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도 메르스(중동 호흡기 증후군) 확산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시 보건당국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포시 첫 확진자로 판명됐던 대상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데다 메르스 관련 자택격리 등 관리 대상자도 총 231명에서 23일 현재 8명만이 관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김포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과 50대 여성 2명이 정부 보건당국에서 관리하는 타지역 병원에서 격리 중에 지난 19일 남성이 사망하고 여성은 최근 완치, 퇴원했다. 이들 2명은 입원 당시 발열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시설이 갖춰진 격리병동에서 항바이러스제 투여 등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메르스 감염 전 전립선 질환을 앓고 있던 70대 남성은 사망했다. 또 한때 긴장을 놓치지 않았던 김포메르스비생대책본부 등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시민들에게 ‘건강한 사람들이라면 감기처럼 지난 간다’는 메르스 예방법을 홍보하면서 최대 잠복기(14일)가 지난 22일 0시를 기해 자가격리 등을 포함 223명이 해제됐다. 이에 보건소 직원의 1대 1 관찰속에 8명이 관리를 받고 있다. 현재 김포지역 메르스 추가 확진자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고 격리
“얼마되지 않지만 이 후원금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합니다.” 김포경찰서 윤승영 서장과 희망의등대 피해자멘토 위원회가 23일 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지난달 양촌읍에서 발생했던 살인사건 피해자인 유가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이들은 유족들에게 후원금과 함께 위원회 사무국장이 유가족과 일대 일 법률조력을 해 주기로 하는 후원증서도 함께 전달했다. 이에 앞서 김포경찰서는 피해자 유가족에게 유족구조금 및 장례비 등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 신청, 현재 심의중에 있다. 후원금과 후원증서를 전달받은 유가족 김모(36)씨는 “불의의 피해로 엄마를 잃은 어린 딸과 함께 살아갈 일이 막막했는데 뜻하지 않게 경찰서와 위원회가 도움을 줘 큰 힘이 됐다”며 눈시울을 적셨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제65주년 6·25전쟁일을 앞두고 김포시 양촌읍 기관단체장 모임이 지역 향토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군부대를 위문 격려했다. 이들 기관단제장 모임은 양촌읍의 지역현안과 각 기관단체의 중요한 사안을 서로 토론하고 화합하는 모임으로, 지난 5월 회의에서 십시일반 위문금을 모아 지역의 향토방위를 위해 안전한 훈련을 실시하는 부대장과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양촌읍 기관단체장 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화 양촌읍장은 “늘 지역의 향토방위를 위해 애써주고 있는 부대장과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평상시 훈련으로 잘 다져진 예비군 전력으로 인해 우리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어 고맙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소방서는 여름철 무더위로 물놀이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수난사고 안전대책을 통해 물놀이 안전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포시 등과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에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행동요령과 물놀이 안전수칙 관련 홍보물을 배부하고, 유관기관 홈페이지 및 대형 판매시설 및 읍면동에 있는 김포도시공사 전광판, 일산대교 전광판, 김포시 금융기관 등을 통한 자막홍보도 실시한다. 또 물놀이 시설인 청소년 야영수영장, 장릉 야외수영장과 수난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시설물 점검 및 보강을 통해 물놀이 사고를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박승주 서장은 “수난사고 발견시 신속히 119에 신고한 뒤 주위에 간이 구조함이 설치된 경우 필요에 따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교육지원청이 18일 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김포시와 관내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우수중학교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구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지역행복생활권 구축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약속했다. 박외순 교육장은 “최근 김포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도심간, 도·농간 교육격차가 크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관내 소규모 학교 및 농어촌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유영록 김포시장 역시 “관내 농어촌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살기좋은 지역행복생활권을 만드는 일에 시 또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고촌읍 한강제방도로 인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지역이 불법 야적장으로 둔갑 됐다. 특히 해당 토지주는 김포시 특별사법경찰이 그린벨트 훼손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그린벨트 내 산림을 훼손한 채 크러셔(crusher, 돌깨는 기계)를 설치하고 마사토(흙이 섞인 분진)야적장을 운영하다 결국 사법기관에 고발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89 한강제방도로 초입에 약 3천300㎡이르는 그린벨트내에 C(60)씨가 지난 5월쯤 외부에서 들여온 마사토를 주야간에 걸쳐 운반해 1만루베(㎥)에 이르는 야적장으로 사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주로 야간에 크러셔 소음과 비산먼지에 큰 불편을 겪고 있던 주민들의 지적에 지주인 C씨는 정식으로 시에 허가를 받고 하는 것이라고 대응했다가 사실 확인결과 불법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곳 그린벨트내에 농사용 하우스를 설치하고 불법으로 음식점을 운영했다가 적발된 바 있는 C씨는 폐쇄된 하우스를 야적장 사무실로 이용해 왔다. 또 이밖에 크러셔 사용 전력이 농사용이라는 야적장 직원의 설명에 전기 또한 불법으로 연결된 것으로 보여져 사실상 전력 사용 역시 농사용에서 산업용으로 쓰여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15일 서해안 장봉도 인근 앞바다에서 넙치 치어 30만 2천미를 방류했다. 특히 이번 방류는 연근해 어업의 생산력 확보와 수산자원 회복을 통해 어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여기에는 1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이번에 방류된 넙치 치어가 약 2~3년 후 성어가 되면 풍성한 어획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저렴한 가격의 수산물 공급이 가능해져 대명항의 관광객 유치는 물론 대명항 인근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오는 7월 중 우럭(조피볼락)을 추가로 방류해 고갈돼고 있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앞으로도 경제성 있고 형질이 우수한 어종을 육성·발굴하는 등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에 15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와 관련된 괴소문이 난무하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최근 김포지역 K병원에 확진환자가 입원·치료 중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시 보건소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확인 전화가 쇄도해 진의를 파악하느라 진땀을 흘리고 있다. 또 3명의 확진자 중 A환자의 카드사용 내역과 동선이 밝혀진 이후 메르스 확진환자가 풍무동 N마트를 2차례나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민들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사망의 비보가 들리면 메르스로 사망한 것 아니냐는 괴담까지 난무하면서 보건 행정당국이 해명하느라 곤혹을 치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와 관련한 근거 없는 소문이 난무해 지역주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사실을 공개하고 있다”며 “그 어느때보다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민원에 막혀 3년여동안 중단됐던 김포시 양곡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시행장인 LH와 민원인 간 합의로 조만간 공사가 재개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지난 12일 양곡우회도로 사업시행자인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원인 간의 민원 처리 방안에 대한 중재에 나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 양곡우회도로(지방도356호선 우회도로 외 2개도로 건설사업)는 양곡지구 교통영향평가 및 김포한강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LH가 교평구간(공사중)과 광역구간으로 추진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그동안 교평구간은 양능삼거리 인근 진출입 계획을 두고 LH와 민원인 간의 입장 대립으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및 국민권익위원회 등의 민원조정에도 불구하고 설계확정을 못해 3년여 동안 도로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공사 지연에 따른 주민 불편이 심화됨에 따라 중재에 나서 LH와 민원인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내게 했다. 중재에 나선 배춘영 시 도시개발국장은 “시는 양자 간 민원합의를 통해 사업기간 내 도로공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LH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도로의 임시개통 방안 역시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된 환자 잇따라 김포시에서 처음으로 메르스 확진자가 나타났다. 김포시는 11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남성환자 A(75)씨는 지난 6일 1차 검체를 통해 질병관리본부에 의뢰한 결과 다음날 7일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8일 오후 11시 30분쯤 심한 열이 발생 외래 격리진료소에서 진료를 받은 후 9일 오전 7시 국가지정병원으로 후송,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으로 판명됐다.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A씨는 부인이 폐암환자로 서울삼성 병원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응급관찰실에서 부인 간호를 해오다 퇴원해 자택에 있었으나 발열이 있다고 신고함에 따라 격리자로 지정되어 왔다. 또 B(55·여)씨는 지난달 27일 섬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20여분 머물다 6일부터 자가 격리 대상자로 등록돼 ㈜이원의료재단에 의뢰, 지난 9일 검사결과 1차 양성 인지로 질병관리본부에 의한 검체 검사로 11일 확진판정 됐다. 이들 확진자는 새벽 12시 30분 분당서울대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을 취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검역반에서 나와 이들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동선이 확인된 곳은 응급조치를 취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