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명칭을 놓고 오산 지명을 딴 ‘삼미역’이냐 화성 동탄 신도시의 지명을 딴 ‘서동탄역’이냐 놓고 그동안 오산시와 화성시의 마찰이 심했던 서동탄역이 드디어 힘찬 레일을 출발했다. 지난달 27일 개통식으로 화성 동탄 신도시 인근 주민들에게 교통편의와 생활여건 향상에 기대감을 주고 있는 국철 1호선 서동탄역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서동탄역명의 탄생과정 2005년 당시 건설교통부(현 국토해양부)에 병점 차량기지에 전철역을 신설할 것을 건의해 지난 2007년 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과 역 신설에 전격 합의하면서 당초 개통 시점이 지난해 12월말까지 개통을 하기로 했으나 화성시와 철도청은 전기배선 문제 등을 이유로 개통을 2달가량 미뤄왔다가 지난달 27일 개통됐다. 또한, 오산시와 역 명칭을 둘러싸고 갈등이 심화된 가운데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역명 및 노선관리 규정에 의해 법정동명 및 옛 지명 명칭을 따라야 하는 고민 속에 오산지역 이름인 삼미역을 배재하고 최종적으로 화성시의 이름인 서동탄역으로 결정해 오산 시민들의 심한 저항을 받기도 했다. ▲서동탄역 개통에 따른 지역효과 동탄의 관문인 서동탄 역사는 6천807.63㎡ 부지에 연면적 4천11
남양주한양병원 전영일 경영원장(왼쪽)과 조계종 포교원 지견 포교국장 그리고 계성 포교부장이 협약식 체결후 포즈를 취했다. 화성시가 3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최영근화성시장, 이태섭 의회의장을 비롯하여 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800여 명과 함께 ‘2010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갖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다짐했다. 발대식은 14시부터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에 대한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노인들로 구성된 NO-老 난타팀의 식전공연과 명장패 및 감사패 수여, 참여 어르신들의 노인 선서, 2009년 참여자의 사례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명장패 수여는 지난 2008년에 지프로(JIPRO)란 관광상품으로 상품등록 및 디자인특허를 받은 짚풀수공예품 제작기능을 보유한 어르신 6명에게, 감사패는 노인일자리사업에 일감을 제공한 3개 기업체에게 주어졌다. 발대식에 참여한 800여 명은 한영호(76세, 봉담읍), 정희자(70세, 동탄1동) 두 어르신을 대표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성실히 수행, 노인으로써 솔선수범하겠다고 선서했다. 특히 2009년 노노상담사로 사업에 참여한 최정자(70세) 어르신은 사례발표를 통해 “노인일자리 참여로 인해 당당함과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건강하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조성을 위한 매립 성토용 토석의 채취 보상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주민과 수자원공사 간의 견해 차이가 극명하게 맞서 사업진행에 차질이 우려된다. 2일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 주재로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열린 ‘송산그린시티 토취장 사용기간 및 토석양여·지장물 보상 문제에 대한 상생방안 마련’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와 국토해양부측은 토석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을 고집한 반면, 주민들은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이날 간담회에서 수자원공사 측은 토석 값 지급과 사용기간에 대해 당초 토취장을 수용방식으로 사용하려 했으나, 주민들이 사용방식을 원해 토석 값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 송산그린시티 건설은 공익을 위한 사업으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석 값을 지급하고 사용기간 역시 최소화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성회 의원은 국가 지도를 바꾸는 대형 국책사업인 송상그린시티를 건설하면서 서민들의 피해는 없어야 하며 지역경제발전 역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산그린시티는 지난 시화방조제 축조로 발생된 간석지의
“제2의 김연아 될래요” ‘피겨 여왕’ 김연아 신드롬이 차가운 얼음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화성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의 경우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막식인 지난 1일 무려 1천100여명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과 휴일, 평균 250명의 이용 인구에 비해 4.4배에 이르는 수치다. 센터 측은 앞서 3월 피겨 강습 인원을 모집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리며 15명 정원을 오전 일찍 마감했다. 스피드 프로그램 신규 2개 과정도 정원을 모두 채웠으며 상담전화도 연일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운영되고 있는 모두 20개 과정의 프로그램 정원 300명을 일찌감치 채웠다. 유앤아이센터 빙상 담당 수석코치 장승현씨는 “상담 건수도 올림픽 이전 2~3건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직접 찾아오거나 전화 상담 건수가 부쩍늘어 하루 평균 10여 건에 달하는 등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젊은 주부들의 김연아 신드롬은 당분간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앤아이센터 아이스링크는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를 비롯 이번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쇼트트랙 부문 동메달 2개를 획득한 박승희 선수가 국내 연
박봉현 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일 민주당 후보 간 공정한 공천 경쟁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이 완료되면 결과에 승복하고,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의 승리를 위해 공천에 탈락한 나머지 두 후보가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만간 두 후보를 만나 함께 이 문제를 논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한나라당 소속 시장에게 일을 맡겼지만 아무것도 나아진 것이 없어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에 화성시를 믿고 맡길 수 없다는 것이 화성시민들의 전반적인 여론”이라면서 “이번에야말로 화성시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화성국제고 신축공사 기공식이 2일 화성시 간송동 203번지 일원에서 있었다. 이 국제고는 화성시가 620억원 들여 부지 2만6446㎡에 본관동, 체육관동, 기숙사 4개동 등 모두 6개 동, 건축 연면적이 2만3천796㎡에 이른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축사를 통해 “외고나 과학고 등 특목고가 수능위주로 운영되어 시민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며 “화성국제고를 수능위주가 아닌 국제관계 전문가·통상전문가·전문외교관·다국적기업CEO 등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시장은 이어 “교육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오픈 마인드의 교장, 열정을 가진 교사, 국제적 마인드를 육성시킬 교과프로그램이 삼위일체가 되어야만 한다”며 시는 “인간을 존중하며 세계를 이끌어 갈 세계CEO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국제고는 학급당 정원은 25명, 한 학년에 8개반으로 2011년 3월 개교하며 2011학년도에 신입생 200명을 선발, 순차적으로 모두 600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국제고가 있는 서울, 인천, 부산을 제외
화성시가 ‘외국인 주민을 위한 생활안내서’를 제작 발간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이 안내서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4개 국어로 각 1천부 씩 발간돼 화성시 외국인 복지센터와 관련 단체, 23개 읍면동 주민센터, 화성시 보건소 등에 비치됐다. 160쪽 분량의 이 안내서의 주 내용은 대한민국과 화성시 소개, 시의 외국인지원시책, 다문화가족지원시책, 긴급연락처를 포함한 생활정보 등 외국인 주민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과 체류에 관한 정보를 질문과 응답의 형식으로 쉽게 풀어 외국인주민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제작했다. 태국에서 온 외국인주민 쏨짓(36세, 화성시 팔탄면)씨는 “생활안내서 내용이 외국인주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작은 것 하나에도 외국인주민을 위해 신경 써주는 화성시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시는 생활안내서를 전자책자로도 제작, 인터넷(www.ebook.hscity.net)을 통해서 외국인주민뿐만 아니라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영구 화성시 여성가족과장은 “올 상반기 중 베트남어로도 생활안내서를 제작할 예정이며, 앞으로 외국인주민 수에 따
전국에서 가장 과감하고 치열한 만세운동이 벌어졌던 화성지역에서 삼일절을 맞아 제암리를 비롯 우정읍, 송산면 등에서 다시 한번 만세운동이 열렸다. 화성시는 1일 오전 9시부터 향남읍을 출발해 발안장터를 거쳐 제암리에 이르기까지 2.5㎞ 구간에서 1919년 발안 만세운동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최영근 시장을 비롯 시의회위원, 각 기관장,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만세재현과 시민걷기운동, 발안장터 만세재현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제암리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제91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일제에 의해 처참하게 학살당한 제암리 학살사건을 재현하는 마당극 ‘두렁바위 불꽃’이 진행됐다. 또한 2002년 월드컵, 밴쿠버 동계 올림픽 선전, 2010 G20 정상회의 개최 등 대한민국의 저력과 희망을 보여주는 ‘고통을 넘어선 화합, 그리고 희망’ 동영상을 제작,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함께 송산지역과 우정·장안지역의 만세운동을 기리기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송산지역에서는 사강시장을 출발해 송산 3.1공원까지 1천명이 참여해 만세운동을 재현했으며, 우정지역에서는 조암시장까지 만세재현이 이뤄졌다. 1919년 3.1운동 당시 발안시장, 송산 사강
“지나온 교직생활을 뒤돌아보면 많은 어려움과 아쉬움이 많았지만 묵묵히 저를 위해 희생한 가족과 지인들이 있었기에 오늘 이 자리 설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교육에 몸담아 후진양성에 진력해 온 김종호(사진) 수원경성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의 정년 퇴임식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화성 시 병점 소재 롯데 스카이뷔페에서 개최됐다. 이날 퇴임식에는 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 박세호 회장과 진재광 도의원을 비롯 경성고 동문회원과 교육계종사자 및 지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모교 발전과 지역사회 후진 양성에 이바지한 김 교장의 교육 혼에 큰 박수를 보냈다. 이번 퇴임식은 경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세호)가 주관하고 친분 깊은 지인들과 제자들이 총동문회와 함께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경성고 총동문회 박세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시절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오직 학교와 학생, 학문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묵묵히 노력하고 힘써주신 교육노고에 깊은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김종호 교장선생님의 남기신 업적과 발자취는 남아있는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l
송문용 경기도화성오산교육청 19대 교육장(사진)이 1일자로 취임식을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 송 교육장은 이날 “‘활력있는 학교, 함께하는 화성오산교육’을 위해 자랑스런 봉사자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취임사를 통해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견뎌 이길 수 있는 굳센 의지력을 기르고자 공동체 의식 함양과 인성교육 강화하겠다. 둘째, 기본이 튼튼한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은 학생의 정신력, 체력, 지력, 경제력의 힘을 기르는 것은 목표를 구성원 모두가 확고히 노력하겠다. 셋째, 교단 중심의 지원행정에 최선을 다하며 지역 여건을 활용하여 사랑의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지자체의 협조체제 구축으로 교육지원 체제를 강화하겠다. 넷째, 참여와 소통의 교육문화 실현을 위해 편안한 대화와 배려를 바탕으로 한 웃음띤 친절 운동을 생활화해 ’모두를 섬기는’ 전국 최고의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하면서 “흐르는 물은 썩지않는 다는 진리를 마음에 새겨 쉬임없는 노력으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