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25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소방대원 23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엠블럼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반시민 이수태(남 52세), 이기환(남 23세) 부자에게도 하트세이버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부자는 지난 4월 26일 작업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노동자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신속히 119에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환자의 호흡상태 및 지속적으로 가슴압박을 시도했다. 이어 도착한 구급대원에게 인계돼 신속·정확한 전문소생술 처치로 고귀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 하드세이버 인증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구급차로 이송중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등을 이용해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관들에게 소방방재청에서 수여한다. 이날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상자는 채인수, 권일창, 장경운, 채봉조, 이인주, 정인희, 김준호, 박정훈, 김영태, 윤지은, 송우리, 백승헌, 김능대, 황인돈, 권혁재, 김비호, 강태욱, 김광수, 김종훈, 백상미, 송상현, 강령희, 양지화 등 23명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보상업무협약 등 절차지연 틈다 일부 건물주 사업자 등록내고 영업보상 수천만원 챙긴 반면 세입자엔 불합리한 산정액” 주장 화성시선 “문제점 없다” 일축 화성시 병점역 개발사업 지역 내 일부 건물주들이 ‘영업보상’을 받기 위해 사업자등록을 통해 거액을 챙기는가 하면 감정평가사들의 불합리한 보상금액 산정으로 세입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칭)병점역개발사업 세입자 모임’은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면서 화성시에 ‘한국감정원의 폭력 행사’와 ‘공무원의 업무 태만’, ‘토지보상법 위반’ 등을 담은 내용증명을 지난 달과 이달 두차례에 걸쳐 발송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2017년 3월 병점역 개발사업 공고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보상계획 열람 공고, 올해 4월 사업인정고시 등을 진행해 왔다. 문제는 보상업무를 위탁받은 한국감정원의 보상업무협약과 보상계획공고 절차가 지연되면서 영업보상을 받기 위한 사업자등록증 개설 사례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병점역 개발사업 세입자 모임 정재철 대표는 “일부 건물주들이 영업보상을 받기 위해 빈 상가에 사업자등록을 내면서 수천만 원의 영업보상을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다. 정
화성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제177회 임시회’ 회기 중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부지, 드론체험장, 우음도 전망대를 현장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김도근 위원장을 포함한 공영애 위원, 구혁모 위원, 박연숙 위원, 배정수 위원 5명이 참가했다. 먼저 위원들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부지를 방문해 추진현황과 향후계획 등을 보고 받았으며 주요 쟁점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경청한 후 질의 응답시간을 보냈다. 특히 위원들은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지난 10년간 추진해왔으나, 두 차례 무산된 경험이 있다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서해안 평화관광벨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이어 위원들은 우음도전망대와 드론체험장으로 이동하며 현장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 기획행정위원장은 “세계적 수준으로 조성될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화성시의 미래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화성시의 산업단지 등 공장 계획입지 비율이 제주도에 이어 전국 최저 수준인 반면 개별입지가 대다수를 차지해 난개발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사진)이 22일 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성시의 공장설립은 지난해 말 1만2천596개사로 전국 광역시를 제외한 시·군·구 중 가장 많았다. 그러나 지난해 기준 공장의 계획입지 비율은 11.3%로 제주도 9.0%에 이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개별입지 비중은 2007년말 95.1%에서 지난해 말 88.7%로 낮아졌으나, 전국평균 62.1%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별입지에 입주한 공장은 대부분 주요 간선도로변, 마을, 저수지 주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때문에 산림 훼손, 우량농경지, 저수지 오염 등 경관, 환경, 교통문제 등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권칠승 의원은 “난개발된 개별입지를 정비하기 위해 준산업단지나 공장입지 유도지구 등의 제도가 운용되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성 부족을 이유로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권 의원은 “화성시의 개별입지 난개발
수원대학교 재학생과 교수, 직원 등 구성원들이 22일 교육부를 상대로 “관선 이사를 파견해 학교를 정상화하라”고 촉구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와 전국대학노동조합 수원대지부, 수원대 재학생 모임인 권리회복 민주학생운동 등은 이날 화성시에 있는 수원대 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단과 보직교수들의 비정상적인 학교 운영으로 구성원들이 겪는 피해가 크다”며 “교육부는 재단 이사들을 해임하고 하루빨리 관선 이사를 파견해 수원대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사회는 이사 8명, 감사 2명이 정원이지만 현재 이사 3명과 감사 1명밖에 없어 어느 안건도 심의·의결할 수 없는 구조이고, 남아있는 이사들마저 90년대부터 이사직을 수행하며 학교가 부실하게 운영되는 것을 방관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수원대 교수협의회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수원대 실태조사에서 회계 등에서 비위 혐의를 적발해 이인수 총장을 파면하고 관련 교수와 직원들을 징계하라고 학교에 요구했다. 하지만 교수협의회 등은 학교가 이 총장을 파면하는 대신 해임하고, 징계 처분이 내려진 직원들을 오히려 승진시켰다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건 학생들”이라
화성시 남양호 인근 우정 장안지역 우량 농지에 최근 대형 축사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서고 있어 지역 주민들이 환경 피해를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 지역에 축사가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전임 시의원들이 관련 조례(가축 사육 거리제한 거리 규정)을 강화하면서 발의 이전에 접수된 허가는 모두 허가를 내주도록 했기 때문이다. 21일 화성시와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지역주민의 생활환경보전 및 상수원 수질보전 등을 위해 ‘화성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개정, 가축사육의 제한구역을 마련해 올해 2월 초부터 시행하고 있다. 당초 제한구역은 주거밀집지역으로부터 300m(소·젖소·말·사슴·양), 500m(돼지·닭·오리·개) 이내로 이곳에는 가축분뇨 배출시설을 설치할 수 없도록 했다. 새로 개정한 제한구역은 소·말·사슴·양 500m 이내, 젖소 700m 이내 돼지·닭·오리·개 1천300m 이내 등으로 강화했다. 하지만 ‘개정규정 시행(2월 5일)전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또는 신청을 한 자에 대하여는 종전의 규정에 따른다’고 부칙을 달아 기 신청자들이 축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규정 이전에 강한 입지 제한 때문에 허가를 받을 수 없던 인근
화성시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자가 전국 평균기준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화성시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가 지난 3월에부터 만 19세 이상 화성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성인중독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전체 27.4%가 알코올중독의 위험성이 높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알코올 중독 고위험군이 27.4%, 알코올 사용 장애 추정군이 8.1%로 전국 기준(고위험군 19.2%, 알코올 사용장애 3.5%)보다 높았다. 권역별로는 알코올 사용장애군 32.4%가 동부권에 집중돼 찾아가는 예방관리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도박과 인터넷(스마트폰) 중독은 전국 기준보다 낮았다. 지역별 우울 수준을 비교한 결과 심한 우울의 경우 동탄4동 19.4%, 봉담읍 9.7%, 병점1동 9.7%, 자살생각을 많이 하는 곳은 동탄4동 3.13%, 향남읍 25.0%로 신도시 조성에 따른 유입 인구의 중독문제에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독통합관리지원센터의 역할로 ‘응급상황에 대한 도움 제공’과 ‘아동청소년 대상 중독예방 교육 서비스’가 꼽혔다. 전문가들은 ▲지역 및 대상에 따른 개별적인 접근 ▲지속적인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교육 체제를 갖추고, 수도권 중심의 명문 종합대학교로 성장 발전하는 ‘신경대학교’는 화성시 제1호 지역사회 공헌 선도 대학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신경대는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대한 입장’과 ‘향후 교육 방향 및 대학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포부를 밝혔다.<편집자 주>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대해 이서진 신경대학교 총장직무대행은 “우선 이번 평가 결과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 그리고 지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드려 매우 죄송하다”면서 “그러나 지난 3년간 모든 구성원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것만 분명한 사실이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 총장은 “특히 이번 평가에서 우리 신경대는 학생의 등록금 부담 대비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의 교육비 투자 노력을 진단하는 지표인 ‘교육비 환원율’ 부문에서는 155.5%로 5점 만점을 받았다”며 “아울러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
16일 오후 1시 42분쯤 화성시 평택시흥 고속도로 인천 방향 남안산 IC 부근에서 트레일러에 실린 중고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25분여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트레일러에 실린 중고차 5대 중 승합차 1대에서 시작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서해안의 아름다운 바닷가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화성시가 15일 육군 51사단과 함께 남북단절을 상징하며 수십 년간 해안선을 가로막고 있던 군사 철조망 철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관광명소인 제부도 입구 ‘KT송신소∼송교리삼거리’ 1.4㎞ 구간 철조망을 철거했다. 이번 철거는 국방부 ‘해·강안 철조망 철거사업’의 하나로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 해안과 강에 설치된 철책 중 중복 감시대책이 수립돼 군 작전 수행에 영향이 없는 구간 56.7%를 철거하는 것으로, 사업의 첫 시작을 화성시에서 추진하게 됐다. 군은 이번 철조망 철거를 시작으로 감시 장비 보강 등 보안대책을 철저히 마련한 후 내년까지 박신장고지 0.6㎞, 궁평해수욕장 0.5㎞, 고온이항-모래부두 6.5㎞ 등 3개 구간 철조망도 철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해안선 철조망 철거는 서철모 화성시장의 공약으로 51사단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져 예정보다 빠른 실행이 가능하게 됐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서 시장은 “매향리 미 공군 폭격훈련장이 있었던 화성의 바다는 분단과 대결의 아픔을 품은 공간이었지만 앞으로는 한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