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화성시가 지난 18일 향남읍 구문천5리 마을회관에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 날 준공식에는 화성시 이철행 부시장, 최지용 도의원, 최희숙 시의원을 비롯해 마을주민 등 50여명이참석해 사업 준공을 축하했다. 구문천5리 마을주민들은 지난해 8월 시가 공모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사업에 응모해 당선돼 1억7천만원의 사업비로 마을입구 공원조성, 주택가 환경정비, 마을안길 측구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27가구 62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향남읍 49개 행정리 중 인구가 가장 작은 마을이나 이웃간 인심과 단결심 등을 높이 평가 시는 ‘아름답고 건강한 마을’로 지정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접하했다. 이에 이장을 주축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사업선정에서부터 준공식까지 마을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을 정도로 남다른 담함심을 보였다. 시청 관계자는 “주민생활과 규모, 특성 등을 살폈을 때 이 마을에 사업을 한다면 아름답고 건강한 마을로서의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에 따라 구문천5리를 선정했다”고 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화성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화성시 장학관’ 입사생을 모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입사생 20명과 재입사생 63명을 포함, 정원인 83명의 장학관 입사생을 선발한다. 신규 입사생은 화성시(주민등록, 본적지 기준)에 거주하거나 수도권 소재 대학교(전문대학 포함)에 입학예정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화성시 장학관’은 서울시 관악구 남현동에 소재해 사당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고 학업비 부담 경감과 함께 재능 있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다. 입사생 최모(19)군은 “숙소나 독서실, 휴게실, 체력 단련실 등 시설이 편리하고 사감 선생님은 언제나 조언과 충고를 아끼지 않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며 장학관 생활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선발위원회는 다음 달 중순까지는 신규 입사생과 함께 20명의 퇴사생을 결정해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퇴사생은 군입대 등의 자연감소를 현상이나 장학관 생활태도와 학업 성적을 감안해 결정한다.
12일 밤 화성시 제부도 제2선착장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사고로 이 일대 해상과 해안가로 유출된 기름 제거작업이 14일 오전 재개됐다. 14일 인천해경과 화성시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께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제2선착장 부근에 정박돼 있던 77t급 예인선이 중심을 잃고 전복되면서 150ℓ정도의 벙커A유가 유출됐으나 13일 오전 10시부터 시 공무원과 주민 300여명이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유출된 기름은 제2선착장에서 폭 3m, 길이 500m 범위까지 확산됐으나 13일 오후 8시 현재 거의 제거된 상태이며, 주변에 양식장 등이 없어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도 “선착장에 정박 중이던 배가 썰물에 떠내려가 뒤집어지면서 연료통에 남아있던 기름이 흘러나왔다”면서 “사고가 나기 전에 연료통을 비운 상태여서 유출량은 많지 않아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시는 해안가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기 위해 물이 빠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 공무원과 주민 등 300여명과 흡착포 등을 동원해 기름 제거작업을 벌였다. 시는 유출된 양이 많지 않은데다 기름이 대부분 제거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화성시의 난개발을 불러일으킬 경기도의 일방적인 향남지구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철회하라.” 화성시 향남읍과 정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황해경제자유구역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는 3일 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황해경제구역 지정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미 과도한 개발로 화성시는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그것도 모자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삶의 질 저하와 난개발을 가중시키고 시정에 과중한 부담만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시는 관내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해 경기도에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도는 이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일부 정치인의 생색내기와 그에 장단을 맞추는 지자체의 졸속행정의 결과물”이라고 비판했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는 지난해 10월 말 재정경제부에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공동 신청했으며 정부는 지난달 21일 평택·당진항 일원 6천814㎡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평택·당진항 주변 5개지구 6천814만㎡로 평택 포승지구(2천49만6천㎡), 화성 향남지구(574만4천㎡)와 충남 당진 송악·석문지구(2천532만9천㎡), 아산 인주지구(1천302만5천㎡), 서산 지곡지구(34
내년부터 화성시의 일반 행정업무에 관내 도로, 상·하수도, 수치지형도 등이 담긴 지리정보시스템이 적용됨에 따라 민원 행정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004년부터 총 1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해온 지리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를 다음달부터 활용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가 추진해온 지리정보 시스템은 전 지역에 걸쳐있는 지하 매설 상·하수도 시설물과 도로정보, 항측 지리정보에 대한 DB화 사업으로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는 물론, 사고 발생시에도위치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시스템이다. 특히, 지리정보 시스템은 전력, 통신, 도시가스 등의 지하매설물 관리 기관과의 정보공유도 가능해 불필요한 도로굴착을 줄일 수 있고 상수도의 경우에는 민원인이 인터넷을 통해 상수도 요금 조회와 사용량 파악도 가능하다. 또 위성영상 시스템은 항공사진에 지번, 지적선 등의 지리정보를 결합한 개념으로 각종민원 상담시 항측 지도를 보며 이야기할 수 있어 상황 파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 모바일 개념의 행정네비게이션 시스템까지 도입해 행정업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리정보시스템을 이용한 ‘원 클릭’ 급수민원서비
화성시가 12일 봉담읍 하가등리 광역소각장 ‘화성그린환경센터’ 공사현장에서 안전 기원제를 갖고 첫 삽을 떴다. 이날 안전기원제는 화성시청 환경산업국장, GS건설(주) 컨소시엄 관계자를 비롯해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화성그린환경센터’는 총사업비 1천568억원을 투입해 열분해·가스화 용융시설을 도입, 1일 300톤의 처리능력과 1일 100톤의 재활용선별처리시설을 갖춘 친환경 소각 시설로 오는 201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그린환경센터’의 소각방식은 기존 소각방식인 스토커(Stoker)방식과는 다른 열분해·가스화 용융시설 방식으로 건립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으나 다이옥신 등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법이고 특히, 소각시 발생되는 열을 다시 수거해 활용할 수 있는 고효율 방식이다. 시는 ‘시민이 참여하는 화성그린환경센터’가 되도록 주민지원협의체의 의견을 반영, 센터 인근에 실내수영장, 스킨스쿠버장, 헬스장, 전시실, 카페테리아 등 주민이 원하는 편익시설과 함께 건립하며 주민감시요원을 통해 공사 진행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공개를 원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린환경센터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이고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사장 김남회)은 11일 재단사무실에서 화성시 관내 저소득층 주민자녀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대학생 26명에게 증서수여식을 갖고 총 2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12일 밝혔다. 2006년 출범한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한 ‘화성시자립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은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적을 보였거나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을 위주로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10명, 대학생 4명에게 각각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 이번 장학생에 선정된 유철기(강릉대 2년) 학생은 “화성시민들이 힘을 모아 만든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도움을 주신 화성시민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 앞으로 후배들에게 오늘 주신 격려를 되돌려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회 이사장은 “장학생 26명은 오늘 하루의 만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앞으로 우리 화성시를 위한 젊고 훌륭한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며 “인재육성 도시 화성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내년부터는 화성시장학관 인재들을 포함한 화성인재네트워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나는 왕이로소이다’의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시 문학의 아름다움을 전하기 위한 노작 문학상 시상식이 7일 라비돌 리조트(화성시 정남면)에서 열렸다. 화성문화원이 주최한 제7회 노작문학상에서 노작문학상운영위원회는 ‘물의 결가부좌’ 외 4편의 시를 출품한 이문재 시인을 올해의 수상자로 선정하고 1천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이문재 시인은 1959년 경기도 김포에서 출생했고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시운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으로 ‘내 젖은 구두 벗어 해에게 보여줄 때’, ‘산책시편’ 등이 있다.
5일 오전 3시50분쯤 화성시 매송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용담터널과 매송 나들목 사이에서 25t LP가스 탱크로리(운전자 박모 씨·51)가 앞서 가던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최모(42)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화성시가 시화호 남쪽 부근에 송산그린시티 개발,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치 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시화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시화지역지속발전협의회(이하 시화지속협의회)’가 늦어도 내년 3월까지는 법제화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3일 건설교통부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 1월부터 4년여간 환경단체, 전문가 등 민·관협의체인 시화지속협의회를 운영한 결과, 시화호를 둘러싼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건교부장관이 이에 대한 운영 규정을 마련, 새롭게 제도화한다. 시화지속협의회는 시화호의 수질악화를 비롯해 악취로 인한 대기오염이 문제화 되자 중앙정부, 지자체, 환경단체, 전문가, 수자원공사 등 32명을 위원으로 구성하고 환경문제와 도시개발에 대한 해법을 논의해 왔다. 시화지속협의회는 그동안 150여 차례의 회의를 통해 수질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고 사업시행자인 수자원공사는 환경개선 분야에 600억원을 투자, 시화호 COD(화학적 산소요구량)가 1997년 당시 17.4ppm에서 지난해에는 2.6ppm으로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도시계획적인 측면에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환경논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