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누읍동 일대 수천㎡의 농경지에 심어논 모들이 모내기 2달만에 원인 모를 수질 오염에 의해 말라죽어 해당 농지주가 시에 원인 규명을 요구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는 해당 농지주의 민원 접수 초기 사고 농경지의 토양 채취는 간과한 채 인근 식당에서 나오는 오수만 채취, 검사를 맡긴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18일 오산시와 해당 농지주 등에 따르면 누읍동 286번지에 위치한 6천㎡의 농지에서 자라던 모가 6월 초부터 서서히 썩기 시작하더니 보름여 동안에 걸쳐 전체의 98%가량의 모가 새까많게 타 죽었다. 갑자기 1년 농사를 망치게 된 농지주 이모씨는 이같은 일이 벌어진 이유로 인근에 위치한 열병합 발전소가 들어서면서 기존 자연 농수로가 부자연스럽게 바꼈고 이 때문에 발전소 소각장에서 나온 오수와 빗물이 합쳐져 생긴 일이라며 오산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실제 이씨는 6월 2일 논에 물을 대던 중 갑자기 물에서 하얀 거품이 일기 시작했는데 이는 발전소 물이 농수로 물에 합류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민원을 접수한 오산시는 당시 현장을 점검하면서 이씨의 논에 있는 농수나 토양 채취 등을 하지 않고 인근에 위치한 C식당의 하수만을
오산시가 최근 ‘경기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 내삼미로 삼미마을 16단지에 122.26㎡ 규모로 개소한 ‘경기육아나눔터’는 아이들이 마음껏 장난감과 도서를 이용하고, 부모들은 다양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율적인 육아 품앗이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영봉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 시의원, 지역사회 인사,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육아나눔터 개소를 축하했다. 유영봉 부시장은 “과거 마을 골목에 부모와 아이가 삼삼오오 모여 뛰어놀던 정겨운 전통 육아공동체를 현대적으로 재탄생 시킨 것이 바로 경기육아나눔터”라며,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양질의 육아환경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육아나눔터’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이하 자녀를 둔 부모로서 육아나눔터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 세마중학교는 지난 14~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울림 데이’를 성황리에 운영했다. ‘어울림 데이’는 학교폭력예방교육 연구학교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먼저 오전에는 각각 ‘공감’과 ‘의사소통’을 주제로 모듈수업이 진행됐다. 이어 첫째날 오후에는 학년별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급 단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학생들은 ‘꿈꾸는 교실’ 시간에 학급 생활을 돌이켜 보고 행복한 학급을 위해 실천할 사항을 토의했다. 또 ‘도전 골든벨 대회’,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학예행사를 열며 활발히 소통하고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둘째날 오후에는 전교생이 강당에 모여 ‘뜨락 음악회’, ‘장기자랑’ 등을 함께 나누며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내고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어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공감하며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아져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서로 더 가까워지고 지금처럼 학교 폭력 없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연숙 교장은 “학생들이 어울림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과
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가 자동차 관련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안내문을 합동으로 제작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8월 자동차세와 자동차 관련 세외 수입, 경찰청소관 교통범칙금과 과태료 체납액 일소를 위해 체납차량에 대해 합동영치를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에 합동으로 제작한 전단지는 A4 크기로 자동차세와 주정차위반, 검사지연,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등 시청소관 세외수입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경찰청 소관 교통범칙금 및 과태료 체납차량은 주·야간 번호판이 즉시 영치 되며 자동차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고 운행하면 과태료가 부과 된다는 사실도 안내하고 있있다. 이들 기관은 전단지 4천매를 제작, 시와 동, 경찰서 민원실에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들에게 체납하고는 차량운행을 할 수 없다는 인식이 심어지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해 건전한 납세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8일부터 오산역환승주차장 무인주차장 운영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성호대로 40번길 26-27에 위치한 주차장은 신용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하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까지 운암공영주차장, 오색시장 공영주차장, 오산대역 환승주차장 등에 대해 무인정산시스템을 추가로 구축하고 CCTV통합시스템도 확대해 공단에서 운영하는 전체 공영주차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6기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약이행, 2015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3대 분야에 대한 세부지표별 절대평가로 이뤄졌다. 여기에서 오산시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단계 상승된 최고등급 SA를 받았으며,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성남, 광명, 고양, 의왕, 파주시가 이름을 올렸다. 곽상욱(사진) 오산시장은 “시민중심 행정운영의 결과라 생각하고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경기도 넥스트 창조오디션’에서 혁신상을 수상, 49억원의 교부금을 지원받는 쾌거를 이뤘다. 12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오전 안성남사당공연장에서 파주, 동두천, 가평, 화성, 오산, 광명, 남양주 등 7개 시·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본선을 개최했다. 오산시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버려진 공간을 시민과 반려동물의 품으로 돌려주는 ‘인성 에듀타운 오독오독 조성사업’을 발표, 혁신상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주제는 시 공무원 학습 동아리 ‘오비이락’ 소속 직원 6명이 2년간 준비한 것으로 수차례의 연구와 정책제안 등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더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시 차원에서 젊은 공무원 중 전문성 있는 인재를 발굴해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창조오디션은 지난해 12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42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본선진출 7개 팀을 선정해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NEXT 창조오디션 본선 진출 및 특별조정금 확보에 따라 업무추진 우수성과자에
오산시가 세외수입 체납액 정리 및 과태료의 적극적 징수 등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키로 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는 지난 11일 유영봉 부시장, 8개 부서장, 담당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실에서 세외수입 상반기 체납액 정리 및 과태료 징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경옥 징수과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부서장의 현년도 상반기 체납액 정리 및 과태료 징수실적과 현년도 세외수입 체납액 최소화 대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유영봉 부시장은 “효율적인 체납액 관리를 통한 징수율 제고로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해 달라”고 말하고 “과태료 징수율은 정부합동평가를 비롯해 경기도 종합평가 등이 계획돼 있는 만큼 우리 시가 1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부서장과 부서원이 하나가 되어 특단의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국민의당 오산시 지역위원장에 최웅수(45)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선출됐다. 국의의당 오산시 지역위원회 등은 11일 최 신임 위원장이 김진원 전 시의원을 누르고 신임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현재 오산시는 여소야대의 지역 상황에 따라 협치를 통한 정치가 시급하다”며 “상호 협력과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오산시민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정치를 이끌어 내는데 국민의당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젊고 새로운 인재 영입을 통해 내년 정권교체에 힘을 쏟겠다”며 “오산지역이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도록 변화·개혁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제6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2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 카페인 ‘행복으로가는로스터리카페 중앙동점·문화공장점(이하 행가로)’이 11일 정식 오픈했다. 행가로카페는 오산시 오앤오 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이자 오산시가 추진하는 사회적경제 카페에 공동사용키로 한 카페명칭으로, 지난해 8월 2호점인 오색시장점을 개소한 데 이어 이번에 문화공장(3호점)과 중앙동(4호점)을 개소했다. 특히 이번 개소에는 오산시 관련부서의 지원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역경제과에서는 사회적경제 카페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자활센터가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중앙동과 문화체육과에서는 공모를 통해 각각 소공원과 문화공장 내의 카페에 대해 사용수익 허가를 내줬다. 또 희망복지과에서는 기초생활보장기금에서 인터레어 비용과 커피장비비 등을 지원했으며, 자활센터에서는 참여주민 6명에게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케 해 카페사업을 준비했다. 센터 관계자는 “오산시가 추진하는 공공기관을 활용한 사회적경제 창업 계획에 오산지역자활센터가 참여하게 됨으로써 향후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에 기여하게 됨은 물론 사회적경제 가치실현을 통해 지역의 공동체 의식이 확대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