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신문발행부수 공사제도(ABC)에 준하는 홍보 정책을 정립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시와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부천, 안산 성남·시흥시에 이어 최근 평택시 등 도내 지자체들이 잇달아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발행부수에 따라 지방언론사에 대해 차등적으로 행정 광고 및 홍보 전략을 차별화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발행부수를 기준으로 5천부 미만의 지방 언론사에 대해서는 홍보 효과가 미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행정 광고를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같이 한국ABC협회의 발행부수 기준 광고 배정은 지역 신문사 난립으로 말미암은 폐해를 줄이고 정부광고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광고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한국ABC협회 전년도 발행부수 검증에 참여한 신문잡지에 행정 광고를 우선 배정하도록 한 ‘정부광고 시행에 관한 규정 제6조(광고배정)’에 따른 것. 그러나 오산시는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하지 않고 지난 해 유가부수 5천부 미만의 지방 언론사에 상당액의 광고비를 매년 배정하고 있으며 현재도 이 같은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광고 집행 기준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확인 결과 지난 해 한국ABC협회가 공개한 자료를 기준으로 유가부수가
오산시는 지난 10일 물향기 문화체육센터 개관식을 오산초등학교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 안민석 국회의원과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송문용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도의회 및 시의원, 학부모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개관식을 통해 물향기 문화체육센터가 교육 공동체의 3주체인 학부모, 교사, 학생들을 행복하게 하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의 성공적인 성장을 위해 오산시와 교육지원청 및 학교와의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물향기 문화체육센터는 학생 교육 뿐만 아니라 유아들과 지역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치원과 문화체육시설을 갖춰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적인 교육문화공간으로 건립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오산시·경기도교육청이 재정을 투입해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인 물향기 문화체육센터는 지상2층 규모로 건축면적(연면적) 3천805.63㎡(9천564.45㎡), 병설유치원 3학급을 비롯해 상담실·공연장·헬스/GX룸·체육관·다목적실·문화교실 등으로 구성돼 지역주민 및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물향기문화체육센터 운영은 YMCA에
오산시가 재정여건에 어긋나는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졸속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6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최근 시가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재단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시가 재단설립이 꼭 필요한 시점인가를 둘러싸고 당위성에 대한 우려에 목소리가 흘러 나오고 있다. 지방자치시대에 발맞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커지는 시점에서 보편적으로 시 예산이 7천억에서 조 단위를 확보한 시들이 문화재단이라는 공 기관을 운영하는 사례를 비춰 볼 때 시의 경우 인구 20만이 안되고 겨우 3천억 예산에서 재단설립을 추진한다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은 처사라는 것. 또한, 시의 경우 재단이 설립에 필요한 기본 재산 3억 원을 포함해 상임이사 및 최소한의 관리인력 10여명을 인원을 구축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투입이 불가피 하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시는 문화 예술단체 전문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자문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문위원들은 문화재단 설립에 따른 필요성, 당위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안건을 의회에 상정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문화재단은 겉으로 보기
오산에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같은 반 학생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학부모가 경찰에 조사를 요청했다. 30일 이 학교 A군(13·초6) 가족에 따르면 A군은 여름방학이 끝난 직후인 지난해 9월 등교하자마자 같은 반 학생인 B군 등 6명에게 교실 옆 장애인화장실로 끌려갔다. B군 등은 “아침인사를 받는다”며 이후 3개월여 동안 오전 8시20분께부터 담임교사가 교실에 들어오기전 20여분간 A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넘어진 A군을 향해 발길질을 했다. 이들은 눈물을 흘리는 A군에게 세수를 강요, 얼굴을 말끔히 하게 해 담임교사가 폭행 사실을 알지 못하게 했다. B군 등의 폭행은 설 연휴를 맞아 외할머니댁을 찾은 A군이 외할머니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알려졌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2학기 동안 거의 매일 맞았다고 말해 며칠전 가해학생들을 만나 물어보니 때린 사실을 인정했다”면서 “ 하루는 아들의 팔과 다리를 비롯해 온몸에 멍이 들어 물어보니 ‘책상에 부딪혔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다”며 기막혀했다. 또 “A군이 밤에 잠을 자다가 갑자기 우는등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담임 선생님은 단순한 애들 싸움으로 축소하려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
오산시의 정월 대보름 행사가 돈 퍼붓기 행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어 주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30일 시와 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월 5일부터 오산시 운암 뜰 일원에서 ‘2012 정월 대보름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 행사에 무려 4천 만원이라는 예산이 편성되어 행사를 개최해 형평성 잃은 시 행정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시는 2012년 예산을 편성하면서 재정 감축 등으로 전 부서 30% 예산 감액을 추진 중이어서 시장의 생색내기 행사가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총선을 앞두고 선관위에서 설·대보름을 전후한 정치관계법위반행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입후보예정자, 정당 관계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유관기관단체 등을 중점적으로 특별단속 사전예고제 실시한 것과 발맞춰 재정위기에 따른 예산감축 및 올 4월 총선 등을 놓고 볼 때 시의 이 같은 행태는 모두 지역민 표심을 향한 ‘선심성 행사’라는 지적이다. 인근 수원, 화성, 평택시의 경우, 각 읍·면·동 별로 전통적인 대보름행사를 소규모로 차분히 준비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오산시가 지난 2005년부터 재건축에 나서 78억5천만원을 들여 추진해온 버스터미널이 법정 분쟁에 휘말려 7년째 흉물로 방치된 채 시민들만 ‘실종된 교통서비스’에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시도 지역현안인 버스터미널 문제에 대해 뚜렷한 해결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으나 ‘앵무새 행정’만 되풀이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쏟아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 터미널 재건축에 43명의 집단 분양피해자를 양산하면서 예산 78억5천만원을 투입했으며 T/F팀까지 구성했다. 하지만 시 재정부담 등 여러가지 법률적 문제로 인해 해답을 찾지 못한 채 도심속 흉물로 도시미관마저 악화시키고 있는 모습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터미널부지(오산동 881-1번지)는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압류 4번, 가압류 6번, 임의경매 개시결정 4번, 소유권 이전 6번을 거친 상태로 뚜렷한 해답을 내지 못하고 현재까지 표류 중에 있다. 시는 최근 터미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오산역에 시외버스 환승센터 건립을 구상 중에 있다. 하지만 환승센터 건립방안도 또다른 과제를 안고 있어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태다. 경기도가 광역교통
화성동부경찰서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이모(46)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조모(4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달아난 3명을 쫓는 한편 훔친 경유를 사들인 주유소와 판매책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해 12월 19일 오전 2시쯤 화성시 동탄면 오산리 주변을 지나는 대한송유관공사의 안성~판교간 송유관에 구멍을 내고 지난 1일까지 15차례에 걸쳐 경유 6만ℓ(시가 1억1천만원 상당)를 훔쳐 처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훔친 기름은 시중가보다 40% 이상 싼 값에 주유소에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산소용접기 등의 장비로 송유관를 뚫어 밸브를 설치하고 고압호스를 연결해 기름을 대량으로 훔쳤다. 용접공, 망잡이, 운반책, 탱크로리 운전자 등 역할을 분담하고 대포폰이나 대포차량을 사용해 단속에 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안산의 스크린경마장 등에서 만나 알게 된 사이로, 여관에서 10여일간 합숙하며 범행장소 물색, 송유관 순찰시간 파악 등 한달여 동안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을 주도한 이씨는 송유관에 구멍을 뚫는 기술자로 5년 전에도 같은 수법으로 구속돼 실형을 살았다.
오산시가 오산역 등의 불법노점상들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단행했음에도 다시 노점상들이 자리잡으면서 후속조치에 대한 행정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우려하는 곽상욱 시장의 의지에 따라 오산역과 세교지구 17개 노점상들에 대한 전면적인 행정대집행을 단행한 바 있다. 하지만 한 달도 채 안돼 역광장에는 또다시 노점상들이 들어섰으며 행정대집행 이전보다 더 많은 노점상이 자리잡았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11월25일 용역비 2천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130여명을 동원하며 노점상에 대한 강제 철거를 시행했다. 하지만 노점상들은 얼마 되지 않아 적게는 13~16㎡(4~5평), 크게는 33㎡(10평)에 달하는 노점상을 세우고 자신들의 권리인 냥 불법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가 철거 후 사후처리미숙으로 매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예산만 쏟아 붇고 있다는 있다는 지적이다. 그동안 시가 기업형으로 조직화된 노점상은 강력히 대처하고 오산역 광장 앞은 단 한곳의 노점도 없는 깨끗한 거리로 탈바꿈하겠다는 의지와는 달리 매번 똑같은 형태의 행정이 반복된 결과 물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6년과 2008년 2011년도까지
오산시가 지난 22일 조직을 대폭 단행된 가운데 본청의 1개과를 줄이고 직속기관 1과와 1사업소(1팀), 1개 담당을 각각 늘리면서 오히려 시민들의 민원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8일 시와 시민들에 따르면 오산시가 조직을 개편하면서 본청에 있던 지원순환과 와 환경위생과(환경 관리, 환경 지도 팀)을 환경사업소로 이전시키고 환경위생과(식품 위생, 식품 관리팀)은 각각 보건소로 이관시켰다. 하지만 시청의 홍보미숙으로 인해 시민들이 민원부서를 찾아 이중으로 발길을 돌리는 등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조직개편이후 청사 내 분위기마저 어수선한 분위기에 자리 배치 등 업무파악이 안된 직원들이 민원에 대한 대처미숙으로 곳곳에서 민원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조직개편 이후 상호간의 핑퐁업무만 조성되고 있으며 외곽으로 편입된 부서 또한, 홍보와 전달이 제대로 돼있지 않아 시민들이 소관업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직개편이 시 발전에 얼마만큼 큰 기여를 할 지 미지수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부정적인 여론도 만만찮다. 일각에서는 “오산시의 전반적인 도시계획난항 등 시세는 갈수록 위축 되는데 반해 행정
오산시 대규모 인사가 지난 22일 단행된 가운데 앞서 승진 대상자의 소문이 돌아 지적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행 3국 2담당관 17과(팀), 의회, 1직속기관, 2사업소(2과), 6동, 96담당에서 본청의 1개과를 줄이고 직속기관 1과와 1사업소(1팀), 1개 담당을 각각 늘려 3국 2담당관, 16과, 의회, 1직속기관(2과), 3사업소(3과 1팀), 6동, 97담당으로 5급 3명, 6급 8명, 7급 8명,8급 16명, 기능6급 2명, 기능7급 1명 등 총 189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하지만 그동안 시에 나돌고 있던 각종 인사루머를 뒷받침하듯 이번에는 인사발령이 나기 전 하루·이틀 전, 이미 승진자 이름이 거론됐다. 이런 과정에서 지난 16일에 개최하기로 한 인사위원회가 20일로 연기되며 각종 루머에 시달렸고 이날, 인사위원회가 끝난 직후 승진 자가 결정되면서 예정된 인사들이 그대로 반영됐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 22일 시가 발표한 인사에 유출된 명단이 그대로 올라, 승진대상자의 소문이 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이에 한 직원은 “승진대상자 명단이 인사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며 “인사권이 시장한테 집중돼 능력보다는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