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산시 일부 민간어린이집이 편법으로 정부보조금을 부정수급한 것도 모자라 운영비로 개인차량을 구입하고 기준이하의 급식비를 지출한 사실 등이 감사에 적발(본보 3월24·25일 8면 보도)된 데 이어 운영비리가 잇따라 드러나면서 강도 높은 처벌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오산시 운암로에 위치한 C어린이집은 원장이 자격증 명의를 대여해 보육교사 업무를 수행한 사실이 경기도 사회복지시설 특정감사결과 적발됐다. 시는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자격 취소를 진행 중이다. 오산동에 위치한 B어린이집은 보육교직원들의 퇴직금을 원장 개인통장으로 입금해 부당하게 관리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S어린이집도 보조금을 빼돌려 건물 융자 이자금과 원금 중도상환금 목적으로 부적정하게 지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 드러난 오산시 민간어린이집의 운영 비리는 영·유아와 보육교사 허위 등록을 통한 보육료의 부정 수급, 운영비의 사적이용, 통학차량 미신고 및 급식·건강·위생 미흡 등 다양하다. 악질적인 불법 행위가 끊이질 않아 관내 민간어린이집 원장 자격정치 처분이 최근 들어 2건이나 진행되고 있으며, 시설폐쇄 1곳 등 행정처분 대상만 5곳에 이르고
오산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사단법인 ‘생태창의성교육연구소 푸른상상’의 후원 아래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생태계 보전과 자연과학 학습을 위한 ‘숲체험 교육’을 운영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에서 드림스타트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숲체험 교육’은 오는 11월8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숲체험 교육’은 계절별 생태계의 변화와 보전방법을 학습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계절별 동물과 식물 관찰하기, 계절식물을 이용한 요리실습, 자연을 활용한 놀이체험 등으로 구성돼 있다.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숲체험 교육을 통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며 “또한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마음의 여유를 갖고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흡연율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금연홍보와 교육, 클리닉센터 등에 예산을 쏟아 붓고 있으나 흡연율이 해마나 증가하자 금연홍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4일 오산시에 따르면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013년 경기지역 31개 시·군의 건강지도’에서 오산시 흡연율은 29.8%로 도내에서 가장 높았다. 2012년 26.8%보다 3.0%p 증가한 수치다. 오산시의 경우 시민 평균연령이 도내에서 가장 낮은 33.9세로 타 시·군보다 흡연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더욱이 시가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센터는 대부분 중년이나 노인들이 이용하고 젊은 층의 이용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맞는 맞춤형 금연대책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오산시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오산시는 각 기업체를 비롯해 학교, 아파트밀집지역 등을 순회 방문하며 금연지도나 홍보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금연 성공률 또한 2011년 51.4%에서 2012년 62%, 2013년 74.2%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 펜타빌리지 투자협약을 정면으로 비판해 온 박동우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이와 유사한 명품아웃렛 유치 공약을 내걸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지난 9일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산 펜타빌리지 투자협약은 지역상권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행정”이라며 “오산 펜타빌리지가 들어서면 지역상권이 붕괴되고 지역이 슬럼화되면서 건물, 토지, 아파트 가격까지 하락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오산의 미래가 걸린 일이지만 곽상욱 오산시장은 너무나 준비 없이 유통재벌의 사업을 돕겠다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진정 오산시민을 위한 결정이었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박 예비후보가 지난달 17일 경기도의원직 사퇴의 변을 통해 발표한 8개의 공약에도 명품아웃렛 유치와 대형 놀이공원 유치가 포함돼 있다. 시 공무원들과 일부 시민들은 박 예비후보의 펜타빌리지 유치 비판에 대해 ‘반대를 위한 반대’라는 의혹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이유다. 시의 한 간부공무원은 “문자메시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명품아웃렛 유치를 내걸었던 박 예비후보가 시의 유치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가 되질 않는다”며 “오히려 자신의 명품아웃렛 유치
한신대학교는 오는 15일 오산캠퍼스 교회당에서 개교 74주년 기념예식을 거행한다. 기념예식에는 채수일 총장과 학교법인 한신학원 허영길 이사장, 한국기독교장로회 박동일 총회장, 한성수 총동문회장, 교직원 및 재학생, 동문 등이 참석한다. 이날 개교 기념예식에서는 제21회 한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한신상 수상 기념식수 행사도 같이 진행된다. 이번 한신상은 6·15 공동선언실천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맡아 민주화, 인권, 통일 운동에 힘쓴 이해학 목사가 수상한다. 한신대는 1940년 조선신학원으로 출발해 1951년 한국신학대학으로 교명을 바꾸고 다시 1980년 종합대학으로 승격해 현재 수도권 대표 대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74주년을 맞은 한신대는 현재 6개 단과대학, 8개 학부, 21개 학과에서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을 육성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여섯 번째 공공도서관 ‘꿈두레도서관’이 지난 12일 문을 열었다. 꿈두레도서관은 오산시 세마역로 20번지(세교동)에 부지면적 8천342㎡, 연면적 5천277㎡,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도서관은 자료실과 문화강좌실, 야외공연장 등의 문화시설과 독서캠핑장, 자연학습장, 놀이터 및 산책로 등의 다양한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최웅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오산예총의 색소폰 연주, 아리수의 가무악콘서트, 오산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공연 등으로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이어 꿈두레도서관 건립 경과보고, 건립 유공자 감사패 전달, 내빈 등의 개관사와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도서교환 나눔장터, 체험부스, 교과서 속 동화이야기 연극 행사 등 시민들을 위한 볼거리도 제공됐다. 곽상욱 시장은 “오늘 개관한 꿈두레도서관은 책읽고 놀고 공연하고 체험하는 혁신도서관으로서 배움이 행복한 교육도서관, 향기가 그윽한 문화도서관, 놀이가 즐거운 체험도서관, 이용이 편리한 개방도서관으로 운영된다”며
○…이윤진(사진)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13일 “현재 중앙, 꿈두레 등 6개소가 운영중인 시립도서관 수를 인구 밀집지역인 대원동과 세교신도시를 중심으로 1개소씩 더 늘리고 운영 방안을 대폭 개선해 인구 2만명당 1개소씩의 도서관을 운영하는 인문도시로 가꾸겠다”고 약속. 이 예비후보는 이날 개관한 세교신도시 꿈두레도서관을 돌아보고 “현대식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고 읽는 기능에서 벗어나 모든 자료가 검색 가능하고 사람이 모이는 소통의 공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 이어 “교육 특구라는 오산시의 위상에 걸맞도록 도서관 수를 늘리고 시민들의 입맛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문도시로 자리매김 시키겠다”고 선언. /오산=지명신기자 msj@
○…새정치민주연합 최인혜(사진)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일부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들이 새정치연합의 뒤늦은 공천을 비난하는 것에 대해 “아전인수(我田引水)에도 격이 있다”고 반격. 최 예비후보는 “애초에 국민과의 약속을 깨고 비정상적 선거를 획책한 이들이 누구인가 묻고 싶다”면서 “새정치연합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에게 물어서 공천을 결정했다. 그런데 새누리당은 무공천에 대해 국민에게 단 한마디도 물어본 적 없다”고 지적. 이어 “국민들에게 물어서 공천을 결정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당 지도부가 일방적으로 약속을 깨고 공천을 결정한 새누리당 중 누가 더 민주와 가까운지 국민들을 다 아는 사실을 새누리당 후보자들만 모르는가”라며 반문.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세마대 일대에 경인예술고등학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한류문화진흥㈜과 경인예술고등학교 추진위원회는 10일 오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인예술고등학교는 오산시 양산동 독산성을 끼고 대지면적 6만7천201㎡(2만323평)에 조성되며 예상 공사비는 약 300억원 규모다.<조감도>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 분야에 14학급 총 355명(신입생 기준)의 인원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에는 경기예고, 계원예고, 고양예고, 안양예고가 있으나 경기남부지역(수원·화성·오산·용인·평택)에선 최초로 예술고등학교가 설립되는 것이다. 경인예고 추진위 관계자는 “최고의 교수진과 시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음악·미술·무용·연극영화 분야의 실전 실기형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이들에게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한민국 예술계 저변을 확대함은 물론 우리 것을 접목해 ‘신 한류’의 입지를 굳히고 넓혀 세계문화예술시장을 선도할 유망한 미래형 리더를 배출하고자 한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안민석 국회의원을 비롯 한류문화타운추진 홍보대사인 배기수 경기도립의료원장, 유용선 한류문화진흥㈜ 사장, 추진위 원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