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지은 건물에서 어린이 집을 운영하는 원장이 대학 겸임교수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자 이 대학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있다. 20일 오산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K원장은 지난 2008년 가수동에 어린이 집(171.5㎡규모)을 지었으나 일부를 불법으로 사용하다 적발돼 시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K원장은 시로부터 부과받은 이행강제금 3천900만원을 내지않는가하면 원상복구도 하지 않고 현재까지 어린이 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 모 대학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하고 있는 K원장은 최근 이 대학 해당 학과교수 4명이 겸임교수로 추천, 학과장의 결정따라 임용권이 교무처로 접수됐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자 이 대학 졸업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학 졸업생 E모씨는 “어린이집을 불법용도로 사용하면서 이행강제금도 납부하지 않은 사람을 교수로 임용한다는 것은 학생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K원장을 추천한 이 대학 학과장도 2년 2회 연임할 수 없다는 정관을 무시하고 6년째 오산시사회복지공동협의회 대표를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과 학과장은 “교수학칙에 따라 교수들과의 협의하에 하자사유가 없어 겸임교수로 추천했을 뿐”이라며 “K씨가 이런 문제가 있은 줄은 전
화성지역의 문화소외지역 남양반도(송산, 서신, 마도, 남양, 비봉, 매송)에 음악의 향기를 전파하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문화적 갈증을 느끼는 이 지역에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주인공은 바로 대교 산업개발(회장 김일규·이하 대교). 이 지역들은 화성시청 인근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동부권, 남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혜택이 부족했다. 이에 대교는 남양반도의 주민들이 함께 문화를 느끼고 즐기고 감상할 수 있는 ‘화성 필유의 밤 살리고 페스티벌’을 오는 24일 남양동 필유 아파트 광장에서 오후 6시부터 개최한다. 특히 이 음악회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가을 음악회로 처음 실시된다. 필유 가족음악회는 아파트 단지 내에 딱딱한 분위기와 사람들과의 거리감에서 벗어나 이웃이 하나가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김일규 대교 산업개발 대표이사<사진>는 현재 필유의 밤 조직위원장을 겸하고 있으며 농촌 속에 도심 속이 함께 공존하는 화성시에서 그동안 아파트 주민들의 화합과 협동심을 고취시키고자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던 중 문화에서 소외돼 있다는 점을 찾아내 가족음악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준비해 왔다. 화성 토박이인 김 씨
오산시는 다음달 21~23일 시청 광장에서 ‘2011 오산 뷰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람이 아름다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산지역에 뷰티-코스메틱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시의 계획과 연계해 지역 내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축제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화장품·메이크업·미용·패션·네일아트·주얼리 등 뷰티 관련 상품의 전시 판매, 뷰티 패션쇼, 헤어아트쇼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관람객들을 위한 천연화장품 만들기, 뷰티 페인팅, 액세서리 만들기 체험 등도 진행된다.
오산시가 ‘제23회 시민의 날’을 맞아 오산시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시민대상 수상자로 애향운동분야에 김선우(66)씨, 지역개발분야에 대한노인회오산시지회 박신영(75)회장, 체육진흥분야에 대한민국 승마대표 황영식(21)씨, 문화예술분야에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오산시지회 양승만(58)회장 등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 애향운동 수상자인 김선우씨는 지난 1989년 시 승격 이후 대원동 동정자문위원장, 새마을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를 해 왔고 지역개발 수상자인 박신영 회장은 지난 1968년부터 약 20여 년간 오산 이장단에 소속됐으며 1989년 시승격 추진회 위원으로 활동, 시 승격이 민·관의 공동성과가 됐다. 체육진흥 수상자인 대한민국 승마대표 황영식씨는 오산에서 태어나 전국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각각 1위와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승마발전에 기여했다. 문화예술 수상자인 양승만 회장은 지난 2004년 (사)한국연예협회 오산지부를 창립했으며 오산 문화예술에 크게 기여한 공이다. 한편, 이들 수상자 시상은 오는 24일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진행된다.
최근 ‘2011년 경기디자인페스티벌’ 행사에 참여한 동두천시 중앙동 어린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디자인의 운동화를 신고 웃고 있다. 오산시는 9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우수 농특산물 이용 추석 선물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지역에서 우선 소비시키는 지산지소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추석맞이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입주기업체 및 기관 단체를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농산물 이용 선물하기 운동을 펼친다. 이에 시는 오산시청 야외특설매장에서 송편 만들기 체험활동 및 농특산물 직판장을 열어 판촉행사도 전개한다. 또한 추석선물 기획상품으로 청정 세마쌀, 오이, 애호박, 소형국화, 버섯 등 지역상품과 지역자매도시인 속초와 영동시의 특산물인 황태포, 미역, 다시마, 건오징어, 젓갈류, 포도, 사과 등 자매도시 추천품목도 판촉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대축제 참여농가는 생산자 실명제, 리콜제 등이 도입된 신뢰 높은 농어민들이 참여해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도 시중가보다 10~40% 저렴해 우수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
<속보> 무허가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자가 수 년 동안 화성시의 한 야산에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으로 투기(본보 29일자 21면 보도)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A음식물처리 업체가 이번에 적발된 K모씨 등 모두 13명에게 허가증을 빌려줬다는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일고 있다. 29일 화성시와 환경생태보존연합에 따르면 A음식물처리업체는 지난 2000년 5월 화성시에서 음식물처리업체로 허가를 받고 수년간 공장가동을 멈춘 채 허가증만 빌려 주는 편법을 일삼고 있다. 이 때문에 무허가 음식물처리업자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음식물쓰레기들이 화성시 문호동과 수화동 야산 등지에서 발견되고 있다. A음식물처리업체는 무허가 쓰레기처리업체 1곳 당 한 달에 300여만원을 받고 허가증을 빌려 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민 B모(54)씨는 “관계당국의 허술한 관리 감독 때문에 무허가 음식물처리업자들이 양성되는 측면이 없지 않다”며 “관계당국이 느슨한 행정조치를 하다 보니 무허가 업체들이 과태료를 물고 불법 영업을 되풀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음식물처리업 허가증을 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A업체 관계자는 “돈을 받고 음식물처리업 허가증을 빌려 준 사실은 없다”며
화성시의 한 야산에 수년째 음식물쓰레기 다량으로 불법 투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개발제한구역인 이 야산은 행정당국의 허술한 관리감독으로 '음식물쓰레기 산'으로 변해 버렸다. 인근 주민들은 무허가 음식물처리업자가 경기지역을 돌며 수 년 전 부터 음식물쓰레기를 가져와 불법으로 매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28일 화성시와 환경생태보존연합에 따르면 수년간에 걸쳐 화성시 문호동 일대 야산에 많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불법 투기해 환경을 크게 오염시킨 업체를 잠복 끝에 붙잡아 관할 경찰서에 신고했다. 주민들은 화성시에 거주하는 K모(56)씨가 다른 음식물 처리 업체의 허가증을 빌려 무허가로 수집운반업을 하며, 음식점과 공기관 등을 상대로 불법으로 음식물을 수거해 이 일대 야산에 투기했다고 덧붙혔다. K씨는 그동안 새벽시간을 이용해 인가들이 없는 이 야산에 1~5t 트럭을 이용해 적게는 수백t에서 많게는 수만t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 투기로 인한 악취와 환경 오염으로 심한 고통을 받던 주민들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관계당국에 신고했다. 취재결과 이 일대 야산은 심한 악취와 함께 시커맣게 변한 흙 사이로
경기도, 오산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3일 도청 상황실에서 ‘SM 스튜디오 및 가칭 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곽상욱 시장, 김문수 도지사, 이수만 SM프로듀서, 김영민 SM 대표, 관계자 등이 참석으며 시에 ‘SM스튜디오 및 가칭 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를 설립, 이를 한류문화열풍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자는데 뜻을 모아 성사됐다. 이날 협약은 시와 도가 SM 스튜디오 및 (가칭)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하며 SM은 SM 스튜디오 및 국제 아카데미를 설립·운영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과 확산에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또한 SM 스튜디오, 아카데미 관련 시설과 사업의 개발 및 문화 콘텐츠, 관광상품 등의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곽 시장은 “SM 스튜디오와 엔터테인먼트 국제 아카데미를 오산에 설립함에 따라 대상지인 양산동 일원에 차별화된 문화복합 공간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한류문화를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갈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국제학교 설립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 나아갈 수 있는 각종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문화의 산실로 오산을 만들어 나
매년 화성시 병점1동 구봉그린공원에서 열리는 영화축제가 사회단체와의 마찰이 심화되면서 반쪽짜리 영화축제로 전략하고 있다. 21일 화성시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를 상영하며 개최된 영화축제엔 불과 500여명의 시민만이 참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영화제엔 매년 적게는 2천명에서 많게는 3천여명이 모인 것과 비교할 때 매우 적은 수의 관객들이 참여한 것이다. 이는 주민차지위원회 측의 홍보부족과 동장을 비롯한 각 사회단체 간에 마찰 등으로 인해 행사에 불참하면서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이다. 또 지역의 시의원을 비롯해 기관장들의 무관심속에 치러진 것도 한 원인이 되고 있다. 주민 김모(41세·여)씨는 “가족과 함께 색다른 공연과 영화를 즐기는 주민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번 처럼 초라하게 열리기는 처음”이라며 “지역축제를 먼저 앞장서 홍보하고 봉사해야 할 단체장들이 지역 행사는 나몰라하는 행동들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속보>화성시 반월동 주변에 LH공사의 대규모 택지개발이 조성되면서 인근 상가가 물에 잠기는 피해를 입고 있다(본보 16일자 21면)는 보도와 관련, 이번에는 LH공사가 수해때마다 가배수 등 배수시설 불량이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영구적 대비가 아닌 임시적 방편으로 배수시설을 관리한 사실이 밝혀져 땜질 공사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16일 시와 LH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7월12일 최초로 이 일대가 배수불량으로 인해 침수됐다. 하지만 시행사인 LH공사 측은 근본적인 대책보다 임시적 배수 수로만 만들어 놓고 방치하다 똑같은 원인으로 지난 2010년 9월21일에 이어 2011 7월27일 반복적인 수해피해를 입힌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에서 민원사례를 접수받아 현장을 방문한 결과 수해피해원인이 배수로 불량으로 지적되면서 임시방편의 땜질공사로 일관해온 시공사의 총체적인 관리부실이 여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민원을 접수한 경기도 택지계획과는 16일 공사 측에 공문을 보내 공사현장의 배수로를 임시가 아닌 영구적인 대책을 수립해 조치하라는 내용을 발송했다. 사정이 이러한데도 시공사인 D건설업체는 침수보상책임은 뒤로 한 채 천재지변이라는 이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