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포시 풍무동 장례식장 건립에 반발해 시장 주민소환운동까지 벌여온(본보 6월 6일자·9월 19일자 8면 보도) 주민들이 법원에 제기한 김포 장례식장 건축허가 집행정지 신청이 최근 기각돼 사업자측이 공사 재개에 본격 나섰다. 특히 사업자인 ㈜프리드라이프측은 주민들이 우려한 납골당과 화장장 건립할 경우 풍무동 모든 가구에 10억 원씩 내놓겠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주민 달래기에 나서 향후 추이에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달 풍무동 주민들이 김포시장을 피신청인으로 신청한 행정처분집행정지 사건에 대해 최근 기각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새 장례식장 건축이 주민들에게 금전적인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 할 긴급한 필요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원고패소 판결을 내려 사업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 주민들은 기존에 있던 장례식장을 인수한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가 증축을 추진하자 화장장과 납골당을 운영할 것을 우려해 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물리적 충돌까지 빚으며 법원에 건축허가 집행정지 신청을 냈지만 패소 판결로 명분을 잃게 됐다. 그러나 사업자측은 현장에 공사 재개
최근 ‘탈서울’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남양주시, 하남시, 김포시 등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경기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에 직장을 둔 ‘탈서울’ 소비자가 수도권 지역으로 이주할 때 우선 고려하는 것이 ‘서울과의 접근성’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남양주시에서 신규로 공급된 ‘다산 지금지구 금강펜트리움 리버테라스 1·2차’의 경우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각각 24:1과 8:1을 기록하며 단기간에 분양을 완료했으며 하남시의 미사강변도시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도 평균 77: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로 분양을 완료했다. 이 단지들의 공통점은 강벽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비롯해 앞으로 신설이 확정된 지하철을 인근에 두고 있어 서울과의 접근성에 뛰어난 단지라는 것이다. 김포시의 경우에도 김포도시철도 준공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내 집 마련을 위해 고심하는 수요자들에게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김포시는 지하철의 부재에 따른 교통난으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자들에게 외면받아 왔으나, 5·9호선 및 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까지 20분 이내에 도착이 가능한 김포도시철도가 2018년에 개통됨에 따라 서울 출퇴근 시
김포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오는 25일 시민회관에서 ‘제2회 김포 인권영화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상영작은 장애인 시설에서 나온 선배가 후배에게 삶의 경험을 들려주는 ‘탈 시설 장애인 멘토가 멘티에게’(30분), 발달장애인 5명이 미디어 교육을 받은 뒤 제작한 작품 5편(25분), 기업 노조에 대한 탄압을 그린 ‘사수’(20분) 등이다. 또 발달장애인들이 세계 발달장애 행사를 여는 과정을 그린 ‘피플퍼스트’(30분), 세월호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졸업식 교실 분위기를 담은 ‘교실’(37분), 한국지엠 비정규직 노조 활동을 나타낸 ‘니가 필요해’(83분)도 있다. 문의: ☎(031)997-6420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건설업체에 건설기술자격증을 빌려줘 면허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수억여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건설기술자와 건설업체 사이에서 자격증 거래를 알선한 혐의(건설기술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A(54)씨를 구속하고 B(53)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자격증을 빌려준 건설기술자 124명과 자격증을 빌린 84개 건설업체 대표 등 총 211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서울 강서구와 인천 남동구에서 건설기술자들에게 돈을 주고 빌린 자격증을 건설업체에 건네주고 9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학연이나 지연으로 알게 된 건축기사 1급 자격증 보유자 등 건설기술자들에게 연간 50만∼450만원을 주고 자격증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업체 운영자들은 기술자 고용 비용을 아끼기 위해 브로커에게 연간 100만∼900만원을 주고 자격증을 빌린 뒤 건설기술자들이 회사에 실제로 근무하는 것처럼 4대 보험에 가입하고 급여 내역을 조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돈을 받고 건설업체에 자격증을 빌려준 건설기술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포시가 관내 교통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적인 도로망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도로건설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지난 8월 국가도로종합계획이 확정·고시됨에 따른 것으로 도로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과 유지 관리를 위해 5년마다 소관 도로에 대한 건설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도로건설 관리계획에는 도로건설 관리의 목표 및 방향, 개별도로 건설사업의 개요, 사업기간 및 우선순위, 도로의 건설 관리 등에 필요한 비용과 그 재원의 확보에 관한 사항, 도로교통정보체계의 구축 운영에 관한 사항, 도로주변환경의 보전 관리에 관한 사항, 경제성 분석 및 투자우선 순위의 결정 등이 반영될 계획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는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김포시민회관에서 ‘제22회 김포시 농업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95년 11월 전국에서 최초로 농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소비자가 지지하는 김포농업, 시민과 함께 즐기는 김포평야’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농업인의 날은 오전 10시부터 관내 우수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식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홍보전시관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농산물은 물론 로컬푸드, 농업인 솜씨, 농업대학 작품 등 다양한 전시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기념식 이후에는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북한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농업인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노래자랑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잔치마당도 마련된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는 최근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치러진 ‘2016년 경기도 소방전술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내 34개 소방서 10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김포소방서는 통진119안전센터 이장위 소방위, 예요해 소방장, 정효석 소방사 등 3명이 한 팀이 돼 ‘유해화학물질대응’ 종목에서 기량을 뽐냈으며 그 결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통진119안전센터 이장우 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해화학물질 특수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평소 화학훈련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훈련을 실시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누출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록 김포시장이 한강신도시 외 통진읍, 양촌읍, 대곶 일원 등 북부권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지역 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 시장은 지난 7일 시정전략보고회에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당면 현안과 각 부서에서 올린 아이디어 및 정책 과제들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을 중점 과제로 삼고 내년 말쯤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각 부서와 전문가,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 취합해 오고 있었으며 시의회 역시 1억여 원의 용역비를 증액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었다. 시는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이 확정되면 재정분석 뒤 지역별 특성을 살린 핵심 주제별로 예산을 투입에 반영할 방침이며 국비 지원 및 군사보호시설·문화재보호구역 등의 개발이 가능하도록 ‘한강하구 평화문화 지역특구 지정’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지역특구법)’에 따른 경기도내 특구는 고양시 화훼산업특구, 전시문화특구 2곳, 이천시 도자산업특구 등 총 12곳에 달한다. 유 시장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용역에 꼭 필요한 내용들이
김포시 고촌읍 아라뱃길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마을의 한 음식점에서 이웃돕기 자선음악회가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에 있는 아라골 식당에서 ‘아라골 작은 음악회’가 열려 10월의 대표곡인 ‘잊혀진 계절’이 연주된 것이다. ‘아라골 작은 음악회’는 2012년 이명숙 대표가 식당 문을 연 후 종업원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년 개최해오다 올해부터는 뜻을 더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 아래 자선음악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음악회에는 유명 가수가 아닌 식당을 중심으로 인근에 살고 있는 옆집 아저씨, 뒷집 아주머니 등 이웃주민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들은 상가활성화를 위한 ‘깨끗한 우리 마을 만들기’를 논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여 만원을 모아 고촌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명숙 대표는 “재능기부를 한 출연자와 정성스런 성금을 기부해 준 이웃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더 알차게 준비해 마을주민 전체가 하나 되어 사랑을 나누는 자선음악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승일 고촌읍장은 “아라골 작은 음악회는 이웃돕기를 위한 자선행사로서 뿐만 아니라 주민 대화의 장으로써도 의미가 있었다”며 “기탁된 성금을 고촌
김포시 관내 빌라와 도시형생활주택, 다세대주택 등 일부 건축현장에서 버젓이 도로를 무단점용한 채 안전요원이나 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고 마구잡이 공사를 벌이고 있는데도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다. 6일 김포 사우동 일부 주민들에 따르면 교육청 인근 사우동 203-6번지 일원에 시공 중인 신축빌라와 다세대주택 공사 현장에서 주변 골목 보행도로를 차단한 상태로 무려 3개월째 공사를 진행, 소음과 통행불편을 토로하는 주민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수시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신축빌라 공사현장의 경우 고층에 설치된 비계 구조물을 해체하면서 안전망이나 가림막을 설치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 3층 높이에서 구조물이 떨어져 보행자를 덮칠 뻔하기도 했으나 건축주는 그대로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들 현장에는 안전요원 배치는 고사하고 필수사항인 현장근로자들의 안전모 착용도 전혀 이뤄지지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지적하고 있다. 또 해당 현장은 도로점용 허가도 받지 않고 이 같이 보행로를 막아 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관할 김포시의 공사장 안전관리에도 구멍이 뚫린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주민 류모(54)씨는 “기본적인 법과 규칙을 지키지 않고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