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만수2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의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원하는 사회활동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마을이다. 만수2동에는 치매 예방 및 조기 발견, 치매 돌봄 기능 강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이 집중적으로 지원된다. 60세 이상 주민 대상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예방교실, 맞춤형사례관리, 치매가족을 위한 힐링프로그램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0월 지역사회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주민단체 등의 참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남동구보건소, 남동경찰서,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만부마을 사회적협동조합, 만부마을 경로당 회장, 통장 등이 참여해 치매안심마을 운영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최성옥 남동구 보건소장은 “치매안심마을에는 주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매 어르신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힘을 합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아름다운 인천, 공사장가림막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도심의 방치된 공사장가림막과 가설울타리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표준디자인 8차 개발 용역에서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가설울타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주제는 ‘환경특별시, 인천’과 ‘함께 만드는 도시, 인천’으로 지난 11월 5일 제7회 인천시민 디자인 한마당에서 수상작 13점을 전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수상작은 ▲대상-Be. Incheon(인천이 되는 모든 것) ▲최우수상-깨끗한 수돗물과 친환경 자원순환의 인천을 표현 ▲우수상-Interesting Figure of 인천이다. 대상 수상자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인천을 다양한 색감과 그래픽으로 표현했다. 이 작품을 통해 공사 현장이 생동감있고 활력있는 이미지로 개선되길 바란다”며 공사장가림막에 활용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이번 시민들의 우수한 아이디어가 반영된 수상작을 원도심에 방치된 고물상, 공사현장의 가설울타리 디자인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삭막하고 두려운 공간이 밝은 공간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 일가족에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살인미수 및 특수상해 혐의로 A(48)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17일 오후 A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50대 B씨 부부와 20대 딸 등 일가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 중 B씨의 아내는 목 부위를 흉기에 찔렸고, 딸도 얼굴과 손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2∼3개월 전 이 빌라 4층으로 이사를 왔으며 아래층인 3층에 사는 B씨 가족과 층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었다. 그는 당일 낮 B씨 가족의 집에 찾아가 소란을 피우다가 경찰로부터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혐의로 출석 통보를 받고도 재차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아래층에서 소리가 들리고 시끄러워서 항의했고 평소 감정이 좋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는 이날 영장심사가 열리기 전에 "피해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천 지역 수험생 2만 6197명(재학생 1만 9503명·졸업생 5950명·검정고시 응시자 744명)이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 시험장은 모두 60곳, 이 가운데 일반시험장이 53곳이다. 자가격리자 시험장 5곳(인화여고·부평여고·검단고·도림고·신명여고)과 확진자 시험장 2곳(인천적십자병원·인천의료원)이 준비돼 있다. 16일 0시 기준 인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4명, 자가격리자는 6명이다. 확진 수험생 4명은 인천적십자병원에서, 자가격리 수험생 6명은 인화여고와 부평여고에서 각각 나눠 시험을 본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수능 당일 자차를 이용해 시험장으로 이동한다. 자차 이동이 어려울 경우 인천시와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구급차 또는 방역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수험생 관리를 위해 17일 전국 보건소의 근무시간도 오후 10시까지 연장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수험생은 인근 보건소에서 신속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수능 당일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각 시험장마다 두 곳씩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시험을 치른다. 확진 수험생과 자가격리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의 감독관들은 레벨 D 방호복을 착용한
인천시 남동구의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서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 생활을 혁신하는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구는 16일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21년 지방행정혁신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혁신 챔피언 인증패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모바일 앱과 키오스크를 이용한 비대면 대형폐기물 간편서비스를 구축했다. 모바일 앱을 이용한 대형폐기물 간편배출시스템은 행정복지센터나 지정된 판매장소에 방문할 필요 없이 비대면 방식으로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는 주민 생활 속 혁신사례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민 편의를 위해 지역 행정복지센터 22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구민들이 직접 배출 품목과 장소, 일시 등을 선택하고 카드로 비용을 지불하는 무인결제시스템 보급했다. 기존 스티커 부착방식에서 발생하는 훼손, 분실, 배출장소 불일치 등으로 폐기물이 미수거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스티커 발급 비용까지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실생활에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혁신서비스 도입에 더욱
바르게살기운동 인천 남동구협의회는 최근 청소년 수련관 야외공연장에서 인천사랑실천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군٠구 협의회별로 50~60여 명이 지정 장소에 모인 가운데 ZOOM으로 연결해 동시에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바르게살기운동 회원 및 시민들은 함께 인천대공원 청소년수련관 인근 장수천에서 5Km를 걸으며 인천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한 구민은 “건강도 챙기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출장정보 수집 기록과 보고 절차를 간편화 시스템, 인공지능을 활용한 음식쓰레기 감소방안, 사회적 흐름과 시민요구를 반영한 공원 문화 정책제안 등 시책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 모임을 통해 나왔다. 인천시는 17일 ‘제3기 정책연구모임 혜윰 시상식 및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는 공직자들의 자발적 연구모임 혜윰은 각 팀별 선정 주제를 바탕으로 벤치마킹, 자료조사, 현장답사 등을 통해 정책 발굴 및 실효성 있는 제안활동을 해왔다. 지난 3월 출범한 3기 연구팀 23팀(136명)은 20개 연구 성과를 달성했으며 연구과제는 양적 증대보다 질적 변화를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사전심사와 본심사, 전문가 평가를 토대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4팀 등 모두 7팀을 선정했다. 혜윰 참여자의 자체심사와 외부전문가 심사를 5:5로 반영 1차 사전심사를 통해 10개 과제를 선정했으며, 본 심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외부 전문가(5명) 심사를 2:8의 비율로 반영했다. 전문가 평가에서는 연구과제의 활용성·실현가능성·지속성·확산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납세협력담당관실 직원들로 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내년 1월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의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에 도전한다. 최근 경제자유구역 지정 심의를 담당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입장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인천경제청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인천경제청은 16일 이원재 청장과 아이퍼스 힐 사업시행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최종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아이퍼스 힐 조성이 추진되는 중구 을왕산 일대(을왕동 산 77-4번지)는 지난 2003년 8월 최초로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지만, 해당 부지에서 추진됐던 사업이 연달아 무산돼 지난 2018년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 이후 인천경제청은 을왕산 일대에 한류 문화·콘텐츠산업과 연계된 복합영상산업단지를 계획하고 2019년 경제자유구역 재지정을 신청했지만 타 지역과 형평성 등의 이유로 산자부의 심의를 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이 나아졌다. 산자부가 그 동안 4~5년 주기로 열리던 경제자유구역 지정 심의 관행을 깨고 인천경제청의 준비에 따른 수시 신청의 길을 열어줬다. 지난 9월에는 안성일 산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이 아이퍼스 힐 사업 부지를 방문해 인천경제청 관계자들과 현장을 둘러
인천도시공사에 대한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검단신도시 AA29B 공동주택용지 공구 공모’의 전‧현직 임직원 유착 의혹(경기신문 10월 12·13·27일자·11월 8일자 1면 보도)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박정숙 의원(국민의힘·비례·건설교통위원회)은 16일 인천도시공사에서 진행된 행감에서 “공사의 검단 AA29B 공구 특별공모와 관련한 퇴직공무원의 공직자윤리법 위반 기사가 수두룩하다. (이승우 사장은 이 사건을) 잘 알고 있느냐”며 사업자 선정 과정의 공정성 훼손을 강하게 질타했다. 앞서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AA29B 공구 우선협상대상자로 DL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한 바 있다. 공모 결과 주관사인 DL건설과 부관사 5개 업체, 설계 3개 업체로 구성된 DL건설 컨소시엄이 금호건설 컨소시엄을 제치고 선정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인천도시공사의 전직 본부장 김모 씨가 퇴직 후 3년이 지나기 전에 DL건설에 취업한 것이 확인됐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고위공무원(고위공무원단) 등은 퇴직 후 3년 동안 업무 관련성이 큰 회사의 취업이 제한된다. 이 기간 제한대상 회사에 취업하려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전직 본부장 김 씨는 지난 2019년 인천
인천시 남동구가 운영하는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은 소속 대학생봉사단이 최근 지역 중학생 연령 청소년을 대상으로 일일 진로멘토링 ‘청토링’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청토링’은 청소년과 멘토링의 합성어로, 청소년들에게 대학교 학과 소개와 진로 및 고민 상담을 위해 남동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대학생봉사단 ‘아우름’이 직접 기획한 일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남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대학생봉사단이 진행하는 학과 소개 ▲중학생 연령 청소년 대상 일대일 진로 고민 상담 ▲진로 및 학과에 대한 호기심 자극을 위한 각종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2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청토링’은 진로 고민과 함께 대인관계, 취미활동 등 다양한 고민거리를 가진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 및 멘토링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대학생봉사단 1기 최승환 단원은 “이번 활동을 직접 기획해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학과에 대한 소개도 하며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남동청소년문화의집은 대학생봉사단 1기가 기획한 ‘청토링’ 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변경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청소년 맞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