 원(소상공인 1억 원) 한도 내에서 각각 지원한다. 6개 시중 은행과 만수새마을금고의 융자협약을 통해 지원하며 금리는 시중금리를 적용한다. 구가 지원하는 이자 차액 보전금리는 연 1.7%이며 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 등 우대지원 대상은 연 2%까지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상환기간은 총 3년(1년 거치 4회 균등 분할상환 또는 6개월 거치 5회 균등 분할상환)이다. 대상 기업과 소상공인은 남동구 기업지원 홈페이지(biz.namdong.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구는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추천을 통한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남동구의 추천을 통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시중 은행에서 대출이 가능한 제도로, 구 기업지원과(☎032-453-8483),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동지점(☎0
극지연구소는 정부가 발급하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관리 수준과 활동 등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극지연구소 연구실은 극저온반응분석실, 저온얼음실험실, 빙화학실험실 등 3곳이다. 인증은 관련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정해지며, 극지연구소는 주요 심사기준 가운데 하나인 안전관리 관계자의 안전의식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극지연구소는 연구실 안전강화를 위해 안전경영방침을 제정하고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극지연구소는 극지를 연구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2곳의 남극과학기지와 국내 유일 쇄빙연구선 아라온호 등을 운영하고 있다. 극지에서 나타나는 기후변화의 영향과 원인을 분석하고, 실용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강성호 극지연구소장은 ”이번 인증은 극지라는 특수한 현장을 경험하면서 형성된 우리 연구원들의 안전 DNA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연구소에서도 전담조직 설치와 전문인력 확충 등 더 안전한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2022년 귀농귀촌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시민에게 준비 단계부터 교육, 창업 멘토링, 관리까지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전국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인천 귀농귀촌교육 수료자의 영농 정착률이 증가함에 따라 ▲귀농귀촌교육 확대 ▲귀농창업 멘토링 지원 ▲귀농귀촌 상담실 설치·운영 3개 분야로 나눠 귀농귀촌 지원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귀농귀촌교육은 귀농귀촌 종합과정(상·하반기), 창업과정(3개 반), 농업기계과정, 귀촌생활과정 총 4개 과정으로 기초영농기술 습득부터 품목별 재배기술, 귀농창업까지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또 귀농창업 멘토링 지원도 새롭게 실시한다. 소규모 품목별 학습조직을 구성해 관내 우수농장 현장실습과 귀농준비 애로사항, 재배기술 상담 등 선도농업인과의 멘토링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업정책·기술 등 자료제공과 맞춤형 상담을 위한 귀농귀촌 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교육생, 귀농귀촌 희망시민 등이 언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자료를 비치하고 정보 서비스를 강화해 교육 및 상담 만족도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조영덕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귀농·귀촌
인천시로부터 연간 200만 원이라는 헐값(경기신문 2021년 12월 31일 1면 보도)에 캠핑장 운영권을 따낸 수자원환경산업진흥㈜(옛 ㈜워터웨이플러스)이 카라반 구입과 각종 유지보수 등 사업의 발주권마저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예산은 전액 수도권매립지 특별회계에서 충당됐지만, 정작 입찰에 대한 지역제한은 ‘인천·경기’로 묶여 인천시민의 혈세가 타 지역 업체까지 흘러 들어간다는 지적이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캠핑장 운영 위탁사인 수자원환경산업진흥에 지난해 시설개선사업비 9억 5000만 원을 교부했다.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은 이 돈으로 캠핑장 카라반 추가 설치를 위해 최근 기계설비와 전기공사 입찰을 진행했다. 사업비는 기계설비공사 1억 4039만 원, 전기공사가 1억 1946만 원이다. 하지만 2억 6000만 원에 달하는 두 사업 모두 입찰 참가 자격이 ‘인천’이 아닌 ‘인천·경기’ 기업으로 제한됐다. 사업을 발주한 수자원환경산업진흥의 소재지가 경기도 김포(아라김포여객터미널)에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기계설비와 전기공사 사업에서 인천·경기 업체가 각 1곳씩 최우선낙찰자로 선정돼 적격심사를 앞두고 있다. 수의계약도 마찬가지였다. 수자원환경산업
인천시는 설 명절을 맞아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곳에서 수산물 당일 구매금액의 30%, 1인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의 일환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현장창구에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6만 8000원 이상은 2만 원 ▲5만 1000원 이상~6만 8000원 미만 1만 5000원 ▲3만 4000원 이상~5만 1000원 미만 1만 원 ▲1만 7000원 이상~3만 4000원 미만은 5000원을 각각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시장별 참여 점포에 한하며 젓갈류 포함 가공식품,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상품권 지급규모는 총 1억 원(각 시장당 5000만 원)으로 선착순 지급하며, 전량 소진될 경우 행사가 종료된다.
인천소방본부는 21일 중구 항동7가 물류창고와 서구 원창동 소재 대형 물류창고 공사장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일 발생한 평택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와 관련, 대형 물류창고의 화재취약 요인을 사전에 살피고 관계자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허석곤 본부장은 물류창고 내 화재 위험요인에 대해 점검한 뒤 관계자들과 유기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면서 자율안전관리 능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허 본부장은“물류창고 특성상 높은 층고와 넓은 바닥면적으로 화재 발생 시 일반건축물보다 2~3배나 빠르게 확산된다”며 “평소 피난훈련과 사전점검을 통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