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친환경 콩이 관내뿐 아니라 안양·오산·광명 등의 학교급식용으로 제공된다. 시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 제공을 위해 친환경 콩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두부·콩나물 공장을 설립, 내년 3월부터 화성시를 비롯한 경기도 내 일부 지자체 초등학교 급식 재료로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콩과 콩나물을 생산하는 협동조합을 구성한 뒤 매송면 어천리에 3㏊ 규모의 학교급식용 콩 재배단지를 조성, 최근 4t을 수확했다. 올해 말까지 콩 가공공장(두부·콩나물)을 준공하고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아 두부를 제조할 방침이다. 내년 2월 말까지는 가공품의 문제점 보완과 가격을 결정해 1학기부터 학교급식용으로 두부와 콩나물을 공급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 두부 콩 재배단지 16㏊에서 두부 76t(초등학생 7만6천명분), 콩나물 콩 재배단지 20㏊에서 콩나물 33t(초등학생 5만100명분)을 생산해 관내 중학교는 물론 인근 안양·부천·성남·안산·광명·시흥·군포·의왕시의 초등학교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채인석 시장은 “콩과 콩나물의 납품처 확대를 위해 최근 인근 시지역을 방문해 계약을 추진하고 있고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119구급대원이 자살기도 여성을 이송하던 중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성소방서가 최근 해당 구급차량 내부 CCTV영상을 포맷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달 9일 오전 2시쯤 수면유도제를 복용하고 자살을 기도한 A(35·여)씨는 119구급대원이 자신을 병원으로 옮기던 중 신체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을 이달 23일 경찰에 냈다. 사건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10일 A씨 남동생은 화성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누나가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구급대원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화성소방서는 “응급조치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일 뿐 성추행은 아니었을 것”이라며 설득시킨 뒤 구급차 내부 CCTV영상을 살펴본 결과 기기 고장으로 당시 영상이 찍히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소방서측은 수리업체 관계자를 불러 이달 15일 영상을 포맷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해당 구급차량은 출고 때부터 CCTV가 달려나온 차량”이라며 “환자 침상에 무게가 느껴지면 CCTV가 구동돼야 하는데 영상이 저장되지 않는 등 고장이 있어 영상을 포맷시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A씨 동생으로부터 문제가 제기된 이후 사건의 진상이 제대로 파악되기도 전에 영상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13개 투표소에서 실시한 화성시갑 국회의원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전체 선거인 18만9천817명 중 1만52명이 참여, 5.3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전투표를 일자별로 보면 첫째 날인 25일 투표율은 1.78%, 둘째 날인 26일에는 3.52%로 나타나 주말인 토요일에 유권자들의 참여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전투표 도입에 대해 사전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은 “선거일 전에 별도 신고를 하지 않아도 투표가 가능해졌다”면서 “투표시간이 토요일을 포함 사실상 3일이 보장되는 효과가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화성시선관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권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이번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유권자는 10월30일에 반드시 투표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선관위는 유권자들의 투표편의를 위해 1층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선거인을 위해 임시기표소를 설치하고, 각 투표소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유권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24일 오전 11시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화성상공회의소 채용박람회 현장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과 구인을 희망하는 지역 업체 관계자들로 북적거렸다. 오전에만 300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몰려 뜨거운 취업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2013년 화성상공회의소 하반기 채용박람회’는 화성상공회의소가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 유망기업들의 구인을 지원하고,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에게는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할 목적으로 올해 두 번째 마련한 자리다. 이번 박람회에는 화성시 소재 우수기업 80개사가 참여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으며, 도내 소재 대학, 전문계고 및 일자리 지원 기관 등도 함께 참여해 기업들이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구직자가 즉석에서 면접을 볼 수 있는 현장면접 코너 외에 취업을 위한 무료컨설팅, 직업적성검사 등 구직자를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민종기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화성시 기업들의 만성적인 애로 사항인 구인난 해소와 청년 및 중장년들의 구직난 해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배지’를 향한 여야의 치열한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새누리당 강세지역으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민주당 오일용 후보의 맹추격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25∼2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제가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득표율 격차를 새누리당은 ‘두 자릿수’로, 민주당은 ‘한 자릿수’를 목표로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서 후보는 24일 남양우체국 집배원들과 만나 인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남양 하나로마트 앞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남양노인대학 노인분들과 함께 청소를 했고, 마도공단의 현대차 협력업체 2곳을 방문해 근로자들에게 화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설명했다. 오후엔 조암버스터미널 앞에서 우정 조암 유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서청원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국가위상을 높이고, 북한의 버르장머리를 고쳐 놨다. 앞으로 경제 살리기가 과제다. 제가 당선되면 박 대통령을 도와 경제를 일으키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서 후보는 &ldqu
자동차 무검사·무보험으로 부과된 외국인들의 자동차 과태료 체납액이 매년 증가해 화성시 재정에 지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화성시차량등록사업소에 따르면 자동차 관련 외국인 과태료 체납액은 이달 현재 12억원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체납의 주요 원인은 정기(종합)검사와 의무보험 가입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시는 외국인들의 자동차 과태료 체납사태를 더 이상 방 치할 수 없다고 판단,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전안내교육 및 맞춤형 징수방안을 수립해 징수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외국인복지센터와 연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자동차의 정기(종합)검사 의무보험가입에 관한 교육 및 상담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차량체납팀은 오는 27일부터 매 분기마다 화성시 외국인복지센터를 방문해 4개 국어로 제작된 홍보용 팸플릿을 배부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교육 및 상담을 실시해 자동차 과태료 발생의 사전방지 및 체납과태료 납부를 독려키로 했다. 임경환 차량등록사업소장은 “정기(종합)검사 등의 사전 안내로 무검사·무보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과태료를 체납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징수를 독려해 체납액을 줄여갈 계획
선거일을 8일 앞둔 22일 여야 후보들은 이른 아침부터 화성의 발전을 위해서는 ‘내가 적임자’라고 목청 높이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봉담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아이들의 등굣길 교통지도를 하는 것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서 후보는 또 ‘찾아가는 유세’, ‘저인망식 게릴라 유세’로 보다 더 가깝게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순회 거리유세를 벌였다. 오후 1시에 사강 5일장을 찾은 서 후보는 유세에서 “송산면의 발전을 위해 송산 그린시티를 친환경도시로 완성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유니버설스튜디오가 꼭 필요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반드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교육문화 관광 도시로 만들어 화성을 수도권의 중심도시화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지원연설에 나선 이인제 의원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홀로 분투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돕고 싶다면 서청원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말했고 홍문종 사무총장은 “서청원 후보가 7선 국회의원이 되면, 국회의원으로서 신선
화성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30일 실시되는 화성시갑 국회의원보궐선거 선거인수를 18만9천817명으로 확정하고 각 가정에 후보자가 제출한 책자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을 발송했다고 22일 밝혔다. 투표안내문 앞면에는 선거일인 오는 30일 투표시간·투표장소·선거인명부 등재내용이, 뒷면에는 사전투표(25∼26일)일의 투표시간·투표장소·투표방법 등이 적혀 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의 투표기간과 시간, 장소 등이 다르므로 투표일에는 투표안내문의 기재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분증명서를 갖고 투표장에 갈 것을 당부했다.