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성시 소재 한 요양병원이 노인 복지를 위해 도입된 제도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보도(본보 4일자 19면)와 관련, 이번에는 이곳에 근무하는 사회복지사가 불법으로 의료행위를 하고 병원 측의 소홀한 관리로 다친 환자를 보호자 동의 없이 치료한 것으로 드러나 병원관리에 이어 환자관리 부실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와 S요양병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달 이곳에 요양 중인 H(83) 할아버지는 몸이 아프다며 요양병원 측에 링거주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간호사가 아닌 이곳에 등록된 사회복지사가 직접 주사를 놓아 H 씨는 혈관을 몇 번이나 바늘에 찔리며 피까지 흘리는 등 고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요양병원 측은 사회복지사가 간호조무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곳에 근무하는 요양보호사 L 씨는 “이 사회복지사는 단지 요양원의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사람이지, 간호사가 아니다”며 “간호사들이 있음에도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는 사람이 의료행위까지 한다는 자체가 불법”이라고 토로했다. 게다가 지난 3일에는 이곳에 요양 중인 J(80) 치매할머니가 요양보호사의 인력부족으로
화성서부경찰서는 5일 새벽시간에 편의점에 침입,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P(4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6월 22일 새벽 4시17분쯤 화성시 정남면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종업원 L(19)씨를 흉기로 위협, 현금 41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P씨는 지난 5월 16일 새벽 0시30분쯤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K(29·여)씨 등 2명과 술을 마시던 중 K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지갑에서 현금 60만원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치매나 중풍 등을 앓는 노인들이 치료를 받는 화성시 소재 한 요양병원이 요양보호사 정원 수를 허위로 조작하고 자격증이 없는 간병인을 편법채용한데다 병실소독, 에어컨 운영 등 병원환경 관리에도 소홀한 것으로 드러나 노인 복지를 위해 도입된 제도를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3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화성 마도면에 위치한 S요양병원은 시에 등록된 요양보호사 수가 25명으로 돼 있지만 실제 이곳에 근무하는 보호사는 19여명에 불과, 보호사의 수를 허위로 조작해 청구한 사실이 취재결과 드러났다. 2년 전부터 시행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르면 모든 노인관련 요양시설에서는 요양보호사를 서비스 대상자 2.5명에 1명씩을 두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이곳은 현재 요양보호사들이 5~6명의 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요양병원 2층에는 국가자격증 소지자가 없는 간병인들을 고용해 환자를 돌보게 하는 등 편법채용을 하고 있었으며, 일부 요양보호사들을 사무실에 근무하게 하고 감사가 나오면 요양보호사로 정 인원으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게다가 요양병원(1~2층)과 요양원(3~5층)을 갖춘 이 병원은 입원실이 부족할 경우, 등급을 받지 못한
화성시가 장기 비전을 실현하고 발전상을 확립해 나가는 민선 5기의 운영 방침을 세우고 본격적인 시정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시는 민선5기 시정구호 5대 방침으로 행복을 나누는 복지화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믿음을 지키는 행정, 미래를 키우는 교육, 희망을 전하는 경제, 생활이 편리한 교통, 자연을 살리는 환경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앞으로 10년간 눈부신 성장과 함께 공공시설 등 부족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에 민선5기 화성시 시정운영 과제를 살펴본다.<편집자 주> ▲화성시 5대 시정방침 첫째, ‘믿음을 지키는 행정으로’: 화성시는 대도시 행정체계를 갖추고 시민에 의한 행정이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를 기본으로 하는 믿음 행정을 구현해 시민이 주인 되는 참된 화합도시를 이룩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미래를 키우는 교육 방침으로’: 화성만의 경쟁력 있는 교육복지정책모델을 개발하고 가깝고 편리한 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해 시민 누구나 행복한 도시의 미래를 키워 나갈 계획이다. 셋째, ‘희망을 전하는 경제로’: 화성시는
화성시는 오는 14일부터 정조대왕의 효심과 실학정신을 엿볼 수 있는 ‘시티투어’의 코스를 지역 융·건릉과 용주사에서 수원화성으로 변경, 확대 시행한다. 2일 시에 따르면 기존 용주사∼융·건릉∼제암리 3.1운동 유적지 구간의 코스는 용주사∼융·건릉∼수원 화성(서장대∼화성 행궁∼화홍문∼연무대)으로 바뀐다. 매월 둘째와 넷째 주 토요일에 7시간 가량 진행되는 시티투어에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보 제120호인 용주사와 조선시대 ‘성곽문화의 꽃’으로 불리는 수원 화성을 경유한다. 이용 요금은 입장료, 점심, 체험비(일부)를 포함해 1만2천원이며, 화성의제21 홈페이지(www.fhs21.or.kr)나 전화 예약(☎031-366-7110)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화성도시공사는 27일 우정읍사무소 내 대강당에서 화성시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정·장안 지역의 공동주택 공급을 위한 ‘조암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김성회 국회의원, 금종례 도의원, 김경오 화성시의회 의장 및 의원들, 화성도시공사 이사회, 민간사업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도시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조암공동주택개발사업’은 화성 우정읍 조암리 일원의 부지면적 3만9천921㎡(약 1만2천76평)에 약 1천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635세대에 1천800여 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의 체계적 성장과 낙후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특히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을 위해 화성도시공사가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본, 기술력 등을 전략적으로 제휴해 사용키 위해 진행됐다. 시공사로 민간개발 및 인허가 업무 등과 관련해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한라건설㈜이 선정돼 사업승인 신청이 완료된 상태이며, 오는 10월 중 공사착공 및 분양, 2012년 11월에 준공과 입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채 시장은 “이 사업이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최고
화성시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3개월 간 ‘Post-희망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명품녹색길 조성,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 희망의 집수리, 짚풀공예 제작 및 체험활동, 향토자원조사 등 16개 사업을 대상으로 540명의 희망근로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며, 모집 대상은 다음달 1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서 가구소득이 최저 생계비의 120% 이하(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이면서 재산이 1억3천500만원 이하인 사회적 취약계층과 만 29세 이하의 청년미취업자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사업에 투입되는 25억6천여 만원의 예산 중 88%에 해당하는 금액인 약 22억7천만원은 시의 경상적 경비 및 축제성 예산의 절감분으로 마련한 것으로, 경제적 소외계층을 위한 시의 일자리 창출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새벽 1시10분쯤 화성시 동탄면 소재의 한 형광램프 제조공장 옥내저장소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은 옥내저장소 1동 18㎡와 보관중이던 니트로셀룰로스 300㎏ 등을 태워 1천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저장소 내에 작업이 없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보관중이던 인화성 물질의 화학적 원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시 “입지제한 어려워” 주민 “보행안전·교육환경 훼손” 마찰 화성시 동탄 숲속마을 인근에 주유소 및 건축물 인·허가와 관련 시와 주민들 간 마찰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시는 해당 용도지역에 부합하는 시설물이 입지해 이를 제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는 반면 주민들은 ‘건축허가 사전예고제’ 실행을 제안하며 사업 저지를 위한 반대운동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15일 화성시와 동탄주민 등에 따르면 동탄 신도시 숲속마을 능동 508-3번지 일원은 과거 수 년간 농업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행위 제한을 받아왔지만 지난 2008년 12월 18일 농업보호구역 해제로 규제가 완화되면서 최근 허가를 받은 업주들이 주유소 및 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숲속 마을 주민들은 단지 앞에 설립되는 주유소는 법적 하자를 떠나 학생들에게 미칠 보행의 안전성과 보건위생 침해로 교육환경을 훼손시킨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지난 13일 대책협의회를 구성, 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동탄 신도시에서 제척된 부지 903ha에 대한 농업 진흥구역 해제 및 사유를 철저히 규명하고, 이 지역을 시가 화 예정용지로 지정해 난개발 방지를 요청하는 한편,
‘401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6.2 지방선거 화성시장 선거의 재검표 결과 1∼2위간 표 차이가 412표로 11표 늘어났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재검표 결과 화성시장 당선자인 채인석(민주당) 후보는 7만7천96표에서 7만7천103표로 7표 늘어난 반면, 2위로 낙선한 이태섭(한나라당)후보는 7만6천695표에서 7만6천691표로 4표가 줄어들어 표 차이는 412표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3위인 박지영(국민참여당) 후보는 1만7천336표에서 1만7천353표로 17표 늘어났다. 무효표는 1만331표에서 1만291표로 40표 줄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전체 투표수가 18만1천458표에서 18만1천438표로 20표 줄어들고 후보자별 득표수가 차이가 난 것은 첫 검표 및 집계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이태섭 후보는 지난달 10일 ‘후보 간 득표 차이가 401표에 불과한데다 무효표가 1만331표나 되므로 재검표를 통해 개표의 정확성을 다시 판단하고 싶다’며 선거소청을 제기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소청장 접수 후 60일 이내에 소청 인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므로 도 선관위는 재검표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9일까지 당선이 유효한지를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