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오는 21일 애기봉 성탄 트리 점등식을 놓고 일각에서 ‘레이저쇼’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가 해명에 나섰다. 11일 김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밝힐 크리스마스 성탄트리는 레이저쇼가 아니라 말 그대로 성탄트리에 불을 밝히는 행사로 군부대측과 행사 방향과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포시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서 진행되는 성탄 트리 점등 행사가 대북 심리전이라는 논란에 대해 "행사의 본질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문화 행사일 뿐"이라며 이를 강하게 반박했다. 애기봉 일대는 과거 군사적 목적의 대형 트리 점등식으로 인해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된 적이 있어 이번 행사 역시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일부 언론과 시민단체는 이번 행사가 레이저 쇼 등 시각적 연출을 통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그러나 김포시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포시 관계자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성탄 트리 점등 행사는 순수한 종교적·문화적 목적으로 기획됐다"며 "행사에는 레이저 쇼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군사적 의도나 대북 심리전의 성격도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포시 주민자치 활동평가 우수사례 심사에서 고촌읍 주민자치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자치 활동 공유를 위해 열린 이번 우수사례 경연대회에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1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가 참가했다. 각 읍면동별 트레이드마크로 선보인 14개 대표 사례중 고촌읍주민자치회(행복나눔분과)가 추진한 ‘행복한 어르신 학교 웰에이징’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내년도 상사업비 150만 원을 확보했다. 발표는 유묘희 부회장이 ppt 형식으로 발표해 심사위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경연대회에 앞서 주민자치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이강봉 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고, 사희순 행복나눔분과장과 장정숙 기획문화분과장은 시장표창, 김무전(환경안전분과) 위원은 시의장표창, 이화자(기획문화분과) 위원은 국회의원 표창장을 받았다. 이강봉 회장은 "겹경사에 보람을 느낀다"며 "한해동안 불협화음 없이 위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주민자치회를 잘 이끌어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마을 주민도 될 수 없다는 이장, 자격 논란의 본질은 무엇인가? "10년이 지나도 당신은 이 마을 주민이 될 수 없습니다." 최근 고촌읍의 한 마을 이장에서 나온 이 한 마디가 지역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단순한 발언이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기본 가치와 운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연 누구를 위한 공동체이냐는 물음은 이장 선출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온 한 주민이 이장의 자격 여부를 두고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장이 "외지에서 온 사람은 10년이 지나도 진정한 주민으로 인정받기 어렵다"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발언은 마을 주민들에게 깊은 충격을 주었고, 외지인과 원주민 간 갈등을 부각하는 계기가 됐다. 공동체란 결국 다양한 구성원이 서로 어우러져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장은 오히려 외부인을 배제하는 태도를 보여주었고, 이는 주민의 권리와 의무를 무시한 발언으로, 공동체 운영의 기본 원칙을 흔드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이장의 자격에 대한 논란은 비단 고촌읍 어느 마을 뿐만이 아니다. 마을의 행정적 리더인 이장은 주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바탕으로 임명되는 자리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김포교육지원청이 최근에 3주동안 초등 돌봄교실 찾아가는 돌봄 Day 행사를 운영해 많은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계약한 업체가 관내 45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찾아가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2시간 동안 미니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트리를 만들었다. 프로그램은 생크림 아이싱, 데코레이션 등을 학생들의 경험하며 맛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스스로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생들은 다양한 장식 재료를 활용해 개성 넘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드는 등 창의성을 높이는 모습도 보이기도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 가진 강사들의 전문 지도로 이뤄졌으며,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진행됐다. 늘봄학교 업무지원 시범교육지원청을 운영하는 김영리 교육장은 “이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서로 협력해 무언가를 만들고,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과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김포시가 접경지역 월곶면 주민들의 심리적 치유와 문화적 갈증 해소를 위해 ‘힐링음악회’를 마련했다. 이는 접경지역 소음 피해를 겪어온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월곶면이 행사를 기획했다. 음악회는 접경지역 내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렸으며,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진행된 만큼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매직저글링의 불쇼와 마술을 포함한 퍼포먼스로 시작해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이밖에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이벤트도 진행돼 즐거움과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등 귀와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 주민은 “늘 소음 속에서 생활하며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오늘 음악회를 통해 큰 위로를 받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를 주최한 이미화 월곶면장은 "이번 힐링음악회는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치유를 의미 있는 자리라“며 “모쪼록 피해 주민들의 어려움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음 피해로 인해 지친 주민들은 위로와 치유를 선물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하며 자신들의 목소리가 더욱 많이 반영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공유재산인 노인정 등을 용도 변경 후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임대(본보 10월 15일 자 8면)해 고촌읍으로부터 고발당한 A마을 B이장이 마을 총회에서 재선출되자 지역사회에서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B이장은 비리 등을 신문고에 고발했던 C주민과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로 주민 D씨를 마을회 영구제명 강수를 둬 논란이 되고 있다. 10일 주민들에 따르면 C씨는 이장 B씨가 공항공사와 김포시가 마을회에 지원해준 예산에 대해 행정업무를 불투명하게 처리한 정황을 확인해 지난 10월 신문고와 고촌읍에 신고한 바 있다. 신고 후 이장 B씨는 여성인 C씨와 다툼 과정에서 성적 비하 발언 등으로 고소됐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B씨는 최근 불송치 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두고 이장 B씨는 "C씨와 일부 주민들이 언론과 야합,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하게 해 마을회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C씨와 일부 주민들을 마을회에서 영구 제명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C씨는 “개인의 비리와 갑질을 바로잡으려 한 정당한 행동이 마을회 명예훼손으로 왜곡됐다”라며 “마을회가 사실상 이장의 가까운 사람들로 구성돼 있어, 이번 결의는 공익신고자에 대한 보복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한 법조
신천지예수교회가 최근 예약했던 행사 대관이 취소된 것에 대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명확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9일 신천지 교회측은 "대관 취소 결정은 신천지 측 뿐만 아니라 공공의 알 권리와 투명한 행정 절차를 요구하는 시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대관 취소의 명확한 근거와 의사결정 과정을 즉각 공개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이들은 "특정 종교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행정적 조치가 있을 경우, 이는 더욱 신중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자칫 편향적 판단으로 해석될 소지가 없는지 면밀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관 취소 결정은 단순히 법적 문제가 아닌,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공공의 권리가 충돌할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기에 해당 결정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행정기관은 관련 논의 과정, 전문가 검토 여부, 법적 판단 근거 등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신천지 교회 측은 “경기도가 행정 절차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관 취소와 같은 중대한 결정은 특정 단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나 선입견이 아닌, 명백한 법적·행정적 근거를 바탕으로 이
김포문화재단이 예술경영 분야에서 접경지역 유휴시설을 문화에술 공간으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예술경영대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의 생태계의 발전과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 김포문화재단의 혁신적인 접근과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결과여서 주목됐다. 김포문화재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예술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민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통해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이는 재단이 제시한 사례는 ‘김포예술 창작지원 플랫폼’을 통해 월곶면 접경지역의 유효공간을 문화시설, 민방위 대피시설을 보구곶작은 미술관, 면사무소를 월곶생활문화센터,농산물보관창고를 문예창고로 애기봉 전망대를 복합문화공간인 애기봉평화생태 공원 등으로 활용한 것이다. 따라서 재단은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관객과 예술가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속 가능한 예술경영을 목표로 한 혁신적인 전략도 돋보였다. 공공성과 전문성을 결합한 운영 방식과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예술이 지역사회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끈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이계현
김포시 양촌읍 지역 어린이집 3곳이 손을 맞잡고 불우 이웃 돕기 위한 따뜻한 나눔의 장을 마련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바자회는 어린이집 교직원,학부모,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행사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5일 양촌읍은 양촌읍 관내에 있는 시립 곡촌·고다니·양촌어린이집이 지난 3일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13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3개소 어린이집의 특성을 살려 다양하고 차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된 바자회는 사용하지 않은 가정용품,아이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부모님이 기부한 의류와 책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됐다. 이날 바자회에 아이들이 손수 꾸민 판매 부스와 자신감 넘치게 물품을 소개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물품을 구매하는 동시에 나눔의 의미를 더해 기쁘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성금 130여만원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어린이집 측 한 교직원은 "이번 바자회가 단순히 성금 모금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유대
김포시 북한 대남방송 피해 접경 지역 경로당 주민들을 위해 냉방비(전기세) 지원에 나섰다. 5일 김포시는 지난달 북한 대남방송 피해지역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주민들의 고통 경감을 위한 신속 지원이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곧바로 임시숙소를 마련하고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상담소를 운영, 경기도 및 중앙정부 건의를 진행하는 등 다방면으로 발 빠른 대처를 이끌어낸 데 이어, 소음으로 창문개방이 어려운 피해지역 경로당 전체 12곳(월곶 6개소, 하성 6개소)에 대해 냉방비(전기세)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현재 북한 대남방송으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시에서 총력 지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북한 대남방송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안정적 생활여건을 위한 신속 지원으로 ▲접경지역 정부지원 대피시설 기능 보강 실시 ▲대남방송 소음피해 주민 동참 소음측정 ▲마을회관 태양광 발전 설치 지원 확정 ▲피해지역 주민 임시숙소 지원 준비 완료 ▲소음피해에 따른 가축 농가 피해 조사 완료 ▲대남방송 피해 주민 대상 심리지원 현장 상담소 운영 등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