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난 2019년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소유권이전등기 소송을 벌인 결과 승소해 1983년 김포시가지 우회도로 개설공사에 편입된 북변동 소재 도로(194㎡)를 시 명의로 돌려놓게 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가지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군민의 숙원사업으로 김포읍내의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사우리~걸포리 1.7㎞ 구간에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었다. 하지만 당시 김포군은 편입 토지 보상금을 ‘농협중앙회 김포군지부’에 지급했음에도 보상 토지의 등기부상 소유자가 ‘김포군농업협동조합’으로 돼 있어 소유권을 이전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시는 법적 절차를 밟기 위해 2012년과 2018년 2차례에 걸쳐 농협중앙회에 보상 관련 서류를 송부해 보상 토지 소유권 이전 협조를 요청하고 수차례의 면담을 가졌다. 그러나 농협 측이 당시 보상 영수증, 매도증서 등 직접적인 보상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소유권 이전에 응하지 않으면서 민사소송까지 이르게 됐다. 문제는 당사자가 ‘김포농협’인지 ‘농협중앙회’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과 시가 보상금 수령자인 ‘농협중앙회’를 상대로 승소판결을 받는다 하더라도 그 판결로써 ‘김포군농업협동조합’ 명의의 토지에 대해 소유권 이
김포시가 13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김포경찰서를 비롯해 김포교육지원청, 김포소방서 등과 공공기관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복지사각지대와 관련해 정보를 취득하고, 취약계층의 위험징후를 파악했을 경우 정보 공유와 협업을 통해 안전한 김포시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에 대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김포경찰서는 정신질환, 알코올중독 등 위험한 상황에 노출된 것으로 예상될 때 현장동행 및 긴급지원을 추진한다. 또 김포교육지원청은 방임이나 학대, 저소득 등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학생이 있는 경우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즉시 정보를 제공하고, 김포소방서에서는 구조활동과 사건사고 현장에서 위기가정 발견 시 행정기관과 정보를 공유한다. 정하영 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생활고를 비관한 안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복지사각지대의 선제적 해소를 위해서는 김포시 각 기관 간 유기적 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강조하고 “시민 행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기관의 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한편, 각 기관들은 실무자 회의
김포시가 관내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2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26% 증가한 금액이다. 기업지원 전문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테크노파크를 통해 이뤄지는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단순 지원이 아닌 전문연구원들을 투입해 컨설팅을 실시하여 기업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세부사업으로는 ▲비즈네비사업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기술닥터사업 ▲지역사업단 운영사업 ▲뿌리산업 육성 지원사업 ▲기업 맞춤형 환경애로 지원사업 ▲김포시 대표사업 업종 육성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김포시 노후생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이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제품의 기술개발에서부터 공정개선, 특허, 시제품개발, 생산설비 교체까지 전방위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하영 시장은 “기업의 생명은 제품의 경쟁력에 달려 있듯이 기업의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은 물론 기업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이 되도록 예산도 지속적으로 증액할 계획”이라며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김포시 관내 단체와 기업들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김포시 저소득가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면역력 증진을 위해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김포시지부와 김포시가구연합회, 김포파주인삼농협이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 것이다. 김포복지재단은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김포시지부가 500만 원을, 김포시가구연합회가 300만 원을, 김포파주인삼농협이 도라지홍삼 120박스를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김대중 경기도옥외광고협회 김포시지부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김포시민들의 건강과 지역 안전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임지옥 김포시가구연합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조재열 김포파주인삼농협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관리와 면역력 증진이 무엇보다 중요함으로 기부한 홍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병우 김포복지재단 대표이사는 “
김포시는 우범지역, 아동·여성취약지역을 중심으로 7억 원을 투입, 관내 범죄사각지대에 32개소 144대의 CCTV를 설치하고 24시간 영상관제를 통해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등 생활안전에 전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생활방범 59개소 118대, 도로방범 7개소 9대 등 총 66개소 127대의 저화질(130만 화소 이하) CCTV 교체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저화질 CCTV로 인해 얼굴인식, 차량번호인식 등 결정적 증거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또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CCTV의 영상처리능력 향상과 보안성 강화를 위해 4억 원을 투입, 대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웹기반의 GIS관제 솔루션을 도입하여 CCTV의 관제효율을 향상시켜 시민안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동 일원에서 지난 6일 오후 2시 57분쯤 갑작스런 한파로 인해 송수관이 파열되면서 대곶면과 하성면 일부지역에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 했던 수도공급이 이뤄졌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장기동 홈마트 앞에 매설 돼 있던 송수관로(관경700mm)가 노후화로 갑작스런 한파에 파열된 것으로 보고 7일 오전 7시 긴급 송수관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송수공급을 시작했다. 양촌읍, 대곶면, 하성면은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2시쯤 대부분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수도를 공급받았고, 통진읍, 월곶면은 오후 2시 5분부터 배수가 시작돼 오후 5시쯤 대부분 수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배수지와의 거리, 지대 등의 차이로 인해 8일 18시가 돼서야 급수가 완전 재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마송고 학생자치회가 최근 통진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소외된 이웃에게 써달라며 성금 33만7천68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학생자치회가 주관해 개최된 솔빛제(학교축제)에서 학급별로 테마(체험, 먹거리 등)를 정해 부스를 운영하며 교사와 학생 모두가 한마음이 돼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서규원 학생자치회 담당 교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뜻깊은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성금을 모았고, 학생들의 생각처럼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광희 통진읍장은 “자발적으로 모은 이 성금은 그 어떤 성금보다 뜻깊은 의미가 있고, 공부도 열심히, 자원봉사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으며, 사회의 겨울바람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차가운데, 이러한 차가운 바람을 막아줄 수 있는 학생들의 소중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해병대 2사단 1여단에 근무하는 주현성(25·왼쪽 사진) 중위와 박근세(30) 상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헌혈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는 훈장과 증서다. 주 중위는 2011년 헌혈 차량을 보고 호기심으로 헌혈을 시작해 지난해 2월 헌혈 100회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123회의 헌혈을 했다. 주 중위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도움인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상사는 2005년 헌혈을 시작해 2008년 백령·강화·교동도 등 오지에서 근무하면서 휴가 때마다 헌혈을 해 지난해 12월 100회를 달성했다. 박 상사는 “봉사를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직업 탓에 헌혈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혈소판과 골수 이식 등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지난 7일 김포골드라인 역사에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캠페인을 벌였다. 시 관계자들은 출근 시간에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며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이 캠페인은 10일에도 진행된다. 양수진 철도과장은 “운영사와 함께 마스크를 쓰지 않은 고객들에게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김포시 직원들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만큼 사태가 조기에 종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국제로타리3690지구 김포지역(대표 최낙진)은 5일 김포 양촌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례관리를 진행 중인 위기가구에 필요한 가전제품 8종 28점(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평소 국제로타리3690지구 김포지역은 가구별로 필요한 물품을 사전 파악해 각 가구에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기탁하고 있다. 박정우 양촌읍장은 “대부분 기탁자들의 의사에 따라 물품이 기탁되면 필요한 수요를 찾는데, 미리 사전 조사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셔서 훨씬 효율적이고 앞으로 좋은 표본이 될 것 같다. 늘 지역사회를 위해 큰 관심을 갖고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낙진 대표는 “국제로타리의 설립목적이 봉사활동이기에 실제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봉사와 함께 나누는 나눔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같이 힘을 모으겠다”며 나눔의 뜻을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