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포시 빅데이터 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를 가결함에 따라 주식회사 설립에 박차가 가해지게 됐다. 특히 빅 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것들을 실현시키는 기술로, 김포시가 이를 최초로 도전하는 데 의미를 둬 이번 동의안이 가결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시의회 행복위 정하영 위원장은 “시의 지분율이 20%에 불과해 시의 정책대로 법인을 운영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공공성을 바탕으로 시가 법인 운영에 주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관 작성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앞으로 설립될 민관협력법인인 김포시 빅데이터 주식회사는 위험 조기식별과 실시간 안전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활용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실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와 민간회사가 자본금 5억원을 투자해 설립할 예정이다. 여기에 시가 제시한 총 투자규모는 300억원으로, 매년 100억씩 3년에 걸쳐 현금, 현물 출자와 국·도비를 확보할
“김포시 다문화치안봉사대를 아십니까?” 최근 외국인들로 구성된 다문화 치안센터 가족들이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부녀연합회 주관으로 양촌사무소에서 지역어른신 일일무료급식 행사에 10여명의 ‘다문화치안봉사단’이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행복을 선사한 것이다. 다문화치안봉사단은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된 김포 경찰서 협력단체로, 2년 전 20명이 발족해 매월 서너차례 경찰과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순찰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이주한 원가희(39)씨는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문화도 많이 배우고 이제는 어엿한 한국주부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에 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엇이든 도와주겠다는 각오로 다문화의 참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포시부녀연합회 윤서정 사무국장은 “이들의 매번 팔을 걷어부치며 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남다른 애정에서 나오는 것 같다”며 “다문화치안봉사단원과 함께 동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윤승영 김포경찰서장은 “최근 외국인 강력범죄사건 등으로 내국인들의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기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같이 치안 봉사
〈단독〉김포지역에서 국수와 냉면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한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면 종류를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에 대량으로 유통해 온 정황이 본보 취재 결과 드러났다. 특히 경찰은 이같은 의혹이 해당 업체의 전 직원 입에서 나온 것이라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법원의 압수수색영장을 받아 8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 등은 이날 오후 2시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S식품 공장 현장을 급습, 유통기한을 7개월이나 늘어난 박스에 담겨있는 완제품 냉면과 국수 등 50여 상자를 발견했다. 해당 상자는 수도권 일대 분식집과 국수집 등에 납품을 하기 위해 쌓아놓은 것을 확인됐다. 또 업체 냉동창고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나 폐기처분을 해야하는 각종 면류 10여 상자를 발견하기도 했다. 압수수색을 통해 이같은 상자들이 발견돼 전 직원 Y모(55)씨가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냉면과 국수, 쫄면 등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뒤 유통기한을 고쳐 납품해 왔다’고 진술한 부분이 힘을 얻고 있다. 더욱이 압수수색 현장에 입회한 이 업체 대표 Y모(60)씨도 “일부 유통기한이 지난 국수 등을 회
〈단독〉김포지역에서 국수와 냉면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는 업체가 유통기한이 지난 면 종류를 경기 수도권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해 왔다는 의혹이 불거져 법원에 압수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이 압수에 착수했다. 특히 이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거나 품질에 이상이 있어 반품된 냉면과 국수, 쫄면 등을 새로운 제품과 혼합한 후 날짜를 고쳐 납품해 왔다는 사실을 종업원이었던 Y씨(55)가 본보에 제보한 것이어서 경찰과 함께 동행 취재했다. 경찰과 동행취재에 나선 본보는 8일 오후 2시 김포시 하성면 전류리 S식품 대표 Y(60)공장 현장을 확인한 결과 완제품 냉면, 국수 등을 무려 7개월이나 유통기한을 늘려 날짜를 바꿔치기 한 제품 50여박스가 납품대기 상태로 쌓여 있는 것이 확인됐다. 또 이뿐만 아니라 이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각종 면종류 10여박스를 폐기처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냉동창고에 보관되어 있는것을 볼때 냉장식품의 보관 기준 준수 위반에다 이미 일부제품은 수도권 매장에 팔려 나간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 압수 현장에 입회한 S식품 대표 Y씨는 일부 유통기한이 지난 국수 등을 회수한 뒤 날짜만 바꿔 납품 해 왔다는 것을 시인해 그동안 유통
김포 통진초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토요멘토링 수업을 시작했다. 이에 이달부터 1년동안 교육기부를 희망하는 김포외고 학생들 25명과 통진초등학교 학생들 중 외국어를 배우기 희망하는 학생 멘티 43명은 서로 모여 영어를 공부한다. 토요멘토링 스쿨은 멘토와 멘티가 1대 1 혹은 1대 2 형식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학습자 개인의 수준에 맞게 가르쳐 줄 수 있어 효율적인 실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고등학생들에게는 교육 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정신을 기르고 대학 진학 시 진로 적성에 맞는 활동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이어 2년째 참가하는 통진초등학교 4학년 김서연 학생은 “작년에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니가 친절하게 많은 걸 알려줘서 감사했다”며 “지난해 활동을 잊지 못해 올해 다시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포 통진초등학교 하태완 교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김포외고학생들이 교육 재능을 기부해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며 본교 학생들도 언니들처럼 커서 봉사하려는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해 모범이 되는 직장과 개인 9명에게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수여하고 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특히 올해 선정된 성실납세자는 ㈜리골드, ㈜코콤, ㈜서원팰러스 3개 법인과 박창호씨 등 개인납세자 6명으로, 총 9명이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경기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1월 1일을 기준으로 매년 3건 이상을 3년동안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해야 하고, 지난 5년 간의 체납유무, 납세규모, 세목수, 납부실적 등을 평가해 후보자를 추천하면 경기도 지방세심의위원회에서 이를 심의한 후 선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최돈행 세정과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하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앞으로도 더욱 존경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성실납세자 인증제도를 확대하고 다양한 서비스 및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납세 풍토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성실납세자 개인에게는 김포시 공영주차장 이용 시 1년간 주차요금 면제, 법인의 경우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및 1회에 한해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
봄철을 맞아 김포시 각 읍면동에서 거리마다 겨우내 먼지를 털어내고 아름다운 봄꽃 식재를 하며 거닐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 먼저 구래동 남녀 새마을 지도자회 회원 20여명은 구래동 주민센터 내 옥상화단 및 관내 버스정류장 화분에 팬지, 비올라, 꽃양귀비 등 3천400본을 식재했다. 이번에 식재한 팬지는 꽃잎이 크고 넓어 가로 화분용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품종 중의 하나로 삼색제비꽃이라고도 한다. 또 김포시 관문인 고촌읍에서도 48번국도변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새마을지도자 40여명이 참여해 주요도로변 화단에 칸나 구근을 식재했다. 이날 고촌읍 남녀 새마을지도자들은 김포시의 관문인 김포IC 주변의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봄맞이 가로 환경정비와 함께 팬지, 비올라, 석죽, 꽃양귀비, 수레국화 및 안개꽃 등 다양한 색상의 화초류 1만5천본을 식재했다. 같은날 김포시 하성면 역시 새봄을 맞아 새마을 부녀회원, 면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해 시가지 주요 도로변에 화단을 조성했다. 특히 하성면 봉사자들은 꽃양귀비 5천본, 수레국화 3천500본 등 봄꽃 초화류 총 8천500본을 식재하고 꼬끼오 마트 앞과 하성 중·고 후문 앞 마곡 2리
김포시가 지난 2일 김포한강 조류생태공원에서 유영록 시장과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0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식재한 수종 및 본수는 이팝나무 300주, 산수유나무 100주 등 총 400주로, 1㏊ 면적에 나무를 식재했다. 시 녹지과는 이곳 조류생태공원에 각종 철새들이 취·서식을 할 수 있는 안전구역 역할뿐만 아니라 공원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숲의 아름다움과 자연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생태공원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택, 나무를 식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12일 가족단위 약 1천명이 수목을 기증함에 따라 시민나무심기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두철언 공원녹지과장은 “올해는 공원내에서 식목행사를 개최하게 돼 조류생태공원의 기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지난 3일 오전 4시 37분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34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50마리가 폐사했고 조립식 농장 건물이 일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돈사 입구 전신주 고압선로가 일부 탄 것으로 미뤄 낙뢰에 의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유영근 김포시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 도의원과 시의원을 거쳐 지금에 김포시의회 의장까지 오른 유영근 의장(62)의 9년이란 정치 인생은 범상치 않다. 보통 정치인들은 시의원에서 도의원을 거치고 있지만 유 의장은 도의원에서 출발해 도의회상 정립을 위해 노력한 결과 김포시의회 전반기 의장이 됐기 때문이다. 유영근 의장은 민선 5기 시의원 시절 최다 5분 발언 의원이라는 기록을 세워 세간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부분의 의원들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을 알리고 집행부를 긴장시킨다. 그 또한 이 발언을 십분 발휘해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살렸다. 이같은 좋은 기회를 살린 그는 당시 경기도 31개 시·군의원 중 최다 발언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 때문에 개인적인 보좌관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 아닌 오해를 불러오기도 했지만, 이는 ‘이것만은 꼭 해야겠다’는 그의 신념에 대한 노력의 결과였다. 이에 김포시의회 제6대 전반기 의장직을 무리없이 소화해 가고 있는 유영근 의장을 만나 그의 정치이력과 그의 소신, 신념 등을 짚어봤다. 의장에 취임한 지 벌써 9개월째 시민만 바라보며 현장의정 앞장 도시철도 개통 등 굵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