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영근(55)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공약으로 내세운 오산시 뷰티클러스터 조성 관련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 공약 실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과 안민석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오산시 뷰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는 이날 가장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열렸다.
김덕중 연구원장은 화장품 시장의 현황과 지방자치단체별 지원 현황에 관한 주제를 제시했고, 한상훈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장과 김경찬 보건복지부 사무관, 강학희 대한화장품학회장, 차희준 오산대 교수 등이 오산시 뷰티클러스터 조성 가능성과 과제를 발표했다.
강 학회장은 “오산시는 아모레 퍼시픽를 필두로 하는 화장품 산업으로 매출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지만, 인프라가 부족해 선진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와 같은 연계 클러스터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상품개발을 위한 법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뷰티클러스터 조성사업에 관련된 ODM, 설비, 용기, 지류, 원료업체 등의 기업이 오산시에 투자할 가능성 여부를 타진했다.
앞서 10년 전부터 뷰티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한 안민석 의원은 늦은 만큼 강하게 추진해 나갈 의사를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