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김포시민회관에서 ‘제22회 김포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95년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소비자가 지지하는 김포농업, 시민과 함께 즐기는 김포평야’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농업인의 날은 오전 10시부터 관내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홍보전시관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은 물론 로컬푸드, 농업인 솜씨, 농업대학 작품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념식 이후에는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북한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노래자랑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마당도 마련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치러진 ‘2016년 경기도 소방전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내 34개 소방서 10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포소방서는 통진119안전센터 이장위 소방위, 예요해 소방장, 정효석 소방사 등 3명이 한 팀이 돼 ‘유해화학물질대응’ 종목에서 기량을 뽐냈으며 그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진119안전센터 이장우 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특수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 화학훈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누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한강신도시 외 통진읍, 양촌읍, 대곶 일원 등 북부권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지역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시장은 지난 7일 시정전략보고회에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당면 현안과 각 부서에서 올린 아이디어 및 정책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중점 과제로 삼고 내년 말쯤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각 부서와 전문가,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 취합해 오고 있었으며 시의회 역시 1억여 원의 용역비를 증액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되면 재정분석 뒤 지역별 특성을 살린 핵심 주제별로 예산을 투입에 반영할 방침이며 국비 지원 및 군사보호시설·문화재보호구역 등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강하구 평화문화 지역특구 지정’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른 경기도내 특구는 고양시 화훼산업특구, 전시문화특구 2곳, 이천시 도자산업특구 등 총 12곳에 달한다. 유 시장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용역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이웃돕기 자선음악회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있는 아라골 식당에서 ‘아라골 작은 음악회’가 열려 10월의 대표곡인 ‘잊혀진 계절’이 연주된 것이다. ‘아라골 작은 음악회’는 2012년 이명숙 대표가 식당 문을 연 후 종업원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다 올해부터는 뜻을 더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 아래 자선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유명 가수가 아닌 식당을 중심으로 인근에 살고 있는 옆집 아저씨, 뒷집 아주머니 등 이웃주민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상가활성화를 위한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를 논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여 만원을 모아 고촌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명숙 대표는 “재능기부를 한 출연자와 정성스런 성금을 기부해 준 이웃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 마을주민 전체가 하나 되어 사랑을 나누는 자선음악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승일 고촌읍장은 “아라골 작은 음악회는 이웃돕기를 위한 자선행사로서 뿐만 아니라 주민 대화의 장으로써도 의미가 있었다”며 “기탁된 성금을 고촌
김포시 관내 빌라와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주택 등 일부 건축현장에서 버젓이 도로를 무단점용한 채 안전요원이나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마구잡이 공사를 벌이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6일 김포 사우동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교육청 인근 사우동 203-6번지 일원에 시공 중인 신축빌라와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에서 주변 골목 보행도로를 차단한 상태로 무려 3개월째 공사를 진행, 소음과 통행불편을 토로하는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수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신축빌라 공사현장의 경우 고층에 설치된 비계 구조물을 해체하면서 안전망이나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 3층 높이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보행자를 덮칠 뻔하기도 했으나 건축주는 그대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현장에는 안전요원 배치는 고사하고 필수사항인 현장근로자들의 안전모 착용도 전혀 이뤄지지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 해당 현장은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고 이 같이 보행로를 막아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할 김포시의 공사장 안전관리에도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민 류모(54)씨는 “기본적인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고 어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일 경기도시공사와 지역상생발전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을 100% 완료하고 신규사업의 추진력을 확보한 김포도시공사가 사업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김포시를 ‘평화문화도시’ 및 ‘경기 서북부 중추도시’로 육성·발전시키기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구 60만 평화문화도시 건설을 위해 실질적인 사업을 협력한다. 김포도시공사 조용민 개발1처장은 “고촌행정타운 아파트 420세대에 이어 한강신도시 아파트 807세대도 조기에 완판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한 상태”라며 “시의 정책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오는 9∼11일 김포 아트홀에서 한민족 평화와 디아스포라(Diaspora·흩어져 사는 사람들)를 주제로 평화통일학술제와 제1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평화통일학술제는 북한과 한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있으면서 평화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가 공동으로 남북화해에 기여할 방안을 찾는 자리다. 한강 하구 남북 공동조사를 통한 남북협력증진 방안(심의섭 명지대 명예교수), 시민 대상 평화교육 특성화 방안(한광식 김포대 교수·최준수 고양평화누리 상임이사),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의 나아갈 방향(김진향·여시재 국가미래전략수립 싱크탱크 선임연구원) 등이 다뤄진다. 10∼11일에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이 김포시와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주관으로 열린다. 이 포럼은 북한과 접경 도시이고 한강·임진강·예성강 등이 만나는 한강 하구(일명 ‘조강’(祖江))를 품고 있는 김포시가 710만명의 재외 한인 동포를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준비했다. 조강 문화와 한민족 디아스포라, 영구 귀국해 김포에 사는 사할린 동포가 말하는 러시아문화와 김포문화, ‘한민족으로 혼으로 고려인 성공의 길을 닦다’, ‘젊은 고려인, 한민족 문화를 계승하다’, ‘디아스포라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연대 이태웅 중사·김영근 병장 해병대원들이 자동차 전복 사고로 차에 갇혀 나오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는 운전자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포병연대 이태웅 중사와 김영근 병장. 이 중사와 김 병장은 지난달 11일 차량정비를 위한 물품을 구매한 후 복귀하던 중, 김포 양곡 삼거리 교차로에서 승용차와 화물트럭이 충돌, 전복된 화물트럭의 운전자가 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즉시 전복된 트럭의 조수석 창문을 부순 뒤 문을 열어 운전자를 구하고, 반파된 상대 승용차의 운전자를 대피시킨 것은 물론, 부대차량 사이렌을 켜고 2차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변 차량을 통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태웅 중사는 “해병대라면 나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그 상황에서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 것”이라면서 “군인의 본분은 나라를 지키는 것이고, 나라를 지키는 것은 국민을 지키는 것인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장기동 한강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는 뉴고려병원이 지난달 28일 오후 증축된 7층 재선(在仙)홀에서 신관 개관 기념식과 함께 가을밤 작은 음악회를 개최해 환자들의 치유를 도운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 앞서 신관 개관식에서는 홍철호 국회의원을 비롯, 유영근 김포시의회 의장, 각계 인사 등이 참석해 인봉의료재단 유태전 박사의 김포 무의촌 의료봉사활동 영상을 감상했다. 이어 진행된 음악회에는 걸그룹 홀릭스와 한가을, 임지안, 신풍 등의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뉴고려병원 관계자는 “이번 신관 개관을 통해 의료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진료공간 및 편의시설 확충, 첨단 의료장비 도입 등 경쟁력을 갖춘 경기 서북부지역의 대표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고려병원 의료진들은 인봉의료재단의 설립자인 유태전 박사의 지역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의료지원팀을 발족해 지역 의료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1일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월례회의에서 ‘요즘 같은 시기에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요즘 사회가 어지럽고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시민들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공직자들이 중심을 잡고 맡은 (업무)수행을 잘 해줘야 시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최순실씨 게이트와 관련, 어수선한 분위기에 빠져 공직사회가 혹여 업무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김포 공직사회를 다잡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되고 있다. 유 시장은 또 “각종 평가를 정당하게 받도록 각 부서 담당 주무관들이 신경을 써주고 내년의 구체적 사업과 예산 준비에 의회의 정례회의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한 시기다”고 덧붙이며 적극적 행정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이선일 김포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대통령 유공 표창을, 안전총괄과의 ‘김포시 소하천정비사업’이 국민안전처장관 기관 표창과 사업비 예산 10억 원을 받았다. 또 김포시청공무원노조는 직원들이 선정한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인 노승일 고촌읍장, 전상권 안전총괄과장, 윤용철 고촌읍 부읍장, 윤은주 복지정책팀장, 진혜경 노인복지팀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