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기분좋은 변화, 행복화성’ 실현을 위해 민선7기 첫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자치법규 개정(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편안은 인구 100만 시대를 준비하고 민선7기 성공을 위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편의 향상 ▲상생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 ▲도시재생 및 지역 특화발전 추진 등 지방자치 강화에 역점을 뒀다. 특히 시는 경기도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4과 25개 팀으로 구성된 동탄출장소를 신설하면서 그간 인구 증가로 급증했던 민원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발전과 ▲소상공인과 ▲농식품유통과 ▲도시재생과 ▲교통지도과가 신설된다. 지역특화발전과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과 시민정책배심원제 운영 등의 업무를, 소상공인과는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창업지원 사업을, 농식품유통과에서는 지역 내 농산물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 등 공공급식 확대, 농산물 마케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도시재생과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교통지도과에서는 공영주차장 설치 및 관리, 불법 주정차 지도·단속 업무 등을 전담할 계획이다. 또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을 앞둔 23일 화성시 항만의 선박과 시설물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국가어항, 지방어항 등 10개 어항을 보유한 화성시는 ‘수산시설 비상대책 상황실’을 가동해 운영하면서 태풍 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해수면에는 528척, 화옹호 등 내수면에는 59척의 선박이 운영 중이다. 화성시는 북상 중인 태풍에 대비해 내수면에 있는 59척의 선박과 해수면에 있는 선박 200여척을 모두 육상으로 옮겼다. 나머지 선박은 바람과 파도에 휩쓸려가지 않도록 배들끼리 단단히 결박시켰다. 항만 주변에서 공사중인 시설물에 대해서도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전곡항과 제부항에 각각 짓고 있는 수산물판매장 공사장의 가설벽이 바람에 쓰러질 것을 대비해 일부 가설벽은 제거했으며, 나머지는 넘어지지 않도록 지지대를 설치했다. 또 공사장 크레인이 전도될 것을 우려해 모두 철수시키고, 공사장 주변에 쌓아둔 건축자재도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묶어뒀다. 화성시는 기상특보 발령 시 어선 입출항을 전면 통제시킬 계획이다. 또 태풍피해복구와 수습을 위해 화성시어업지도선을 조난구조에 사용하려고 대기시키는 한편, 부상자 치료를 전담할 의료기관으로 화성중앙병원을 지정해 놓았다. /화성
화성시는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화성 푸르미르 호텔 및 화성호 일원에서 ‘도요새의 위대한 비행, 그리고 화성갯벌’ 이라는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화성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여는 이번 심포지엄은 동북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에서 화성호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화성호 일대 생태와 습지의 가치를 탐색하고 올바른 보존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심포지엄은 화성환경운동연합 이준원 위원장이 발제를 맡고, 철새 이동 협력 국제기구 EAAFP의 루영(Lew Young) 사무국장, 한반도 철새 이동을 연구하는 나일 무어스(Nial Moores), 람사르 네트워크의 가시와기 미노루(柏木), 이시완 박사 등이 동아시아 철새 이동 경로에서 화성호의 중요성과 연구공조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시아 철새와 화성호의 생태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공식홈페이지 화성호생태환경학술행사(http://www.hwaseongtidalflat.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순철기자 so5005@
“부영그룹은 국민들의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객을 모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1983년 창사 이후 35년간 임대주택을 공급해 온 부영그룹이 입주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세 가지 ‘상생 방안’을 내놓았다. 22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논란을 빚었던 것과 관련해 하자와 부실시공 없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비상점검단 등을 신설, 사소한 하자라도 끝까지 추적 시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부영그룹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 있는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변시세 및 각종 주거지수 등을 참조해 최대한 낮은 수준으로 임대료를 관리해 나갈 것이며 이러한 각오를 천명하는 의미로 향후 1년간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 강화해 고객 및 지역사회, 협력사들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최근 하자와 부실시공으로 입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쳤고 임대료 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어려움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rdquo
반세기 넘도록 미군 사격장으로 사용됐던 화성시 매향리 일대에서 ‘평화가 허락해준 소풍 in 매향리’ 축제가 내달 8일 저녁 6시부터 열린다. 화성시 매향리는 1951년부터 주한 미 공군의 사격·폭격훈련장으로 사용되다 2005년 8월 20일 쿠니사격장이 폐쇄되면서 포성의 고통에서 벗어났다. 화성시는 오랫동안 고통받아온 주민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매향리 문화제’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화성문화재단이 주관해 평화축제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함께 만들어 가는 평화’를 주제로 마련된다. 축제는 지역예술인과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 등이 계획돼 있다. 화성드림파크 중앙광장 메인무대에서는 황교익 칼럼니스트가 매향리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며 관객과 소통하는 평화토크쇼와 어쿠스틱 밴드의 소풍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매향리 둘레길을 걷는 ‘평화 걷기대회’와 화성드림파크 잔디광장에서 1박을 보낼 수 있는 ‘평화 캠핑’도 마련돼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사전이벤트로 오는 31일까지 UCC 공모전도 함께 열린다.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홈페이지(http://www.hs-
화성시 제부도 워터워크(Water Walk)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해 제부도 아트파크(Art Park)와 경관벤치(SEAt)에 이어 2년 연속 본상 수상으로 화성시 공공디자인의 높은 수준과 기획력을 다시 한번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는 해마다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창작 활동을 선정해 시상한다. 45여개 국가에서 8천600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된 2018년 레드닷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독일의 베를린에서 전시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레드닷 온라인 채널을 통해 연중 공개된다. 제부도 워터워크는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이 갈라지는 물길의 시작점부터 바다 위에 44m 길이로 설치된 구조물이다. 밀물 땐 바다 위를 산책하는 기분으로 물의 흐름을 감상할 수
화성소방서는 지난 17일 오전 화성시 향남읍사무소에서 관내 재난취약계층에 전달할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18점의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소방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전달식’ 행사는 화재에 취약한 주택을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를 보급 설치함으로써 주택화재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화성소방서의 행사로, 소방서는 기초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예산을 확보해 무상으로 소방시설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소방시설은 소화기 106개, 단독경보형감지기 212개다. 마을 이장들은 오는 9월까지 재난 취약계층 및 취약지역 1가구에 소화기 1개·감지기 2개씩을 설치할 예정이다. 서승현 화성소방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에 따른 취약가구에 기초소방시설을 우선 보급해 유사시 신속한 초기대응능력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주택화재의 인명·재산피해 저감에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인재육성재단 비리 백태 <속보> 화성시의 출자금을 받아 운영하는 화성시인재육성재단이 ‘채용비리’와 ‘장학금 부정지급 등 각종 의혹으로 감사가 진행되면서 추가 비리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본보 6월 25·28일, 7월 12·18·25일 보도) 16일 화성시는 재단 측의 장학금 부당 수급 문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재까지 ‘3명 중 1명’ 꼴로 부당 수급자가 적발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장학금은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은 15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하지만 2016부터 지난해까지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 중 기준과 다르게 지급한 사례는 25명으로 모두 3천여만원에 달했다. 시 고위 간부 A씨는 “지금 감사 진행 상황을 살펴보면 장학금 부당 수급자가 25명에 이른다”며 “이는 실무자 실수로 단정짓는 문제 보다는 조직적 부당 수급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부정하게 수령한 장학금을 전액 환수하는 방안은 물론 경찰 고발 등 강력한 대응으로 다
수원여자대학교가 최근 5일간의 일정으로 화성시 거주 고등학생 24명과 함께 중국 시안(西安)과 란저우(蘭州)에서 실크로드 문화탐사단 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실크로드 문화탐사단은 실크로드 명소를 탐방함으로써 실크로드의 개념을 이해하고, 주시안대한민국영사관을 방문해 특강을 들었다. 특강에서 이강국 총영사는 중국이 실크로드 루트를 확장한 일대일로(一帶一路)의 정책을 쉽게 설명했다. 또 이들은 시안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실크로드 문화탐사단에 참가한 신영수 학생(고색고2)은 “교과서에서 보았던 병마용을 실제 보게된 것과 총영사님의 특강 그리고 서안삼성전자 공장 방문은 한중관계의 중요성을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후배들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에 꼭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탐사단을 인솔한 김월순 단장(산학협력단장)은 “이번 2018년 화성시 청소년 해외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실크로드 문화탐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고교생들이 온고지신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효율적인 개발행위 도모 일환으로 지역 맞춤형 ‘성장 관리방안’을 수립키로 하고, 시민의견을 청취한다고 13일 밝혔다. 성장관리 방안은 개발행위허가제도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난개발을 막고자 미래의 개발행위를 예측해 기반시설 설치·변경, 건축물의 용도 등에 관한 관리방안을 계획적으로 수립하는 정책이다. 계획 수립 초기단계부터 시민의견 수렴으로 지역 특성에 맞춘 개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이달 말까지 봉담읍을 비롯한 관내 비시가화지역 읍·면을 대상으로 ‘2018 화성시 성장관리방안(3차사업) 수립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수요와 특성에 맞춘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각 읍·면에 비치된 의견서를 통해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과 ▲주거전용 ▲산업활성화 ▲관광활성화 ▲미·경관 개선 등 개발방향을 제안할 수 있으며, 제안내용은 적정성 여부 등을 거쳐 단계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성장관리방안 수립지역으로 선정되면 지구단위계획에 준하는 규제사항 적용과 함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면제, 일부 용도지역(계획·생산관리 및 자연녹지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또한 시는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지난달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