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1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김포지역에 최근 일부 조합에서 2명의 입후보 예정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선관위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신김포농협은 8천여명의 조합원을 보유, 가장 치열한 선거전으로 전개될 권오규(66) 현 조합장과 유준학(58) 김포시새마을회장, 신선균(63) 전 상무의 3파전으로 치뤄질 모양세다 김포농협은 김명섭 현 조합장의 재선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김명섭 현 조합장은 조합 상임이사와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 2011년 선거에서 당선된 후 2013년 농협 창조경제의 일환으로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을 성공적으로 개장, 조합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황인식(55) 조합원은 고촌면 향산리 홍도평에서 오랜 농사를 경영해온 전형적인 농업인으로 알려져 있다. 고촌농협은 현재 4명의 후보가 1천300여명의 조합원 표심잡기에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현 기노득(66) 조합장과 양진모(56) 김포시농업경영인연합회장의 2강구도에 이순재(54) 전 감사와 조동환(55) 조합원의 도전 형국이 예상된다. 또 김포축협은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힌 임한호(69) 현 조합장은 3선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홍철호 국회의원(새누리당·김포)은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중단된 한강하구 철책 제거 사업과 관련 “늦어도 내년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를 위해 국회국방위원회에 한강하구철책특별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관련 토론회를 연다. 홍 의원은 “김포시 대명 인천간 도로 개설에 이미 국비 160억원을 확보 오는 2018년 개통을 이뤄질 것”이라면서 “한강평화로 건설 등은 월곶면 포내리에서 애기봉전망대와 하성면 전류리를 잇는 총 연장 25㎞에 이르는 사업이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김포시의 대표 공원 육성을 위해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예산 35억원을 확보했고, 이를 바탕으로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에 전망 타워, 평화 전시관 평화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지방규정발전에 대해 언급한 홍의원은 “현재 불필요한 각종 규제때문에 지역에서 우수 기업들의 해외로 빠져나가는 일이 다반사”라며 “이제는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규제는 풀고 다시한번 지방규정발전에 대해 재정립을 해야 할때”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새정치 민주연합 김두관 김포지역위원장이 전국 순회강연에서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는 나쁜 정책이라는
빨간 명찰을 단 청년들이 작은 실천으로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해병대 제2사단 정비대대 장병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믿음직한 부대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들어가는 등 지난해 9월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10여명의 장병들이 어르신들의 소소한 활력이 되어주고 있다. 이곳에서 장병들은 노인복지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변경관, 생활공간 등 편의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정비를 지원할 뿐 아니라 일손 소요가 많은 점심시간에는 식사준비와 배급을 도맡아 노인복지관 내 직원 및 봉사자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얼마 남지 않은 고유명절인 설에 어르신들이 즐거운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부대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난타동아리’ 장병들의 깜짝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한 유인곤 상병은 “봉사를 하는 날이면 누군가를 도와드렸다는 기분에 뿌듯하고 힐링되는 기분이 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에 노인복지관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은영씨는 “해병대 장병들이 오는 날이면 넘치는
5년여에 걸쳐 사설 화장장 반려처분 행정소송을 해온 김포시에 행정소송대법원이 최근 원심판결 파기환송으로 결국 김포시의 손을 들어주면서 이번 행정소송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미륵암측에서 김포시 하성면 마조리 237번지 일원 봉안시설 내 설치를 신청한 화장시설 설치신고에 대해 시는 도시계획 조례상 배치된다는 이유로 반려했으나 미륵암측은 이에 불복 이의를 제기하고 나서면서 시를 상대로 화장시설설치신고 반려처분취소의 행정소송을 청구했다. 그 결과, 지난 2011년 1심에서 인천지방법원에 이어 2012년 서울고등법원 2심 역시 원고측인 미륵암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은 2015년 1월29일 판결에서 ‘원심의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환송한다’고 선고했다. 대법원에서는 화장시설 설치를 제한한 ‘김포시 도시계획 조례’가 상위법인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였는가에 대한 법리적 해석을 통해 ‘도시계획상 용도지역인 생산관리지역 내 화장시설 설치를 제한한 도시계획 조례가 상위법인 국토계획법에 배치되지 않는다’고 판시하고, 상고를 제기한 김포시의 손을 들어줬다. 시는 서울고등법원에
김포시가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찾아가는 희망버스’ 운영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기업인들이 겪는 여러 애로사항들을 현장에 찾아가 상담과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희망버스’를 운영한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지역별 순회로 운영될 희망버스는 오는 25일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양촌산업단지에서 있을 예정이다. 기업애로 해소 ‘찾아가는 희망버스’란 기업 활동을 하면서 애로사항이 있어도 시간이 부족하거나, 해결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을 방문해 해결방안 모색과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제도다. 이같은 서비스는 지난 한해 동안 85개 기업이 참여하는 등 지역 기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김포상공회의소와 김포시일자리센터, 김포시소상공인지원센터,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테크노파크, 경기신용보증재단, 삼성미소금융 등이 희망버스에 동승한다. 이들 기관들은 합동으로 참여해 기업 입장에서 운영자금 지원, 기술개발, 지적재산권 등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및 컨설팅을 원하는 기업은 ‘기업SOS넷(http//giupsos.or.kr/)’에 접속해 기업애로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김포사무소가 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일 농관원 김포사무소에 따르면 농관원 김포사무소는 특별사법경찰관과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 10명을 동원하여 친환경 인증품 판매장에서 부터 생산농장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속한다. 이는 설 성수기를 맞아 인증 받지 아니한 농산물을 친환경농산물로 거짓표시 하여 판매하거나 농약 사용 등 인증기준을 위반하는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특별단속은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대형매장 등 판매업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구입처 추적을 통해 거짓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농약사용 우려가 높은 채소류 등은 시료를 채취해 농약잔류분석을 실시, 농약검출 시에는 생산자까지 확인하여 인증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농관원 김포사무소 정승선 소장은 “소비자들이 인증표시를 믿고 안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조류 인플루엔자와 소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의심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 한 양계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시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1일 시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달 31일 김포시 통진읍 산란농장 한우리 영농㈜에서 닭 1천여마리의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재 시는 500m이내 통제소를 설치하고 반경 3㎞ 내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후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신고와 함께 곧바로 농가에서 실시한 유전자 검사 결과에서 양성 반응에 이어 오후 8시44분쯤 확정판정이 남에 따라 해당 농가의 닭 11만 수에 달하는 규모를 살처분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해 9월 전라남도 영암을 시작으로 최근 안성 오리농장에서 AI 양성 반응으로 오리 2만여마리가 살처분 됐고, 포천과 여주, 이천의 농가에서도 AI 확진이 잇따르는 등 방역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내 AI 발생으로 이어져 김포 역시 방역에 힘써왔으나 막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AI 확진 판정이 난 농장과 3㎞ 이내에 92 농가에서 현재 30만수에 달하는 닭이 키워지고 있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국순자 소장은 “관내 AI 발생으로 농가들이 큰 어
유영록 김포시장이 새해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김포평화시’ 조성사업이 시의회와의 소통 부족으로 시작도 하기 전 삐걱거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시 업무보고를 위해 열리고 있는 제154회 김포시의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위원들이 ‘평화도시추진팀’의 일방적인 직제개편을 놓고 집중 성토를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28일 열린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지원국 행정과 업무부고에서 정하영 위원장은 “정책예상담당관실의 평화시 추진의 내용에 대해 여러 문제가 제기됐는데 의회가 ‘평화시 추진팀’의 존재도 전혀 모른 채 업무부고를 받는 모습이 개운치가 않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조성범 행정지원국장은 죄송하다는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지만 향후 시가 추진해야 할 평화시 조성과 관련한 각종 사업이 제대로 의회의 동의를 받을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앞서 ‘평화시 추진팀’에 대한 문제제기는 지난 23일 정책예산담당관실에 대한 업무보고에서도 의원들이 강하게 지적한 바 있다. 의원들은 이날 “정책예산담당관실에 설치된 ‘평화시 추진팀’에 대해 처음 들어본다”며 “아무리 의회동의 없이 가능한 팀단위 직제개편이라지만 사전설명 한번 없이 소개받을
김포시는 최근 상황실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시범사업인 김포시 아동청소년 비만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외순 교육장,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사업단장 및 이기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보건소장, 정보통신담당관 등이 참석했다. 이 비만예방사업은 3년간 정부출연금 총 37억원을 지원받아 미래창조과학부와 경기도, 김포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아동청소년비만예방사업단과 공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발과 다양한 정보통신기술력을 바탕으로 IT기반의 통합 플랫폼 구축하여 김포시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와 연결된 일산대교 통행료에 대해 최근 김포시 범시민대책위원회가 통행료 폐지를 요구하는 남경필 지사의 답변을 촉구하고 나서 일산대교 통행료폐지가 이뤄질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5일 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포시 일산대교 범시민대책위원회 양승범·정행창 공동위원장은 김준현 경기도의원의 주선으로 김포시 걸포동 일산대교㈜ 본사를 찾아 일산대교㈜ 이상만 대표이사와 경기도청 김선규 민자도로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에 대해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날 범시민 대책위 양승범 공동위원장은 “지난해 말 남경필 도지사에게 통행료 폐지 요청에 대해 경기도가 지금껏 아무런 답변이 없어 답변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화과정에서 서로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었음에도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에 대한 협의를 가진 데 대해 대책위측은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양승범 범시민 대책위원장은 “현재 김포시민들뿐만 아니라 일산 시민들도 일산대교 통행료 폐지를 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도청 민자도로팀 및 일산대교㈜ 등과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협의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