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김포시에 이웃돕기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곶면에 위치한 ㈜인천화학(대표 김태광)은 대곶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천만 원을 기부했다. 대곶면 송마리에 위치한 ㈜인천화학은 가전제품과 택배포장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로, 김태광 대표는 대곶면 상공인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태광 대표는 “인건비 상승 등 전 세계적인 경제난 속에서 모든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베풀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부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좋은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천영 대곶면장은 “계속해서 이어지는 따뜻한 기부실천에 감사하고, 덕분에 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KTI리더스 태권도장(관장 고경윤)은 풍무동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 성품으로 라면 800개를 기탁했다. 풍무동 푸르지오(1차)상가에 위치한 KTI리더스 태권도장은 지난해 겨울, 햇반 510개를 기탁한 것에 이어 올해도 성품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포시가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나선다. 김포시는 ‘2020년 김포시 공동주택 지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 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시설 개·보수 지원과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 공동주택 전자투표 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총 6억1천500만원이 지원할 예정이다. 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은 공동주택의 부대시설과 입주자 공유인 복리시설의 개·보수 사업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단지에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500 가구 미만 공동주택은 2천만원, 500 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3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노후 공동주택 지원은 재정이 열악해 관리사각에 있는 준공 후 15년이 경과한 비의무관리대상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단지에 공용 및 부대·복리시설 보수비용 4천만 원(단지 자체부담 1천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 신청은 오는 2월 24일~3월 6일까지 10일 간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주택과에서 접수를 받으며, 신청단지를 대상으로 담당부서의 현장조사와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설 개·보수 지원 사업은 약 17개 내외 단
김포시가 학부모와 함께 김포에서 생산한 건강음료의 학교급식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7월 하늘빛 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3개교 총 8개 학교 학생 1만408명에게 김포에서 생산한 홍삼음료와 홍삼녹용스틱, 착즙 쥬스, 총명음료 등이 공급됐다. 이는 김포파주인삼농협 등이 관내 우수 식품업소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학교 세일즈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 학교급식지원센터도 식품제조가공업체 342개소 중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지정 76개소의 가공식품을 분석해 학생에게 적합한 음료를 분류해 현장 모니터링 후 학교에 홍보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구매를 연결하고 있다. 이혜주 학교급식 모니터링단장은 “김포에서 만든 100% 착즙 쥬스, 홍삼농축액 친환경 재료로 만든 고품질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우리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참여한 학부모 모두가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 한 도로에서 군인 2명이 탄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된 트럭을 들이받아 병사 1명이 숨지고 장교 1명이 다쳤다. 22일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김포시 양촌읍 구래리 한 도로에서 투싼 승용차가 갓길에 주차한 20톤 트럭 후미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병사 A(22)씨가 숨졌고, 운전자인 장교 B(24)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지역 군부대 소속으로 함께 휴가를 나와 지내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를 수습하는 한편 이들의 신병을 헌병대로 인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신병이 군 헌병대로 넘어갔기 때문에 정확한 사고 경위는 군에서 할 예정”이라며 “갓길에 불법 주차한 트럭 주인에 대한 수사는 헌병대 요청을 받으면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 관계자는 “B씨가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여부 등 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조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복지재단은 최근 재단 4층 회의실에서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포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포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포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포복지재단 이병우 대표이사, 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남용 민간위원장, 김포시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조기창 대표위원장, 김포시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장, 담당 주무관 등 협약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각 단체의 대표들은 지역주민들의 복지 향상이 중요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들은 앞으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발굴한 사례를 통합관리·지원하고, 사회안전망 구축 등에 협력한다. 김포복지재단 이병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김포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김포시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며, 이번 협약에 앞서 김포시 복지 발전을 위해 김포시 4개 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단체들과 업무협약을 확대해 김포시 복지 발전에
김포시는 설 명절 연휴기간(1월24일~1월27일) 중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의료기관 및 약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 여는 병원·의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하는 비상진료체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연휴기간 중 김포우리병원(☎031-999-1119)과 뉴고려병원(☎031-980-9119)에서는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나리여성병원(☎031-982-5700), 서울여성병원(☎031-985-7582)은 24시간 응급분만에 대비한다. 그 외 의료기관 및 약국은 비상진료 지정 일에 진료 및 약국을 운영한다. 설 명절 연휴 문 여는 병원·의원 및 약국 운영 현황은 보건소(☎031-980-5056), 명절연휴기간 상황실(☎031-980-5458), 129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 ‘명절진료’를 검색하거나 김포시보건소 홈페이지 및 김포시 홈페이지(www.gimpo.go.kr), 응급의료정보센터(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공공심야약국인 한사랑약국(걸포동 소재), 통진온누리약국(통진메디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이 다음달부터 청소년이동쉼터의 이동상담버스 ‘더쉼’을 본격 운영한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청소년이동상담버스 ‘더쉼’은 지역 내 운영 거점지역이 확정됨에 따라 매주 수요일은 고촌읍행정복지센터 앞 광장, 목요일은 사우동 학원가 앞, 금요일은 경전철 구래역 1·4번 출구 앞 광장에서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더쉼’은 가출, 대인관계, 진로 등의 고민이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무료 상담, 응급처치, 위생, 문화활동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현장에서 제공하고,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는 캠페인과 예방교육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종상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 대표이사는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 이동상담버스 ‘더쉼’을 통해 청소년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가정복귀와 사회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지원 체계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청소년이동쉼터는 청소년기본법과 청소년복지지원법에 근거해 가출 등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최근 김포컨벤션웨딩홀에서 2020년 정기총회 및 야구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총회에는 김포체육회 임청수 회장, 채신덕 경기도의회의원, 김인수 김포시의회의원을 비롯, 지역 성인야구팀과 유소년 야구팀 및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김포시 야구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해 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의장, 경기도 회장, 김포시회장 등의 표창 수여가 진행된 데 이어 토·일요일에 치러진 우수리그와 최강리그 우승팀 및 개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 1년 동안 각 시합에서 홈런을 기록한 50명의 회원에게는 나무배트가 상품으로 전달돼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에서 임청수 김포시체육회장은 “체육회장 취임 후 첫 번째 행사로 김포시야구협회에 참석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김포시 야구동호인들의 활동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후경 김포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김포시 야구인들의 소망인 김포야구전용구장 마련이 하루빨리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2020년에도 모든 김포의 생활체육야구팀이 공명정대하고 즐거운 경기를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민족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김포지역 곳곳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익명을 요구한 한 기부자는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김포본동행정복지센터에 백미 10㎏ 70포를 전달했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벌써 수년째 불우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탁하고 있다. 기부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김포본동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장기동행정복지센터에서도 JTA주짓수 체육관(대표 권진규) 단원들이 1포씩 모은 좀도리쌀 40㎏을 기탁한 데 이어 전진효 태권도(대표 조광식)도 장기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18박스와 성금 1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자 중 전진효 태권도 조광식 대표는 “단원들이 운동할 때마다 1봉씩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나눔을 실천하고 이웃을 돕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보람차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교육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이뿐만 아니라 전자칠판 전문 제조업체인 ㈜아하정보통신도 정보소외계층을
김포시가 3년이 넘도록 답보 상태인 ‘사우동 공설운동장 복합개발사업’을 자체 사업에서 민관공동사업으로 재추진키로 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당초 시가 민관공동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으로 2016년 10월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까지 밟았으나 자체 사업으로 갑자기 방향을 급선회 하는 바람에 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16일 김포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지어진 지 27년이 넘어 노후화된 사우동 공설운동장 부지를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려 했으나 최근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외부환경이 변해 민관공동 특수목적법인(SPC) 사업으로 추진키로 방침을 변경했다. 시는 사업타당성 검토 용역이 지난 5일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쯤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4월쯤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일정대로 진행되면 이르면 올해 말쯤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최종 결정권자의 결심과 김포시의회 업무보고 등 사전 절차가 아직 남아 있어 공모 및 사업 추진 일정은 늦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 시 안팎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포시 사우동 260 일대 6만6천711㎡ 부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전체 면적의 절반 정도에 청사 및 공원용지, 지하주차장(800면)이 들어서며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