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한 환경피해가 늘어나고 있다는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 26일 거물대리 주변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환경관리 및 기업혁신교육을 대곶면사무소에서 실시했다. 이는 지난 9월에 이은 두 번째 교육으로 그 동안 위반 사례를 위주로 환경오염배출시설 관리교육과 기업을 획기적으로 혁신시켜 생산효율을 높이는 기업혁신교육 및 안전관리 교육이 주로 이뤄졌다. 대곶면 거물대리 주변 지역은 공장과 주택이 혼재해 여러 환경오염문제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시는 이 지역에 대해 환경조사를 통해 환경오염 원인을 밝히고 현재 해당지역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후속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거물대리 주변 환경단속 전담인력을 편성해 사업장 환경관리 및 혁신교육 실시, 건강증진서비스 제공,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 마을정비사업 실시 등을 벌일 계획으로 예산확보 등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종경 시 경제환경국장은 “해당 기업주들에게 주민들이 환경개선 의지를 강력히 표명한 만큼 기업주들도 사업장 환경시설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지역 주민과 서로
김포시가 활용가능한 모든 방역장비를 동원해 AI(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AI가 전남 해남, 충북 음성에 이어 양주와 포천 등 수도권으로 확산됨에 따라 AI 발생 상황을 주시하며 주말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갖는 등 차단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부터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있지만 국가위기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읍·면 및 관련 협회에 소독약품 13.6t을 공급했다. 축협 공동방제단도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가금농가와 가든형 식당에서 사육중인 가금류를 대상으로 일제소독과 하성면 철새도래지에 광역방제기를 동원, 주 2회 추가소독을 벌여 나가고 있다. 또 농가별 전담공무원 전화예찰을 주 2회로 늘리고 발생지역 방문금지, 야생조류 접근차단, 자체소독실시, 출입차량 통제 등 농장 방역사항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축산 농가에 수시로 발생상황을 알리고 방역 협조사항을 전파하는 등 농장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고근홍 소장은 “AI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
김포시 사우동에 주민들의 사랑과 정이 넘치는 북카페가 문을 열어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김포시 사우동 주민자치센터 내에 문을 연 사랑과 우정이 있는 마을(里)인 ‘사우里’ 북카페가 지역 주민들의 쉼터 및 소통공간으로 거듭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북카페는 지난 9월 사우동 주민자치센터 1층의 창고를 리모델링한 것으로, 수강생은 물론 지역주민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책과 음악이 있는 공간이다. 특히 이 북카페 ‘사우里’는 문을 연 이후 사우동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위원들이 자원봉사로 운영해 더욱 호응을 받고 있다. 조재현 주민자치위원장은 “도시화될수록 사람들이 동네 사랑방에 모여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던 정겨움이 그리워진다”며 “이웃과 정을 나누고 서로 소통하며 사랑과 우정이 넘치는 사랑방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북한 이탈주민들이 북한 고향땅을 보기 위해 김포시 애기봉 안보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가 평화생태공원 조성으로 장기간 출입이 통제될 예정에 있는 애기봉에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써 자긍심을 함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과 북한이탈주민 20여 명은 애기봉 안보현장을 찾아 북녘땅을 바라보며 고향땅을 그렸다. 이와 함께 김포여성의전화 전문강사로부터 가정폭력예방 상담고 4대 사회악 예방교육을 받았다. 김승용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이 우리 사회에 하루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활동을 벌이겠다”고 답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위해 아름다운 기부를 펼치는 한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김포시 통진읍에서 수도밸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신흥밸브 김영우 대표(사진)다. 김 대표는 최근 사업체를 운영하며 그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회사 수익금 중 일부인 4천만원을 김포복지재단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아직은 작은 금액이지만 김포에서 16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며 성공의 기회를 잡은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이를 통해 재기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기탁 배경을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경인항 김포물류단지 근로자들의 버스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해결책을 제시, 근로자들의 고충이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권익위에 따르면 경인항 김포물류단지에는 30여 개 기업체에 근무하는 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중이며 이들은 직통 일반버스 노선이 없어 출퇴근 시 수차례 환승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권익위는 김포경인항에서∼김포공항까지 일반 버스노선을 신설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 김포터미널㈜회의실에서 근로자 민원인과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재안을 마련, 최종적으로 신설 노선을 확정 했다. 그간 김포물류단지는 근로자들의 통근 불편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된 데다 이로 인해 취업기피현상까지 발생,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는 등의 부차적 문제도 발생, 기업인들은 지난 3월쯤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중재안은 권익위가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제시한 것으로 김포시는 현재 운행중인 마을버스(16번)를 증차해 김포 남측물류단지(서울 방향)∼개화역(9호선)까지 연장한 후 양방행 순환형 또는 2개 권역으로 분리해 운행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 운
전통문화와 예절에 대한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포명륜대학이 지난 16일 제17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김포명륜대학은 지난 2000년 개강한 이후 그동안 수료생 1천200여 명을 배출해왔으며, 김포지역의 전통문화와 올바른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현석 학장을 비롯, 56명의 졸업생과 유영록 김포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성구 시 복지문화국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이병수 전 김포향교 전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현석 학장은 “56명의 수료생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얼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김포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후배 교육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운전중 사소한 시비로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거나 고의로 급제동을 한 이른바 보복운전가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운전 중 끼어들기를 한 상대 차량에게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위반)로 홍모씨(68)등 16명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8월 15일 오전 10시 10분쯤 김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자신의 지인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자 약 500m를 추격해 나란히 주행하며 위협한 뒤 추월한 후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행위로 버스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다. 또다른 운전자 조모씨(36)는 지난달 16일 오후 11시 57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피해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으로 차로 변경하자 화가 나 차량을 앞지른 후 수차례 급제동해 4차로에 차량을 정차시켜 진행 중이던 다른 차량이 들이받게 하는 사고를 유발한 뒤 도주했다. 김포경찰은 지난 2월부터 집중단속을 벌여 난폭운전 7건에 보복운전 16건, 보험사기 7건 등 총 30건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의 대부분이 상대차량의 사소한 선행 행위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운전자는 공포감으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복운전이 근절될
김포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3층에 있던 작업자 8명이 아래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40분쯤 김포시 고촌읍 아라대교 인근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3층에 설치된 거푸집이 무너져, 3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13명 가운데 A(54)씨 등 8명이 2층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허리와 골반 등을 다쳐 부천순천향병원, 일산병원, 고양명지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1명은 다리가 부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 규제개혁 끝장 토론회가 최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시장, 시의회 노수은 도시환경위원장, 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 김포시 규제개혁위원회 정철화 위원장 등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계획관리지역 내 입지 제한과 장릉공단 활성화, 시네폴리스 이주단지, 거물대리 환경문제 등 기업활동 활성화를 내용으로 열띤 의견이 제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