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총 파업을 예고했던 김포도시철도 노동조합이 김포시와 밤샘 교섭 끝에 극적으로 타결돼 오는 7월 27일 예정된 날짜에 개통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29일 새벽 파업예고에 따른 중재에 나선 정하영 김포시장은 타결이 끝난 후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한 결과 협상이 타결돼 기쁘다”며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개통을 위해 다함께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포골드라인운영㈜ 노동조합은 “그동안 저임금과 인력부족으로 조합원들의 퇴사가 계속돼 김포도시철도의 안전한 개통이 우려된다”며 ‘임금 인상과 안전개통을 위한 점검, 인력구조 및 운영방식 변경’을 요구했지만 협상이 결렬되자 29일부터 전면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개통 전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 인력구조 및 운영방식 변경에 대한 용역을 의뢰해 합리적인 임금인상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또 “열악한 임금과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는 정당한 쟁의활동이지만 오는 7월 27일 예정된 날짜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지 여부에 시민들이 많이 불안해 하고 있다”며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상생의 길을 찾자”고 노사 양측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 김포사무소(농관원 김포사무소)가 직불금 신청필지를 대상으로 한 적합 여부를 확인키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농관원 김포사무소가 직불금 등 정부지원금을 지급하기 전에 신청필지가 농지 형상 및 기능 유지 등 지급요건에 적합한지 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지자체에 통보하는 제도다. 농관원 김포사무소는 쌀·밭고정 직불금을 이달 30일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논 타작물재배 지원 사업은 7월 1일부터 10월말까지 이행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쌀 과잉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타작물 재배를 유도하고자 실시하는 사업이다. 쌀 밭 고정직불제는 신청필지 중 부정신청 개연성이 높은 농가와 농지를 사전에 선정해 농지 형상 및 기능유지, 논벼 재배, 농지 활용 여부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신청필지 전체에 대해 논벼 이외 타작물 재배 여부를 현장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농경지 전자지도(팜맵)와 무인비행장치(회전익드론)를 일부 활용해 효율적으로 점검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답보상태에 놓였던 김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포도시공사는 김포시의 최대 관심사였던 김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 공모에서 ‘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앞으로 6일(은행 영업일 기준) 간 기존 사업자인 국도이앤지㈜ 측과 기존 매몰비용 관련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협의를 마무리하지 못하면 차순위자인 일레븐건설 컨소시엄으로 우선협상대상자 권한이 넘어간다. 앞서 지난 15일 새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신청서류 접수 결과 각각 일레븐건설, 명헌건설, 협성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3곳의 컨소시엄이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일레븐 건설컨소시엄은 차순위로 밀려났고, 명헌건설 컨소시엄은 공모지침서 위반으로 사전 결격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레븐건설 컨소시엄에는 GS건설, 부국증권, 대한토지신탁이 참여했고 명헌건설 컨소시엄은 포스코건설과 메리츠증권으로 구성됐으며 협성건설은 KCC건설, IBK증권과 손을 잡았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아국18현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인 조헌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를 개최했다. 감정동 우저서원에서 열린 중봉문화제는 전통 제례인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100여 명의 웅장한 취타대 행렬이 경쾌하게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행사는 조헌선생이 “받아들일 수 없다면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쳐 달라”고 했던 데서 유래한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재현한 ‘모두의 지부상소’ 게임과 아이들이 역사해설을 들으며 아트빌리지를 탐방할 수 있는 ‘모담산 미니 탐방열차’, 관내 끼 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서 재능을 뽐내는 ‘김포인(in)끼인(人)’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지난해부터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행사를 개최한 후 중봉 조헌선생과 관련된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이날 각종 체험부스와 사회적경제 나눔장터가 행사에 함께 참여해 나들이를 나온 방문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중봉문화제는 조헌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로서 이와 더불어 심우신 의병장의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조헌선생과
김포시가 최근 이틀에 걸쳐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2019 시민안전 페스티벌’(사진)을 개최했다.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김포지역 어린이집·유치원 어린이, 청소년 등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김포소방서, ㈔한국어린이안전재단에서 안전체험장비를 지원하고, 경찰서, 육군17사단, 해병대 2사단 등 12개 유관기관·단체에서 25종의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먼저 시민안전 페스티벌 및 제26회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는 해병2사단 군악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재난관리 및 안전문화 추진 유공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또 지난 8일까지 공모한 ‘행복하고 안전한 세상’ 그림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안전보안관의 안전관리 헌장 낭독이 이어져 안전한 김포를 위한 실천의지를 나눴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소방관체험 ▲감염병 예방 교육 ▲지진, 풍수해 등 자연재난안전체험 ▲가스안전체험 ▲항공기·지하철 안전체험 ▲해병대 특수장비 체험 ▲교통안전교육 ▲학교생활안전교육 ▲연기미로 탈출 ▲완강기 하강·승강기안전교육 ▲가슴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
김포시 한강하구와 북녘 땅을 조망할 수 있는 평화누리길 민통선 구간에 출입자 간소화 시스템이 도입돼 거주민 출입 및 군부대의 통제절차가 간편해진다. 27일 시에 따르면 김포 평화누리 2길과 3길은 월곶면과 하성면을 거쳐 흐르는 조강과 인접해 우수한 자연경관과 북녘 땅을 감상할 수 있는 도보와 자전거길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민통선 내 위치한 구간은 군의 신분검색 절차로 인해 접근이 까다로웠으나 앞으로는 거주민과 평화누리길을 이용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경기도와 3야전사령부가 정책협의회를 통해 김포시에 4억8천6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민통선 구간 내 8개 검문소 중 이용자가 많은 3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4개월간 서버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차량번호인식기 등 무선인식의 출입간소화 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민통선내 거주민은 신원확인 단축과 차량자동인식에 따라 편리하게 출입이 가능하며 군부대도 검문절차 간소화와 자동화로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경계근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한기정 문화관광과장은 “외부 방문객 출입 시 안보상 신원확인의 불가피한 점이 있어 군부대 운영의 묘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하다”며 “호응도가 좋
김포시의 한 메추리 농장에서 불이 나 메추리 8만여 마리가 폐사했다. 2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7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메추리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농장 축사 2개 동 740㎡가량이 모두 타고 메추리 8만여 마리가 폐사해 1억9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야간 시간대에 농장 근로자들은 모두 퇴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46명을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우리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위암 수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위암 수술을 시행한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치료대응력 지표, 과정 영역인 진단적 평가, 수술 관련, 보조요법 지표, 결과 영역인 사망률 등 진료 관련 지표를 평가해 이뤄졌다. 김포우리병원은 소화기내시경 세부전문의 6명에 의한 위암의 내시경적 진단, 지역 유일 조직검사를 위한 병리과 운영, 내시경을 이용한 위암 시술과 외과적 수술을 시행해오고 있다. 그리고 그 결과, 우수한 실력을 인정받아 1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이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김포우리병원을 신뢰하고 찾아주신 지역 주민의 성원에 의한 결과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지역에서 유일하게 암, 뇌혈관, 심혈관 등 중증 질환에 대한 진료 역량이 확보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0년 신관 증축 공사가 완료되면 대장암, 위암 등 소화기암 치료 관련 시설과 진료 역량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rd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 의원은 국토교통부가 인천 2호선의 김포∼일산 연장과 5호선의 김포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행정절차상 사전타당성조사를 진행하는 등 실제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이 이는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인천 2호선과 김포도시철도(걸포북변역)를 연결하는 노선(총 사업비 6423억원, 연장 7.2km)이 포함됐지만, 지난 1월 홍철호 의원은 김포를 넘어 GTX-A와 경의중앙선까지 연결(총 사업비 1조 1145억원, 연장 12km)하는 사업재기획방안을 오는 2021년 시행될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상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따라 홍철호 의원의 대표핵심사업인 김포한강선(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도 본격적으로 사전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등 국토부 차원의 사업계획이 수립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도로의 경우에는 김포-서울간 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수도권 도로망의 하부 지하공간에 도로를 추가로 설치하는 확충 방안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국토부가 여러 가지 신도시 교통대책을 내놓는 것은 환영 할만한 일이라”며 &ldq
본격 김포 지하철시대를 여는 김포도시철도의 오는 7월 27일 정상 개통 및 운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운영사인 서울교통공사 자회사(김포골드라인운영㈜) 노동조합이 오는 29일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정하영 김포시장이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4일 노조 집행부와 면담했다. 노조측은 최대 쟁점인 상가임대, 광고 등 부속사업비 손실액 전액 보전 등 4개항을 요구한 상태다. 이날 면담에서 정하영 시장은 “시민들의 10년 숙원인 김포도시철도가 제 날짜에 개통 하냐 못 하느냐 절체절명의 시기다”라며 “노조의 파업 예고에 기대에 부풀어 있는 시민들의 걱정이 커 노사의 원만한 타결이 시민의 교통복지와 안전에 직결되는 것이기에 쟁점사항들을 같이 고민하고 대화를 통해 조정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재선 노조지부장은 “조합원들은 운영사 직원이라기보다 김포시의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약속된 날짜에 안전하게 개통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생활고 때문에 퇴사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고 답했다. 현재 노조 측이 요구하고 있는 쟁점사항은 ▲개통준비상황에 대한 노·사·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