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소재 오산정보고등학교는 지난 17일 특성화 지원 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산정보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능력의 제고를 통해 특정분야의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산업구조변화에 부응하고 특성화된 직업교육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지난 2009년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교로 선정됐고 시는 200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3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곽상욱 시장은 인생의 선배로서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곽 시장은 특강에서 결과보다는 과정의 중요성과 실행형 인재를 찾는 취업시장의 변화를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자신의 꿈을 계속해서 키워 나가도록 격려와 용기를 복돋아 주는 시간을 가졌다. 곽시장은 “오산정보고등학교가 e-biz콘텐츠과, e-biz경영과, e-biz상거래과로 학교를 개편해 특성화고로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적성에 맞도록 대학진학, 대기업·유망 중소기업 등에 취업하도록 노력해준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유치원생을 납치하고 억대의 현금을 요구했던 30대 조선족이 사건발생 1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16일 엄마와 차량에 탑승하는 유치원생을 납치해 돈을 요구한 혐의(약취유인 등)로 피의자 김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9시 20분쯤 오산시 한 대형마트 지하주차장에서 A(42·여)씨가 아들 B(7)군과 함께 승용차에 타자 뒷문을 열고 올라타 흉기로 위협한 뒤 모자를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A씨를 위협해 평택시 모처로 운전하도록 하고 A씨만 내려준 뒤 “다음날 아침까지 1억5천만원을 준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씨가 빼앗아간 A씨의 승용차량을 같은날 오후 11시 평택시 서정동 한 도로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7시쯤 A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10시까지 1억5천만원 준비하라”는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나 연락이 오지 않자 불안감을 느낀 김씨는 오전 10시 30분쯤 빌린 차량을 몰고 전북 완주에서 전주 방면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용의자 김씨가 한 렌터카업체에서 승용차를 빌린 뒤 전북지역에서 이동중인 점을 확인, 전북경찰청과 공
오산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 5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주요정책에 대한 3년의 성과와 주요업무, 공약사항, 현안 등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5기 3년간 추진한 주요정책의 성과를 점검·분석하고 문제점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시민중심의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과 약속·5대 분야 40개 공약사항에 대해 차질 없는 실천으로 ‘행복도시 오산’을 만들기 위해 실시됐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주요정책 보고회 자리에서 “민선 5기 출범 3년간 각종 시정·시책과 공약사항 이행 추진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남은 민선 5기 1년 동안은 선택과 집중의 자세로 3년간 추진해온 각종 시책을 마무리하고 미진한 부문은 더욱 내실있게 다져갈 수 있도록 전 공직자 모두가 합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부서장이 지난 민선 5기 3년간 주요업무 추진성과와 향후계획,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추진사항에 대해 보고후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가 지난 12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제16기 출범식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대행기관장인 곽상욱 시장과 자문위원인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 민주평통 경기지역회 박해진 부의장을 비롯해 역대회장,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출범한 16기 협의회는 자문위원 47명으로 구성, 2014년 6월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곽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평통 오산시협의회 대행기관장으로서 제16기 출범식을 21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각종 통일정책에 대한 자문과 건의, 지역·계층·정파를 초월한 통일 실현의 선구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시 현안사항과 각종 시책에도 많은 참여와 조언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근 오산시에 시민연대가 잇달아 발족, 시민의 기대를 모았으나 서로 다른 정치척 색깔로 대립 양상을 보여 눈쌀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히 두 단체는 최근 지역에 이슈가 되고 있는 최웅수 오산시의회 의장의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사건에 대한 검찰조사가 진행중인 것과 관련, 한쪽은 최 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반면 한쪽은 불심임안을 제출한 민주당 소속의원들을 비난하는 등 정치적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14일 시민들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출범한 A 시민단체는 최 의장의 비윤리적인 태도와 시민의 대변자로 구실을 제대로 못하는 새누리당과 무소속 시의원들을 겨냥해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발족했다. 반면 1주일 뒤인 9일 출범한 B 시민단체는 3명의 민주당 소속 김미정·손정환·최인혜 의원을 겨냥해 “지방의회 의원들이 정치적 목적으로 오산시의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는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단체 모두 시민들의 알 권리와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음에도 실질적으로는 지역정가를 등에 업고 정치적 파벌싸움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민 김모(오산동·47)씨는 “이들 모두 시민단체라는 허울 좋은 명패를 가지고 선량한 오산 시
한신대학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1일 한신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오산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략컨설팅 및 시범·실행 사업을 오산시와 함께 추진해왔다. 전통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 아래 개별 점포 컨설팅, 세일데이 행사 지원, 시장홈페이지 및 블로그 운영, 시장매거진 발간, 전통놀이단 운영 등 다양한 시장 지원책을 펼쳐왔으며 전통시장 활성화 이벤트와 상인대학 운영 등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한신대는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인의식 전환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인대학을 운영하고 현재 8회차(총 16회)까지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한신대 서포터즈가 참여해 주변상권을 중심으로 ‘장이요’라는 시장매거진(연 4회 발행)을 배포하는 등 오산오색시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여름호부터는 시장 상인들도 직접 제작에 참여해 시장 자체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한신대는 시장 상인들과 함께 ‘오산오색시장’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오여사’라는 캐릭터를 공동 개발했으며 이 같은 마크를 시장 곳곳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 후원하는 2013 신나는 예술여행 ‘오리 날다! 덩기둥땅!’ 순회공연이 최근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순회공연은 오산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2013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산에서 공연이 이뤄지게 됐다. 극단 ‘어우름’에서 진행한 ‘오리 날다! 덩기둥땅!’ 연극은 미운 아기오리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많은 시련을 겪고 이겨내는 과정을 그린 내용으로, 공연장을 찾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아동분과 소속 아동들을 비롯한 관객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적절한 음향과 조명,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관객의 몰입도를 높였고 중간 해설(동화구연)을 통해 아동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함으로써 공연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했다. 특히 실제 공연장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소품과 도구를 사용해 풍부한 소리를 체험할 수 있었으며 아동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효과적이었다. 한편 ‘2013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로부터 복권기금 지원을 받아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문화
오산시가 최근 KB국민카드사와 ‘내 고장 오산사랑 카드’라는 발급을 위한 협약식을 추진하면서 공직자들에게 공람까지 띄우는 등 카드발급을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KB국민카드사는 각 시·군을 상대로 ‘내 고장사랑 카드’를 발급해주면서 신용카드 사용 시 이용실적의 0.2%를 각 지자체에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하고 카드 발급 1좌당 1만원의 기금을 조성해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협약식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카드발급 인원을 확보해야 하며 오산시의 경우 최소 200여명의 내 고장사랑 카드 발급인원을 확보해 협약식을 체결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시가 인원 확보를 위해 각 부서에 공람을 보내 카드발급 대한 내용을 홍보하며 협조를 요청했다는 것이다. 특히 부서마다 목표량과 할당량을 제시하자 시 공무원노조가 강력 반발하며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카드 사는 지난해에도 시 공보실을 통해 협약식을 체결하려고 했다가 공보실의 거절로 무산된 바 있으나 올해는 자치행정과를 통해 또다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 카드사는 홍보사원들이 시 청사나 각 동 등 시민들에게 제대로 홍보도 하지 않은 채
오산시는 지난 8~9일 1박2일에 걸쳐 강원 속초시 설악수련원과 평창군 일원에서 ‘2013 농업인단체 합동 수련대회’를 실시했다. 오산시가 주최하고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수련대회는 지역농업의 실질적인 선도자로서 급변하는 농업환경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인의 권익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련회는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 생활개선회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째날 전문강사를 초청해 힐링과 소통이라는 주제의 교육과 당면 영농사항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대관령 양떼목장과 허브나라 농원 등 농업체험시설 견학과 현장체험을 진행했다. 수련대회 첫 날 격려차 참석한 곽상욱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식량주권 지킴이인 농업인 여러분께서는 이번 합동 수련대회를 통해 회원간 정보교류와 타지역 농업현장 견학과 체험으로 생명산업인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업인단체 합동 수련회를 통해 회원들 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수련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