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방역대책본부는 15일 오전 8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는 3명, 모니터링 대상자는 174명이라고 밝혔다. 모니터링 대상자 가운데 109명은 밀접접촉관리자이고 65명은 능동감시자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자원봉사센터의 협조를 받아 자율방재단 10개팀이 버스정류장, 공동화장실, 경로당,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소독제와 체온계를 비치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역대책본부를 2반 8팀으로 확대 운영 중인 화성시는 1천457명이 투입돼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날부터 수업을 시작하는 관내 학교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지원할 계획이며 삼성반도체 화성캠퍼스에서 햇반, 라면 등 대체식품 1000세트를 후원받아 무료급식가정에 전달했다. 시 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철저한 모니터링과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해 메르스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 함께 메르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채인석 시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에서 열린 메르스 대책 점검회의에서 “메르스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위해 대형마트 등의 휴무일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확진자 등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사업장 협력업체 직원의 말은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삼성전자와 화성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화성 사업장 협력업체로부터 지난 9일 오후 자사 직원 A(27)씨가 지난 8일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통보받았다. 하지만 A씨는 화성시 보건당국이 감염경로 파악에 나서자 “출근하기 싫어서 거짓말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성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언론을 통해 삼성전자 협력업체 직원이 메르스에 걸렸다는 사실을 처음 접하고 13일 경로파악에 나섰다”며 “이 직원이 감염자는 물론 격리자 등 모니터링 대상자 명단에 없는 점이 이상해 계속해서 추궁하다 거짓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지역에서 메르스 확진 환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1일 화성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팔탄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서울 격리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27일과 28일, 메르스 확진환자와 같은 병원(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남편을 병간호하다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남편 병간호 후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어 지난 9일 새벽 동탄 한림대병원 응급실을 내원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으며, 지난 10일 오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화성에서는 A씨를 포함해 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앞서 동탄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B씨는 15번째 확진 환자와 동일 병동에 입원한 아버지를 간호한 경험이 있어 능동감시자로 관리돼 오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와 접촉한 의사와 내원환자 6명, 가족 3명 등은 가택 격리 조치된 상태이다. 가족은 화성시청에 근부하는 부부 직원으로 지난 6일 A씨가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후 아들의 진료를 위해 향남 연세 소아과병원을 방문했을 때 병원에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한화도시개발은 경기화성바이오밸리의 산업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분양을 실시한 결과 100% 입찰이 완료됐다고 11일 밝혔다. 한화건설과 한화도시개발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은 화성시 마도면 일대 174만㎡ 규모로 조성중이다. 현재 전력, 용수공급, 도시가스(LNG) 등 기반시설 공사가 2016년 단지준공 일정계획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79%의 분양율을 보이며 경기 서부권 최고 인기 산업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단지 내 독점상권지역의 산업지원시설용지(30개 필지) 및 주차장용지(2개 필지) 공급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은 결과 500건에 가까운 신청접수를 받아 평균 경쟁률 15대 1, 최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00% 접수가 완료됐다. 특히 이번 지원용지 분양의 경우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과 달리 입찰기준가의 115%까지만 입찰 가능하도록 해 과도한 투기방지 및 공공성 확보, 지원단지 조기 활성화 기여 등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 낙찰된 32개 필지는 18일부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한 산업지원시설용지는 대규모 산업단지 내 독점상권
화성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지난 9일 발효식품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 3곳을 현장방문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화성시 발효식품협동조합, ㈜나눔피엔씨, 행복한 일터를 차례로 방문하고 업체별 주요 현황 및 생산과정 견학, 기업의 애로사항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 이선주 위원장은 “우리 시가 선도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 경제 사업을 이해하는데 현장방문이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집행부와 함께 화성시의 사회적 기업이 정착되고 더 확대되도록 의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서장 권용성)가 여름철 제부도 자연발생유원지에서 운영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모집한다.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모집은 19일까지로 모집분야는 수난구조대원 6명과 수변안전요원 6명이다. 수난구조요원 지원자격은 수난구조 관련 자격증 소지자, 수난구조 관련 업무 1년 이상 종사자, 수난구조 관련 대학에서 수상구조 및 응급처치 과목 이수자 등이며 수변안전요원은 수상구조 관련 단체 회원, 대학(원)생, 의용소방대원 등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대원은 CPR 및 기본응급처치법, 물놀이 안전지도 등 기본소양교육을 거친 후 다음달초부터 8월말까지 제부도 내 수상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게 된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협성대는 지난 8일 교내 설봉채플에서 제8대 박민용(사진)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박민용 총장은 지난 30여 년간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연세대 공학대학원 부원장 ▲한국 정신과학학회 회장 ▲대한전자공학회 부회장 ▲국제 생명정보과학학회(ISLIS)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행정 그리고 연구 등의 제반 분야에서 정통 전문가로 평을 받고 있다. 박 총장은 취임사에서 “협성대학교가 여러 전공들이 참여하는 창의와 융합을 통해 상생의 시너지를 극대화시켜나갈 것이며, 지역사회와 한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들을 실천하기 위해 자율적 전인교육, 섬김과 소통의 콘텐츠개발, 폭넓은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8일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화성시 공무원 김모(35·7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보건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1일 오전 11시 45분쯤 메르스 감염 의심자의 실명과 나이, 직업, 주소, 감염경로 등이 적힌 공문서를 출력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지인인 공무원 A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공문서 사진을 다른 지인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서 김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A씨에게 참고하라는 차원에서 (사적으로)보낸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시청 공무원이더라도 A씨는 보건 관련 업무와 상관없기 때문에 김씨가 A씨에게 문서를 전달한 것 또한 공무상 비밀누설로 볼 수 있다고 판단, 형사입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메르스 관련 허위 사실이나 행정기관 내부 공문서를 유출한 유언비어 사건 16건을 접수, 3건 관련자 7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으며, 13건 관련 유포자는 추적 중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와 부천·안산·시흥·광명시 등 경기 서남부권 5개 지자체가 전국 최초로 장사시설 건립비용을 분담키로 하고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공동투자협약은 5개 지자체가 법적구속력을 갖는 계약으로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계획을 보여주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등 5개시 시장, 시의회 의장뿐만 아니라 화성시가 지역구인 서청원·이원욱 의원 등 5개 지자체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해 국회차원의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서에는 사업비 분담이 구체적으로 명기돼 있다. 약 1212억원의 사업비 중 90%는 5개 지자체가 인구수에 따라 나눠 분담하고, 나머지 10%는 5개 지자체가 균등하게 부담하게 된다. 국도비 약 21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화성시가 314억 원, 부천시가 250억 원, 안산시가 210억 원, 시흥시가 124억 원, 광명시가 101억 원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장례식장, 자연장지 등 추가사업 추진으로 사업비가 타 지자체보다 많으며, 광명시는 인구수가 적고 봉안시설을 이용하지 않기로 해 예산부담액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
화성시가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전단지, 벽보, 명함 등을 수거해 올 경우 보상금을 지급하는 ‘시민참여수거보상제’를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실시되는 시민참여수거보상제는 불법으로 살포·부착된 전단지, 벽보, 명함(현수막 제외)을 만 65세 이상 어르신(주민등록상 화성시 거주자)이 수거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1일 기준 1가구당 2만원, 1개월 최대 30만원까지 매월 말일에 지급한다. 기초수급자 및 지체장애인은 연령에 상관없이 참여가 가능하며, 보상금 지급 기준은 벽보 50매당 2천원, 전단지 100매당 5천원, 명함 100매당 1천원으로, 제출 시 단위별로 묶어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읍·면사무소(매주 수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단, 보상에서 제외되는 광고물은 지정된 게시판에 적법하게 부착된 광고물, 아파트 등에 배포된 전단, 일반 신문에 끼워 배포된 홍보물과 목격자 전단지, 선거전단지 등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