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옥상 녹화 우수 건축물에 주는 ‘하늘 정원상’ 대상 수상 작품으로 수정구 시흥동 LH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는 9층 옥상에 녹지공간이 조성돼 3년째 입주 기업인과 인근 주민들이 쉼터이자 힐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녹색공간이라는 평가와 함께 총점 85.7점의 최고점을 받아 선정됐다. 시는 이곳을 포함해 모두 4곳 건축물을 옥상 녹화가 잘 된 하늘 정원상 수상 작품으로 뽑았다. 금상 수상 건축물은 분당구 서현동 서현도서관, 은상은 수정구 태평동 중앙공설시장, 동상은 수정구 창곡동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다. 시는 올해로 2회째 하늘 정원상을 공모(10월5일~11월13일)해 응모한 12곳 건축물 옥상 녹화 공간의 창의성(30점), 기능성(30점), 공공성(30점), 시공성(10점)을 종합 심사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이같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 뒤 개최 여부를 결정하며, 각 건축물 건축주, 시공사, 설계사 등에게는 ‘제2회 성남시 하늘정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김찬·전홍재 교수와 이유성 연구원, 이원석 박사, 강동경희대병원 외과 김창우 교수 연구팀이 항암바이러스를 이용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강화하고 대장암의 복막전이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면역항암치료학회(SITC)의 공식학술지인 종양면역치료저널(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 10.252)에 게재됐다. 대장암은 간이나 폐, 복막에 전이가 잦은 암이다. 이 중 간이나 폐 전이의 경우 표적항암치료에 반응이 좋고,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을 통해 완치도 가능하다. 그러나 복막전이는 암세포가 복막 전체에 전이된 경우가 많아 수술로 제거하기 어렵고, 표적항암제 또는 면역항암제 등에도 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당 차병원 김찬·전홍재 교수 연구팀은 대장암의 복막전이 과정에서 암세포가 복강 내 면역반응을 무력화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동물 실험을 통해 복강 내에 대장암 세포를 심은 다음 전이된 암 덩어리를 떼어내 분석한 결과 복강 안에는 암세포를 공격하는 킬러 면역세포인 T세포의 수가 매우 적고, 대부분이 무장해제된 상태로 존재하는 것을 규명
성남교육지원청이 8일 ‘코로나19, 우리 다시 학교를 꿈꾸다’를 주제로 2020 성남혁신교육 온라인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가 가져온 학교 교육의 모습을 함께 살펴보고, 학교 교육의 새로운 위기와 도전에 협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여, 코로나19에 장기화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성남의 혁신학교네트워크, 혁신교육실천연구회, 지역교원연구회 등에서 주관하는 총 10개 세션에서는 ‘학교 경영을 다시 생각하다’, ‘혁신교육 및 교육과정 운영과 교감의 역할’, ‘로컬이 미래다!’ 등 학교 교육의 현재를 살펴보고 지역 혁신교육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더욱 중요해진 학교자치 및 학교 간 네트워크의 중요성, 지역사회와의 협력에 있어 학교의 역할은 무엇이며 그 실천은 어떠해야 하는지, 원격 수업 상황에서의 혁신교육지구 성남형교육 운영과 관련한 현황과 대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또한, 성남 지역교원연구회 운영사례나눔회와 연계한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연구회 운영 사례 나눔, 배움중심수업을 위한 원격 수업 실천 사례 등을 함께 공유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교사들이 실천적인 고
성남시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도를 활성화하고 개 물림 피해자의 신속한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반려견 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보험 적용 대상은 성남시민이 소유한 반려견 중에서 내장형 동물등록이 완료된 3만5115마리이며, 견주가 별도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가입된다. 보험기간은 11월 20일부터 내년도 11월 19일까지 1년간이다. 보험기간 중 신규 등록하는 반려견은 내장형 등록 승인일부터 1년의 기간을 개별 적용한다. 등록 반려견이 다쳤을 때 상해 치료비를 1사고당 100만원 한도, 연간 1마리당 200만원 한도 내 지급을 보장한다. 반려견의 행위에 기인하는 우연한 사고로 타인 또는 타인의 반려견에 손해를 입혀 배상책임을 져야 하는 경우는 1사고당 500만원 한도에서 보험료를 지급한다. 보장 내용에 명시된 사유 발생 땐 견주가 증빙서류를 준비해 성남시와 계약한 DB 손해보험사(☎02-3471-5109)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 성남시는 반려견과 시민의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려고 올해 처음 이 사업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사업을 펴 견주는 시내 동물병원에서 1만원의 비용만 부담하면 마이크로 칩 등록을 할 수 있다. 총비용
대한전문건설협회 성남시협의회는 7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유난히 힘든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성남시에 성남사랑 상품권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기현 대한전문건설협회 성남시협의회장, 강신도 부회장, 동원영 부회장, 최승갑 감사, 정백운 총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기탁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관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세대당 성남사랑상품권 1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윤기현 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주변의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등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성남시협의회(전문건설업종 24개 업종 660개사)는 건설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 확충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매년 연말연시에 성남시의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활동를 하는 등 지역 내 기업과 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을 추진 중인 성남시가 트램의 특성을 반영한 예비타당성 지침이 조속히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재 트램도입을 추진 중인 전국 각 지자체 10곳과 함께 올해 안에 공동 대응 마련에 나선다. 또한 국토부, 기획재정부와 함께 혼용차로 운행이 가능하도록 도로교통법 개정을 위한 추진방향을 내년 1월까지 마련할 예정이다. 7일 시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에 있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은 중간점검 성격인 기획재정부 주관 2차 점검회의 결과 경제성(B/C)이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일평균 이용인원이 9만 명 이상으로 높게 산정되었음에도 경제성(B/C)이 낮게 분석된 주된 원인으로 도로교통법상 트램은 전용차로로만 운행이 가능한데, 이러한 특성을 반영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이 없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는 기존 철도의 경제성 분석방법을 그대로 트램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상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경제성(B/C)이 0.94로 경기도 내 지자체 7곳에서 추진하는 트램 사업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해당 계획노선이 통과
성남시는 여성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의 최종 8개 팀 시상식을 지난 4일 11시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앤드존(&존)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성남시, 한국지역난방공사,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공동 개최해 지난 9월 ~ 11월 예비 여성창업자와 창업 3년 미만 여성사업자를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1개 팀이 참여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최종 8개팀이 지난 2일 성남시 여성비전센터에서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AI 기술을 활용한 건축자재 유통 플랫폼을 제안한 예비창업팀 ‘엘리콘’이 대상을 차지했고, 창업자부문 우수상에는 차량용 조수석 가방고정벨트를 제안한 ‘일리제이’팀이, 예비창업자부문 우수상에는 반려식물 양육키트 제작을 제안한 ‘어룸’팀이 선정되었다. 수상팀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후원으로 대상 200만 원을 비롯, 우수상 2팀, 창의상 4팀, 한국지역난방공사상 1팀 총 8개 팀에 9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입주기업 지원 시 서류평가 면제와 맞춤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성남 = 진정완 기자 ]
성남시 중원구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 정부 지원을 받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6일 윤영찬 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중원구)에 따르면 ▲대원근린공원 전망대(산불감시탑) 조성 5억 원, ▲어린이교통교육장 시설개선 2억 원 등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이하 행안부 특교) 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안부 특교는 지역 현안 해결형 사업에 집중 교부되었다. 윤영찬 의원은 행안부 특교 확보를 위해 부처와 함께 성남 중원구의 생활환경 개선 및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인프라 개선 필요성에 대해 협의해왔다. 대원근린공원 전망대(산불감시탑) 조성 사업은 노후화된 산불감시탑을 재정비하고, 본 도심 내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내년 6월 중 착공, 내년 연말에는 완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어린이교통교육장 시설개선 사업은 황송공원 내 지어진지 20년이 지난 어린이 교통교육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내년 7월 착공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영찬 의원은 “앞으로도 주민의 생활편의나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을 빠짐없이 챙기기 위해 지역 사업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
2년 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받고 완치한 환자가 최근 가족과 함께 1억 원의 후원금을 병원에 기부하며 많은 환자들에게 완치 희망과 감동을 전했다. 기부자 장성진(72)씨의 아내 주연옥(66)씨는 2018년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에서 초기 위암 수술을 받으며 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장씨 부부는 “아내가 완치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의료진이 보여준 헌신에 감동해 다른 환자들에게도 이 같은 손길이 닿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자녀는 물론 어린 손자도 참석해 온 가족이 후원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난치성 질환 연구 및 첨단치료 개발을 비롯해 의료인 양성, 진료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함께한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완치된 환자분께서 병원을 찾아 소중한 후원금을 직접 전달해주시니 의료인으로서 보람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많은 환자들이 주연옥씨와 같이 건강한 삶을 찾아 가족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성남분당을)이 실수로 잘못 입금한 돈을 쉽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표발의한 ‘착오송금반환지원법(예금자보호법)’이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이번 법안은 여야 간사인 김병욱·성일종 의원과 양경숙·양정숙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법을 병합심사했다. 주요 내용은 ▲예금보험공사의 업무범위에 착오송금 피해 반환지원 업무를 추가 ▲착오송금지원계정을 신설 ▲착오송금 관련 부당이득반환채권 매입과 회수 등에 소요되는 부대비용에 재원 근거 마련 ▲자금이체 금융회사, 중앙행정관청, 전기통신사업자 등으로부터 착오송금 수취인의 반환불가사유, 인적사항 등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함 등이다. 현재는 계좌번호를 잘못 입력하거나 보내야 할 돈보다 더 많은 액수를 입금했을 때 받은 사람(수취인)이 돌려주면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으면 소송을 해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다. 수취인이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개정안은 예보가 나서 돈 받은 사람의 휴대전화 번호 등을 알아내서 연락해 착오 송금한 사람이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착오송금인이 반환지원신청을 하면 예금보험공사가 부당이득반환채권을 매입하여 자진반환을 권유하고 사후정산하여 돌려주는 방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