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는 최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녹색어머니회와 자녀(초등학생)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 예방교육 및 경찰 직업 견학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일어나는 범죄 및 사고를 예방키 위해 경찰서 각 부서에서 직접 교육에 나섰다. 이날 김포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따돌림과 언어성 폭력 등 자칫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능수사팀이 실제 사례를 접목한 보이스피싱 예방 방법을, 사이버수사팀이 사이버 명예훼손 등 스마트폰과 컴퓨터 이용 범죄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교통관리계에서는 안전보행 3원칙(서다-보다-걷다)과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녹색어머니회의 활동과 자녀를 향해 “사랑해”라고 외친 음성이 담긴 동영상을 시청하며 부모와 자녀간의 돈독해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학생들은 112 상황실에서의 지령방법과 무전체험, 과학수사팀의 지문 채취 방법, 순찰차와 싸이카 탑승 체험도 가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가 화재 진압과 예방에 힘쓴 시민에게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주인공은 김포시보건소 소속 방역소독차 운전원 조남일씨와 감정동 쌍용아파트 이덕진 관리소장으로, 일반인 화재진압 및 화재예방 유공 표창장이 전달됐다. 조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김포시 마산동 소재 상가건물 1층 외부 간이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발견하고 방역소독차 살수대포를 이용해 초기진화를 시도해 화재가 확대되는 것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 시켰다. 이씨는 김포소방서에서 실시한 2017년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해 아파트 내 총 586세대에 소화기를 구입해 배치하고 화재 시 대피에 유용한 옥상 비상문 자동개폐장치를 단지 내 9개동에 모두 설치하는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노후아파트 화재 예방에 노력해 왔다. 김포소방서 배명호 서장은 “화재를 발견해 발 빠른 초기 진화를 시도하고 평상시 노후아파트 화재예방을 위해 노력하신 두 분에게 김포시민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 을·사진)은 BMW 리콜 대상 차량 등 자동차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을 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국토교통부장관이 차량의 운행제한을 명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행 ‘자동차관리법’ 제25조에 따르면 국토부장관은 ‘전시·사변,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의 대처’나 ‘극심한 교통체증 지역의 발생 예방·해소’ 또는 ‘대기오염 방지’를 위해 경찰청장과 협의해 차량의 운행제한을 명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BMW 사태와 같이 차량결함 등으로 각종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는 입법미비로 인해 교통당국이 운행제한에 대한 별다른 행정조치를 할 수 없다. 홍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현행 운행제한 사유에 ‘자동차의 결함 등으로 인한 사고의 예방’이 포함됐으며 이에 국토부장관은 해당 사유에 따른 운행제한 기간 및 지역, 제한 내용 및 대상 자동차의 종류 등 필요한 사항
정책의 방향과 비전을 알리는 소통행정이 강화되면서 ‘홍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 때, 특별한 재능으로 김포시가 소통행정을 펼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김포시청 공보관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지은 주무관과 행정지원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실화 주무관. 이지은 주무관은 언론 오보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자 오보에 대응하면서 익힌 노하우와 언론중재위 및 타 지방정부의 대응사례를 담은 ‘오보대응 매뉴얼’의 발간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이 주무관은 효율적으로 시정을 홍보하기 위해 ‘시정홍보 매뉴얼’과 ‘김포 바로알기- 김포야 놀자’도 제작한 바 있는 능력자다. 그 중 ‘김포야 놀자’는 초·중·고생들이 김포를 바로 알 수 있도록 김포의 역사, 인물, 주요 문화재와 청소년시설 등이 소개돼 교육지원청에서 학생들의 교육자료로 활용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이 주무관은 청소년들의 직업체험 지침서 ‘김포시 공무원이 되고 싶니?’를 제작해 학생들의 진로체험을 도운 것은 물론,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국토교통부가 BMW 화재차량 리콜사태와 관련한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독일 현지의 BMW 본사 및 제작공장을 방문조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날 오전 국토교통부는 지난 2일 BMW 리콜사태와 관련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 의원에게 “현재 화재원인 규명을 위해 민간전문가 참여를 통한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필요시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독일 BMW 본사 및 제작공장을 방문조사하겠다”고 보고했다. 국토부는 또 홍 의원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검토’, ‘제작결함 은폐·축소에 대한 과징금 부과근거 신설’, ‘선제적 제작결함 확인을 위한 국토교통부의 화재현장 조사권한 근거 마련’ 등의 대책도 보고했다. 홍 의원은 “현재 BMW가 추정하는 EGR결함 원인뿐만 아니라 제어 소프트웨어 결함, 흡기다기관의 재질상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는 동시에 BMW가 부품결함 사실을 최소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는 문제제기가 있기 때문에 보
“그동안 김포시 집행부가 독점적으로 행사했던 예산편성권의 일부를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최근 김포시 제1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을 개최하는 자리에서 정하영 시장은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아무리 올바른 정책도 예산 없이는 안 된다”면서 “공정한 행정집행을 위해서는 주민참여예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민선7기 시정운영 방침은 모두가 소통하는 김포, 모두가 상생하는 김포,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 모두에게 공정한 김포 등 4가지를 정하고 이번 위촉장 수여는 모두가 참여하는 김포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민선7기는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이라고 덧붙였다. 주민참여예산제가 도입되면 지역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수렴하는 과정을 통해 지방정부 사업의 타당성과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어 지방자치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한편, 김포시는 2011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하고 읍면동별 지역예산협의회를 운영해 왔다. 이어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조례를 개정했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시 단위 공모사업 20억 원, 읍면동 신청사업 10억 원 등 총
육군17사단 장병들이 물놀이를 하다 바다에 빠진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8일 오후 5시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에 위치한 왕산해수욕장에서 소대 단결 외박을 즐기던 육군17사단 진격대대 소대원 28명은 “사람이 빠졌다” “살려 달라”는 다급한 구조요청 소리를 듣게 됐다. 이에 부대원들은 만조시간이라 물이 밀려들던 상황에서도 거침없이 바다에 뛰어들어가 이 남성을 구조했다. 여기에 우연찮게 왕산해수욕장으로 피서를 왔던 같은 사단 사령부 소속의 구남웅 소령 역시 위급한 소리를 듣고 부대원들과 함께 물에 빠진 남성을 해변가로 이끌며 구조를 도왔다. 당시 익수자는 창백한 얼굴에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구 소령이 기도를 확보하고 진격대대의 김용진 상병이 심폐소생술을 벌여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이 남성은 시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해경과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사단 부대원들은 “군인으로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의 본질을 몸소 실천한 것 같아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망설임 없이
“관공서가 어떻게 개인 정보를, 그것도 홈페이지에 유출할 수 있나요?” 김포지역에서 공인중개업을 운영하고 있는 한 부동산 대표는 최근 김포시 홈페이지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김포시가 주민등록번호를 포함한 관내 부동산중개업 종사자들의 개인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노출했기 때문이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시민들에게 공인중개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관내 등록된 공인중개사의 현황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이 잘못 첨부한 파일을 30여 일 동안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나 이 파일에는 중개업 대표자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집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과 함께 종사원들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고, 결국 중개업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이에 시는 피해 당사자들의 “공공기관이 안이한 판단으로 시민의 개인정보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줄줄 새고 있다”는 등의 항의가 빗발치자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뒤 시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시 관계자는 “업무를 본지 얼마 되지 않은 직원의 엑셀파일로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그대로 옮긴 것 같다”며 “원래는 상호와 성명만 게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재)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이 최근 5박6일 동안 중국 허쩌시(荷澤市) 및 베이징시(北京市) 등에서 관내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8년 김포시 청소년국제교류 ‘중국을 통해 세계를 배우다’를 운영했다. 이번에 김포시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가한 학생들은 청소년수련시설 자치기구 및 중국 문화체험에 관심 있는 관내 청소년 30명이다. 청소년들은 국제교류를 떠나기 전 사전모임을 통해 중국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위해 공연(K-POP)을 준비했다. 또 단계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중국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에티켓 등을 배우는 다양한 사전교육도 받았다. 이후 학생들은 중국 허쩌시에서 만찬회를 시작으로 중국 청소년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 및 한·중 청소년 화합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또 중국국가박물관 관람, 자금성, 중국 서커스, 만리장성, 명13능, 유네스코 문화유산 이화원 등 중국의 취푸시(曲阜市), 지난시(濟南市)를 거쳐 베이징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체험을 했다. 특히 이들은 서로간에 준비한 무용, 노래 등 문화공연을 발표하고, 양 국가 간의 명랑운동회 및 서예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하는 시간
김포시 풍무2지구 내 단독주택 용지에 임대수익을 늘리기 위한 일명 ‘방 쪼개기’ 불법행위가 성행해 관계 당국의 관리감독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이로 인해 주차난이 심화하면서 불법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것은 물론 화재발생 시 소방로가 확보되지 않아 자칫 대형 인명사고의 우려를 낳고 있어 단속이 시급하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시 풍무동 284-8번지 일원 71만934㎡ 부지에는 2009년 10월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후 실시계획 인가를 통해 단독필지, 준 주거시설용지, 상업용지, 주차장 등의 부지가 조성돼 있다. 그 중 단독필지는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4층 이하 규모로 1~2층, 근린생활 외 가구는 4가구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단독용지 71필지 가운데 상당수는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건축을 진행하고에 있다. 하지만 일부 건축물의 경우 임대수익을 늘리기 위해 준공허가를 받고 난 뒤 공사과정에서 추가로 세워놓았던 위장벽체를 이용해 다시 방을 만들고 별도 출입문까지 설치하며 임대를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풍무동(태장로 795번길 인근)의 한 단독필지 상가는 4가구 이하라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11개의 도시가스 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