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 선정 ‘화성시 백미리’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다. 아름다운 어촌마을 백미리에서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화성시 백미리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2019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지역이다. 2015년 해양수산부 지정 ‘행복한 어촌’으로 선정됐고,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다. 자연 경관이 매우 뛰어나 한해 2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어촌체험의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자가용으로 구불구불하고 비좁은 시골길을 지나 체험마을 입구에 들어서면 백미리의 상징 ‘감투섬’을 배경으로 황금해안길이 펼쳐진다. 바닷물이 빠진 길을 따라 갯벌마차를 타고 1.5㎞ 가량 들어가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굴, 바지락,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쪽에서는 강태공들이 바다풍광을 감상하며 낚시를 즐기는 광경도 볼 수 있다. 백미리에 서식하는 생물과 다양한 어촌체험을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바다해설사와 함께해도 좋다. 워낙 인기가 높아 예약은 필수다. 체험마을 초입에는 관광
화성소방소서는 비상구 폐쇄 행위 및 피난 방화시설 관리소홀 등 고질적인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에 따라 위반행위자에게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한다. 신고대상은 영업 중인 다중잉용업소, 판매시설, 복합건축물, 운수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노유자시설, 문화집회시설, 의료시설, 위락시설로서 피난시설, 방화시설을 폐쇄(잠금 포함)하거나 훼손하는 등의 행위 피난시설 방화시설 주위에 물건을 쌓아두거나 장애물을 설치하는 행위다. 경기도의회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상금을 현금에서 지역화폐로 변경 및 신고자격완화와 관련해 조례를 개정 중이 있다. 장재구 화성소방소장은 “신고포상제를 통해 고질적인 안전무시관행을 근절하고 재난을 사전에 예방해 재난으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며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시립봉담아동청소년센터와 수원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최근 봉담아동청소년센터에서 청소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두 기관은 대학생 수학 멘토링 운영, 청소년 역사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학습 지도와 진로에 대한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수원대학교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해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 이들 기관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나눔 문화 참여와 저변확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아동청소년을 위한 인적자원 연계, 청소년과 멘토링 활동, 교육 프로그램,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복지 서비스 상호 지원, 기타 상호 관심분야 등에 지원을 함께 하기로 했다. 노영래 대표이사는 “화성시 청소년들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두루 갖춘 양질의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나아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는 최근 위원회 소관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장 방문에는 임채덕 위원장을 비롯해 김경희 부위원장, 김효상, 송선영, 엄정룡 의원이 참여해 ‘화성형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 예정지와 ‘화성 당성 정비 및 방문자센터 건립현장’을 확인했다. ‘화성형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사업 예정지를 방문한 교육복지위원회 위원들은 문화예술과로부터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사업예정지를 둘러보았다. ‘화성형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 사업은 제조업과 예술을 융합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어 ‘화성 당성’으로 이동해 당성의 정비된 성곽길을 걸으며 정비현황을 확인하고 오는 11월 개관 예정인 방문자센터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당성의 역사적 가치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문화를 복원한다는 마음으로 철저한 고증을 통해 복원하는 것이 필수”라고 당부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관내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납품업체들과의 공개 면담 장소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은 물론 공직자의 적극적인 비교견적으로 우수한 관내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면담실은 화성시청 본관 1층에 투명한 칸막이로 둘러싸인 3개의 공간으로 조성돼, 공직자들은 밀실계약이라는 부정적 인식을 떨치고 부담없이 업체와 만날 수 있다. 관급자재를 납품하는 업체들이 사업 담당자와 면담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시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하면 조율을 통해 공개 면담이 진행된다. 시는 정책 시행으로 관내 제품 구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5개월간 총 257건의 면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133건은 실제 물품 구매로 이어졌다. 이 결과 5월부터 지난달까지 관내 제품 구매금액은 159억 원으로 전년 동 기간의 100억 원과 비교해 59%가 증가했다. 시는 관내제품 구매 활성화를 위해서는 발주부서의 동기부여가 중요하다 보고 공직자와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업체 면담 실적, 제품 구매율 등을 평
화성시 진안동은 8일 행정복지센터 1층 로비에서 ‘행복채움친구(나눔 냉장고)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안동장, 진안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진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진안동 맞춤형복지팀 등 10여 명이 참석해 행복채움친구 사업의 출발을 함께했다. 행복채움친구 사업은 지역복지의 핵심인 ‘주민 스스로의 나눔 복지실천 사업’에 맞춰 진안동 행정복지센터에 미니 푸드뱅크 마련해 식료품 제조업체나 개인으로부터 건강한 식재료를 기부 받아 경제적 어려움에 놓인 가정에 필요한 먹거리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삼성나눔워킹 수익금으로 수행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냉장고 2대를 구매해 각각의 냉장고를 기부 받은 음식을 보관하는 용도(채움이)와 나눔을 받을 수 있는 용도(나눔이)로 구분해 운영하게 되며 자발적인 기부와 나눔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복지센터 로비에 배치·관리한다. 양혜란 진안동장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복지 증진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정을 나누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과 지역주민이 함께 힘을 합쳐 행복한 복지마을을 만들어 나가겠다&rdq
화성시는 8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약 실천 및 상호협력을 위한 ‘공약 주민배심원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민과의 약속인 민선7기 정책공약의 적극적 이행과 상호 협력과 주민배심원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주민중심의 심의평가방식인 주민배심원제 정착 협조 ▲주민배심원의 원활한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지원 및 협조 ▲매니페스토운동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성숙한 민주주의와 신뢰 공동체 실현을 위해 설립됐다. 매니페스토 실천을 위해 공약이행 상황에 대한 주기적인 평가를 하는 공신력 있는 사회단체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주민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참다운 지방자치와 성숙한 민주시민의식을 고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난 9월 ARS를 통한 주민배심원단 모집을 시작해 8일 선정을 마쳤으며 15일부터 매니페스토 운동과 교육을 3개월 간 거쳐 주민배심원제를 운영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약 이행 평가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
화성시는 시의 대표 캐릭터 ‘꾸러기케라톱스 코리요’가 지난 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국 지자체·공공기관 캐릭터 경연대회 ‘우리동네 캐릭터 축제’에서 특별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 지역·공공 캐릭터 85개가 참여했다. 코리요는 2008년 화성시에서 발견된 국내 최초 뿔공룡 화석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를 친근한 이미지로 표현한 캐릭터다. 이번 축제에 앞서 지난달부터 진행된 대국민 온라인 투표에서 코리요는 총득표수 1만1천여 표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특별상을 받게 됐다. 특별상 수상으로 시는 200만원의 상금과 콘텐츠 제작·배포, 사업화 컨설팅 등 지원 프로그램의 혜택도 받게 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태안농협은 최근 호텔 푸르미르에서 농협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외부지역 내빈을 제외한 김형규 조합장을 비롯해 홍경래 농협화성지부장 및 전직 조합장, 임원, 대의원, 영농회장 등 지역인사들만 초청해 진행됐다. 태안농협은 1969년 과거 태안읍 일대의 11개 이동조합의 합병을 통해 설립된 이래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2019년 현재 총자산 1조8천14억 원의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태안농협은 기념식에서 농협에 있었던 과거 일화 하나를 소개했다. 태안농협은 6.25 전쟁 직후 경제적으로 피폐했던 우리나라 주한 경제조정관실은 1955년 한국 농업신용에 대한 컨설팅을 미국에 의뢰를 했고, 그에 따라 미국 존슨 박사가 태안농협의 모체인 ‘화산리농업협동조합’을 방문해 조사하고 ‘한국농업신용의 발전을 위한 건의’라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후 미국 존슨 대통령도 1966년 10월 안용중학교에서 태안평야를 바라보며 농업발전의 지원을 약속하게 됐다는 내용이다. 김형규 조합장은 “조합원들께서 혼신을 다
화성시의회 공영애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사진)은 지난달 27일 열린 제185회 화성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화성시와 함께 국제 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고, 시민이 살기 안전한 도시 문화와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2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공영애 의원은 “화성시는 인구 100만을 향해 달려가는 메가시티로 성장 중이고, 경제성장률 도내 1위, 지역내 총생산 전국 1위 도시이지만, 화재 발생률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동시에 안고 있다”며 “오래 전 이야기지만 화성 연쇄살인의 이미지와 함께 교통사고 또한 지난해 2천716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추세”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전체 질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중 손상으로 인한 사망이 16.2%로, 사망자 1인당 6억2천720만 원이 소요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화성시도 손상사망자 수 245명, 손상부상자 추정 입원 7천659명, 외래 3만3천447명 등 총 4만1천106명에 달한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