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시는 그간 일부 단체에 지원하던 행정사무 전담인력(사무국장)의 인건비(월 150만 원씩)를 관내 등록 단체 9곳에 모두 지원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여비지원도 실시한다.
시는 또 오는 9월 말 준공 예정인 화성시 향남읍 ‘아르딤 복지관(조감도)’에 9곳의 장애인단체가 무상 입주하도록 하며 단체 당 사무집기 구입비 600만 원과 이사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첫 장애인 복지관인 아르딤 복지관은 직업적응 훈련실, 교육실, 정보화 교육장 등이 조성돼 장애인들의 사회진출과 적응을 돕게 된다.
이에 따라 해당 장애인단체들은 인건비 부담과 단체 간 소통 강화 등을 통해 보다 강화된 행정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단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관내 인구는 65만 명으로 이중 등록 장애인은 2만3천여 명이다.
특히 장애인단체 1곳 당 연간 지원액은 2천400여만 원으로 규모가 비슷한 안산시(구 68만 명, 등록 장애인 3만21천여 명) 대비 1천445만 원을 더 지급하고 있다.
또 장애인단체 운영비 지원 외에도 ▲장애인사회참여증진사업(장애인인식개선, 점자, 정보화, 제과제빵 교육 등) ▲장애인 행사추진(장애인의 날 기념식, 합동결혼식) ▲장애인차량운행 등을 통해 연간 3억2천400여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