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항 김포물류단지 근로자들의 버스이용 불편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가 해결책을 제시, 근로자들의 고충이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권익위에 따르면 경인항 김포물류단지에는 30여 개 기업체에 근무하는 4천여 명의 근로자들이 근무중이며 이들은 직통 일반버스 노선이 없어 출퇴근 시 수차례 환승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권익위는 김포경인항에서∼김포공항까지 일반 버스노선을 신설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 김포터미널㈜회의실에서 근로자 민원인과 서울시, 경기도, 김포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재안을 마련, 최종적으로 신설 노선을 확정 했다. 그간 김포물류단지는 근로자들의 통근 불편이 지속적으로 문제로 지적된 데다 이로 인해 취업기피현상까지 발생, 기업들이 구인난을 겪는 등의 부차적 문제도 발생, 기업인들은 지난 3월쯤 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중재안은 권익위가 수차례의 현장조사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제시한 것으로 김포시는 현재 운행중인 마을버스(16번)를 증차해 김포 남측물류단지(서울 방향)∼개화역(9호선)까지 연장한 후 양방행 순환형 또는 2개 권역으로 분리해 운행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 운
전통문화와 예절에 대한 가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포명륜대학이 지난 16일 제17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김포명륜대학은 지난 2000년 개강한 이후 그동안 수료생 1천200여 명을 배출해왔으며, 김포지역의 전통문화와 올바른 미풍양속을 계승·발전시킴으로써 지역사회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신현석 학장을 비롯, 56명의 졸업생과 유영록 김포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성구 시 복지문화국장,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이병수 전 김포향교 전교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신현석 학장은 “56명의 수료생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우리 얼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김포의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후배 교육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운전중 사소한 시비로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거나 고의로 급제동을 한 이른바 보복운전가 무더기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포경찰서는 운전 중 끼어들기를 한 상대 차량에게 보복운전을 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위반)로 홍모씨(68)등 16명을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홍씨는 지난 8월 15일 오전 10시 10분쯤 김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자신의 지인을 태우지 않고 출발하자 약 500m를 추격해 나란히 주행하며 위협한 뒤 추월한 후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행위로 버스의 진로를 방해한 혐의다. 또다른 운전자 조모씨(36)는 지난달 16일 오후 11시 57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피해차량이 자신의 차량 앞으로 차로 변경하자 화가 나 차량을 앞지른 후 수차례 급제동해 4차로에 차량을 정차시켜 진행 중이던 다른 차량이 들이받게 하는 사고를 유발한 뒤 도주했다. 김포경찰은 지난 2월부터 집중단속을 벌여 난폭운전 7건에 보복운전 16건, 보험사기 7건 등 총 30건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복운전의 대부분이 상대차량의 사소한 선행 행위로 인해 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피해를 입은 운전자는 공포감으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보복운전이 근절될
김포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무너져 내리면서 건물 3층에 있던 작업자 8명이 아래층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40분쯤 김포시 고촌읍 아라대교 인근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3층에 설치된 거푸집이 무너져, 3층에서 일하던 근로자 13명 가운데 A(54)씨 등 8명이 2층으로 떨어졌다. 이들은 허리와 골반 등을 다쳐 부천순천향병원, 일산병원, 고양명지대병원 등지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1명은 다리가 부러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 규제개혁 끝장 토론회가 최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시장, 시의회 노수은 도시환경위원장, 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 김포시 규제개혁위원회 정철화 위원장 등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계획관리지역 내 입지 제한과 장릉공단 활성화, 시네폴리스 이주단지, 거물대리 환경문제 등 기업활동 활성화를 내용으로 열띤 의견이 제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속보>김포시 풍무동 장례식장 건립에 반발해 시장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여온(본보 6월 6일자·9월 19일자 8면 보도) 주민들이 법원에 제기한 김포 장례식장 건축허가 집행정지 신청이 최근 기각돼 사업자측이 공사 재개에 본격 나섰다. 특히 사업자인 ㈜프리드라이프측은 주민들이 우려한 납골당과 화장장 건립할 경우 풍무동 모든 가구에 10억 원씩 내놓겠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 달래기에 나서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달 풍무동 주민들이 김포시장을 피신청인으로 신청한 행정처분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최근 기각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새 장례식장 건축이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 할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려 사업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주민들은 기존에 있던 장례식장을 인수한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가 증축을 추진하자 화장장과 납골당을 운영할 것을 우려해 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물리적 충돌까지 빚으며 법원에 건축허가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패소 판결로 명분을 잃게 됐다. 그러나 사업자측은 현장에 공사 재개
최근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남양주시, 하남시, 김포시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 직장을 둔 ‘탈서울’ 소비자가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할 때 우선 고려하는 것이 ‘서울과의 접근성’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양주시에서 신규로 공급된 ‘다산 지금지구 금강펜트리움 리버테라스 1·2차’의 경우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각각 24:1과 8: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도 평균 77: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강벽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앞으로 신설이 확정된 지하철을 인근에 두고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에 뛰어난 단지라는 것이다. 김포시의 경우에도 김포도시철도 준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수요자들에게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김포시는 지하철의 부재에 따른 교통난으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아 왔으나, 5·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한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에 개통됨에 따라 서울 출퇴근 시
김포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25일 시민회관에서 ‘제2회 김포 인권영화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상영작은 장애인 시설에서 나온 선배가 후배에게 삶의 경험을 들려주는 ‘탈 시설 장애인 멘토가 멘티에게’(30분), 발달장애인 5명이 미디어 교육을 받은 뒤 제작한 작품 5편(25분), 기업 노조에 대한 탄압을 그린 ‘사수’(20분) 등이다. 또 발달장애인들이 세계 발달장애 행사를 여는 과정을 그린 ‘피플퍼스트’(30분),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졸업식 교실 분위기를 담은 ‘교실’(37분),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 활동을 나타낸 ‘니가 필요해’(83분)도 있다. 문의: ☎(031)997-6420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건설업체에 건설기술자격증을 빌려줘 면허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수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건설기술자와 건설업체 사이에서 자격증 거래를 알선한 혐의(건설기술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A(54)씨를 구속하고 B(5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자격증을 빌려준 건설기술자 124명과 자격증을 빌린 84개 건설업체 대표 등 총 21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인천 남동구에서 건설기술자들에게 돈을 주고 빌린 자격증을 건설업체에 건네주고 9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학연이나 지연으로 알게 된 건축기사 1급 자격증 보유자 등 건설기술자들에게 연간 50만∼450만원을 주고 자격증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업체 운영자들은 기술자 고용 비용을 아끼기 위해 브로커에게 연간 100만∼900만원을 주고 자격증을 빌린 뒤 건설기술자들이 회사에 실제로 근무하는 것처럼 4대 보험에 가입하고 급여 내역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돈을 받고 건설업체에 자격증을 빌려준 건설기술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시가 관내 교통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8월 국가도로종합계획이 확정·고시됨에 따른 것으로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과 유지 관리를 위해 5년마다 소관 도로에 대한 건설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로건설 관리계획에는 도로건설 관리의 목표 및 방향, 개별도로 건설사업의 개요, 사업기간 및 우선순위, 도로의 건설 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과 그 재원의 확보에 관한 사항, 도로교통정보체계의 구축 운영에 관한 사항, 도로주변환경의 보전 관리에 관한 사항, 경제성 분석 및 투자우선 순위의 결정 등이 반영될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