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세마동 주민센터 입구에서 정남면 경계에 이르는 독산성 음식문화거리가 최근 경기도로부터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화거리 선정은 도가 음식문화개선과 좋은식단 실천사업,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나트륨 줄이기 운동 등 음식문화 개선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가로 특화거리를 신규 지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음식문화 특화거리내 우수 실천업소 3개소에 대해서는 각 100만원씩 인센티브가 지원되며, 음식점 잔반 감량을 위해 업소당 밥 반공기 그릇 30개가 보급될 예정이다. 시 보건소 건강위생과 관계자는 “음식문화 특화거리 지정에 따라 독산성 음식문화 거리가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서길 바란다”며 “영업주의 자율실천 정착과 식량자원 낭비 방지를 통한 친환경 음식문화 조성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문화 특화개선거리는 도내 총 21개 거리 955개소가 지정됐으며, 이번에 선정된 독산성 음식문화 특화개선 거리는 총 28개 업소가 참여하고 있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김성근)은 지난 9일 운천고등학교 진로상담실에서 여성청소년과장, 청소년계장, 학교전담경찰관, 운천고교 경찰동아리 학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멘토링 결연식을 갖고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찰관이 되기 위한 과정, 경찰관으로서 준비해야 할 것들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교내 학교폭력안전지킴이 활동, 범죄예방 캠페인 전개 등을 논의했다. 이어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입문과정 및 마음가짐에 대해 설명하며 “경찰관이 되기 위해서 준비를 할 때는 그 과정을 즐기면서 하되 자기 자신 관리 또한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산시 국외 자매도시인 베트남 꽝남성 대표단이 8일 오전 투자설명회 개최 등을 위해 2박3일 일정으로 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단은 베트남 꽝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인 레 푸옥 탄 단장 등 26명으로 구성됐으며, 방문기간중 꽝남성 추라이지구 투자설명회와 양 도시간 우호증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한다. 베트남 꽝남성은 1만406㎢의 면적에 인구는 140만여명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에 등재된 각종 문화유적지가 풍부하고 베트남 최초로 경제특구지역으로 지정된 추라이 경제특구가 위치해 있다. 곽상욱 시장은 이날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자매도시 베트남 꽝남성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꽝남성은 베트남의 경제와 문화를 주도할전략적 위치에 있고, 나아가 국제적인 중심지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 오산시와 꽝남성의 발전적인 민간 투자교류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와 베트남 꽝남성은 2004년 3월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현재까지 행정, 민간 부문에서 다양한 교류를 진행중에 있으며 지난해 8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꽝남성을 방문해, 문화교류증진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오산시가 장애인 편의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통한 개선에 나섰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관내 주요 시설물을 포함한 건축물에 대해 장애인 편의시설의 적법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주요대상은 시 청사, 동 주민센터,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장애인의 방문이 수시로 이뤄지는 관내 주요 시설물을 포함해 편의증진법 시행일 이후 건축 행위가 있었던 건물 460여곳이다. 장애인편의시설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조사를 통해 설치기준을 위반한 시설주에 대해 시정명령을 요구할 방침이다. 시정명령에도 불구하고 시정기한 내 적법한 시설로 미조치 할 경우 500만원 미만의 벌금 또는 3천만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앞서 2008년 시는 철도, 시외버스 등 여객시설, 300㎡이상 모범음식점에 대한 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주출입구 부적합 등 관련규정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 또 장애인 전용주차구역내 일반인 불법주차에 대해 올해에만 300차례의 단속(계도)을 실시해 16건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장애인 전용주차구역내 일반인 불법주차 등 장애인 시설에 대한 일반인의 사회적 배려가 부족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속보>오산시가 추진중인 학교통학버스 노선과 현 운행중인 마을버스 노선이 불법유턴을 부추겨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본보 4·5일자 8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산시의 대중교통심의위원회가 교통전문가 아닌 대부분 지역 특정인물들로 구성돼 있어 실효성 논란과 함께 탁상행정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도 말 대중교통심의위원회를 발족하고 버스노선이나 운송계획 등 산재돼 있는 교통문제를 심의·의결하고 있다. 하지만 심의위원의 구성을 살펴보면 심의위원 총 17명중 교통전문위원은 6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11명은 시민대표나 시 관계자 및 시의원들이다. 특히 시민대표 6명은 대부분 각 동의 통장이나 주민자치위원들로 구성돼 있어 심의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교통전문가들보다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일반위원들의 입김이 크게 작용하면서 각 지역의 교통현안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본질에서 벗어난 심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전문가 인원을 늘려 교통심의에 대한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도 교통정책 심의 전문위원 현 인원으로는 권고안을 수행하기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4일 오후 양산동 세마e-편한세상 아파트 단지를 찾아 시민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동시장실은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퇴근시간 이후 진행됐다. 시는 민선5기 4년차를 맞이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월 1회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오산동 소재 중앙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 광장 방문을 시작으로 주민의견 수렴, 보건서비스, 로드체킹 등으로 시민속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세마e-편한세상 아파트 주민 이모(38)씨는 “평상시 직접 만나기 어려웠던 시장이 직접 방문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 시장은 이날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자주 마련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시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학교통학버스 운행사업을 추진하면서 버스노선에 불법 유턴을 부추기며 학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본보 4일자 8면 보도) 관내 마을버스들이 종점을 기점으로 사용하면서 불법유턴이 공공연히 이뤄져 해마다 크고 작은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산시 원동을 경유하는 마을버스는 종점에서의 불법유턴이 공식화 돼 있어 지난해 교통사고만 5건이 발생했고, 지난 2월에도 60대 노인이 사고를 당해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마을버스 종점에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자 시가 교통체계변화에 따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교통체계가 바뀌면 이에 따른 노선을 새로 조정해 불법유턴을 방지해야 할 시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원동 푸르지오 아파트나 LG사원아파트의 경우 불법 노상주차와 맞물리면서 마을버스가 유턴할 만한 충분한 공간도 없이 불법유턴이 이뤄지고 있다. 학교와 어린이집 유치원이 밀집돼 있는 사원아파트의 경우 등하굣길 어린이들이 도로를 무단으로 횡단하고 있어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마을버스회사들은 이런 사고 위험을 그대로 떠 않은 채 울며겨자먹기로 운행을 계속하
30여년 간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해 삶을 헌신해 온 인물들이 올해 한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는 제20회 한신상 수상자로 지구촌사랑나눔대표 김해성 목사<왼쪽>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상임대표를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한신상은 한신대 민주화 전통과 그 뜻에 부합한 인물 중 한신대와 사회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3년 제정됐다. 김해성 목사는 1980년대 후반부터 33년여 간 외국인 이주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인권활동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86년 노동상담소 ‘희망의전화’를 창립해 노동자들의 권익 신장과 함께 민주화 및 인권운동에 앞장섰으며, ‘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 ‘㈔지구촌사랑나눔’, ‘한국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외국인노동자 전용의원’ 등을 설립했다. 또한 ‘크레파스·물감의 살색 없애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현재 ‘살구색’으로 표기될 수 있도록 했으며, 2011년에는 국내 최초 정규 초등교육과정 대안학교인 지구촌학교를 설립하기도 했다. 윤미향 상임대표 역시 30여년 간
오산중학교(교장 정혁진)는 지난 3일 3학년 학생 전체(349명)를 대상으로 ‘오산 잡 페어 직업인과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 혁신교육도시 지역특화사업으로 운영되는 ‘꿈찾기 멘토스쿨’과 연계해 지역 전문직업인으로 구성된 ‘시민멘토단’을 활용, 지역의 멘토가 교육현장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위해 마련됐다. 또한 직업을 가진 시민들로부터 진로 직업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진로를 개척하는 역량을 기르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혁신교육지원센터와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통해 CEO에서 요리사까지 9개의 다양한 직업인을 초빙하여 학생들에게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생생한 직업 안내는 물론, 9개의 직업군 중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군을 직접 선택하고 질의 응답할 수 있게 함으로써 올바른 진로 직업 선택과 배움 중심의 체험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다. 정혁진 교장은 “학생들이 평생 동안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양한 사회
오산시가 궐동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신속한 교통수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학교통학버스 운영 사업이 오히려 학생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오산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동지역에서 운천고·성호고교교지 경유하는 학교통학버스 노선에 대해 사업자 선정하는 공모를 내고 오는 9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시가 제시한 노선은 궐동(우남 아파트후문)을 기점으로 종점인 성호고까지 총 7.3㎞다. 이 구간은 대부분 큰 대로변을 경유하게 되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극심한 정체를 보여 학교통학버스 운영의 본질이 벗어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운암주공1단지에서 동부대로와 원동고가를 넘어가는 도로는 고속주행도로로 차량혼잡이 극심하고 사고위험이 높아 통학버스 구간으로는 적절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 큰 문제는 종점인 성호고등학교에서 유턴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성호고 앞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유턴 자체가 금지돼 있을뿐 아니라 대형버스가 유턴할만한 충분한 공간도 없다. 이 지역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밀집돼 있어 등하굣길 어린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게 된다. 하지만 시는 이 모든 상황을 알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