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사업 시행 등으로 수용되는 자경농지 양도소득세의 감면 한도액 초과분에 대한 감면액이 추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고희선(화성·사진)의원은 17일 자경기간을 기준으로 최대 70%까지 감면 한도를 추가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했다. 이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를 통과될 땐 건설교통부가 동탄 2지구 신도시의 토지보상계획 공고시점을 내년 5월로 계획하고 있어 동탄 2지구 신도시도 개정안의 적용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조세특례제한법 규정에 의한 자경농지로서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용되거나 사용될 경우 대상 토지의 자경기간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의 감면한도액 초과분에 대해서도 감면액을 추가 적용토록 했다. 현행 자경농지의 양도소득세는 공익사업 시행에 따라 불가피하게 농지 등을 수용당할 땐 ‘양도소득세액을 전액감면’해 주도록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감면 종합한도액 적용으로 최대 1억원까지만 감면을 받을 수 있어 상당한 불이익을 받아 왔다. 실제 사례로 동탄면 청계리의 농지 5천683㎡에 대한 가상 시뮬레이션 결과 자경 10년 미만의 경우 현행법 적용 때 양도세가 약 1억
삼성전자(주) 반도체 총괄 사회봉사단이 미인가 복지시설인 화성시 정남면 소재 ‘함께하는 집’을 무료로 개·보수해 기증하는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 행사가 17일 현지에서 있었다. 삼성전자(주) 반도체 총괄 사회봉사단은 2억9천만원의 자금을 투입, 화성시 정남면 덕절리 180에 위치한 ‘함께하는 집’을 말끔하게 개·보수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최영근 화성시장, 봉사단장 안재근 상무를 비롯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러브하우스 기증식을 축하해 줬다. 세미콘 러브하우스 기증사업은 삼성전자(주) 반도체 사회봉사단이 기업의 이윤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함께하는 집’은 러브하우스 기증사업의 세번째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회복지행정연구회가 주관하는 제2회 ‘2007 전국공공복지학술대회’에서 화성시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제도운영 20주년 기념식’에서 시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우수상장과 함께 시상금을 수상했다. 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역사회 전략적 가족복지서비스 지원방안 연구’라는 논문을 통해 10년 가까운 사회복지직 공무원들의 현장근무 경험을 담은 생생한 목소리와 제도운영 방안을 기술했다. 시는 연구논문의 작성을 위해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이 희망하는 가족복지서비스의 종류를 알아보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복지서비스 방향에 대해 다각적인 연구를 하기도 했다.
장대비가 쏟아 붓는 가운데 14일 저녁 조용필 콘서트를 하루 앞둔 화성시는 고민에 빠졌었다. 비로 인해 행사가 취소되거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 못할지도 모를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 그러나 콘서트 당일인 15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었으나 궁평항은 조씨를 반기듯 화창해 하늘을 감동시킨 무대였다고 시민들은 입을 모았다. 화성시 궁평항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는 3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2시간 동안 화성호를 배경으로 주옥같은 히트곡 파노라마를 펼쳐 시민을 열광케 했다. 이날 조용필씨는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 99번지 조용필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를 하며 “고향에서 이제야 공연을 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각종 초고의 음향장비, 무대설비 등을 선보이며 화성시의 대형행사에 대한 기획능력과 운영능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공연장은 화성 시 최대 인파인 3만 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시 전 직원 및 봉사단체자들의 철저한 희생정신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 행사를 이끌어내었다는 평가다. 이날 관객들은 ‘단말머리’, ‘허공’, ‘여행을 떠나요’, ‘모나리자’ 등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거나 춤을 추며 화성시에서 위대하게 탄생한 가수 조용필씨의
화성시 남부지역 노인, 아동, 소외계층 등 시민들의 여가와 복지환경을 책임질 남부권 종합사회복지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시는 심사위원회의 설계경기 심사를 통해 결정된 남부권 종합사회복지관 당선작을 11일 공개했다. 지난 5월 공모한 설계경기 심사에는 25개 업체가 참여, 최우수작에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성종합기술단 컨소시엄 작품아 선정됐으며 우수작으로는 대성건축사사무소 작품이, 가작에는 다함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설계경기 최우수 작품은 층별 사용공간의 효율성과 공간별 소통성을 강조해 전체적인 균형이 뛰어나다는 평가와 아동, 여성, 노인,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시설로서의 실용성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 작품에 선정된 진우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성종합기술단 컨소시엄은 공모 조건에 따라 앞으로 남부권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 받은 것으로 늦어도 오는 12월까지는 해당 사업의 실시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향남1지구 내 건립될 남부권 종합사회복지관은 모두 103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면적 3천38㎡, 건축 연면적 4천455㎡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으로 내년 3월에 착공, 같은 해 11월 준공예정이다. 시 관
화성시를 화성연쇄살인사건 등 우범지역이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게 할 지역자율방재단이 탄생했다. 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27명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최영근 시장을 비롯해 전재영 시의회 의장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설명, 위촉장 수여, 결의문 채택 등 간단한 식순에 따라 진행됐다.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상시에는 각 지역별 특정관리 시설물, 재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순찰활동과 주민 홍보를 주목적으로 활동하지만 재난 발생시에는 총괄반, 현장운영반, 대피장소운영반, 인명구조반, 복구지원반으로 구분되어 각자 소속된 반의 임무에 따라 응급활동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 시장은 방재단원들에게 “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넓은 면적으로 사고발생 조짐의 사전 파악이나 응급사태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 등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세심한 예찰과 신고활동으로 시민 안전을 위해 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만들기를 표방, WHO건강도시 인증, 시민자율방범대 출범 등을 추진한 바 있다.
화성시 보건소는 쯔쯔가무시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을 집중관리하고 해당 지역에 토시와 기피제를 배부하는 한편 전염병 지킴이를 투입, 11월까지 관리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화성시 보건소는 야산과 농경지에 들어가 활동이 잦아지는 가을철, 쯔쯔가무시 병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본격적인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지난 해 전국적으로 7천여명의 쯔쯔가무시 병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화성시는 면적도 넓고 농업인구도 많아 발생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시 보건소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조직된 ‘전염병 지킴이’를 투입해 쯔쯔가무시 병 홍보와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는 이미 쯔쯔가무시 병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에 토시와 기피제를 지난 8월에 배부한 것으로 오는 11월까지는 교육을 이수하고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전염병 지킴이’들을 통해 대주민 홍보와 함께 징후 예방활동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쯔쯔가무시 병은 별다른 예방약이 없어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야외 활동시 풀숲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밭일을 할 때는 긴 옷, 장갑, 토시 등을 착용해야
“화성, 문화의 도시 만들고파” 오는 15일 국민가수 조용필이 고향인 화성시 궁평항에서 ‘사랑’이라는 주제로 무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예술 공간이 부족한 화성시의 여건 속에서 이같은 큰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뤄내기 위해 시 전직원들이 밤낮으로 고생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행사의 실무자로서의 부담스러운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이가 있어 공조직에 모범으로 비춰지고 있다. 화성시 문화공보과 형태훈 문화예술계장이 그 주인공이다. “작은 행사에도 시민들이 만족하면 그 자체가 저에게는 큰 보람입니다.” 형 계장은 이같은 포부를 가지고 오늘도 밤늦은 시간까지 직원들을 다독이며 행사 준비를 하고 있다. 일주일에 적게는 두 번 에서 많게는 네 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열리고 있는 화성시. 전시여건이 제대로 갖춰져 있는 않은 시의 여건상에서 이같은 행사를 치러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지역이미지 홍보와 지역 문화 예술, 축제의 파급효과가 성공이냐 실패냐에 따라서 그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그 부담은 더하다. 그는 모든 행사의 결과에 대한 부담과 혜택은 고스란히 지역주민한테 돌아간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오늘도 행사일선에 뛰어든다. 그를 평가하는 사람들
화성시 팔탄면 가재리부터 양감면 요당리를 잇는 북부 우회도로가 개설되면서 시공사의 토치장 관리 부실로 인근 주민들이 먼지와 흙탕물로 인해 생활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도로공사 구간에서도 시공사는 비산먼지대책이 전무한 상태로 공사차량들을 세륜기를 가동하지 않은 채 운행시키는가 하면 20톤이 넘는 차량들이 중앙분리대를 부수고 무단횡단 및 역주행을 일삼고 있어 이곳을 통행하는 운전자들에게 사고위협까지 가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다. 5일 화성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서울 지방 국토관리청 발주로 국도 43호선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 공사를 하면서 시공사인 N토건이 지난해부터 화성시 팔탄면 고주리 산 15 일대에 4천500평 규모의 토치장을 허가받아 고속도로 성토용 흙을 반출하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가 흙을 파내면서 방진시설 등 별다른 오염방지 시설 없이 산지가 파헤쳐진 채 방치, 이곳에서 나오는 흙먼지가 인근 공장 및 마을에 피해주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인근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될 때는 먼지와 대형차량 운행에 따른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고 최근에는 현장을 그대로 방치해 먼지는 물론 비가 올 때마다 쏟아져 내린 흙탕물이 공사현장에 접한 배수로에 그대로 흘
화성시 봉담읍 수영리에 위치한 도계장 업체가 수년간 심한 악취를 내뿜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수십차례의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이 업체에 대해 별다른 처벌을 내리지 않고 있어 ‘업체 봐주기’식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봉담읍 수영리 387-6에 위치한 도계장은 악취방지를 위한 차단벽을 설치하지 않은 채 극심한 악취를 내뿜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이 업체에서 나오는 심한 악취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날씨가 흐리거나 기온이 낮은 날에는 머리가 아프고 구토가 나올 지경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도계장을 오가는 수백대의 화물차량들에서 흘러나오는 핏물 등 감염성 오염물질이 바닥에 그대로 흘러 우천시 우수관을 통해 하천으로 유입돼 환경오염까지 유발시키고 있다. 본지 취재결과 이 업체는 도계장에 대해 의무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요소중점관리제도인(HACCP)에 등록돼 있으나 도계장내 일부 시설이 HACCP 시설기준에 못 미치고 있고 HACCP 관리 종사자들도 이를 인식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폐수처리 시설이 건물 외부에 있어 악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