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천고등학교는 최근 1·2학년생 76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공공기관, 대학, 기업체, 학부모, 교사의 재능기부를 통한 ‘제3회 운천 Job Fair’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김영창 교장의 평소 진로교육관인 ‘뭐 먹고 살래?’를 진심으로 고민하고 현실화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한 교육기부로 운영하게 됐으며, 오산시와 경기화성오산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찾아주는 ‘찾아가는 꿈찾기 멘토스쿨’과 연계, 오산시·교육지원청·경찰서·소방서 공무원 등 16명의 지역사회 인적자원을 활용, 1일 교사로서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찾아가는 꿈찾기 멘토스쿨’과 연계한 ‘진로탐색 멘토링 선택 강의’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33개 교실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학생들이 희망하는 강의를 본인의 진로에 맞게 2개씩 선택해 명예교사는 멘토가 되고,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학생들은 멘티가 돼어 자신의 진로에 대해 탐색하는 시
오산시가 주최하고 오산문화원과 오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4회 독산성 문화제’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산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고인돌 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4년째 맞은 독산성 문화제는 시를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독산성 세마대에서 지혜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오산의 역사를 알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축제, 참여와 체험을 통해 온가족이 함께하는 교육형 축제로 마련될 예정이다. 첫째날 공식행사로 10일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강을 비롯해 공자의 후손과 관계교수를 초청, 공자의 사상과 교육에 미친 영향과 정조대왕과 관련된 유교 문화에 대해 토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11일에는 오산등산연합회와 문화해설자를 필두로 시민과 함께 고인돌공원에서 독산성 세마대지까지 문화역사 생태로를 탐방하며독산성과 여계산에 얽힌 전설과 설화를 듣고 고유제, 세마식, 산신제와 같은 볼거리 풍성한 제례의식 행사를 통해 권율장군과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창작 마당극으로 극단 ‘우금치’의 ‘청아청아 내딸 청아’, 오산 이야기와 열두띠 동물이 어우러지는 현장 공동 거리극 공연 ‘열두띠 풍류난
화성동부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 사이트에서 최신 스마트폰을 싼 가격에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허모(21·무직)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허씨는 지난달 29일 인터넷 카페에 “최신 스마트폰을 싸게 판다”는 글을 게시해 2명에게서 60만원을 입금받는 등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210명으로부터 5천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다. 허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폰과 대포통장, 대포아이디 등을 사용했으며 거주지에서는 일절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고 인근 PC방 등에서 글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치밀한 수법 등으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신대학교가 재학생들에게 일주일동안 강의실 밖 세상을 탐험하게 하는 ‘특별활동주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한신대는 오는 12일까지 ‘특별활동주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특별활동주간에 학생들은 기존 정규 교과과정에 참여하는 대신 ▲교과교육영역 프로그램 ▲학과(부) 자체 프로그램 ▲활동교육영역 프로그램 등 3가지 카테고리의 47개 프로그램에 자발적·선택적으로 참가하게 된다. 활동교육영역 프로그램은 역사탐방, 문화예술, 진로탐색여행, 취업스킬, 테마여행, 봉사활동 등 6가지 영역에서 각 영역별 3~7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 학생들에게는 포인트 장학금(4시간 기준 5천 포인트)을 지급할 계획이며, 누적 10만 포인트 이상을 받은 학생은 환급신청을 통해 장학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채수일 총장은 “대학은 단순한 스펙을 쌓는 곳이 아니라 책임있는 사회 구성원을 키워내는 교육 기관이 돼야 한다”며 “특별활동주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생에서 중요한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별활동주간은 ‘더불어 가는 실천지성 양성’이라는 한신대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오산시 원동 지역에 거주하는 이모(39·여)씨가 하임리히(뒤에서 시술자가 양팔로 환자를 뒤로부터 안듯이 잡고 검돌기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 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치는 방법)응급처치방법으로 아들의 생명을 구해 응급처치교육의 절실성을 깨닫게 했다. 지난 29일 오후 4시쯤 이 씨는 8살난 A군이 사탕이 목에 걸려 호흡을 못하고 얼굴이 창백한 것을 발견, 관리사무소로 달려와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오산소방서 상황실 한상규 대원은 상황을 파악후 차분하게 하임리히법을 신고자에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신고자는 소방관의 말에 따라 응급처치를 실시, 아들 목에 걸려있던 사탕을 빼내, 정상호흡으로 돌아오면서 생명을 구했다. 한 소방장은 “대부분 사람들은 위급한 상황시에는 많이 당황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데 이 어머니는 차분히 응급지도에 따라 응급처치를 시도했기에 아들의 생명을 살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 1일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학교밖 학교, 대표교육도시 오산이야기’라는 주제로 북 콘서트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안민석·이원욱 국회의원, 김상곤 교육감, 송영만·박동우 도의원, 유관진·박신원 전 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김철민 안산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김만수 부천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학규 용인시장, 오산시의회 최웅수 의장 및 의원, 서범석 오산대 총장, 채수일 한신대 총장, 사회단체장, 오산시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가수 장윤정, 오산초 학부모 등은 영상을 통해 곽 시장의 출판을 축하했다. 곽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아주 작은 도시 오산에서 시작된 혁신교육의 불꽃이 주변지역으로 점차 번져가는 모습을 봤고 ‘교육 불모지’ 오산이 ‘대표 교육도시’로, 세계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학교내 교육’은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
오산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달 29~30일 1박 2일간 충북 충주에 소재한 ‘아침편지 명상센터’에서 민·관 사회복지 사례관리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오산시무한돌봄센터는 생계, 건강, 교육, 주거 등 복합적 복지욕구를 가진 지역내 위기가구를 발굴, 민·관이 함께하는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복지대상자의 자립과 위기해소를 돕는 기관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내 민간복지기관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자원연계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례관리에 따른 신체적·정신적 업무 소진을 해소해 보다 질 좋은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워크숍에는 종합사회복지관, 정신건강증진센터,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 등 민간사회복지기관과 동 주민센터 담당자등 28명의 사회복지사들이 참여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각 기관 사업 담당자들간의 교류의 장이 돼 서로간 추진 업무들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눔으로써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된 좋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오산 세교점이 입점하면서 그 일대가 새로운 교통정체 지역으로 부상,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오산시가 홈플러스 입점에 따른 교통영향분석이나 개선대책에 대한 검토보완이 제대로 진행하지 않아 이 같은 사태를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주변에는 오산대역을 비롯해 성수기·주말에는 1만5천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오산의 대표적인 휴향지인 물향기 수목원까지 자리잡고 있어 교통대란 발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1일 홈플러스까지 개장하면서 이 구간은 그야말로 차량들이 몰려 교통지옥을 방불케 할 정도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또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할 경우 차량꼬리물기로 인한 사고위험이 그대로 노출돼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문제는 당초 홈 플러스입점에 따른 시의 대응이다. 오산세교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허가는 불가피한 상황이더라도 주변여건과 교통개선대책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허가와 사용승인을 내주는데만 급급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수목원 관계자 또한 홈플러스의 입점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입장이다. 주변여건을 볼 때 수목원이나 전철역 사이에 대형유통업체가 입지할 여건은 아니라는 주장이다. 여기에 더 심각한 문제는 홈플러스의
민선5기에 접어든 오산시의 재정지원 사업이 사회복지와 환경보호 분야에 편중돼 재정 압박은 물론 지역균형발전 저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사회복지 예산의 경우 올해 추경예산을 포함 1천200억원으로 시 전체 예산의 35%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보호 예산 또한 총 예산의 12%를 차지하고 있어 예산의 편중 지원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예산이 특정 분야에 쏠리게 된 이유는 정부의 무상보육 지원 확대시행에 따른 예산증가과 더불어 관내 임대아파트가 늘어남에 따른 노령자 및 수급자의 증가로 인한 사회복지예산의 수요 증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세교지구내 분양아파트는 고작 3개에 그치는 가운데 임대아파트 비율은 50%에 이르러 비율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 또한 환경보호예산의 경우 막대한 예산이 ‘오산천 살리기’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시의 자주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국고보조금 및 교부세로 충당하지 않고서는 재정에 큰 압박이 가해질 수 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더욱이 보건소 의료서비스와 식품안전에 대한 예산은 전체 예산의 2.3% 수준에 그치고 있으
민선5기 오산시장으로 재임 중인 곽상욱 시장이 다음달 1일 오후 7시 오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인 ‘학교 밖 학교, 대표교육도시 오산이야기’의 출판기념회를 연다. 곽 시장은 이 책을 통해 민선5기인 지난 2년 반, 오산시 전체가 만든 ‘교육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곽 시장은 “대한민국의 아주 작은 도시 오산에서 시작된 혁신교육의 불꽃이 주변 지역으로 점차 번져가는 모습을 보았고 ‘교육 불모지’ 오산이 ‘대표 교육도시’로, 세계교육의 중심에 우뚝 서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같은 일을 위해 시청과 교육청은 경계를 없앴고, 정치인과 교사는 머리를 맞댔으며, 기관·단체와 기업체는 힘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부모는 스터디를 거쳐 교사로 나섰으며, 경찰서는 학습장으로 변모했고, 예술무대와 스포츠센터도 자리를 내주는 등 모든 기관이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댄 것을 두고 ‘교육의 기적’이란 부르게 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곽 시장은 “혁신교육지구인 오산에서 학교 내 교육은 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배움과 가르침에 즐거움이 있는 수업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지자체와 지역사회, 시민단체는 ‘학교 밖 학교’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